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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아버님이 둘이에요...

ㅠ.ㅠ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0-02-17 11:32:13
저처럼 이번명절에 시댁에 두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같은집 두번 말구요. 다른 시댁 두번이요.

시어머니가 울신랑 고등때 이혼하셨거든요.

결혼후한 2년여 까지도 시어머님이랑 연락안되었다가 갑자기 연락이 되었답니다.

저 이번설에 토욜날 시댁(본가)에 갔다가 다시 일요일에 집에와서 옷만갈아입고

다시 시어머님댁에 다녀왔어요(울집 인천...어머님 충남...ㅠ.ㅠ)

어머님 재혼하셔서 전 시아버님만 두분이네요..

원래 다음주에 가려고했는데 신랑이 화욜까지 쉬는데다 연달아 2주연속 어디가고싶지않아서

그냥 한꺼번에 다녀왔어요.

제가 사실 친정과 의절해서 친정이 없는상태거든요.

왜이렇게 이번설엔 제자신이 불쌍하고 처량맞던지...

어머님댁에 갔을때 신랑 은근히 하룻밤 자고 오고싶어하는거

제가 질색해서 밤에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까 새벽 3시더라구요.

그동안은 시어머님이 없어서 몰랐는데 저를 봤을때의 얼굴표정이랑

울신랑을 봤을때의 표정이 틀리대요. 제가 어머님~하면서 들어서자 그냥 무덤덤...

좀있다가 신랑오니 활짝~~웃는표정....

어머님이 별로 저를 안좋하시는게 그냥 느껴져요.

울아기 이제부터 어린이집 다닌다고 했더니 어머님 바로 하시는말씀이

그럼 아기 어린이집 다녀올때까지 넌 뭐하냐고 하시네요.

약간기분나빠서 나중에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저보고 예민하대요.

제가 예민한가요?ㅡㅡ;;

마음의지할곳도 없고....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IP : 222.239.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2.17 11:46 AM (218.236.xxx.195)

    저도 이중시댁(아직 재혼은 안하셨죠) 가는데요.. 멀고 하셔서 잘 만나지도 않으실텐데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님도 어머님 안좋아하시면 돼죠. 남자들은 원래 잘 몰라요.. 적당히 무시하면서 사세요..ㅠ

  • 2. ..
    '10.2.17 11:46 AM (180.71.xxx.167)

    시엄니가 재혼한 남편 보고는 시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요?
    그건 아닌것 같은데....

  • 3. 원글
    '10.2.17 11:51 AM (222.239.xxx.77)

    그건 잘 모르겠어요.
    시아버지가 맞는건지 어쩐건지...그냥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은근히 꽤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생일,명절 챙겨달라고해서 챙기고있어요.
    만날때마다 저한테 신랑한테 잘해라잘해라 하세요.
    제앞에서도 신랑한테 아침은 몇시에먹냐...물어보시고..
    저번에 한번 신랑이 전화통화로 아침은 회사에서 나와서 회사가서 먹는다고 얘기하니까
    뭐라뭐라 하는소리 다들리고...
    꼭 제가 무슨 바람이라도 필 여자처럼 보이는지 항상 그런뉘앙스로 서로서로 잘해야한다
    그냥 만족하고 잘살아야한다..이런 말 항상하세요. 첫만남에도 대번 그런소리 하셔서
    기분상했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어디한군데 끼가 있어보이는 스탈도아니고...
    (결혼하고 애낳고 살쪄서 뚱뚱하고 얼굴그냥그렇고 옷도 단벌신사...)

  • 4. 음~~
    '10.2.17 11:56 AM (125.180.xxx.29)

    본가가있는데 재혼하신 시엄니말에 민감하게 받아드릴 필요는없어요
    남편의어머니니깐 명절에 찾아뵙는걸로 할도리한거다 생각하고 패스하세요

  • 5. 에휴
    '10.2.17 12:03 PM (218.236.xxx.195)

    원글님 정말 열통터지실듯... 괜히 자기가 그래서 그런거 바람필 뉘앙스로 말하는거 웃기네요...괜히 이리저리 꼬투리 잡는듯.. 태어나서 이때까지 아침 안차려주신 어머님이 결혼하고 나서 남편에게 아침 챙겨먹으라는 거 보면 웃김 ㅋㅋㅋㅋ 다행이 우리 남편은 이제까지 안먹은걸 어떻게 먹냐며 성내네요.. 여튼 어머님 심술 짜증나네요..

