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하시는 만두가 맛이 없어요

..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0-02-17 11:39:25
지금 결혼한지 10년째이지만 매해 느낍니다
첫해에는 보기에 너무 맛있게 보여 엄청 기대하면서 젓가락을 집었는데 한 입 베어물고 정말 뱉지도 못하고 겨우 먹었어요
지금까지 먹던 그런 만두맛이 아닌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만두맛

그 해에만 그러려니 했는데 매해 그래요

그렇게 맛없으면 니가 하지 그러냐 하실테지만 제가 지방에서 올라가 보면 벌써 속은 다 만들어 놓으시고 제가 가면 만두 만들기만 같이 해요

속만 보면 엄청 맛있게 보이는데 참 이상하네요

그런데 참 신기한건 울 신랑은 참 잘먹어요 맛있데요 ..........내가 입맛이 이상한건가...암튼 만두 잔뜩 싸주셔서 지금 냉동실에 있는데 ㅠㅠ  
IP : 61.81.xxx.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7 11:41 AM (114.207.xxx.141)

    남편만 줄기차게 먹이세요.

  • 2. .
    '10.2.17 11:43 AM (183.98.xxx.179)

    저도 냉동해뒀다가 남편만 먹여요. 맛있다는 사람 줘야죠~ ^^ 그게 효율성 측면에서도 낫구요.
    그리고 밥한끼 차리는거보다 만두국 한그릇 끓이는게 더 쉬운듯. 쿄쿄.

  • 3. ?
    '10.2.17 11:45 AM (59.9.xxx.244)

    뭐뭐 넣고 만드시는데 맛이 없을까요??
    만두소라는게 맛이 없기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 저는 왜 맛이 없게 되는지 궁금해요 ㅋㅋ

  • 4. 음~~
    '10.2.17 11:46 AM (125.180.xxx.29)

    떡만두국 끓여서 남편은 만두 원글님은 떡 골라서 퍼서 드세요
    제가 만두를 별로안좋아하고 울남편은 만두 킬러라 이렇게 끓여먹어요~~

  • 5. ..
    '10.2.17 11:49 AM (61.81.xxx.20)

    김치 두부 숙주 넣으시는거 같아요 그외 는 눈에 안보여 뭘 더 넣으셨는지 모르겠고요
    저도 그게 신기해요 웬만하면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왜 그리 매번 맛이 없는지... 간이 좀 부족한건가 뭔가 밍숭맹숭한 김치 냄새만 나는 그런 만두??

  • 6. ..
    '10.2.17 11:51 AM (180.71.xxx.49)

    저희 시댁 만두도 그래요. 들어갈 건 다 들어가는데...
    김치는 서걱거리고 간은 안맞고.. 밍숭맹숭해요 ㅠ_ㅠ

  • 7. ?
    '10.2.17 11:53 AM (59.9.xxx.244)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가나봐요?? 그런데 고기는 안 넣으시나요?
    잘 익은 김치 적당량과 돼지고기 (저는목살 갈아서 넣어요) 들어가면 맛 없을수가 없는데 ㅋㅋ
    만약 고기를 안 넣으시는거라면 맛 없긴 없을듯... 근데 만약 넣으신다면 ㅋㅋㅋ왜 없을까요?

  • 8. ..
    '10.2.17 11:56 AM (61.81.xxx.20)

    네 고기는 안 넣으세요
    고기 안 먹는 사람도 없는데 고기는 한번도 안 넣으시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몰라요 저도..

  • 9. ?
    '10.2.17 11:59 AM (59.9.xxx.244)

    답 나왔네요 그럼 ㅋㅋㅋㅋ고기 안 넣으면 맛 없어요

  • 10. ..
    '10.2.17 12:03 PM (114.207.xxx.141)

    답이 나왔네요 그럼 ㅋㅋㅋㅋ고기 안 넣으면 맛 없어요 2222222

  • 11. ..
    '10.2.17 12:05 PM (180.71.xxx.49)

    위에 답글 단 사람인데요,
    저희 시댁은 고기 넣어도 맛없어요 ㅠ_ㅠ
    그런데도 명절때마다 만두를 얼마나 많이 빚으시는지 몰라요.
    그 커다란 만두피 반죽과 만두속을 보면 뜨악~하게 됩니다.
    그거 다 저랑 남편이 앉아서 빚어야 하거든요.

