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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기에게 '사시'증상이 있습니다. 도움말씀좀...

슬픈아빠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0-02-17 21:11:25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오늘 한참 마음이 아팠습니다.ㅠ
저희 부부에게 34개월된 둘째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집사람이 아이 눈이 조금 이상한거 같다고 하더니
오늘 동네 병원에 다녀왔는데 사시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저는 거의 못느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가끔씩 양쪽눈 촛점이
빗나갑니다. 잠시동안요.
동네 병원에서는 검사를 한 다음에 아이를 데리고 종합병원에 가보라고 하면서
의사선생님(교수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 나중에 크면 임수정처럼 이쁘게 자랄 아이인데... 마음이 아파오네요.
저 위로좀 주세요.
그리고 (대구지역)에 추천해주실 병원있으면 말씀주시구요.
사지눈코입... 건강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종교는 없지만 오늘은 하느님에게 기도드리고 자야겠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IP : 112.152.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7 9:16 PM (116.126.xxx.190)

    뭘 고작 그런 거 가지고 그러세요^^
    저는 어렸을때 젓가락으로 콘센트 안에 찔렀다가 감전 됐다고 하더군요. 눈에 사시기가 생겼어요. 피곤할때는 눈이 힘이 없답니다. 사시는 어렸을 때 고쳐주면 돼요^^ 저는 못살던 시절 못살던 집이라... 지금 이러고 사는 걸요...
    힘 내시고 정말 별거 아니라는 거.. 아직 어려서 더더욱 별거 아니라는 거... 그리고 든든한 아빠가 있어 더더더욱 별거 아니라는 거...

  • 2. 음...
    '10.2.17 9:19 PM (110.9.xxx.111)

    어린아이일수록 사시는 수술하면 완치되는걸루 알아요..
    대구는 잘 몰라 병원은 다른분이 추천해주시겠지만..분명한건...
    따님 분명 수술후 잘~ 자라서 임수정처럼 될거에요^^
    걱정마세요...

  • 3. .
    '10.2.17 9:20 PM (59.24.xxx.57)

    고 정도 또래 되는 아이가 약한 사시인데 안경으로 일단 교정하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사시는 수술해서 다 괜찮아지던데... 내친구도 사시라 수술했고
    예전에 밑에 집에 살던 아줌마도 아이 낳고 몸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시가 됐는데
    표가 많이 났었어요. 몇 년 있다 수술하니 멀쩡해지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
    '10.2.17 9:44 PM (218.54.xxx.151)

    평소에 못느낄 정도의 사시라면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할꺼예요^^ 저희 사촌오빠 아이들 둘이 사시인데 첫째 아이는 안경으로 교정중인데 거의 완치가 되었구요 둘째아이는 수술을 했어요 두번인가 수술을 했구요 수술후 안경으로 교정중 이구요 대구 동산병원에서 수술 했는데 영대병원이랑 동산병원이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촌오빠 둘째 처음엔 영대병원 갔는데 수술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 수술 스케쥴을 못잡아서 동산병원에서 수술 했어요

  • 5. 전문의 진단
    '10.2.17 9:56 PM (211.195.xxx.17)

    을 받으셔야 하는데 제 조카는 사시인것 같아서 고대 안산병원 갔더니 내** 사시라고 그래서
    세브란스 가서 다시 검사했습니다..세브란스 선생님왈..그거 아니라 그러더라구요....
    그냥 놔 두면 저절로 좋아진다 그랬습니다...세브란스 선생님이 더 권위자시라서 안심했습니다.

    그니까 병원도 한군데 진단만 믿으면 안되죠...너무 절망적일거 없어요..
    그리고 크면서 점점 좋아져서 정작 성인 사시는 별로 찾아보기 어려워요
    어렸을때 일시적으로 사시인 경우도 꽤 되던에요..
    너무 염려 마세요.

  • 6. 사시는
    '10.2.17 9:57 PM (58.122.xxx.139)

    병도 아닙니다.
    간단하게 교정돼요.
    수술한대도 간단합니다.
    남자분인 것 같은데...그 정도 일로 좌절하면...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가족을 돌보실라구...

  • 7. 대구
    '10.2.17 10:11 PM (121.181.xxx.78)

    영대병원 가세요
    저희 막내 이모 아들도
    사시였는데
    지금 수술해서 말짱해요
    영대 안과 가세요

  • 8. 전대
    '10.2.17 11:42 PM (61.80.xxx.60)

    지금은 가슴이 아프시겠지만 사시는 수술하면 고칠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 마세요
    제 큰애도 사시였는데 2번수술했어요
    올해 중2올라가는데 아무도 모른답니다.
    부모님께서 힘을 내셔야해요..

