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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아들이 피아노선생님한테 욕을 했어요//답례할께요//간절~~~
피아노를 작년 7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요 1-2달 사이에 조금 어려운 부분을 시작하니..
엄마 피아노 다니기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들아, 첨에 너가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지..
그럼, 목사님이 아들한테 예배때 피아노 쳐주라고 할정도까지는 쳐야지...
이렇게 그만둘거면 첨부터 하지 말았어야지...
(교회에서 운영하는 피아노학원)
이렇게 달랬어요..
근데, 2주일전에,,
피아노 선생님한테 욕을 해다네요..
그래서,
왜 그랬냐고 하니,
선생님이 아들한테 화를 내서 자기도 화가 나서 그랬다네요
그랬는데..
또,
어제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욕을했다고...
그래서 제가 화가 너무 나서...
어떻게 할지
주변언니들한테 조언도 구하고,,
하니,,
하나는, 크게 매를 들고 한번 혼내라..
또 다른 언니들은, 아이 말을 잘 들어보고 피아노를 그만둬라..
이렇게 충고를 받고
아이가 도착하자
제가 조근조근 이야기합니다.
아들아,
너가 바른 행동을 해줘야지..
안 그러면 엄마를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경찰서에 간다하면서 나갔어요
그랬더니..
이놈왈
엄마 밥줘?????? 배고파
더욱 화가 난 엄마는,,,
아들아, 넌 엄마가 경찰서에 가는데도 걱정은 안되고
밥차려달란 소리가 나오냐?
하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갔다와보니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었네요
아들아 밥먹어라,,
엄마 경찰서에 가야한다
유치원에 차로 데려다 주면서
아들아, 안녕
엄마는 경찰서에 간다 그랬더니
안기면서 웁니다.
엄마 가지마 경찰아저씨한테 전화해...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이리 말했네요..
아들아,
그럼, 오늘 피아노 선생님한테 잘못했습니다. 사과 하고 다시는 욕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렴, 그럼 피아노 선생님이 다시 경찰아저씨한테 전화해주면 엄마 감옥에서
나올수 있을지도 몰라..
그랬더니..
첨에는 부끄럽다며 엄마가 전화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가 감옥에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기 절대 안준다 아들아,,
그랬더니..
울음을 옷으로 닦으면서 자기가 하겠답니다.
어찌 저찌 하다가 이런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데요.... ㅠ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조언 주시는 분께 답례를 하고 싶습니다.
1. .
'10.2.17 1:14 PM (183.98.xxx.179)엄마의 잘잘못을 떠나서 아이가 사과 해야 한다는 데에 한표입니다.
사회는 가정과 달라요. 엄마는 다 받아주지만 앞으로 아이가 커나가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걸,
아이 자신이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잘못한 일을 했다면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을, 사랑받을 짓을 해야 사랑받는다는 진실을 엄마가 알려줘야 하지요.
그때는 한창 도덕성이 발달하는 시기에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는데요 전..2. 도대체
'10.2.17 1:14 PM (122.32.xxx.63)욕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아이가 선생님한테 뭐라고 욕을 한 건가요?
그리고 선생님은 아이한테 어떻게 대한건지 ..자세한 상황도 궁금하네요..
저라면 아이가 사과해야 될 상황이라면..제앞에서 전화로라도 선생님께 사과드리라고 하든가..
그거 못하겠다고 하면...선생님한테 잘못했다고 직접 편지라도 쓰게 해서 들려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경찰서 ...감옥...운운하는 건 아이가 조금만 지나도 거짓말이라는 거 알기때문에 그냥 엄마가 너의 그런 행동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는 것만 알려 주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3. 원글
'10.2.17 1:17 PM (121.179.xxx.16)유치원다니면서도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정말 너무 놀랐구요..
주변언니들은 피아노선생님과 아들이 안 맞을수도 있다고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고하고..