  • 12. ?
    '10.2.17 12:13 PM (59.9.xxx.244)

    그럼 또 ..님네 만두속은 왜 맛이 없을까요??? ㅋㅋㅋㅋ 궁금해집니다
    일단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다 따로따로 간을 해야 맛이 겉돌지 않고요 당면은 진간장 참기름 소금정도로 조물조물 숙주도 마찬가지고요
    울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숙주나물이랑 김치 또 삭힌고추 이 세가지는 너무 꽉 짜면 맛이 없대요 저는 그래서 김치 적당히 짜고(물기 하나도 없이 보송보송하게 짜지 말라는 뜻이예요 )
    숙주는 정말 대충 짜요 아니면 채반에서 자동으로 물기빠지게 정도로만 해도 상관없어요
    삭힌고추는 아예 안 짜고요 그담에 고기도 따로 양념해요 진간장 소금 참기름 생강다진거 정종 조금요 그리고 나서 전부 버무릴때 간 다시 또 하고요

  • 13. .
    '10.2.17 12:19 PM (183.98.xxx.179)

    근데 그거 궁금해하시다 보면 원글님이 뛰어들게 될텐데 그건 안겁나세요? ^^;;
    왜 맛이 없을까 궁금해하기보다는, 어차피 매해 그런거면, 얻어와서 남편만 먹이면 아무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 14. 실험
    '10.2.17 12:42 PM (211.187.xxx.68)

    갈은 돼지고기 사가셔요.
    준비된 만둣속을 반 나누신 후 한쪽은 고기를 넣고 양념을 조물조물 더 하고
    만두를 둘다 빚어서 맛을 보세요.
    특별히 고기 안 넣는 식이요법 하시는게 아니라면 내년부터는 만두에 고기 넣으시겠죠.

  • 15. 저는
    '10.2.17 1:04 PM (115.136.xxx.254)

    저는 채식해서 엄마가 고기 없는 만두 지난번에 만드셨는데~ 맛났어요.
    울 엄마랑 남의 엄마랑 차이일까요? ㅡㅡ; 신랑은 맛나대면서요

  • 16. 저희
    '10.2.17 1:10 PM (58.238.xxx.182)

    시어머닌 만두속의 고기를 미리 볶아서 넣으시는데요..그것도 만두속의 10% 정도?
    거의 고기맛이 안 나고 김치맛이 주가 되는 만두인데 전 그 담백함이 참 좋거든요.
    남편분은 맛있게 드신다니 아마 입맛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 17. ..
    '10.2.17 2:01 PM (220.70.xxx.98)

    저희 시어머니도그래요.
    김치통으로 하나나 되는 김치 다 다지시는데
    거기에 두부 한 모 돼지고기 반 근....
    미칩니다.왜 또 간장은 부으시는걸까요? 찐짜 짜...
    그걸 냉동실 가득 만들어 놓으십니다.
    저는 떡만 건져 먹네요..ㅠㅠ

  • 18. 문제는
    '10.2.17 2:07 PM (152.99.xxx.81)

    고기도 넣었는데 맛없다면...그건 바로 김치 자체가 맛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ㅎㅎ
    보통 만두속은 당면, 두부, 돼지고기, 시금치, 숙주, 김치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젤 맛있어야 하는건 바로 김치구요... 돼지고기도 누린내가 나면 맛없어집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밑간을 잘 하셔야 하는데 생강즙과 마늘 그리고 청주로 냄새를 잡습니다.
    그리고 꼭~ 돼지고기를 후라이팬에 볶아서 완전히 익히신후 속을 만드셔야
    만두가 냄새없이 고소해집니다. 생고기 넣으면 끓을때 오래 끓여야해서 만두가 팅팅 불지요..
    좀더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김치도 씻어서 하시면 맛도 깔끔하고 보기에도 깔끔하답니다.

