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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시아버지 돌아가실려는데 친정엄마가..
문제는...
언니 시아버지께서 오늘내일.. 곧 돌아가실거같아요.
오늘 엄마와 전화 통화중..
제가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하루 있다와야하나 아니면 더 있다 와야하냐를 말이죠.
신랑은 시간이 많이 못낼거 같아서 며칠있기는 좀 어려울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화나서 찢어지는 목소리로~
" 원래는 3일동안 같이 잇어줘야하는건데 !! 그렇게 못할거면 얘기도 꺼내지마!! 못할거면서 왜 말만 그러니?
전 좀 황당했습니다..
3일내내 같이 있어야한다고요?
근데 왜 화를 내냐.. 이 일이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서 말할것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 좋게말씀드렸어요.
엄마 성격도 알고 싸우기싫어서요..
엄마 : " 너 지금 엄마랑 싸울려고 전화한거니? 가뜩이나 맘이 심란한데 ! 할말없으면 전화끊어!!"
엄마랑 전화끊고나서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엄마한텐 언제나 뭐든 언니가 1순위.. 사돈어르신 돌아가신다고 해서 엄마가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건가요?
1. ..
'10.2.17 7:07 PM (211.207.xxx.47)얼마전에 상치뤘는데 사돈처녀가 3일내내 있는건 좀 오바구요..
하루정도 다녀오면 될듯 하네요...2. 무슨요
'10.2.17 7:10 PM (220.117.xxx.153)잠깐 가서 문상드리고 부조금이나 내면 되는거지요,,
3. 무크
'10.2.17 7:12 PM (124.56.xxx.50)아마도 사돈어른이 세상을 떠난다고 하니 어머니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신 거 아닐까요?
사돈 댁 상에 3일이나 있는 건 당연히 오버고 가서 얼굴 비추고 부조금 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4. ..
'10.2.17 7:12 PM (110.14.xxx.110)사돈 상에 무슨 3일?
하루가서 인사만하고 좀 있다오면 되요
정 일할 사람없음 좀 도와주다오시고요5. 뭘알고화내시지
'10.2.17 7:21 PM (122.100.xxx.27)3일이면 그쪽에서 더 부담스러워 하시는거
어머니는 진정 모르시는군요.
그냥 조용히 엄마하고 상의하지 말고 님네가 알아서 하세요.
3일 안있었다고 욕 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6. 제 생각에는
'10.2.17 7:23 PM (121.134.xxx.99)친정엄마가 사돈어른상 이라는 입장보다는 친언니가 상주입장(정확히는 상주의 아내)에서 고생하는 걸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사돈댁에 친척들이나 형제들이 많다면 도움이 필요없겠지만,
형부(언니)가 주축이고 형제자매가 별로 없거나 도와줄 친인척이 별로 없다면,
언니를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가서 도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친한 선후배의 부모상이 생겨도 상 치르는동안 내내 돕는 사람도 있는데, 친 동기간에 돕지 못할 이유는 없죠.
물론, 상황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7. 어머니성격
'10.2.17 7:48 PM (123.108.xxx.200)아신다면서요..
괜히 얘기해서 봉변당하지 마시고
그냥 소신껏 하세요..
어머니는 어머니 소신대로 오버하시라 하고요..8. 동감
'10.2.17 8:24 PM (59.31.xxx.183)위에 제생각에는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올케 여동생들이 와서 계속 도와줬었어요. 고맙던데요.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요즘은 도우미들 쓰는게 편하다고들 하고 도우미들이 전문성이 있어 일 잘하니 대체로 그렇게 하구요. 어머니가 좀 다혈질이신가봐요. 그냥 원글님이 판단하셔서 소신대로 하셔야할거 같아요.
9. .
'10.2.17 8:31 PM (121.136.xxx.196)보통은 친가쪽에서 도우미 역할을 많이 하지,,,친정쪽 동생들이 하는 예는 별로 없지 않나요?
도와줄 수 있으면 도우면 좋겠지만...가정있는 여동생이 3일 연속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게
쉽지도 않고 흔한 일도 아닙니다. 그냥 발인전에 찾아가서 언니 위로하고 눈치봐서 바쁘면 한, 두시간 거들다 오면 되겠지요. 엄마가 크게 오버하시는 겁니다.10. ..
'10.2.17 8:35 PM (114.205.xxx.21)사장어르신 초상에 ..ㅋㅋ
도와주고 거들면 고마워는 하겠지만...그림이 영~~~
하루 다녀오세요..11. 참...
'10.2.17 9:10 PM (118.222.xxx.229)사돈어른 돌아가시는데 며느리 동생들까지 나서야 하나요...
그 아들도 형제자매가 있고 설혹 없더라도 사촌들이 있지 않나요...
사촌들 입장에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인데,
며느리 동생이 사돈어른 얼마나 뵈었다고 거기 가서 일을 하나요...
돌아가신 분 딸 친구보다도 더 멀어보이는 며느리 여동생...ㅡㅡ12. .
'10.2.17 9:19 PM (220.120.xxx.196)문상 가셔서 조의금 내시고
그쪽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오시면 돼요.
며느리 여동생이 일 도와준다고 나서서
낄 분위기도 아닐 겁니다.
어머니 오버세요.13. 그게
'10.2.17 9:34 PM (68.37.xxx.181)그게 가족(형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사촌은 사촌이고.....
