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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삭제 했어요...

눈치코치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0-02-17 17:53:06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잘 읽어보았어요.  조언을 해주시고,  또 공감해주신 분 들께 고맙고요. 소심한 저 ...

글  지웠습니다. 죄송해요
IP : 59.7.xxx.9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7 5:59 PM (61.81.xxx.20)

    마지막 줄은 며느리보다 딸을 더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 로 쓰셔야 맞는거 아닌가요?

  • 2. ^^
    '10.2.17 5:59 PM (220.70.xxx.159)

    차별하시는것 같아 서운하다 말씀하시고 눈치주신다고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 3. ..
    '10.2.17 6:00 PM (61.81.xxx.20)

    오늘 보니 그런 시어머니들이 꽤 있으시네요
    며느리 먹는걸로 빈정상하게 하시는 분들...............진짜 나이는 어디로 잡수셨는지...?

  • 4. 별..
    '10.2.17 6:07 PM (121.170.xxx.87)

    내듣다듣다.. 먹을거 가지고.. 치사스런 시엄니들도 참 많군요..
    그냥~ 그런 시모는 자싯물통에 확 구겨넣고 싶다..
    울시모도..나 새댁때.. 식구들 밥은 자기가 다푸고..니밥은 니가 퍼라 이럼서 밥주걱 휙 던졌지..
    망할 시모..산후조리하는 며늘한테 풋복숭아를 사다주질 않나.. 물나오려고하는 썩기직전의 바나나를 먹으라고 하질 않나..쳇...

  • 5. ㅋㅋㅋ
    '10.2.17 6:09 PM (125.180.xxx.29)

    저희시엄니가 은근히 먹을것가지고 며느리들한테 눈치줬어요
    참다참다 ...제가 여자들만 모인자리에서 텃트렸어요
    저희며느리도 먹을줄안다고...해도해도 너무하신다고...
    그랬더니 본인이 거기까지 신경못썼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후론 안그러시더군요
    원글님도 눈치보지마시고 마구 드시고 싫은소리도하시고 사세요
    입다물고있음 만만하게보고 눈치준다니깐요

  • 6. ...^^
    '10.2.17 6:20 PM (121.182.xxx.91)

    우리 시어머니도 며느리들 엄청 눈치 주세요

    뜰에서 바로 따다 놓은 복숭아 대신 말라 비틀어진 복숭아 찾아서 먹는다구..
    새로 밥 해 준다고 쌀 씻으시는데 찬 밥 먹겠다고 말려서...
    옆에 앉아서 생선 가시 발라 주시는데 배 부르다고 밥 더 안먹는다고 해서....

    ㅎㅎ
    약 오르시죠?
    사실이라서...언젠가는 자랑하고 싶었어요
    우리 어머니 같은 분들도 분명 계실텐데....^^

  • 7. ....
    '10.2.17 6:25 PM (218.156.xxx.229)

    진짜...먹는 걸로 쪼잔하게... ㅡ,.ㅡ;;;
    고릿짝 시절 보릿고개도 아니고 원. 쩝.

  • 8. .
    '10.2.17 6:41 PM (110.14.xxx.110)

    신경쓰지 말고 꿋꿋이 드세요
    그걸 뭐 신경쓰세요 얄미워서 더 먹겠네요
    주변에 그런거 못봐서 솔직히 아직도 그런 시엄니가 있나 싶어요
    우린 적게 먹어 말랐다고 난리셨는데

  • 9. 참내
    '10.2.17 6:46 PM (110.9.xxx.233)

    식탁에 남편,아이 둘, 나, 시모가 앉아 저녁밥을 먹으려는데
    시모 왈 "세상 참 좋아졌다. 며느리도 상에 같이 앉아 밥 먹고,우리 때는 택도 없었다"
    저는 저녁 굶었습니다.
    지금 안 보고 삽니다.

