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깨끗한 화장실을 위해 제가 주장하는 일

화장실을 조회수 : 8,219
작성일 : 2010-02-17 18:15:12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 입장이에요.
의견 다르신 분들도 읽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해주시면 좋을듯.

오늘따라 위생?과 관련된 글이 많이 보여서요.
저도 한깔끔 떤다면 떠는 사람인데요
결혼해서 남편이랑 화장실 사용땜에 마찰이 많았어요.

남자들 서서 소변보면 아무리 잘써도 소변이 많이 튀잖아요.
저는 예전에 식당에서 일했는데
남자 소변기가 따로 없는 식당이라서 남자손님들 소변보면 그 뒷처리 하느라 늘 고생이었습니다.
항상 화장실 들락날락 하면서 체크하고 닦아내고 했었어요. 여자 손님들 불편하지 않게 하려구요. 그래서 우리 식당 직원들은 남자들도 앉아서 소변보기를 습관화 했었죠.

결혼하고도 집에서 화장실을 깨끗히 쓰고픈 맘에, 남편한테 되도록 앉아서 소변봤으면 좋겠다. 그게 서로 냄새도 덜나고 깨끗할것 같다, 제안했고 고마운 남편이 고치려고 많이 해줘서 지금은 아예 습관화 된 것 같아요.

유럽은 남자 아이들 어릴때부터 앉아서 소변보는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고 하던데요. 전 아들한테도 그렇게 가르키고 싶어요. 그래도 다 큰 어른한테 그거 부탁하면 싫다고 하려나요? ^^;;;


IP : 112.154.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변기를
    '10.2.17 6:18 PM (218.209.xxx.225)

    차라리 하나를 설치하는 식으로 이젠 바꿔져야 합니다
    물도 절약해야 합니다
    앞으로 짓는 집부터는 물론이고
    식당뿐만이 아니라 가정집도 다 설치를 기본적으로 적당히 작은 것으로
    무조건 설치을 의무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울남편
    '10.2.17 6:20 PM (61.38.xxx.69)

    앉아서 볼일 봅니다.
    제가 그래줬으면 했더니 별로 힘든 것 아니라고 그리 하네요.
    께끗해요.

  • 3. 준마미
    '10.2.17 6:29 PM (211.44.xxx.70)

    우리집도요. 그런데 식당 등은 소변기가 있으니 다 그렇게 사용하는듯해요.
    빠르고???편하겠지만 공용일땐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 4. 행복
    '10.2.17 6:44 PM (59.9.xxx.55)

    딸만있는집에서 것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랑 넷이만 살다가,,
    독립해서 혼자산게 10년이상..
    결혼하고 남편이랑 살다보니 화장실포함 이것저것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녔져.
    그래도 남편이 넘 심하게 하는건 잔소리도 하지만 엔만한건 제가 맞춰가요.
    남자하네 차마 앉아서 일보란말은 못하겠어서(딸많은집에 아들 태어남 누나들따라서 앉아서 일본다고 걱정하시는 엄마들도 계시던데^^;) 커버꼭 들고 일보라고만했구요.
    좀 튀었다싶음 물내리기전 바로 옆에있는 샤워기로 물뿌려줘요.
    그러다보니 부부침실에 화장실은 제가 사용하고,,남편은 샤워기가 함께 있는 거실화장실을 많이 쓰네요.

  • 5. ...
    '10.2.17 7:20 PM (220.255.xxx.29)

    청결을 위해서는 당연히 앉아서 소변 봐야죠. 밖에 나가 남자 구실 잘하고 다니니 아무 걱정안 하셔도 됩니다. 근데 이건 싱크대에서 걸레를 빠는것, 양말과 속옷 세탁하는 것처럼 죽어도 싫은 사람은 안 되는 것이고,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바꿀수 있는 것 같아요.

  • 6. 우리집은
    '10.2.17 7:21 PM (121.178.xxx.220)

    남편이 스스로 알아서 앉아서 보고 아들 아이에게도 앉아서 보라고 교육 시키데요.

