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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시아버지 돌아가실려는데 친정엄마가..

화딱지 조회수 : 6,749
작성일 : 2010-02-17 19:05:42
친정엄마와 좀  싸웠습니다.

문제는...


언니 시아버지께서 오늘내일.. 곧 돌아가실거같아요.

오늘 엄마와 전화 통화중..

제가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하루 있다와야하나 아니면 더 있다 와야하냐를 말이죠.

신랑은 시간이 많이 못낼거 같아서  며칠있기는 좀 어려울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화나서 찢어지는 목소리로~

" 원래는 3일동안 같이 잇어줘야하는건데  !!  그렇게 못할거면 얘기도 꺼내지마!!  못할거면서 왜 말만 그러니?

  


전 좀 황당했습니다..

3일내내 같이 있어야한다고요?

근데 왜 화를 내냐.. 이 일이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서 말할것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 좋게말씀드렸어요.

엄마 성격도 알고  싸우기싫어서요..

엄마 : " 너 지금 엄마랑 싸울려고 전화한거니? 가뜩이나 맘이 심란한데 !  할말없으면 전화끊어!!"


엄마랑 전화끊고나서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엄마한텐 언제나 뭐든  언니가 1순위..  사돈어르신 돌아가신다고 해서  엄마가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건가요?





IP : 116.36.xxx.5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7 7:07 PM (211.207.xxx.47)

    얼마전에 상치뤘는데 사돈처녀가 3일내내 있는건 좀 오바구요..
    하루정도 다녀오면 될듯 하네요...

  • 2. 무슨요
    '10.2.17 7:10 PM (220.117.xxx.153)

    잠깐 가서 문상드리고 부조금이나 내면 되는거지요,,

  • 3. 무크
    '10.2.17 7:12 PM (124.56.xxx.50)

    아마도 사돈어른이 세상을 떠난다고 하니 어머니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신 거 아닐까요?
    사돈 댁 상에 3일이나 있는 건 당연히 오버고 가서 얼굴 비추고 부조금 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4. ..
    '10.2.17 7:12 PM (110.14.xxx.110)

    사돈 상에 무슨 3일?
    하루가서 인사만하고 좀 있다오면 되요
    정 일할 사람없음 좀 도와주다오시고요

  • 5. 뭘알고화내시지
    '10.2.17 7:21 PM (122.100.xxx.27)

    3일이면 그쪽에서 더 부담스러워 하시는거
    어머니는 진정 모르시는군요.
    그냥 조용히 엄마하고 상의하지 말고 님네가 알아서 하세요.
    3일 안있었다고 욕 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 6. 제 생각에는
    '10.2.17 7:23 PM (121.134.xxx.99)

    친정엄마가 사돈어른상 이라는 입장보다는 친언니가 상주입장(정확히는 상주의 아내)에서 고생하는 걸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사돈댁에 친척들이나 형제들이 많다면 도움이 필요없겠지만,
    형부(언니)가 주축이고 형제자매가 별로 없거나 도와줄 친인척이 별로 없다면,
    언니를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가서 도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친한 선후배의 부모상이 생겨도 상 치르는동안 내내 돕는 사람도 있는데, 친 동기간에 돕지 못할 이유는 없죠.
    물론, 상황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 7. 어머니성격
    '10.2.17 7:48 PM (123.108.xxx.200)

    아신다면서요..
    괜히 얘기해서 봉변당하지 마시고
    그냥 소신껏 하세요..
    어머니는 어머니 소신대로 오버하시라 하고요..

  • 8. 동감
    '10.2.17 8:24 PM (59.31.xxx.183)

    위에 제생각에는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올케 여동생들이 와서 계속 도와줬었어요. 고맙던데요.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요즘은 도우미들 쓰는게 편하다고들 하고 도우미들이 전문성이 있어 일 잘하니 대체로 그렇게 하구요. 어머니가 좀 다혈질이신가봐요. 그냥 원글님이 판단하셔서 소신대로 하셔야할거 같아요.

  • 9. .
    '10.2.17 8:31 PM (121.136.xxx.196)

    보통은 친가쪽에서 도우미 역할을 많이 하지,,,친정쪽 동생들이 하는 예는 별로 없지 않나요?
    도와줄 수 있으면 도우면 좋겠지만...가정있는 여동생이 3일 연속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게
    쉽지도 않고 흔한 일도 아닙니다. 그냥 발인전에 찾아가서 언니 위로하고 눈치봐서 바쁘면 한, 두시간 거들다 오면 되겠지요. 엄마가 크게 오버하시는 겁니다.

  • 10. ..
    '10.2.17 8:35 PM (114.205.xxx.21)

    사장어르신 초상에 ..ㅋㅋ
    도와주고 거들면 고마워는 하겠지만...그림이 영~~~
    하루 다녀오세요..

  • 11. 참...
    '10.2.17 9:10 PM (118.222.xxx.229)

    사돈어른 돌아가시는데 며느리 동생들까지 나서야 하나요...
    그 아들도 형제자매가 있고 설혹 없더라도 사촌들이 있지 않나요...
    사촌들 입장에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인데,
    며느리 동생이 사돈어른 얼마나 뵈었다고 거기 가서 일을 하나요...
    돌아가신 분 딸 친구보다도 더 멀어보이는 며느리 여동생...ㅡㅡ

  • 12. .
    '10.2.17 9:19 PM (220.120.xxx.196)

    문상 가셔서 조의금 내시고
    그쪽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오시면 돼요.
    며느리 여동생이 일 도와준다고 나서서
    낄 분위기도 아닐 겁니다.
    어머니 오버세요.

