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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파서 우울해요ㅠ.ㅠ
엄마한테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부터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젠 5일에 한번 또는 일주일에 한번 대학병원에 갑니다. 약타러 가거나 더 심해져서 가거나...
생후 6개월부터 코가 나와서 다녔는데 첨엔 2주정도 약먹고 10일정도는 약 안먹고 괜찮다가
그담엔 3주먹고 일주일은 넘기더니 지금은 1달 약먹고 겨우 코가 안나온다 싶더니 이틀을 못 넘기고
코가 나와요. 그러니까 이젠 한달 약먹고 겨우 나아서 이틀 약 안먹고 있다가 또 한달 먹는 꼴로 반복하게 되었죠.
그렇게 15개월이 되었네요.
병원도 여러군데를 다녔는데 한달만이라도 겨우 낫는 의사를 찾아낸거예요.
코는 항상 나오고 가래가 심해져서 가끔 폐렴까지 가네요.
오늘도 병원에서 폐렴 진단 받고 왔어요.ㅜ.ㅜ
약 좀 안먹고 살아봤으면....
기관지가 안좋고 코는 항상 나오고....
코가 나오니까 답답해서 깊은 잠도 못자요.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대신 아팠으면 좋겠네요.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겨우 병원데려가고 배즙 먹이는 것밖에 없어요.
우울해요. 코라도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떤 의사는 비염이라고 하고 어떤 의사는 아직 어려서
비염이라고 할수 없다고 하고....
전 가끔 병원에 간다는 엄마들이 제일 부러워요.
코라도 안나왔으면 정말 좋겠는데....왜 우리 아인 항상 코가 나올까요?
환경이 안좋아서 그럴까요??ㅠ.ㅠ
오늘도 하늘에 빌어요. 제발 코 좀 안나오게 해달라고....코때문에 숨차하고 잠못자고 괴로워하는걸 보면
정말 제가 대신 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생후6개월 이후 계속 먹고 있는 약때문에 다른 병이 생길까 무섭네요.
제가 해줄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코만 안나오게 할수 있다면 별짓 다 할수 있을거 같아요.ㅠ.ㅠ
1. ..
'10.2.17 5:25 PM (211.245.xxx.135)에이고..속상하시죠..
정말 내가 대신 기침하고 열나고 코나오고했으면 좋겠는데...
저도 매일 엄마에게 주고 뚝 떼어버려라...그래요...
그마음 엄마만이 알거에요^^
그맘때 아이들 막말로 이제 시작인거에요^^;;
저는 직장을 다니며 아이둘을 키웠는데...정말 늘 가는소아과에 약국에..
다들 또왔네? 보고싶을까봐 왔냐고...ㅎㅎ
저는 모유도 짜서 먹여가며 키웠는데 애가 둘이 되니까 하나아프면 둘이 다 아프고...
정말 힘들던 기억이 나요...
우선 코 나오면 습도 좀 높이시구요..
가습기 말많지만 늘 세척하셔셔 트시고...
공기청정기도 놓아보세요...
코는 그 비염이 유전이라 하는데...코생김이 비슷해서 그런거래요
코가 잘 고여있게 생긴코면 비염이나...축농증이 잘 걸리죠...
이런글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가는병원에 샘이 바뀌었는데...
저희둘째가 축농증도 있고 그러다보니 아토피도잇었거든요
환절기되면 얼굴 뒤집어지고...
그런데 그샘이 예방차원에 좋다면서 아주 순한약이라고..
오논드라이?? 라는 가루약을 한달분 처방해주셨어요
그게 비염이나 축농증 다 예방한다고..
그래서 인지 어째서인지 지난가을 아토피없이 지나갔어요..
과립형이라 먹기도좋거든요..
그리고 아이 좀 크면 나아질거에요..,
기운내세요...2. 가습
'10.2.17 5:51 PM (192.249.xxx.138)아이가 외부와 많이 접촉하는게 아니라면 가습에 조금더 신경을 써주세요.
제 첫째도 몸이 약한 편인데요, 가습기 정말 60정도로 팡팡하게 돌리면 감기가 좀 덜하고
코도 덜괴로워 하는 것 같아요.3. 둘리맘
'10.2.17 5:53 PM (112.161.xxx.72)아이고 우리 큰 아이 아가였을 때가 떠오르네요.
지나고 보니 병원 자주 왔다 갔다 하는게 더 안 좋았어요.
열이 안오르게 하고 삼일 연속 열이 있으면 병원 갔어요.
물론 집에서 해열제는 상비해 두고요.
병원 간다고 바람 쐬니 감기는 더 악화 되더라구요.
둘째는 웬만하면 병원 안가요.
길면 일주일이면 낫더라구요.
큰 아이는 만 3살까지 그렇게 기침과 감기가 심하더니 한약 한번 먹고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아직은 아기가 어려 한약은 못 먹지 싶고요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만 아니면 즉각 즉각 병원에 가는게 그리 도움은 안되어 보여요.
환기 신경쓰고 습도 신경 써 주시면 차츰 괜찮아 질겁니다.
님 맘이 그대로 느껴져서 저도 한마디 거듭니다.4. 콧물이
'10.2.17 6:15 PM (110.35.xxx.15)많이 나오면 어쨋든 호흡기가 안좋은거같은데요 .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비염이나 아토피일때 아파트라도 산바로 아래라든지 그러니까 공기좋은곳으로 이사가면 많이 좋아지기도 한데요
저도 20년째 비염에,알레르기비염까지있어서 감기걸리면 정말 괴로워요
가습기는 안쓰고, 잘때 물끓여서 습도 55이상으로 맞춰서자구요
환기 신경쓰고 천종류 적게 사용하고 먼지청소 확실히 하셔야겠네요5. 저의
'10.2.17 8:46 PM (119.149.xxx.156)큰애도 어렸을 때부터 넘 자주 아파서 힘들었는데요 결국은 6세때부터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받았어요. 약도 너무 오래 먹이면 안 좋으니까 열이 안나고 코만 흘린다면 약은 먹이지 마시고 가습에 신경써주시고 먼지 없게 해 주세요. 그리고 식염수를 코에 흘려 넣어서 코를 세척하는 방법도 있어요. 주사기 같은 걸로 코에 직접 넣어주세요. 외국에는 식염수가 소량으로 나와서 코에 그대로 용기채 넣은게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못 봤어요.
6. 제~
'10.2.18 1:03 AM (114.207.xxx.46)아이도 11개월부터 놀이방 다녔던 지라.. 엄청나게 코와 중이염으로 고생했습니다..
애 아빠가 알레르기성 비염인지라.. 유전확률 70프로 이상이라 하더군요..
중이염이 한 번 오면 코가 말라야 물이 빠지는데 그게 안된다고.. 1달은 기본으로 항생제 먹었습니다..
그런데 36개월에.. 전 보약 한 번 먹이겠다고 경희대 한방병원 (여긴 분당..^^; -길치인 제가 네베 하나 믿고..다리를 건넜슴돠..) 갔더니.. 보약보다 치료가 먼저라시며.. 치료약을 지어주시더군요..
아이가 나이가 차서인지.. 아니면 약발인진 몰겠지만.. 그 이후 간간 코막힘 증세만 보일 뿐 중이염 스톱입니다..
가격도 아주 심하게 비싸지 않더라구요(10만원 이내) 한 번 가 보시믄 어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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