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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누굴 위해 낳아야 할까요
저흰 연예도 짧았고 임신해서 뭐 신혼다운 신혼도 없었어요.
아이갖고 일도 접었구요.
아이가 생겨 남편과 정말 부부가 되었구나 하는것도 실감하지만...
아이로 인해 마니 멀어지는 느낌도 들어요.
남편은 저보다는 아이를 먼저 챙기고, 둘이 뭐 찌릿찌릿한 감정도 없어요.
그리고 부부관계를 할때도 남편은 자존심이 세서 먼저 치근덕 거리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아기가 잘때 제가 남편옆에서 자면 그때나 한번 있을까 말까...
어쩔땐 아기가 깊이 잠들고 해도 자기 피곤하다고 그냥 잠들어요.
솔직히 부부관계도 부부생활의 일부잖아요.
남편이 저를 거부할때마다 정말 이젠 여자로 안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속상해요.
애낳고 살이 거의 빠졌는데 뱃살이 남았어요.
뱃살보고 늘 잔소리하고 연예인들 갖다대며 비교하고....
제가 뭐라 얘기해도 다 핑계래요........... 정말 계속들음 짜증나서 눈물이 찔끔거려요.
올해 5~6월에 둘째를 갖을 계획인데요.
솔직히 이렇게 서로 정말 무슨 남매같이 지내다가 그때되서 아이갖기위해 관계를 갖고..
그렇게 아이를 낳고 또 아무 감정 없는 사람처럼 지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져요.
저는 이렇게 남편과 아무 교감없이 사는게 무슨 결혼생활일까 싶어지거든요.
갈수록 남편은 깐깐한 직장상사처럼 변해가고....
저는 지치고 낯빛도 점점 어두워지고........이렇게 둘째를 낳은듯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요즘은 정말 같이 살아도 아무 재미도 의미도 없어요.........ㅜㅜ
1. 둘째
'10.2.17 5:01 PM (112.164.xxx.48)누구를 위해서 낳긴요
하나의 그 인생을 위해서 낳아야지요
솔직히 친정형제들은 좋아도 시집형제들은 꺼리면서 왜 그렇게 애들은 둘셋이나 있어야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아이들이 결국은 커서 남의일이라고 형제일에 말 한마디도 못하고 살건데
의지되라고 자식 낳지만 자식 의지 안됩니다.
그냥 편한대로 사세요2. 그렇죠
'10.2.17 5:56 PM (59.11.xxx.180)누구를 위해 애는 낳나...
따지고 보면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첫째애한테도 엄마사랑 뺏어가고 돈도 둘째랑 갈라 키워야 하니 첫째한테도 안좋고, 남편한테도 뭐 부양부담만 더 늘이니 좋은것도 아니고,
글타고 애들이 커서 나를 부양해줄 것도 아니고,
도데체 애는 누구를 위해서 낳는지 따지고 보면 아무한테도 도움되는거 없죠.
다만,
관성에 의해 낳을뿐.
그냥 막연히 둘은 낳아야된다는 관성에 따라 어른들도 둘째 낳아라하고, 친구도, 친지도,
만나면 인사가 둘째 낳아라는 거죠.
자기들은 실제 그 애를 키우진 않으니까 말은 쉽죠 ㅇㅎㅎㅎ
암튼 무슨 선택을 하든, 애를 낳든 안낳든 목적은 본인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입니다.
애를 낳는것이 자신의 부담만 늘고 미래노후에 전혀 도움안되겠다면 안낳을 수도 있죠.
뭐 요즘은 그렇게 생각이 발전하고 있고, 지금 이미 둘째, 셋째를 낳았거나 부모님 세대에선
그런거 전혀 생각없이 자신의 노후가 어찌될지 모르고 그냥 생기니까 낳았지요.
예전엔 뭐 자식들이 부모봉양을 했으니 자식이 부모노후용이었는데 요즘은 뭐 그것도 아니고,
왜 내가 부모를 부양해야하나고 반발하는 시대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3. 둘리맘
'10.2.17 5:59 PM (112.161.xxx.72)연예인 비교하는 걸 보니 남편분이 철 딱서니가 없네요.
연예인처럼 애 봐주는 사람 들이고 개인 트레이너 붙여 달라고 하세요.
그럼 당연히 연예인처럼 아이 낳고도 몸매 만들죠.
핑계??
그럼 신랑이 돈 많이 벌어다 주나요?
그렇다면 님도 유모두고 트레이너 고용하시고요
아니면 남편 잎을 한테 때리세요.4. 둘리맘
'10.2.17 6:00 PM (112.161.xxx.72)잎--> 입
아흐 이놈의 오타5. 철없고 한심한 남편
'10.2.17 6:44 PM (110.14.xxx.110)둘째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 사이부터 개선이 필요한거 같아요
서로 위해주고 의지하고 칭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부사이에 뱃살이 무슨 문제라고 그러실까요 마누라 귀한걸 모르네요
위 글처럼 맘먹고 돈쓰고 가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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