  • 7. ..
    '10.2.17 7:23 PM (110.14.xxx.110)

    앉아보는거 그닥 어려운거 아니에요
    오랜 습관 관습때문이죠 70 된 아버지도 앉아보시는데..
    아니면 울 남편처럼 깨끗이 보던지..

  • 8. 울남편은
    '10.2.17 7:31 PM (180.65.xxx.17)

    앉아서 볼일 보라고 하면
    소변이 튀어서 싫어라 하던데
    다른 분들은 이상없나 봅니다.ㅠㅠ

  • 9. 오히려
    '10.2.17 7:44 PM (220.75.xxx.180)

    남편 다 큰 아들
    앉아서 볼일보는거 인제는 편하다고 하던데요

  • 10.
    '10.2.17 9:13 PM (122.35.xxx.43)

    서서보는것까지는 괜찮은데 뚜껑 안내려놓는건 정말 꽥이에요.
    친정아버지와 동생이 그러는데 아주 때려주고 싶어요..
    추운새벽 쌍둥이 배를 부여잡고 화장실에 가 안정을 찾으려는 순간 쑥 빠지는 그 느낌...헉...
    신랑은 비데 설치후 알아서 깔끔하게 하는데.
    남동생은 결혼후 가끔 올케말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뿌린데요.
    남동생 들으라고 요즘 남자들은 집에서 앉아서 눈덴다 했더니.지아들은 그렇게 시킨데요.
    근데 자기는 안한다네..쳇.
    백일된 아기가 멀안다구.ㅎㅎ

  • 11. ..
    '10.2.18 10:59 AM (112.151.xxx.214)

    우리남편은 앉아서봐요...

  • 12. ..
    '10.2.18 11:07 AM (115.40.xxx.139)

    생각보다 앉아서 볼일 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하긴 남편친구도 우리집에 놀러와서 앉아누는거 들켰어요 ㅋㅋ
    나는 너무 신기하고 대견해서 놀라와하고 있는데
    울남편, 친구한테 결혼하더니 고생한다고 놀리더라구요 -_-+
    내가 서서 오줌 누는거 여기저기 튀어서 남자도 집에선 원래 앉아누는게 좋다고 해도
    이런저런 핑게대면서 아직도 서서봐요.

  • 13. 학교후배네가
    '10.2.18 11:08 AM (125.190.xxx.5)

    저희 집에 놀러를 왔었네요..
    6살짜리 그집 딸이 지 일보고 뚜껑을 올려놓읍디다..
    그집에 남자라곤 후배 남편 밖에 없는데..
    그 아빠가 얼마나 권위적이고 더러우면 애가 변기뚜껑을 올려 놓을까
    싶어 참 안되었더라구요..
    저희 집 남자들은 다 앉아서 일보기 때문에..
    그 아이 보고 우리 집 변기뚜껑엔 손 안대도 된다고 했네요..
    변기에 앉아 일보는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남편이,,아빠가 가족들 생각하는 마음이 다 녹아있는거죠..
    위생과 편리는 기본이구요..

  • 14. 우리도
    '10.2.18 11:19 AM (125.186.xxx.45)

    얘기했더니 그날부터 바로 앉아서 일봅니다.
    그게 뭐 별 큰일이라고, 앉아서 일보면 고추떨어지는줄 아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15. 우리남편도
    '10.2.18 12:05 PM (116.125.xxx.250)

    앉아서 볼일봅니다.
    결혼전 저희 친정아버지도 앉아서 봤구요.
    근데 친정 저희 할아버지는 서서 보셨었어요.
    할아버지 살아생전 매일 물 뿌려서 씻고, 휴지로 닦아 앉아 볼일을 봤는데요.
    물론 화장실 들어가면 바닥에 튄 소변 때문에 찌린내 나는건 기본이였구요.
    정말 너무 싫었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일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보니 가정적인 아빠들은 대부분 앉아 볼일보고,
    권위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빠들은 대부분이 서서 볼일을 보더라구요.