욕은요.. 요즘 형아들과 어울리더만 갑자기 많이 배워옵니다. ㅅㅂ 이라고 했답니다. ㅠㅠ 휴..4. ..
'10.2.17 1:17 PM (125.177.xxx.52)님아 ~ 뭔가 순서가 바뀌었다는 생각 안드나요?
일단 아이가 선생님께 욕한 이유...
정말 선생님이 나무라서 화가나서??...제가 보기엔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다른 사람에겐 안그런데 유독 그 선생님께만 그런다면
그 선생님이 선생님 같지 않거나 ... 아이와 안맞거나...
그리고 엄마는 못느끼지만 아들에게 피아노 치는게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일단 아이의 마음에 동조해주고 이해해 주는게 우선이지 싶어요.
그런 후에 학원을 옮겨 주던가 잠시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5. 원글
'10.2.17 1:18 PM (121.179.xxx.16)ㅅㅂ 이 아니라
ㅆ ㅂ 이네요. ㅠㅠ6. 도대체..
'10.2.17 1:22 PM (122.32.xxx.63)아이고 ...형아들한테 배웠나보네요..
선생님이 놀랄만하셨네요.
일단 아이가 어른앞에서 욕한 건 잘못한거니깐 그건 엄하게 나무라시고 선생님께 사과하게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아이랑 잘 이야기 해보고 피아노 좀 쉬게 하거나 아니면 잘 알아보시고 집에 일주일에 한 두 번 오시고 아이들 잘 다루는 선생님으로 바꾸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남자아이들 피아노 많이 힘들오 한다고 하드라구요..그래서 좀 늦게 시키는 엄마들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번에 2학년 올라가는데 아직 피아노 안 시켰어요.7. ..
'10.2.17 1:26 PM (119.149.xxx.86)애가 잘못했는데 엄마가 경찰서 간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8. 원글
'10.2.17 1:30 PM (121.179.xxx.16).. 님
제가요,,, 아이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초등학교 가면 본인이 잘못하면 아들이 경찰서 가야하는데.. 아직 초등학교 가지 않은 아이는 엄마가 경찰서에 간다라고 설명했어요...
이것도 잘못된걸까요? 에이...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ㅠㅠ9. .
'10.2.17 1:43 PM (183.98.xxx.179)아이는 욕을 새로 배웠습니다. 와 이거.. 진짜 짜릿한데.. 누군가에게 해보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근질해 미칩니다.
피아노선생님이 왔습니다. 좋은 대상입니다.
우찌우찌 하다가 (저는 이 과정은 모르지만) 욕을 내뱉어봤습니다.
아이 입장에선 이렇게 진행된 듯한데요... 아니더라도 아마 이런 과정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아노선생님은 뭔죄에요. 뭘 아무리 잘못했다 한들 8살 아이에게 ㅆㅂ이라는 말을 들을 이유는 없죠.
분명히 아이가 잘못했구요, 어떤 상황에서라도 그런 말을 어른에게 쓰면 안된다는걸 단단히 알려줘야죠.
아이가 어려서부터 부모와 교사를 무시하게 되면 '규칙의 내면화'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이 딱 그걸 알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해야하는 것"보다는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사는 사람이 되기 쉽구요. 공부며 뭐며, 성실성까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지금 하냐 안하냐, 그리고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
그리고 엄마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두, 일단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과는 꼭 시켜야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 것, 알려줘야죠.10. 뻔한 거짓말은 제발
'10.2.17 1:49 PM (122.32.xxx.57)욕을 한 아이도 잘못이요.
그렇다고 경찰서 간다고 거짓으로 아이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도 잘못이요~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들통날 뻔한 거짓말은
순간은 모면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느낄 감정은 전혀 생각치 않은 듯
그러다 보면 아이 입에서 또 다시 튀어나올 수 있는 육두문자를 그 땐 어찌 감당할런지요.
그 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웃사람에게 순간적 잘못이라지만 욕을 해선 안된다는 걸 일러줘야지요.
