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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클라스에서 만난 최고 동안
얼굴도 인형같은 느낌이고 체격도 크지 않은 편이라
동양판 아담한 마론인형 처럼 보여 우리들 중 눈에 가장 띄는 여자분인데,
어제 저 그 분 나이를 듣고 까무러쳤습니다.
사무실에서 그러는데 그 분이 50이시래요.
이 분은 동안이라는 표현이 부끄러울 그런 종류의 외모예요.
나이를 논할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 흑백영화시대의 여주인공 같아요.
비비언리나 오드리헵번.
우리들이 한해 한해 먹는 나이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 갈 것 같은 분위기..
희고 투명한 피부, 까만머리에
김주원 이후 제가 만난 가장 상체가 이쁜 어깨선과 목 얼굴형이 어우러진 분이세요.
가늘고 긴 다리에 외모로 보면 선생님들보다 더 전문 발레리나로 보여요.
말도 거의 없구요.결혼을 안했을까요?
정말 연예인들 동안 타령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을 보았네요.
제가 만나던 사람들만 보다가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어머니 만나면 징그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1. 비결이
'10.2.18 10:33 AM (222.237.xxx.98)뭐라던가요?
타고나야 할라나요?2. 몇살로
'10.2.18 10:42 AM (211.35.xxx.146)보이셨나요? 딱 보기에는~
3. 원글이
'10.2.18 10:46 AM (115.95.xxx.139)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그런데 당연히 클래스의 여자들이 거의 같은 나이일거란 생각때문에...
얼굴에 주름도 없고 피부가 투명하고 볼은 발그스름하거든요.
입은 작고 앵두같아서... 그런데 분위기가 철없는 우리들과는 좀 다른 듯 해요.
그런게 나이와 연륜이랄까 싶기도 하네요.4. 그런 사람이
'10.2.18 11:22 AM (125.186.xxx.45)흑백영화 주인공같은 느낌의 사람이 실제로 주변에 있으면 살짝 무서울 것 같은..ㅎㅎ
어떤 느낌의 여자분일지 알 것 같아요.
나도 보고 싶다...
예쁜 여자, 묘한 매력의 여자..이런 여자들 보는걸, 잘 생긴 남자 보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아짐.5. ..
'10.2.18 12:09 PM (121.156.xxx.69)아마 외모도 젊어보였겠지만 행동이나 말투도 젊어보이는데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외모는 요즘 다들 잘 가꾸셔서 동안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가 되었는데 행동이나 말투에서 나이가 드러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거든요.6. 와~
'10.2.18 1:19 PM (119.64.xxx.14)저 그런 사람 있음 실제로 한번 보고 싶어요.
어떻게 50살이 20대 후반으로까지 보이죠?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ㅎㅎ
아무리 나이에 비해 한참 어려보인다는 연옌들도 마흔 넘어가면 다들 어느정도 나이는 보이던데.. 어떤 외모인지 정말 궁금하네요7. 발레
'10.2.18 1:30 PM (121.165.xxx.121)성인 취미 발레 클래스인가요? 죄송하지만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요가보다 스트레칭에 더 좋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 해보고 싶거든요.
핫요가를 하니 허리가 더 아파져서...ㅜ.ㅜ...8. ...
'10.2.18 3:15 PM (99.229.xxx.35)저를 보신거군요.^^
.
.
.
희망사항입니다...
ㅋㅋ9. ...
'10.2.18 3:24 PM (58.141.xxx.36)앗 저도 성인취미 발레 클라스 알아보고 있는데요, 좋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이곳저곳 알아보아도 잘 모르겠어서요..ㅠ.ㅠ
10. 원글이
'10.2.18 8:17 PM (218.153.xxx.180)아! 오늘 그분과 이야기 나누었죠. 하도 궁금해서.
결혼하셨고 아이도 있더군요.
혹시 재혼했고 전처 아이인가 의심이 들어 더 물어보니 자기 자식 많는 듯 해요.
저도 참 주책이죠. 평소에 말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이야기 나누어보니 조곤조곤 목소리도 천상 여자
눈웃음에 친밀한 태도가 애간장 녹는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군요.
남자들 여럿 울릴 듯한 느낌. 멀리선 신비롭고 가까이선 사람을 녹이는 느낌.11. 뜬금없이
'10.2.18 9:15 PM (124.5.xxx.221)저두 그 발레학원을 알고 싶어요..발레 학원이 생각보다 꽤 비싸고 성인발레라 하더라도 대학생 정도가 대부분인것 같던데....
혹시 원글님도 어린 새댁?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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