  • 19. 울 어머님
    '10.2.17 7:16 PM (110.8.xxx.28)

    본인이 돼지고기 안 드신다고..
    진짜.. 이번에도.. 김치/당면/두부 만 넣은 만두를 만드셨는데..
    먹는것도 고역이에요.. 드시지 마세요.. 전 떡만 골라내고 먹고 남겼답니다...ㅡㅡV

  • 20. 허허
    '10.2.17 9:40 PM (98.166.xxx.186)

    울집 스타일은 고기 안 넣는 만두입니다.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만두가 정말로 맛있는데,,,,,^^;;
    김치 두부(물기없게 볶아서 넣음)당면 이렇게 넣고 참기름 잔뜩 넣습니다.
    저희 식구만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손님들 오셨을 때 끓여내도 늘 칭찬을 듣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90 생들기름 짜면 진한향이 나나요? 7 질문 2010/02/17 585
520689 2학년 올라갈때....새로 준비해야하는게 어떤게 있나요? 4 2학년 2010/02/17 381
520688 절수기사용으로 온수가 안나오는것같은데요.. 도움주세요... 2010/02/17 193
520687 곧 31개월되는 아기인데 아직도 말을못해요 9 엄마 2010/02/17 1,263
520686 게시판 카피가 안되도록 해놓았을때..... 7 질문 2010/02/17 491
520685 희귀(?)혈액형. 6 혈액형 2010/02/17 668
520684 sbs 올림픽 독점중계..선수들만 안됐네요 17 aaa 2010/02/17 1,626
520683 교복공동구매안하면 교장샘한테 불이익이 가나요? 4 그게뭐여 2010/02/17 332
520682 굔통사고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3 교통사고에 .. 2010/02/17 250
520681 맛이 부드러운 인스턴트 커피를 찾고 있어요 11 믹스커피매니.. 2010/02/17 1,334
520680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쓰고 계신분들 여쭙습니다 3 라일락 2010/02/17 418
520679 완결판은 언제 나오나요? 2 1q84 2010/02/17 438
520678 명절에 친정 안가는 며느리도 있나요? 45 속상 2010/02/17 6,241
520677 독일 유로 스포츠가 평가하는 김연아 2 소보루 2010/02/17 906
520676 저녁을 함께하기로.. 9 사돈될분들 2010/02/17 655
520675 시작은아버지의 환갑 선물? 부주? (무플..ㅠ.ㅠ) 3 고민 2010/02/17 536
520674 김필독녀님은 왜 저에게 쪽지를 보냈을까요 6 ... 2010/02/17 1,450
520673 엠베스트 할인권 1 문의 2010/02/17 569
520672 콘솔 위와 서랍속, 화장대 위를 각각 50리터 쓰레기봉투에 담은 후 정리 못하고 있어요 3 쓸어 담은 .. 2010/02/17 1,274
520671 지루성피부염에 좋은 샴푸좀,, 7 ,, 2010/02/17 1,020
520670 부모님 필요한건 자식들이 다 사주는 건가요? 14 며느리 2010/02/17 1,906
520669 차렵이불이 찢어졌어요 흑흑 3 ㅡㅜ 2010/02/17 516
520668 금메달 결정되고 8 이상화 2010/02/17 1,364
520667 드럼세탁기 통이 안돌아가요. 2 불안해. 2010/02/17 2,037
520666 내자신이 개성이없고 ... 내가 없는듯해요 3 ㅜㅜ 2010/02/17 477
520665 아기침대랑 장농중어떤걸 살까요?? 6 ㅎㅎㅎㅎ 2010/02/17 394
520664 고등학교입학식 가봐야하나요? 3 홀로 2010/02/17 634
520663 김연아 선수 부담갖지 않고 경기했으면 좋겠어요. 17 피겨팬 2010/02/17 1,473
520662 시어머니가 하시는 만두가 맛이 없어요 20 .. 2010/02/17 1,742
520661 ADHD 치료를 한의원에서 해보신분 12 둘맘 2010/02/17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