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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댁 여자 아이들은
아님 말대꾸도 하고 신경질도 부리고 하죠..
딸이 대들고 신경질 낸 후에는 엄마맘들이 어떤가요..
난 정이 똑 떨어져요...
얼굴 보기가 싫구 말두 하기 싫구..몇일동안 말 안해요..
그리구 지나가면 이쁠땐 한없이 이쁜데..
그꼬라지 낼때는..정말 엄마 안하고 싶어요..
잘못 키운것두 같구...
또 해준게 없어서..저게 날 무시하나 싶기두 하구..
가끔 아이들이 엄마 무시 하지 않나요..?
나가서 친구들에게도 저렇게 말을 밉게 하는거 아닌가란 생각두 들구..
1. ..
'10.2.17 3:11 PM (118.222.xxx.121)우리 아이 공부 잘하고 나름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렇네요
바락바락 대들죠
싸워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그랬는데
잘 안되요. 시간이 약인가 보다 하고 이제는 그냥 듣고 맙니다
저도 좀 뻘쭘한지 좀 어색하지만 금방 풀리 더라구요
이제 며칠후에는 고딩이 되서 저는 좀 해방될듯합니다(야자땜에)
그래서 요즘 더욱더 참습니다
질풍노드의 시기. 호르몬 변화
요즘 애들도 많이 힘든가봐요
그리고 만만한게 엄마다보니...2. 중2면
'10.2.17 3:14 PM (116.41.xxx.185)아이가 크면서 요즘보니 제가 그렇게 엄마에게 했던거 같네요..
남들에게는 엄청 싹싹하고 예의 바른데
엄마에게 그렇게 못되게 했던거,,
우리 아이가 답습하네요..
아..울엄마 나이 환갑되서야 내가 울엄마 귀한줄 알고 잘하기 시작했는데..
엄마 귀한줄 너무 늦게 알아주는건 아닌지..3. 이어서
'10.2.17 3:15 PM (118.222.xxx.121)딸과 싸운후에 우는 엄마들도 많아요
저두 애 문제로 엄마들과 얘기 끝에 들은거예요
때릴수도 없구 말도 안듣고
엄마들이 지는 거죠.
사춘기 애들 이겨서 뭐하나 싶어서 나중에는 져준답니다
그냥 좀 맞춰줘야 나중에 직적해도 먹혀요ㅜㅜ4. 한참
'10.2.17 3:16 PM (118.176.xxx.95)사춘기라서 그렇겠지요 울애는 6학년인데도 가끔 그래요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풀리구요 중학교 가면 더할려나 ,,, 근데 그게 두뇌구조가 그렇다네요 그시기엔 어른과는 반대쪽이 발달한대요 그러니 사사건건 안 맞는거죠 그러다 성장시기가 지나면 안정이 된대요 어쩌겠어요 그래서 저도 그럴때마다 성장하는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참아요 ㅎㅎ 잘안될때도 물론 있지만요
5. ...
'10.2.17 3:36 PM (58.141.xxx.59)부모와 자식의 입장이 다른 것 같아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부모마음 이해못한다 하지만 부모 또한 자식마음 알기가 어렵죠.
자식한테 못하는 것 없다 생각하시지만 따님한테 물어보면 또 다를거에요.
조용히 대화를 한번 시도해보세요.
민감한 사춘기라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엄마에 대한 불만이나 반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정 안되시면 딸을 믿고 조용히 지켜보시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싸워봤자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지지 않을까 싶어요.6. 아들이 그래요
'10.2.17 4:17 PM (110.10.xxx.216)딸은 금방 풀어지는데..
아들하고 싸우다가는 제가 울고마네요
질풍노도의 시기는 어쩔 수 없지.. 내가 양보하지.. 그럼 우리 중2 딸이 막 웃어요
전에 '자기 이성은 이게 맞는데 자꾸 자기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다'고 하길래 한참 얘기 해줬거든요7. 지금
'10.2.17 4:51 PM (221.138.xxx.111)중 2딸 이불 뒤집어 쓰고 하루종일 잡니다
자기 일이 안 풀리면 신경이 예민해져 잠으로 도피하네요
겉으론 지 할일 똑바로 하는 애처럼 보이는데
가끔 애들이니 혼자 자신을 다스리지 못해 그런다하지만
엄마복장터집니다8. 중1아들..
'10.2.17 10:49 PM (115.136.xxx.172)가끔 뒤집어지면 제가 그냥 좀 참다가 다음날 얘기합니다. 애가 한참 핏대서고 눈돌아가있을 땐 얘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이성을 찾았을 때 따집니다.
자기도 그 때는 잘못한 걸 알더라구요.
부모되는 거 인내심 테스트 같아요.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이렇게 자존심 죽으지 않는데 아이들한테 할 수 없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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