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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면 뭐가 좋은가요?

좋은점말하기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0-02-17 13:13:26
조상귀신이 젯밥먹으로 온다고 제사를 지내는건가요?
설마 정말 귀신이 있어서 젯밥얻어먹으러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겠지요?
제사를 지내서 좋은점 한가지씩 말해봅시다.
정말 좋은점이 있을까요? 아님 제사지내면 과연 누구에게 좋을까요?
전 아무리 찾아도 제사가 좋은점을 한가지도 발견못했습니다.
IP : 211.51.xxx.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7 1:15 PM (220.117.xxx.153)

    남편 및 시댁식구들이 제사 안 모신다고 툴툴거리는건 안 봐도 되요,,,

  • 2. 딱하나
    '10.2.17 1:17 PM (119.197.xxx.140)

    제사 핑계로 형제들 만나 형제간 의 좋아진다는거나 자식들 복받을거라는 건 어른들 핑계라 생각되고요. 사실 형제간 의좋아지려면 다른 방법도 많을거 같고 제사로 형제간 의가 더 사라지는걸 많이 봤고요.. 그나마 하나 찾자면.. "효"의 교육.. 정도랄까요? 내가 이렇게 죽은 부모를 잘 모신다. 잘 봐라.. 그러니 너도 내게 효를 다해라.. 의런 무의식적인 교육?

  • 3. .
    '10.2.17 1:18 PM (183.98.xxx.179)

    저도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좋은거고 필요한거면, 동서고금 막론하고 퍼지고 퍼져서 전세계적으로 지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오히려 없어지는 추세 아닙니까?
    제 생각엔, 남자들이 제사상을 차렸다면 아마 진작에 없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안 하니까 이어져온거죠.
    여자들은 참을성이 많고, 그게 미덕이라고 여겨지는 사회에서 살아왔으니까.. 남자들은 아니죠.

    저 개인적인 사정으론, 큰댁 형님이 이번명절에 몸이 아파서 못 오셨어요. 결국 제사 못지냈습니다. 하하!
    티는 못냈지만 어찌나 고소하던지.. 며느리 한사람만 없어도 제사 못지내더군요. 아주 웃깁니다.
    그렇게 중요한거면 사람 사서라도 지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큰댁 형님이 명절때마다 일부러라도 입원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아니라 형님 스스로를 위해서..)

  • 4. 생각해보면..
    '10.2.17 1:25 PM (218.237.xxx.145)

    친정은 제사를 모시고, 시댁은 제사 안지내요.
    저는 제사 안지내는게 더 적응이 안되어요....
    명절. 하면 떠오르는 자동반사적인 풍경도 없고, 음식도 없고. 좀 썰렁한 느낌이예요.

    집집마다 제사 풍습이 다른데, 우리집은 이런음식을 놓고, 이런걸 중시하고... 뭐 등등 이런 우리집만의 고유한 문화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집안에 대한 결속감. 자긍심. 이런거 좀 우낀가요...^^

    그리고, 황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 조상님이 살펴주신다고도 생각하는디......

    결혼전이니까 아마도 경제적 부담과 시댁스트레스는 없었겠지요. 부엌일은 같이 했고....

    아무튼, 전 지금 시댁은 제사 안모셔서 모르겠고,
    결혼 전 친정의 명절이 그리워요.

  • 5. 궁금
    '10.2.17 1:27 PM (218.153.xxx.77)

    명절끝이라 온통 제사 얘기인데, 정말로 그게 왜 이렇게도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건가요?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귀신이 정말 드시러 온다고 믿고 하는것 입니까?
    요즘 사람들 다 똑똑하고 현명한데 왜 이 행사는 변함이 없을까요?
    그냥 집안식구들 보고 싶으면 모이고, 싫으면 고만 두고 부담주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 6. ...
    '10.2.17 1:28 PM (218.156.xxx.229)

    제사는 커녕 차례 한 번 지내지 않는 가풍의??? 집에서 살다 큰며느리로 시집왔습니다.
    그리고 시댁에 적응하면서 느낀점은...좋은 점 말입니다.