형부입장에서 보면 원글님 남편이 동서지간이잖아요,
바쁘지 않으시다면 장례동안 동서들이
같이 있어주는 게 보기에 형부체면(?)으로 보면 좋던데요.;;14. 원글
'10.2.17 10:07 PM (116.36.xxx.55)형부네가 가족이 좀 없긴해요. 친척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형부랑 누나 이렇게 남매거든요.
근데 누나가 이혼해서 사위가 없어요.. 저도 신랑이랑 의논해서 같이 있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저런식의 말투.. 정말 정떨어져요~ 그럼 저는 어떻게 도와야하나요? 손님들 음식대접하는거.. 그런건가요? 뭘 어떻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15. ...
'10.2.17 10:34 PM (114.205.xxx.94)언니에게 물어보심이...
그리고 앞으론 절대 어머니에게 뭐 의논하지 마세요.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상식선에서 소신껏 하세요. 원글님 마음 많이 다치셨겠습니다.16. 왠 3일
'10.2.18 12:05 AM (110.9.xxx.146)사돈상에 무슨 3일씩이나???
잠간 가셔서 조문하고 부조금내시고 사돈끼리 인사하시고 오시면되지요.
원글님 남편분도 문상만하시면되지 3일내내 있을자리아닙니다.17. 그러네요
'10.2.18 12:22 AM (121.134.xxx.33)사돈상에는 보통 잠깐 가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 되지요
사돈 처녀가 가서 무슨 일을 할까요...
사돈들이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요
언니가 쉴 수 있게 잠깐 식사하는 곳에 앉아서 언니와 이야기 나누고 오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18. aloka
'10.2.18 12:40 AM (123.214.xxx.197)제가 아는 분의 장례식 때 보니까 자식이 4형제였고 맏며느리인데 친정언니가 3일내내 같이 있더라구요. 며느리가 많긴 하지만 며느리나 조카들은 손님접대하고 잡다한 일들을 친정언니가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전 그게 좋아 보였고 '저렇게 하는거구나'싶던데 각자 상황에 따라 하는거겠지요
19. 이상한
'10.2.18 1:32 PM (125.135.xxx.243)어머니네요..
그냥 원글님도 남들 하는 만큼만 하세요..
언니에게 엄마에게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시 여길것 같네요..20. 향
'10.2.18 2:02 PM (58.120.xxx.243)저희는 산에.....갈때..함꼐 가주었습니다.친정쪽에 너무 감사합니다.
21. 아버지
'10.2.18 2:16 PM (116.34.xxx.105)상 치룰때 사돈어르신들 오셨었습니다.
어르신 경북 시골쪽 오랜 집안 종가댁이라서 풍습 관례 엄청 따지시는 분이고
예의범절 이런거 표본이신 분이신데 오셔서 정말 구슬프게 갑자기 좌중에 있던 분들
모두에게 눈물 쏙 빼놓으시는 곡 해주시고 이런 저런 말씀 나누시고 가셨습니다.
물론 그 당시 그 쪽 집안에도 큰 일이 있어 가셔야 했던것은 맞긴 한데
오래 있다는거 자체가 상가댁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셔서 문상하시고 부조금 내시고
위로해 드리시고 시간되시면 몇 시간 있으면서 일 좀 도와드리고 함께 있어드리는것도
맘으로 좋으니 그리 계시다 돌아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산에 가거나 화장터 갈 때 같이 가주시면 두고두고 감사했단 소리 들을수는 있을 겁니다.
참..대신 가셔서 보시고 만약 그 쪽 집안에 오는 손님이 너무 없고 썰렁하면
혹시 시간되시면 매일 가주실수만 있다면 가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은 맞을 겁니다.
상가집에 손님 너무 없으니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
상주들도 허하고 멍하니 그냥 앉아있음 서글프기도 한데 사람들 좀 북적여주면 좋은 일이지요..22. 가서
'10.2.18 3:13 PM (211.219.xxx.62)인사만 하시고 한 1시간 정도 앉아 있다 오시면 될 것 같은걸요
23. 음..
'10.2.18 3:52 PM (203.234.xxx.3)제가 언니라면 내 동생이 그렇게 와 있는 거 안좋을듯..
물론 동생한테야 무진장 고맙지만, 상 치러본 입장에서 장례식장 일은 다 허드렛일입니다. 상차리고 음식담고 등등등 .... 시아버지 상에 내 친정동생이 그 수발하는 건 저로서는 싫을 것 같네요. 저라면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언니들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24. 그리고요,
'10.2.18 3:54 PM (203.234.xxx.3)신랑이 회사에서 짬을 내 3일씩이나 동서 부친상에 갈 수 있다고 보세요? 회사 업무 끝내고 가도 밤 7시 정도일텐데.. 그걸 얘기하시는 건가.. 평소에 얼마나 친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만은..
저희집은 사촌형제들도 하루씩만 있다 갔습니다. 몇년을 저희집에서 숙식한 사촌들도요.25. 그럼,
'10.2.18 4:08 PM (110.15.xxx.100)친정아버지 돌아가시면...
남편의 형제들도 와서 3일내내 있는건가요? 절대 아니잖아요
며느리의 동생까지 며느리인것도 아니구...
그집안에 사람이 워낙에 없다던지 특이한 케이스 아니고는.. 3일내내 있어도 부담스럽겠네요.26. 이건...
'10.2.18 6:43 PM (211.200.xxx.110)매우 오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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