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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어떡해요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0-02-16 21:55:28
저희는 언니랑 저 이렇게 자매이고

부모님은 시골에, 언니는 부모님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에, 저는 서울(2시간거리)에 살고 있어요

형부는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남편은 편한 것만 찾고, 차 막히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게다가 저희 아가가 차만 타면 울어요.  

그래서 결혼 후 명절에 때맞춰 친정에 간 적이 없어요

결혼 후 명절을 이번 설까지 세번을 지냈는데

첫명절은 임신 초기라 위험하다며 명절 다음주에,

한번은 명절 연휴 마지막날에

그리고 이번 설에는 2주전에 내려가 저와 아기만 친정에서 1주 머물다가 남편이 데리러 와서 설 전 주에 올라왔어요

언니는 제가 남편에게 확실히 말해서 명절에 때맞춰 와야 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남편이 연휴가 짧네 아기가 우네 별별 핑계를 대면서 안 가려고 합니다

싸워도 보고 삐져도 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했는데도

제가 기가 약한건지 다음 추석 때는 맞춰서 내려간다고 약속만 받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언니네는 시댁 가기 전에 친정 들르고, 명절 당일 점심 먹고 친정 와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엄마도 그런 형부를 굉장히 예뻐하시고 반대로 저희 남편은 덜 예뻐하시지요

형부 입장에서는 아무리 시댁 가는 중간에 처가가 있어서 들른다고 하나

저희 부부가 얄미울 수밖에 없을 것이고

왜 우리만 자식 도리를 하나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그런 형부와 언니에게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오늘 엄마에게 들으니 언니네 부부가 싸웠다고 하네요

저희 부부 때문에 싸웠던 것 같아요

언니는 평소처럼 점심 먹고 친정에 가자고 했고

형부는 누나고 형이고 다들 모여서 더 놀다가 저녁 먹고 가자고 했을테고

동생도 안 와서 부모님이 쓸쓸해할까봐 마음 착한 언니는 얼른 친정에 가자고 했을테고

형부는 그런 언니 마음을 알지만

멀지도 않은데 명절 전 주에 다녀갔다고 찾아오지도 않는 저희 부부가 얄미워서라도 언니에게

뭐라고 했을 것이고...

휴...

남편만 밉네요

언니랑 형부 둘 다 순하고 착한 사람들인데 한 번 화나면 너무 무서운 사람들이라 걱정이 됩니다

원인제공을 한 것 같아 더 미안하구요

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IP : 114.199.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전
    '10.2.16 10:00 PM (220.117.xxx.153)

    하시면 아기 데리고 원글님이라도 가세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집만 편한게 사실이라서요,,자꾸 편의 봐주다 보면 나중엔 정말 꾀가 나서 안 가려고 해요,,
    아마 형부도 자기만 하는게 화가 났을 거에요,,여자들도 자기가 다른 동서에 비해 일 많이 하고 더 자주 가야 하면 성질 나잖아요,,
    상황 바꿔서 남편을 작은 동서로 형부를 맏며느리로 대체하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 2.
    '10.2.16 10:04 PM (121.88.xxx.229)

    딴지는 아니구요.
    언니네 내외께서 다툼이 있었던건 다분히 그 부부의 문제인거 같은데요.
    형부도 그렇게 번거롭고 싫다면 아내(원글님의 언니죠)를 설득해서 안오면 될것을 당신들 내외 싸움에 갑자기 원글님네를 거론한건... 좀 아닌듯 싶네요.