  • 10. ...
    '10.2.17 6:54 PM (222.120.xxx.87)

    거의 대부분의 시어머니들이 그러신듯 해요
    저흰 형님이 잘드시고 저는 깨작거리는데
    저보다 형님을 더 타박하시더군요^^;;
    전 안먹는다고 타박 형님은 잘먹는다고 타박 ...어쩌라는 건지..
    그리고 우리 시어머닌 며늘들 밥은 절대 안퍼줍니다
    말씀은 많이 먹으라고 하시면서도 막상 먹으려고 하면
    빨리 먹고 치우지 뭐하고 있냐고 버럭 소리 지르십니다

  • 11. 어머나
    '10.2.17 7:03 PM (58.149.xxx.107)

    맛있는 음식 맛있게 드세요..이것 참 맛있다 감탄하고, 어머니도 드시라고 권하고요..
    원글님이 다른 방에 있는데 함께 음식드는 상황이 오면, 원글님이 자연스럽게 나가서 같이 드시면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남편분에게 미리 '그런 상황에서 나도 좀 챙겨달라'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기운을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꾸어서 원글님이 조금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 12. 결혼10년차
    '10.2.17 7:04 PM (125.131.xxx.199)

    그 넓은 식탁에(8인용) 시부모님과 울부부 네식구 먹는 식사도 여자들 숟가락은 아예 놓치도 않으세요.
    어디 여자들이 감히 메인 음식을 먹느냐..뭐 그런 마인드세요. 당신도 안드시고요.
    가난하셔서 그렇다면 이해나 가죠. 60평 아파트에 명품 턱턱 사시고, 성형수술도 몇년에 한번씩 싹 하시는분이 고기 한점 생선 한토막, 과일 한조각 아끼시네요.
    저 아직도 명절되면 시집에 간식 명목으로 먹을거 싸가지고 가요. 시집에 가면 남편이 눈치껏 캔커피와 떡볶기나 빵 사다 줍니다.. 그리고 식사는 잘 안해요.
    물론 냉동실에 그리고 냉장고에 처치 곤란인 음식들은 먹으라고 잘도 꺼내주십니다.
    니네 찐빵 좋아하니?? 떡 좋아하니?? 이러시면서 먹어 치워야할건 부지런히 꺼내주시죠..
    요즘엔 많이 나아지셨는데..신혼초엔 진짜 그러셨네요. 이젠 저도 버릇되서 아예 안먹습니다.
    한마디로 더럽고 치사하세 시어머니표 음식 안먹습니다. 이 문제로 남편과 이혼준비까지 했었드랬죠.
    지금은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먹으라 하시는편이고, 전 저대로 먹는 시늉만 합니다.

  • 13. 강윤
    '10.2.17 7:12 PM (124.49.xxx.74)

    어머님 음식 맛있다고 처음부터 일부러 막 그랬어요(모 그렇게 맛있는것까지는 아니지만요)
    간보라고 하시면 달면 달달하니 맛있다고 하고 짜면 짭짤해서 밥땡긴다고 하고

    이번에 동서가 새로 들어왔는데 얘(저)처럼 잘먹는 며느리가 좋으니까
    너도 많이 먹어서 살도 좀 찌고 그러라고 하시더라구요. 잘먹으니까 예쁘다구.
    그래서 잘먹어서 이쁜게 아니고 얼굴이 예쁘니까 예뻐하시는거쟎아요. 하구 웃었어요.

    원래 추석에 토란국 안하셨는데 저 토란국 엄청 좋아하는데 어머님은 토란국 싫어하세요?
    그랬더니 설날에도 토란국 끓여주시고.
    제가 맛있다고 했더니 거의 저만 먹는 홍어회도 따로 해주시고 하시거든요.

    맛있어서 많이 먹게된다구 웃으면서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어머님은 얘는 내가 하는건 다 맛있다네 그러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구 하쟎아요. ^^
    좀 치사스런 기분 드실것 같지만 한번 해보세요. 화이팅!

  • 14. 저는~
    '10.2.17 7:31 PM (124.49.xxx.6)

    명절, 특히 설에 제일 먹기 싫은 것이 차례에 올렸던 떡국,어머님하고 나하고만 그 불은 떡국, 데워먹고, 낮에 또 데워먹고, 저녁에 또 데워먹고..