하기 싫은 게 있을 때마다 채근하는 상대에게 욕을 하겠냐고 물어보세요.
세상 살다보면 이 보다 더 어렵고 더 하기 싫은 게 종종 있을 텐데 그 때마다 욕으로 받아치겠냐고 다시 또 물어보세요.
그리고 네 친구가 엄마에게 그런 상스러운 말을 했다면 너는 아들로써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세요.
말귀를 알아 들을 겁니다.
그리고 애들이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 이유도 있고 진짜 싫은 아이 있습니다.
성인이 된 아들아이가 어려서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오줌을 싼 적이 있는데 그 게 치기 싫어 그랬다는 이야기를 얼마 전 들었습니다.
오죽이나 싫었으면 그랬을까 싶고 그렇다고 그 애가 악기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억지로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꼬옥 피아노를 쳐야 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나요???
아니라면 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우리도 하기 싫은 건 정말 싫은 기억 있지요?11. 음
'10.2.17 1:58 PM (119.196.xxx.57)그냥 말씀만 듣기에 상상이 안가요. 낼모레 학교갈 아이와 주고받는 대황 상황이 서너 살 아이와 주고 받는 듯 해요. 아이를 너무 아기 취급 하지 않나요? 저도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고 그 보다 큰 아이를 키워봤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대화같네요.
그냥 있는대로 말씀하세요. 꾸며서 교훈을 주려다간 나중에 한 두살만 먹어도 엄마가 뻥쳤구나.. 깨달을겁니다. 애기짓은 계속 이어질 것이구요.
저는 아이에게 욕을 해선 안되는 이유가 말이 그 사람을 나타내 주는 것인데 욕을 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나쁜 인간이란 표시이고 한 두번 하다 입에 붙으면 말쓰는 대로 나쁜 인간이 된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래서 도둑들 강도들 깡패들은 다 욕을 하고 착한 사람들은 욕하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노파심이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원글님 육아 방식이 어떠한지 무얼 고쳐야 아이들 제대로 키울지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절대 기분 안상할테니 있는대로만 말해달라구요.
객관적으로 육아 방식에 대해 조언을 구해보시라고 외람되지만 말씀드리고 싶네요.12. ...
'10.2.17 2:18 PM (118.222.xxx.229)아이가 욕한 것은 앞으로 조심하게끔 그 자리에서 따끔히 가르치고
다음에 피아노 선생님 뵐 때 용서를 빌도록 가르치면 되는 것인데,,,
다음날 아침까지 경찰서 얘기를 하신 것을 보니
엄마로서 아이 훈육은 안되고 뒤끝만 좀 긴~것 같아 보이는데...
갑자기 "제 아들이 사과를 할까요?안할까요?" 투표는 뭥미???
정신세계가 좀 독특하신가봐요~~~13. ..
'10.2.17 2:24 PM (125.140.xxx.37)위에 점세개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14. 8살맘
'10.2.17 2:39 PM (128.134.xxx.85)육아를 은근 즐기고 계신분 같아요.
저도 너무 힘이 들지만 님처럼 조금 즐기기도 하구요.
저 어릴때 엄마가 욕하는것 만큼은 용서치 않으셨어요.
그런데 욕이 너무 하고 싶어서 오빠랑 엄마 낮잠 자면 몰래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한번씩 욕하기를 했어요.
g 랄 ㅆㅂ ㅆ ㅑ ㅇ 등..주옥 같은 욕이 오고 갔었거든요. ㅠ ㅠ
저는 여자아이라 거기서 멈췄는데 오빠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좀 하는걸 보고 엄마한테 일러야 하나 마나 깊은 고민 했었답니다.
일단 님 아들도 욕을 배우고 욕하는 느낌을 알게 된것 같구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셔야 할것 같아요.
피아노 힘들지. 지겹지.욕해보니까 기분이 어때....