    집안에 중심이 확실하고, 온 가족을(혹은 집안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더군요.
    서열이란 단어를 좋하하진 않지만 집안 어른들과 아이들까지 참여하니 자연스럽게 위,아래를 익히고
    예절과 예의를 익히게 됩니다.
    고부간도 제가 일 하면서 힘들지만...시어머님도 어느 댁 귀한 따님으로 오셔서 이렇게 했겠거니..
    하니 서로 이해하고, 역지사지로 입장을 알아갈 수도 있구요.
    뿌리라고 하나요. 입양아들보세요. 부모 찾아 찢어진 편지 조각 하나 가지고 오는 것...
    그냥...내 뿌리에 대한 자부심??? 믿음??? 존속감???이 있죠.
    가지고 있으니 입양아나 고아분들처럼...귀한 줄 모르는 것 뿐.

    계속 써 내려갈 수 있지만 확실히...그 장점이란 것도 "옛" 가치이긴 해요. ^^
    옳다 그르다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 듯 하구요. 그냥 세상이 점점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과도기에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어른들 많은 집안이라 제 대 까지는 정성스럽게 지낼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가 더이상 지내지 못하면, 며느리에게 물리지 않고 절로 봉양할 생각입니다.
    며느리의 종교와 맞지 않는다면 아들만 참석해서..가끔 관리나 하라 할 생각이구요.
    저희 부부는 제사 받지 않기로 이미 뜻을 모았구요.

    그런데 큰 집안에 큰 며느리로 제사를 지내고, 집안 일을 하다보니..정말 큰 며느리에 역할이 중요합니다.
    시부모님이 좀 과하게 욕심을 부려도 아랫사람이 좀 심하게 얌체짓을 해도..적당히 무디게
    감싸주니...집안이 참 편안합니다. 겉으로나마..큰아들, 큰며느리 어려워할 줄도 알구요.
    그래서 큰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고??? 하고, 큰며느리라면 학을 떼기도 하고 그러나 봅니다.

    아. 참고로 저희 시댁 분위기는 참 화목한 편입니다. "제사"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 7. .
    '10.2.17 1:34 PM (183.98.xxx.179)

    "..."님 말씀 들으니 그런점도 있긴 하군요.. ^^

  • 8. 만남
    '10.2.17 1:40 PM (183.98.xxx.110)

    흩어져 사는 형제들이 만나는 기회가 명절과 제사 때 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니까 음식을 마련하는 거고, 마련한 음식을 상에다 올려 놓고 절을 하면
    제사가 되는 거지요.
    어느 나라고 가족들이 모이는 기회가 있고, 이 땐 음식도 풍성하게 하지요. 종교에 따라 기도를 드린다든지 절을 한다든지 형식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제사를 안 지낸다면 어른들은 대뜸 '조상에 대한 예를 모른다'고 하시는데, 이 말 속엔 다른 의미도 있어요. 제사를 지내려면 음식 장만하는데 돈이 들어요.
    그래서 제사를 안 지낸다고 하면 제사도 못 지낼 정도로 어렵거나 제사 지내는 것도 아까워 할 정도로 인색한 집안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느냐 안 지내느냐를 따진다고 합니다.
    조상 제사 안 지내던 시어머니도 자기 남편 죽으면 남편 제사는 지낸다고 합니다.
    자식들 오게 해서 용돈받으려고요.

  • 9. ..
    '10.2.17 1:41 PM (118.221.xxx.242)

    저는 큰집에 제사지내러 가는 친정 분위기에서 살다가 어쩌다 장손에게 시집와서 1년에 7번제사를 이젠 모아모아서 5번 지내는데요..
    일단 돈도 많이들고 힘은 드는데 이상하게 지내고 나면 제가 뿌듯해요. 시아버님 같은 경우도 제가 시집오기 전에 돌아가셨지만 53이란 이른 나이에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너무 불쌍하셔서 그런지 정성 다하고싶구요..
    일단 시집와서 제가 해야할 임무 중 가장 큰 부분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다보니 시어머님이고 신랑이고 저한테 함부로 못하죠. 친정에도 잘 하구요.
    종교있으신분들 뭐든 잘되면 하나님 덕분이고 하나님의 대답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무교라 그런지 그냥 하늘에 계신 아버님이 잘 보살펴 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해요.