  • 16. 7살아들
    '10.2.18 12:26 PM (115.178.xxx.61)

    앉아서 볼일보게하면 양말벗고 팬티벗고 바지부터 벗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앉아서 보라고하는게 불편할듯.. 손에 묻었다 허벅지에 묻었다 말도 많고 이궁..

  • 17. ^^
    '10.2.18 12:36 PM (203.229.xxx.245)

    우리남편도 앉아서 봅니다.
    위생상 너무 안좋다구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바꿨어요.
    그리고 남편 친구들한테도 앉아서 볼일보라고 주장하고 다녀요.
    넘 사랑스러워요~

  • 18. 질문요.
    '10.2.18 4:13 PM (221.132.xxx.134)

    우리집 같은 경우엔.
    변기커버 밑부분(?엉덩이와 닿는부분말고, 변기본체와 닫는부분에 오줌이 튀어있거든요.
    남편은 변기커버를 올리고 볼일을 보기때문에 범인은 저라고 하는데.... 정말로 제 오줌발이 그렇게 쎈걸까요? 아우놔~ 창피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933 코스트코 발사믹 식초 맛이 없나요? 4 코스트코 2008/10/30 964
418932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시 궁금한점 질문드려요 1 궁금 2008/10/30 189
418931 저기요.. 진짜 궁금한데 이런거 여쭈면 안될까용? 수입..ㅎㅎ 8 -.-;; 2008/10/30 1,551
418930 little noses 미국 약국에 있나요? 2 코막힘완화제.. 2008/10/30 320
418929 3000만원 만들기 3 궁금이 2008/10/30 1,364
418928 구름이님, 리도미네이션의 가능성에 대해서... 2 근심만땅 2008/10/30 1,222
418927 아동화는 230까지밖에 안나오나요? 1 아동화 2008/10/30 212
418926 호재는 호재로 보고 악재는 악재로 보자 5 구름이 2008/10/30 1,570
418925 결혼식에 한복 입는 문제 7 5촌 2008/10/30 789
418924 최고자극! 오후 2시 코스피 극장 오늘도 개막했습니다~ 11 연기금 2008/10/30 1,228
418923 미네르바님 10월6일자 글 다시 읽어보셔요,소름~! 16 극사실주의 2008/10/30 5,181
418922 혹시 광고회사 다니시는 분 계세요? 1 궁금이 2008/10/30 262
418921 간병인 업체 추천 좀 부탁드려요 모자동실 2008/10/30 203
418920 중국, 일본과도 통화스와프 체결 가시화 2 스왑 2008/10/30 465
418919 모자센타에 대해 도움좀 주세요 2 고추잡채 2008/10/30 209
418918 뺄수가없대요 11 목에가시 2008/10/30 1,585
418917 10분 늦게 오고 30분 일찍 가시는 도우미 아줌마 16 초보맘 2008/10/30 1,858
418916 컨실러라는 거... 7 기미 대마왕.. 2008/10/30 838
418915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뚝배기 지를까요 말까요?? ㅠㅠ 8 지금 2008/10/30 954
418914 저 비겁한가요? (동생문제) 17 두근두근 2008/10/30 2,039
418913 클릭 한번 했을뿐인데...흐흑.. 1 슬퍼~ 2008/10/30 937
418912 설소대 수술 잘하는곳 2 알려주세요 2008/10/30 540
418911 상처치료 연고 어떤제품에 좋을까요? 11 약사가 추천.. 2008/10/30 897
418910 쥐새끼가 강만수를 칭찬했답니다 5 곳간은비어가.. 2008/10/30 598
418909 경마장에 자판기가 몇대나 있을까요? 1 궁금해 죽겠.. 2008/10/30 229
418908 한미 달러스왑 얘기가 안나오네요.. 2 아스 2008/10/30 551
418907 안동, 추천 좀 해주세요 :) 6 .. 2008/10/30 494
418906 또 눌러앉아버렸어요. 30 이런... 2008/10/30 5,905
418905 아내 운전16년 남편 운전 2달 7 베스트드라이.. 2008/10/30 1,260
418904 코스트코에 아동용 털달린 크록스 샌들 나온적 있나요? 2 궁금 2008/10/30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