그런데 너 누가 엄마한테 ㅆ ㅂ 이라고 욕하고 아빠가 회사에서 어린직원한테 욕들으면
어떨거 같애...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욕은 하면 안되는것이란걸 느끼게 해주셔야지
무조건 욕한게 나쁘다고 몰아부치면 음습히 욕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아들은 사과를 못하고 올 수도 있는데 가뜩이나 피아노가 싫고 지겨운데
사과까지 해야 하는게 힘들 수도 있구요.
또 사과를 드리고 싶은데 성격상 말이 안나올 수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아이가 솔직히 엄마에게 말하는것이예요.
혼날까봐 거짓말을 하게 되면 이 단순한 욕 사건은 점점 더 커지게 되고 말거예요.
지금은 욕 자체에 초점 보다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하므로
너무 크게 혼을 내시지 말구요.
어찌됫던 솔직히 자백을 받아내셔서 사과를 드렸다고 하면' 엄마는 우리 아들이 그럴 줄 알았다'며 깊은 신뢰를 보여주시고
안드렸다고 하면 차라리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세요.
안앉으려 하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를 보이셔서 엄격하게 하셔서
충분히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충분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엄마는 세상에서 너를 혼내는것이 제일 싫고 엄마도 어렸을때 엄마의 엄마와 아빠에게 혼나봐서 니 기분을 알지만 엄마는 너를 정말 잘 키워야 하기때문에 니가 잘못한것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욕을 한게 잘한거니 잘못한거니...그럼 혼이 나야 하니 말아야 하니도 물어보시구요.15. ***
'10.2.17 2:46 PM (125.143.xxx.161)일단 선생님께 정말로 미안한마음이라면 학원에 아이와 함께가셔서
전후상황을 들어보고 사과를해야하는게 순서인것같아요
아이가 욕을하는문제는 그 후에 집에서 훈육을 하셔야겠죠
제가 고또래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입장이다보니
이런게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어머님이 미안해하는마음보다는 아이걱정만 하고계시다는...
실제로 고또래 아이에게 머리통까지 쥐어박힌적이 있어서
피아노선생님께서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싶네요
어린아이긴 하지만 이런 악동들의 행동에 어머님들의반응이 두가지예요
아이입장만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아이는 주위를줘도 계속 그자리란거죠16. ***
'10.2.17 2:49 PM (125.143.xxx.161)선생님께 미리 입을맞춰놓았다니 ...
그 선생님이 참 안쓰럽네요
욕먹고 이런연극에까지 참여해야한다니...17. 죄송하지만
'10.2.17 6:22 PM (110.34.xxx.56)8살밖에안된아이가 ㅆㅂ 이란 욕을 하다니~~인성교육좀 시키세요..
8살이면 정말 순수하고 이쁜아이들이거든요...
그런아이들 부모교육에 분명 문제있는 아이에요..18. 맘
'10.2.17 10:55 PM (218.55.xxx.191)<엄마가 먼저 확인했어야 할 일, 할 일>
1. 욕을했는지 아이한테 확인한다.
2. 했다면,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
3. 아이와 함께 학원가서 선생님께 엄마가 사과한다.
4. 귀가 후, 마주앉아 눈을 맞춘 후, 질문을 한다.
욕을 어디서 들었는지, 욕을 하고나서 너의 느낌은 어땠는지, 욕을 했을 때의 선생님의 반응은 어땠는지, 너의 잘못으로 엄마가 선생님께 머리조아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지켜본 너는 어떠했는지 등등
4. 너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받은 엄마의 마음을 솔직히 아이한테 전달한다.
5. 피아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준다.
하기싫은 피아노를 하라는건, 대단히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다. 교육효과도 없다.
6. 엄마가 정성스레 씻긴 후, 따뜻한 밥을 차려준다.
7. 일기 주제를, 오늘 있었던 사건에 대해 쓰라고 한다.
8. 엄마가 정성스레 잠옷으로 옷을 갈아입혀준후, 잠자리에 들기 전, 꼬~옥 안겨준다.