  • 9. 사시수술한처자에요
    '10.2.17 11:47 PM (211.33.xxx.252)

    6살때쯤 수술했는데 한 10년쯤 지나면 다시 풀려요
    그래서 전 다시해야하는데 자꾸 시일이 미뤄지는게 좀 흠이긴하네요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큰일아니구요 가까이지내는사람아니면 알아채지도 못해요
    수술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수술은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에서 하시면되요
    대신 수술비가 싸진 않아요 'ㅈ' (뭐 120만원인가?;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몇년전일이라)

  • 10. 우리딸도
    '10.2.18 12:25 AM (221.154.xxx.54)

    어렸을때 약 2돌쯤? 3돌쯤 사시진단 받고 님처럼 충격이었어요
    영등포 김안과 갔다가,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 라는 이종복?교수 계시는 연대 세브란스에 다시 가서 자세히 검진해서, 현재는 6개월마다 한번씩 정기검진 받고 있어요. 전국에서 세브란스로 많이들 온다고 하구요. 초진 예약하기도 참 힘들었던(=많이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정기검진 하는 이유가, 우리딸은 오른쪽만 좀 심한 사시인데, 안경으로 교정은 어렵고 수술해야 할것 같다고 해서 수술 시기 잡으려고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있어요
    위 님들 말씀대로 수술은 아주 간단하다고 해요. 눈 근육의 각도를 다시 정하는? 그런 ㅅ수술이라고 하는데, 아이와 의사가 의사소통이 되고(수술해야 하는 정확한 각도를 재기위해) 수술 감당할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정해지면 수술하는거랍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잘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아픈 아이들 생각하면 사시는 뭐 병도 아니에요. 힘내세요. 저두 우리딸 보면 마음이 짠할때 있지만 (가끔 표가 나거든요) 크게 걱정 안하려 합니다.
    우리 건강하게 이쁘게 키우자구요. 화이팅!!

  • 11. ......
    '10.2.18 12:34 AM (222.98.xxx.189)

    얼마전 이비에스 60분 부모에선가 나왔는데 요즘 굉장히 흔하답니다.
    어려서 치료 할수록 효과가 좋다니 너무 심려하지 마세요.
    저희 아파트 바로 아랫쪽에도 그런 여자아이가 있는데 한쪽눈 가려주는 치료로 금방 나았어요.

  • 12. 어린아이
    '10.2.18 3:11 AM (97.113.xxx.143)

    5-6세 안경낀 아이들 거의 사시 치료하는 거예요. 다 나으니까 잘 치료하시고 너무 걱정 마세요.

  • 13. 제가..
    '10.2.18 8:18 AM (125.188.xxx.27)

    사시였어요.. 지금 41살인데요.. 수술없이 교정해서 멀쩡합니다. ^^ 괜챦아요... 걱정마세요...

  • 14. 산낙지
    '10.2.18 1:39 PM (118.131.xxx.18)

    따뜻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15. 백옥
    '10.2.18 1:50 PM (220.118.xxx.244)

    너무 걱정 마세요.
    제딸아이 지금 52개월인데 지난주에 수술했어요.
    피곤할때나 먼곳을볼때 자고 일어났을때 초점이 흐려지는 간헐성 외사시였어요.
    굴절각도가 커서 교정이 안되고 수술밖에 방법이 없어 지난주 금요일에 수술했는데요.
    수술하기 전 걱정 많이 했는데, 입원도 하지 않고 아이도 잘 참아고주고 ....
    이제는 다시 유치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딸은 예뻐지는 수술받는다고 웃으며 간호사에게 안겨서 들어갔던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6. 외사시
    '10.2.18 2:59 PM (124.54.xxx.18)

    제 딸도 간헐성 외사시예요.20개월입니다.
    돌 즈음 제가 발견했는데 며칠전 대학병원 다녀왔어요.
    동네병원 전전하다 결국 갔는데 의사가 제 아이 정도는 크면서 괜찮아 질수도 있다고 해요.
    두어달 후에 다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굉장히 걱정 많이 했지만, 보통 만 5세에 수술해주는게 제일 좋고
    수술 비용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큰 수술이 아닌 것 같아서 마음 놓았죠.

    사시엔 원인이 없다고 하는데 항상 죄스런 마음이 있어요.
    자게에 검색해보면 사시 글 몇 개 있어요.읽어보시고 마음의 평정 되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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