  • 6. ,,,
    '10.2.17 12:31 PM (122.36.xxx.11)

    신경쓰고, 기분 나빠하고, 잘 보이길 바라고...
    다 하지 마세요.
    그냥 친척 어른 대하듯이 그렇게 하세요.
    속으로 무시하라는 겁니다.
    겉으로는 좀 쉬크하게 네~ 이러면서
    속으로는 아예 무시하세요 기세 등등하게.
    왜 자기 할 일도 안했으면서 만만한 약자위에 군림하려는지...참.

  • 7.
    '10.2.17 12:37 PM (180.69.xxx.155)

    남편의 어머니정도로 생각하고 건성으로 받아들여도 될듯 ..
    뒤늦게 시어머니노릇 해보겠다는??

    애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넌 뭐하냐? "집 정리해요"
    신랑한테 잘해라 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냥 만족하면서 살아야한다"<--이건 본인 후회가 곁들인 조언이신가?
    시어머니처럼 만족못하고 이혼하면 안된다는 말일지도 ...

  • 8. 그럼 원 시아버님은
    '10.2.17 1:29 PM (121.124.xxx.61)

    원래 시아버님은 이사실을 아시나요?
    무슨 연유로 이혼하셨는지는 아시나요?

    아버지집에 갔다가
    어머니집에 갔다가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머니집에 갈 때는
    남편혼자 가면 안될까요?

    그렇게 가게 되면 아마 나중에 원래 시아버지집에 못가게 할 수도 있더군요.
    주변에서 본 적 있어요. 그런경우요...

    시어머니의 바람으로 이혼했는데
    나중에 아들이 잘되니 나타나셔서 아주 강짜 시어머니로 둔갑 온갖 시집살이 시키더니
    원시아버지 재혼하신 새시어머니한테 어머니 소리도 못하게 하더군요.
    (지금껏 20년이상 패악스럽게 하고 있어서
    이혼소리 나오고...별거소리 나오고 난리도 아닙니다.원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동생들 있는데 완전 결별시키더군요. 시어머니가 바람나서 이혼했는데도..)


    하여간
    눈치껏
    적당히 하셔야 할 듯... 나중에 시어머니의 새남편까지 떠 안아야할 듯 하네요.

  • 9. 원글
    '10.2.17 2:34 PM (222.239.xxx.77)

    예~본가에서는 연락하는지도 몰라요~
    10여년이상 연락안하다가 연락이된거라서요.
    글구 이혼사유는 바람이나 이런건 아니고 서로 워낙에 안맞았고 그래서
    헤어지신거구요.
    왔다갔다 하는게 크게 힘들진 않은데 그냥 서운한게
    손녀 하나밖에 없는데 별로 이뻐하는것같지도않고
    본가나 시어머니나 제가 친정과 의절한건 아무도 모르시는데 누구하나
    친정에 가보라던가 친정가야지 어째왔냐소리 한번 안하시는게 너무 서운해요

  • 10. 신랑만 보내세요
    '10.2.17 4:34 PM (114.129.xxx.79)

    그냥 신랑만 보내세요.
    님까지 가서 벌서고 오실이유없으세요.
    찾아주는게 어딘데...찬바람~~~...넘 간이 크시네요...

  • 11. ..
    '10.2.17 9:56 PM (114.205.xxx.21)

    남편분만 보내세요...
    뒤늦게 찾은 아들만 보고싶고 며느리손녀는 싫은가 봅니다...

  • 12. 하늘내린선물
    '10.2.17 10:21 PM (211.176.xxx.236)

    에공~ 친정과 담 쌓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친정에 댕겨 오세요~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좋든 싫든 부모님은 부모님이에요~~~~^.^

  • 13. ^^
    '10.2.18 12:00 PM (125.191.xxx.25)

    맞아요...자긴 아들 아침 별로 안챙겨주셨던분들이
    아들 결혼하고 며느리 생기면 어찌 그리 아침밥에 목숨들 거는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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