<엄마의 단점>
1. 아이 부를 때 이름을 부르죠? '아들아' 하고 부르는건 아니지요?
2. 호기심에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엄마는 '교회반주가능할때까지 하란다'
자기말에 책임지란다. 8세 아이한테...앞으로 무엇이든 배우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3. '경찰,감옥'운운하는 등 아이한테 불안감 조장... 불안증세를 엄마가 키워줌.
4. 금방 들킬 거짓말을 한다. 경찰이 잡아간다...아이가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엄마가 은근히 즐기고 있는 느낌. 아이가 좀 더 커서 거짓말을 아는 순간, 엄마 말이라면 의심하고, 또 뻥~치고있네.
아이를 양육하는거 참 어려워요...
해결은 대화에요.
"왜 피아노가 싫어졌어? 네가 먼저 배우고 싶다고할 정도로 치고싶어했잖아?"
"아..그랬구나..그래서 싫었구나. 엄마가 우리 갑돌이 맘을 몰랐네"
"그러면, 피아노학원가지말까?" 아이의 동태를 살펴본 후,
"엄마생각은, 어려운 부분이 나오니깐 힘든것 같아.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너의
피아노 실력은 좋아질텐데...얼마동안 학원가지말자..그때도 하기싫으면 그만두자. 어때?"
머..이런식으로 고민해결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19. 원글
'10.2.18 10:55 AM (121.179.xxx.16)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평소에 이런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아이와 부딪칠때, 나는 아기를 낳지말았어야했다.
혼자 살았어야했는데.. 후회를 합니다.
어떨땐,
아이 잘 키우는엄마들 책이나 그런거 볼때,
좀 키워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많이 합니다.
저는 돈만 벌으라고 하면 좋겠어요
아이와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신랑도 별로 싫어합니다. 저만.
혼자있는걸 참 좋아합니다.
제가 문제가 있는거죠..
많은 분들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욕먹을래나 모르겠어요
젤 마지막으로 답변주신 맘님께
제 성의를 표시하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 댓글로 연락처를 남겨주시와요20. 맘
'10.2.18 10:55 PM (118.222.xxx.134)어마나..저 당첨됐네요..이럴수가~~~
'엄마인 본인한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셨으니, 서서히 좋은 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아이를 손에 놓고 키우세요. 아이한테 욕심부리지 말고.
아이의 능력은 요만큼인데, 요요요만큼을 원하면 엄마와 자식은 스트레스 받아요.
저두, 받아요. 엄청~. 우리 돌돌이는 들어가는 돈에 비해 공부를 못하거든요.ㅋㅋㅋ
돌돌이와 대화하다가 열받으면, 확 돌아요.
그러나 저나 우리 돌돌이의 좋은 점은, 화난 상태로 잠을 안잔다는 거에요.
꼭 화해를 해요. 제가 청하든지, 돌돌이가 청하든지.
정말 육아에 대해 똑소리나게 잘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건 대한민국 3%안에 들걸요.
보통엄마들은 "무자식이 상팔자다"라는 속담<?>을 되뇌이며 살죠.
원글님처럼 누가 키워줬으면, 내가 원할 때만, 원하는 만큼만 봤으면 싶죠.
(보모두고 사는 삶을 지향합니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병원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힘내시구 파이팅~!!!
원글님의 성의는 꼭 받고싶습니다만,,,,,받은걸로 할께요.
자식키우다보면, 별일 다 있습니다.
아~우리 돌돌이는 과거엔 이런 일을 했답니다.
6세때
"엄마 멍멍이형은 참 이상해요"
"가게에서 뭐 훔치자고 해요.."
"자전거에 있는 통에 있어요"
현관밖에있는 자전거를 보니 지금은 생각안나네요. 암튼 조그만한 물건이 있었어요.
그길로 멍멍이엄마 찾아가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두녀석과 두엄마가 슈퍼에가서
물건값치르고 머리조아리며 사과의 말씀 전하고...
자식키우다보면 별 일 다있습니다.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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