  • 13. 그게
    '10.2.17 9:34 PM (68.37.xxx.181)

    그게 가족(형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사촌은 사촌이고.....
    형부입장에서 보면 원글님 남편이 동서지간이잖아요,
    바쁘지 않으시다면 장례동안 동서들이
    같이 있어주는 게 보기에 형부체면(?)으로 보면 좋던데요.;;

  • 14. 원글
    '10.2.17 10:07 PM (116.36.xxx.55)

    형부네가 가족이 좀 없긴해요. 친척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 형부랑 누나 이렇게 남매거든요.
    근데 누나가 이혼해서 사위가 없어요.. 저도 신랑이랑 의논해서 같이 있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저런식의 말투.. 정말 정떨어져요~ 그럼 저는 어떻게 도와야하나요? 손님들 음식대접하는거.. 그런건가요? 뭘 어떻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 15. ...
    '10.2.17 10:34 PM (114.205.xxx.94)

    언니에게 물어보심이...
    그리고 앞으론 절대 어머니에게 뭐 의논하지 마세요.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상식선에서 소신껏 하세요. 원글님 마음 많이 다치셨겠습니다.

  • 16. 왠 3일
    '10.2.18 12:05 AM (110.9.xxx.146)

    사돈상에 무슨 3일씩이나???

    잠간 가셔서 조문하고 부조금내시고 사돈끼리 인사하시고 오시면되지요.

    원글님 남편분도 문상만하시면되지 3일내내 있을자리아닙니다.

  • 17. 그러네요
    '10.2.18 12:22 AM (121.134.xxx.33)

    사돈상에는 보통 잠깐 가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 되지요
    사돈 처녀가 가서 무슨 일을 할까요...
    사돈들이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요
    언니가 쉴 수 있게 잠깐 식사하는 곳에 앉아서 언니와 이야기 나누고 오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 18. aloka
    '10.2.18 12:40 AM (123.214.xxx.197)

    제가 아는 분의 장례식 때 보니까 자식이 4형제였고 맏며느리인데 친정언니가 3일내내 같이 있더라구요. 며느리가 많긴 하지만 며느리나 조카들은 손님접대하고 잡다한 일들을 친정언니가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전 그게 좋아 보였고 '저렇게 하는거구나'싶던데 각자 상황에 따라 하는거겠지요

  • 19. 이상한
    '10.2.18 1:32 PM (125.135.xxx.243)

    어머니네요..

    그냥 원글님도 남들 하는 만큼만 하세요..
    언니에게 엄마에게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시 여길것 같네요..

  • 20.
    '10.2.18 2:02 PM (58.120.xxx.243)

    저희는 산에.....갈때..함꼐 가주었습니다.친정쪽에 너무 감사합니다.

  • 21. 아버지
    '10.2.18 2:16 PM (116.34.xxx.105)

    상 치룰때 사돈어르신들 오셨었습니다.
    어르신 경북 시골쪽 오랜 집안 종가댁이라서 풍습 관례 엄청 따지시는 분이고
    예의범절 이런거 표본이신 분이신데 오셔서 정말 구슬프게 갑자기 좌중에 있던 분들
    모두에게 눈물 쏙 빼놓으시는 곡 해주시고 이런 저런 말씀 나누시고 가셨습니다.
    물론 그 당시 그 쪽 집안에도 큰 일이 있어 가셔야 했던것은 맞긴 한데
    오래 있다는거 자체가 상가댁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셔서 문상하시고 부조금 내시고
    위로해 드리시고 시간되시면 몇 시간 있으면서 일 좀 도와드리고 함께 있어드리는것도
    맘으로 좋으니 그리 계시다 돌아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산에 가거나 화장터 갈 때 같이 가주시면 두고두고 감사했단 소리 들을수는 있을 겁니다.

    참..대신 가셔서 보시고 만약 그 쪽 집안에 오는 손님이 너무 없고 썰렁하면
    혹시 시간되시면 매일 가주실수만 있다면 가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은 맞을 겁니다.
    상가집에 손님 너무 없으니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
    상주들도 허하고 멍하니 그냥 앉아있음 서글프기도 한데 사람들 좀 북적여주면 좋은 일이지요..

  • 22. 가서
    '10.2.18 3:13 PM (211.219.xxx.62)

    인사만 하시고 한 1시간 정도 앉아 있다 오시면 될 것 같은걸요

  • 23. 음..
    '10.2.18 3:52 PM (203.234.xxx.3)

    제가 언니라면 내 동생이 그렇게 와 있는 거 안좋을듯..

    물론 동생한테야 무진장 고맙지만, 상 치러본 입장에서 장례식장 일은 다 허드렛일입니다. 상차리고 음식담고 등등등 .... 시아버지 상에 내 친정동생이 그 수발하는 건 저로서는 싫을 것 같네요. 저라면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언니들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 24. 그리고요,
    '10.2.18 3:54 PM (203.234.xxx.3)

    신랑이 회사에서 짬을 내 3일씩이나 동서 부친상에 갈 수 있다고 보세요? 회사 업무 끝내고 가도 밤 7시 정도일텐데.. 그걸 얘기하시는 건가.. 평소에 얼마나 친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만은..

    저희집은 사촌형제들도 하루씩만 있다 갔습니다. 몇년을 저희집에서 숙식한 사촌들도요.

  • 25. 그럼,
    '10.2.18 4:08 PM (110.15.xxx.100)

    친정아버지 돌아가시면...
    남편의 형제들도 와서 3일내내 있는건가요? 절대 아니잖아요

    며느리의 동생까지 며느리인것도 아니구...
    그집안에 사람이 워낙에 없다던지 특이한 케이스 아니고는.. 3일내내 있어도 부담스럽겠네요.

  • 26. 이건...
    '10.2.18 6:43 PM (211.200.xxx.110)

    매우 오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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