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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친구집에서 놀다가 자고 오겠다고 하는데요
놀다가 축구보고 밤샌다네요
스무살 이번에 졸업했구요
낼은 또 대학교 입학식이예요
전 안된다고 했죠
밥은 아무데서나 먹어도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는 고리타분(?)항 생각땜에요
워낙 범생이과라 다른걱정은 안하구요
근데 애가 그러네요
자기도 친구들하고 같이 밤새고싶고 놀고싶다고..
전에도 친구들하고 찜질방가고 싶었는데 자기만 빠졌다고..
미안해지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가르치시는지요
1. ..
'10.2.17 9:57 PM (114.207.xxx.141)딸은 외박이 절대 안되도 아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친구와 찜질방도 보내고 자고와도 크게 뭐라 안합니다.
철야하는 영화도 보러 다닙니다.2. 허용했어요.
'10.2.17 9:58 PM (61.38.xxx.69)저도 반대하고 싶은데 친구들보니 찜질방도 가게 하고 하더군요.
시대가 그런가 합니다. 남자아이래도 아빠 보라고, 어디 외박하냐고 하긴 했어요.
새벽 일찍 들어오십니다. 우리가 깨기전에요. 저야 아이 들어오는 소리에 잠깨지요.3. 너무
'10.2.17 10:01 PM (58.151.xxx.187)억압해도 좋지 않은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끼리 있으면 풀어지기야 하겠지요
그런과정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들이 대학가는데 몇번 허락했어요
아마 술도 먹지않을지...
그러면서 크는거 아닐까요4. ..미성년자라면
'10.2.17 10:12 PM (58.122.xxx.163)몰라도 이제 대학생 됐으니 허락하셔도 될 듯
이제 다 컸는데 엄마가 허락안한다고 해서 외박 안 할 애들이 아니예요5. 저도
'10.2.17 10:18 PM (121.146.xxx.156)이번에 아들이 대학가는데 아르바이트로 건설현장에 간다고
하룻밤, 부모님 출장가신 친구집에 모여자고 다음날 같이 일하러 갔었고,
생전처음 친구들하고 술마신다고 모텔얻어 여섯명이 자고 왔고
찜질방가서 자고 오고
외박하는날이 많네요.
남자들이라 사고 있을까봐 허락은하되 예의주시하고 지켜봅니다.6. -_-
'10.2.17 10:28 PM (183.97.xxx.60)저희 부모님도 외박은 안돼! 주의였는데요
다 같이 놀기로 하거나..
아니면 놀다 보니 밤새 놀때..
저 혼자 집에 가야한다고 일어나면..
완전 마마걸로 생각하더라고요
그런거 정말 싫었어요7. -_-;
'10.2.18 8:17 AM (203.244.xxx.254)전 제목만 보고 중학생정도인줄 알았어요...........
그다지 좋은건 아니지만, 이제 엄마의 허용여부 보다는 결정권을 슬슬 위양해줘야죠^^
그때는 그런게 재미있잖아요.. 너무 안돼만 하는 엄마 싫어요 ㅠㅠ8. 먼훗날
'10.2.18 9:05 AM (122.100.xxx.27)저는 고등학생때까지만 외박 허용 안하려고 다짐하고 있어요.
지금 초4^^9. ..
'10.2.18 10:34 AM (115.140.xxx.202)저도 초등학생 아들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
이제 대학생이면 성인 남자인데, 딸도 아니고
외박하든 새벽에 들어오든 그런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셔야 할듯 하네요.
외국에서는 독립도 시키는 나이인데...10. ㅋ
'10.2.18 10:51 AM (58.227.xxx.121)허락해 주세요..
제가 고 3겨울방학때 친구네 집에 가서 놀다가 자고 온다니까
딱 저희 부모님이 원글님처럼 그러셨어요.
그 집엔 부모님까지 다 계셨었는데도요..
다른 친구들 세명은 다 쉽게 허락 받았는데 저희 부모님만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그집 어머니가 전화해 주셔서 어렵게 허락 받았구요.
어린 마음에 친구들 앞에서 좀 챙피하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뭐..이제 대학생이면 엠티 등등해서 외박할 일 꽤 많을텐데..
술마시고 무단외박 같은거만 아니면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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