  • 10. 아직도 의문
    '10.2.17 1:46 PM (211.193.xxx.20)

    저희 큰댁에선 설날당일 밤 12시 고조부 제사를 지내시는데요.
    큰아버지, 숙부 숙모님들 사고가 원글님과 같은 이유이기때문에 (잘못 지냈다간 큰벌 받음)
    제사는 깍듯이 모시고 지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제사 없는 친정에서 살다 시집온 터라 낯설고 익숙치 않은것은 당연하긴 하지만
    처음 몇년간은 (물론 지금도 그런생각 여전히 합니다) 집안에 들어온 며느리는 제사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만나서 형제간 우애를 쌓기보다 제사참석 안한사람이나 그날 안보이는 사람 험담 자주 하시구요, 같은 세대 동서간 끼리는 어찌나 배알이 꼴린듯 좋은말 서로 안하는지.. (여자분들이 제사 스트레스를 저런식으로 푸는건가 생각했을정도..) 여하튼, 제사해서 좋은건 취학전 아이들 뿐이던데요.

  • 11. ...
    '10.2.17 1:48 PM (218.156.xxx.229)

    제사 음식도 요즘에나..먹을 것 없는 상이지...불과 30년 전만해도..진수성찬이었답니다.

  • 12. 글쎄요
    '10.2.17 2:10 PM (203.248.xxx.13)

    예전에 알고 지내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나는 죽는게 그다지 두렵지는 않아...다만 죽으면 내 존재가 잊혀진다는게 두려워..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제사는 참 좋은 제도야...최소한 나의 몇대손까지는
    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테니까..."

    저는 제사 얘기가 나오면 그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 13. 글쎄요...
    '10.2.17 2:14 PM (221.149.xxx.90)

    저는 가족제도 와해에 혁혁히 기여하는 것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 참 좋으신데 유일한 단점이 제사를 너무 열심히 모시신다는 점이거든요.
    시댁 한 번 다녀오면 아주 한참동안 자발적으로 시댁 갈 생각이 안 들어요.
    남편에게도 친정에 가면 맛난 음식 즐겁게 먹고, 잘 쉬다 오고
    시가에 가면 일해야 하는데 두 곳 가는 사람 맘이 같겠느냐 말합니다. ㅜㅜ

  • 14. 제사
    '10.2.17 3:13 PM (125.135.xxx.243)

    지내는 것은 뭐 그렇다쳐도 내 가족 제사 지내고 싶어요..
    얼굴도 모르는 남편 가족 제사를 왜 내가 지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15. 글쎄
    '10.2.17 3:46 PM (121.170.xxx.84)

    저는 10년전부터 제가 제사 가져와서 지내는데
    제가 정성껏 지내고 그러는 사람은 아닌데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오히려 미안할 지경입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집안 복잡하다고 싫어하더니
    요즘은 우리집처럼 명절은 명절다워야한다고 아주 좋아해요
    주변의 친구들은 명절에 큰댁 안가느 애들도 많다고
    얼마나 쓸쓸하겠냐고요
    어른들 사랑 많이 받고 위아래 지킬 도리도 배우고
    남편 좋아하고 좋은일 너무 많아요
    제사 끝내고 나면 마치 큰일 한것처럼 식구들이
    격려해주고 ....

  • 16. 가슴이 답답해
    '10.2.17 3:49 PM (114.129.xxx.79)

    제사만 지내면 다행이게요.
    제사음식에 삼씨세끼밥상에 거기에 혼자 뒷마무리(청소+설겆이+음식정리등등) 외며느리인 혼자 다해요...
    그러고나면 쭉 뻗는데 다음날 손님치레까지 이틀 더...
    80먹은 노인네하나 있는데 오로지 저만 쫒아다니면서 일시키고 쉬지도못하게 툴툴거리고 정말 지옥이예요.
    이번에 화병이 저절로 나서 몸이 고장나서 제사지내고 이틑날 앓아누웠어요.
    이러니 제사 욕하는거예요.
    제사까지는 쉬워요...
    그 뒷처리는 죽음이죠...쉴수가없어요.
    저희 남편 갖다 버리고 싶은데 눈치까지 없어서 속을 긇었다면 아마 제 성격에 정말 갖다 버려요...그걸 아는 남편이라 저 고생한거 공감해주고 제사에 부정적이네요.
    특히 그 노인네...내가 욕해도 할말을 못해요.
    저를 너무 괴롭혀서...저 하나밖에없는 손주며느리인데 식모로 알아요...
    일하는 아줌마...