  • 15. 아이고
    '10.2.17 8:00 PM (92.228.xxx.17)

    저 위에 자랑같지도 않은 자랑 쓰신 님은 평소에 눈치없단 소리 많이 듣죠?
    허긴 눈치가 없으니 남들이 그리 생각하는지도 모를지도

  • 16. ㅎㅎ
    '10.2.17 8:40 PM (59.31.xxx.183)

    옛날 생각 나네요. 처음 시댁에서 다같이 둘러앉아 밥먹는데 어머니가 맛있는 반찬 죄다 끌어다 남편앞에 놓던데요. 전 그냥 대강 먹었는데 우리 형님 그 반찬 다시 끌어다 자기 아들 앞에 놓는거 보구 속으로 엄청 웃었습니다. 전 김치를 제일 좋아해서 김치 많이 먹었는데 그걸로 어머니 칭찬 많이 들었어요. 별거 아닌걸로 그러시는거 보면우리 시어머니 머리 좋으신 분은 아니신거 같아요. 지금은 그나마 나이가 많아지셔서 힘도 못쓰시니 안타깝네요.

  • 17. ....
    '10.2.17 8:43 PM (211.58.xxx.200)

    전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그럴때면 더 악착같이 챙겨먹을것같아요.
    캔디처럼 따로 나 먹을꺼 싸가서 서러움 자초하지 말고요..^^
    아무렇지도 않게 [어머? 고기가?]하면서 막 먹고 그러면
    시어머닌 아마 열받아 팔짝팔짝 하실거잖아요..
    남도 아니고 그래도 식구인데.. 그러시면 안되죠..

    어른드실것까지 뺏지는 않아도 얼굴에 철판깔고 손 쭉~~! 뻗어서
    내꺼 다 챙겨먹을거예요..
    그거가지고 시어머니 혼자 안달내 하면 보면서 고소해하죠 뭐..^^;;;

  • 18. ^^
    '10.2.17 8:51 PM (58.148.xxx.177)

    우리 시어머님도 그러세요..^^ 그래도 결혼하고 13년쯤 되니까..전보다는 덜하시네요..
    결혼한 첫해에 제 생일상 챙겨주신다 그래서 갔더니 그 음식 다 저보고 하라고 하고 막상 밥 먹을 때는 저빼고 다 둘러앉아서 드시고 저는 밥도 못먹게 계속 심부름 시키시다가 다들 먹고난 다음에 혼자 앉아서 밥 먹는데 마침 시누애인이 오니까..그나마 먹던걸 다 시누애인앞으로 끌어가신적도 있었네요..^^

  • 19.
    '10.2.17 9:03 PM (220.86.xxx.176)

    아주 예전 신혼초에 그런 느낌을 받아서 ..남편한테 기분나쁘다고 표현 했더니
    언제나 남편이 저부터 챙겨줘요. 또 음식 별로 인 것을 여자들 먹자 하시면 남편이 따로 간식 사다 줬어요. 왜냐하면 제가 굶었거든요.그때 당시에

    그리고 제가 별로 많이 먹지도 않고 시댁에서
    이제 오래돼서 시부모님이 전보다는 맘적으로 저한테 잘해주시네요

  • 20. .
    '10.2.17 11:24 PM (124.56.xxx.43)

    헐~ 정말 이상한 사람많네요
    너무 놀랍습니다
    며느리에게 그런걸로 눈치를 준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 21. dd
    '10.2.18 12:02 AM (121.254.xxx.249)

    그냥 눈치 없는 척 하세요.
    원글님 입에 들어가는 고기에 눈이 안 떨어지더라도 신경쓰지 말고 계속 가져다 드세요.
    사실 본인 스스로 입에 들어갈 거 챙기는 게 넉살 좋은 사람 아니면 민망할 수도 있지만
    눈치 준다고 알아서 포기하고 쫄쫄 굶는 건 더 비참하지 않나요?
    발 동동 구르시겠지만... 대놓고 표현하는 순간 시어머니만 먹을 거 가지고 찌질하게 구는 사람 되는 거죠.

  • 22.
    '10.2.18 1:47 AM (110.8.xxx.19)

    시어머니도 이상하지만 님도 이상해요.
    결혼 10년차라면서 시댁갈 때 자기 먹을 거 따로 싸가냐는 이상한 질문이나 하고..
    뭐 죄지은거 있나요.. 왜그러고 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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