    더불어 원글님.
    명절에 내 부모 찾아가는건 말 그대로 내 부모라서, 명절이니까 얼굴이라도 한번 보려고 가는거지,
    형부 눈치보여서, 언니한테 미안해서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명절에 찾아오지 않는 처제 내외가 왜 섭섭하고 도리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 3. .
    '10.2.16 10:04 PM (125.139.xxx.10)

    원글님 시댁은 어디신가요? 형부네는 아무래도 친정 접근성이 좋은것 같아서요

  • 4. .
    '10.2.16 10:07 PM (125.139.xxx.10)

    언니네 부부가 원글님네 때문에 싸웠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원글님 언니도 명절전에 친정에 들렀다 시댁에 가는데 명절날 좀더 있기를 원하는 형부와
    싸웠다는 것도 좀 그러네요
    친정과 시댁이 거리 차이가 많이 나면 미리 친정에 다녀갈 수도 있지 않나요?
    꼭 명절 당일만 가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 친구는 시댁은 전남이고 친정은 강원도여서 늘 2주전쯤에 친정에 다녀오거든요

  • 5. 원글
    '10.2.16 10:10 PM (114.199.xxx.18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운전님!
    제가 운전을 못해요. 추석 때도 남편이 꾀부리면 아기도 추석 되면 돌도 지나는데 아기 데리고 버스타고 내려가려고요.

    음님!
    형부는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이구요. 저는 평소 한달에 한번 꼴로 친정에 가는 편입니다.
    제가 엄마를 매우 좋아해서 (엄마 안 좋아하는 딸이 어디 있겠냐마는 애 낳고 나서 친정에 2-3주씩 아가랑 내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친정을 자주 가고 싶어해요

    .님!
    저희 시댁은 서울입니다. 20분 거리이고요.
    언니 시댁은 저희 친정을 지나 40분 거리입니다. 친정 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가면 더 빠른데 일부러 친정 쪽으로 돌아간대요.

  • 6. 뭐가 문제 인거죠?
    '10.2.16 10:31 PM (180.227.xxx.49)

    언니네가 싸운거랑 님이 명절에 친정에 못가는 거랑은 아무 상관 없어보입니다..
    혹시 그걸 꼬투리로 싸웠다면 언니네 부부가 현명치 못한거죠...
    서울서 2시간 거리에 친정이면 명절에는 못해도 3~4시간은 족히 걸릴 거리인데요..
    더구나 이번 처럼 연휴도 짧을 때는 미리 혹은 명절 다음주에 내려가면 되는거고..
    꼭 명절 당일날 친정 갔다와야 생각은 숙제 처럼 느껴지네요..

    저도 서울서 2시간 거리 친정 결혼 10년 동안 이렇게 연휴가 짧은 경우에는
    항상 전 주나 다음 주에 다녀 오는데요.. 가족 모두가 불만 없고 서로가 편하게
    다녀서 더 좋은데요.. 언니들을 못 봐서 아쉽긴 하지만..

  • 7. 친정가세요..
    '10.2.16 11:12 PM (125.135.xxx.243)

    명절에 내부모님 뵙고 싶으면 가는거지요..
    운전 못하면 택시타고 가면 되죠..

  • 8. 아니
    '10.2.16 11:21 PM (112.164.xxx.109)

    그집 싸운거 님이랑 아무상관없어요
    예의고뭐고,
    형제간이고뭐고
    언니네가 그렇게 하는거는 언니네 방식입니다.
    님이 전에 미리 다녀오거나, 다음에 가거나 하는것은 님네 방식입니다.
    그냥 언니네는 언니네 방식으로 살면되지요
    님도 무리하게 언니말에 따를거 없어요
    각자가 할수 있는 만큼하면 되는거지요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그래도 부부싸움은 하지마세요

  • 9. 다시댓글..
    '10.2.16 11:30 PM (121.144.xxx.52)

    엄마도 그런 형부를 굉장히 예뻐하시고 반대로 저희 남편은 덜 예뻐하시지요~
    ...이런 눈치는 어린아이들도 다 압니다.

    아마도 님 남편은 미움 받는다는 사실~ 다 알고서 안가려한것 같아요.
    각 가정의 사정도 있고 각자 성격과 개성도 다른데
    모범적인 언니네랑 비교분석도 싫을테고 ....

    언니네랑 꼭 친정서 만나려 마시고 따로 친정가시는 게 현명하실듯 합니다.
    괜히 미움받는 부부 .남편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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