  • 17. 하나더...
    '10.2.17 3:54 PM (114.129.xxx.79)

    아침에 저 깨우려고 거실에 아가둘이랑 저랑 신랑이랑 자고있는데도 문활짝 열어두고 담배피고 별 별 꼬장을 다 부린답니다...노인네가 보통이 아니예요.
    그래서 며느리들이 다 죽어나가요.
    우리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작은아버님도 돌아가셨는데 작은어머님 너무 노인네가 식모처럼 부려먹으니까 안와요. 그래서 손주며느리인 저혼자 삼십대 중반인 제가 혼자 아주 생고생 하고 있어요...이렇게 글로 쓰니 아무리 제 처지 이해해주는 남편이라도 그냥 미워지네요.에고...

  • 18. 저는
    '10.2.17 4:43 PM (116.122.xxx.195)

    큰형님이 외국에 가셔서 막내인 제가 제사를 지내는데요.. 제사음식은 최대한 간소하게
    내맘대로 차리거나 사기도 하고요 , 형님은 없애버리고 절에 모시라고 하는데, 뭐 제가
    지내는데 가족끼리 만날 기회도 없는데 제사까지 없으면 영영 몰 볼 것
    같아 서운해서 제사 지낸다고 했어요. 제사아니면 만날일이 없냐 뭐라하시지만, 참 부모님 돌아가시면 쉽지 않아요.. 아무튼 내맘대로 지내고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올리고 해요. 워낙 모여도 5명정도 모이는 가족이라 별로 스트레스 없어요.. 암튼 제사 모시고 와서 애들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 19. 저도
    '10.2.17 4:43 PM (112.167.xxx.181)

    점 세개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 배우자가 죽었을때 명절때 자식들이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와서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의 이야기는 한마디 없어
    자기들끼리 딩굴딩굴 놀다 가던가 혹은 아예 찾아오지도 않는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할까요..

    방법이나 형식에는 현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는 있지만
    내 윗대가 아닌 아랫대를 생각하면 없어져야 풍속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가족이 많으니 홀며느리가 고생하는 일은 없지만
    요즘은 대부분 홀며느리이니 형식은 조금 바뀌어야 겠지요...

  • 20. -
    '10.2.17 5:01 PM (121.88.xxx.100)

    가족내 위치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겠죠.
    제사는 가부장제도를 지켜주는 의식이니 남자들에겐 의미있고 가치있는 행사이고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반면, 여자들에겐 장점이 있을 수 없는 행사인거죠.
    남존여비는 제사를 지내보면 그대로 적용되던걸요.
    가부장제도 아래서 여자는 얼굴이랑 몸땡이 디밀고 남의 집에 들어와 남편옆에 붙어서
    노동과 자손생산으로 기여하며 생존하는 며느리라는 가치만 있을 뿐이라고 느낍니다.
    여자로서 제사도 가족축제라며 즐기며 살려면 많이 청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1. 윗님
    '10.2.17 5:11 PM (116.122.xxx.195)

    말씀은 지당한지만, 제사를 어차피 친정도 참여하지 않습니까? 가부장제를 공고히
    하는 하나의 형식에 불과하고 여자는 제사를 지내러 시집온줄 아는 시댁식구들이
    어이 없고 밉지만요, 없애자고 한다면 분명 크게 싸움이 나고 우리 부부 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정도만 예를 갖추고 제사지내고 제사를 통해서 형제를 만난다는 의미로
    좋게 해석하는 것이 편해서 지내는 것이지 다들 청순해서 지내는거 아닙니다.

  • 22. ...
    '10.2.17 5:30 PM (218.156.xxx.229)

    많이 청순해야 할 것 같다...라. 비하하는 표현도 참 가지가지네요. 똑똑하셔서 좋겠습니다.

  • 23. ....
    '10.2.17 6:28 PM (113.10.xxx.151)

    정말 표현하고는..많이 청순해야할것 같다...정말 참으로 똑.똑 하셔서 좋겠어요..여자만의 희생이 강요되는 그 집안들이 문제가 있는거지 생각보다 화목하게 잘 지내는 집안도 많습니다...몸땡이 디밀고라...그런 생각으로 살아가시면 인생이 피곤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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