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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습니다

무섭다 조회수 : 13,426
작성일 : 2010-02-16 16:10:54

제 아이는 올해 중일이 됩니다

시누 아이는 중이

동서딸은 중삼입니다

제가 아이가 늦어 제 아이가 어립니다

제 아이는 시누 아이들과 잘 어울리다 동서딸만 오면 따돌림을 당합니다

거의 매번 항상 그렇습니다

정말이지 그 속상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고 시누나 동서나 자기 아이들일 아니니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가 제일 먼저가서 일을 거의 마치고 제일 마지막 일 전을 부칠때 였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목욕하고 장보고 나물 다듬고 등등 여러가지 일을 도와주던 아들이 하필이면 저녁 먹을 무렵

잠이 들었습니다

막내 시동생이 케익과 과자를 가져왔는데 동서딸이 니것내것 나누더군요

그러고나서 아들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이 상을 차리려고 하니까 막내 삼촌이 케익 사왔다고 먹으라고 동서딸이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가져다 주길래 저는 당연히 아들것 가져다 준줄 알았습니다

아들은 식탁에서 케익 먹고 시누 아들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고 저는 전을 부치느라 시누 아들쪽을 향하고 있었는

데 동서딸이 시누아들에게 귓속말을 하자마자 시누아들이 와서 왜 내 케익을 먹냐며 아들을 때리더군요

정말로 정말로

지금까지 살면서 인간이 이렇게 추접해보이고 이렇게 무서워 보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뒤집개 집어던지고 일어나

동서딸 시누아들 호되게 나무랬더니 시모 시누 동서 전부 다 아이들 하는 싸움에 끼어든 체신없는 어른 취급을 하

더군요

아이들도 어른따라 빈들거리구요

그냥 아들 데리고 와 버렸습니다

외모로 보면 틀림없는 *씨네 아들이지만 펑펑 쏟아부어 주고도 대접 못 받는거 보면 남의 아들이 분명한 남편은

에이 사람 그거 좀 참지는 그걸 못 참냐고 저를 나무라고

시누는 전화 와서 설마 아이들 일 가지고 감정 상한거 아니지 하고 겔겔 거리고

사위 부끄러워 죽겠다고 하는 시모

지금은 그래서 어쩌라고? 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서딸이 저와 아이에게 정식으로 사과 하기를 요구하는데 무슨 아이들이 한일 가지고로 응대하는 동서네

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모는 정의 이런거 모릅니다 배 부르고 등 따시면 그만입니다
IP : 221.139.xxx.17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4:14 PM (123.109.xxx.45)

    그동안 다른 사연이 더 있을것 같네요.
    딱 저 사건만으로는 원글님이 왜 그렇게 까지 화가 나셨을까..잘 모르겠어요

  • 2. ...
    '10.2.16 4:15 PM (121.137.xxx.197)

    중학생이나 되서도 저러면 어른들이 나무라고 가르쳐야죠.
    정말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어른이 나무라는데 빈정거리는 아이들..생각만해도 역겹네요.

  • 3. .....
    '10.2.16 4:17 PM (210.204.xxx.29)

    그냥 넘어가시면 안되요.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이제 아이들이 더더욱 얕봅니다.
    확실히 잘못된건 지적하시고, 아이들이 사과하러와도 엄하게 대하세요.
    절대 다신 그런짓 못하게요. 아이들이 서로 놀다가 싸울 수는 있어요.
    그러나 지금 얘기는 달라요. 확실히 하셔야 해요.

  • 4. 무섭다
    '10.2.16 4:18 PM (221.139.xxx.17)

    점 세개님/ 동서딸이 제 아들에게 일부러 시누 아들 케익 가져다 주고 자고 있느라 뭐 몰랐던 아들은 그냥 먹는건가 보다 하고 케익을 먹고 동서딸은 시누 아들에게 가서 니 케익 먹고있다고 일러서 시누 아들이 제 아들 갑자기 때린게 화가 나지 않을 일인가요?

  • 5. 동서딸
    '10.2.16 4:24 PM (211.115.xxx.50)

    동서딸이 요물이군요. 한참 상처받을 사춘기인데 아들 위로해주세요 .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겠죠 무섭단 표현까지 하셨는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 같으면 인연 끝겠습니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 6. 아마도
    '10.2.16 4:28 PM (124.54.xxx.19)

    동서딸이 머스마들 사이에서 여우떠는거 같고요. 며늘끼리는 동지인데 시누한테 붙어서 시어머동서가 님 이간질 하고, 지딸한테도 님욕하고 했으니까 싸가지 없이 동서딸이 어른한테 저렇게 나오는겁니다.님이 일찍가서 전을 부치고 일을 해도 동서는 아마 일도하고 돈으로도 시어머니 등을 긁나봅니다. 그건그렇고 명절날 시누가 지시댁에 안가고 딸데리고 와서 친정에서 전을 부치나요? 올려면 설쇠고 친졍에 오던가.. 님아들이 한참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에 상처를 받았겠지요. 앞으로 시댁에 발걸음 하지 마세요. 내아들이 고년한테 상처받게 놔둘순 없잖아요.

  • 7. 흠..
    '10.2.16 4:29 PM (123.205.xxx.231)

    무섭다고까지 표현하신게 좀 이해가 가네요.
    남이 자기거 먹는다고 주먹부터 나가는 애도 정상은 아니고...
    물론 중간에서 이간질하는 애도 보통은 아니고...
    이왕 이렇게 된거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번 이렇게 뒤집어 놨으니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죠.
    명절에도 먼저와서 많이 도와준 내자식인데 그런 황당한 일로 당하니 속이 다 뒤집어질일이죠.
    그냥 넘어 가면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날텐데...
    잘하셨어요.

  • 8.
    '10.2.16 4:29 PM (125.181.xxx.215)

    성인이 되어서도 남 모함하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 있던데,, 어려서부터 저런거였구나..
    저런건 타고나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이게 왜 화가 나는지 이해되지가 않는 사람도 있다니 놀랍네요. 원글님 심정이 100% 이해되요. 어쨌거나 형이 때렸으면 사과하라고 시켜야 정상 아닌가요. 다들 너무나 이상해요. 외눈박이 나라에서 양눈가진 사람이 비정상 취급당하는 기분이랄까..

  • 9.
    '10.2.16 4:30 PM (121.138.xxx.195)

    계속계속 가만히 계셔서 원글 님네를 가마니로 보고
    친척들 모두 만만하게 대하는 겁니다.
    한번 정도는 욱해주셔야 하는데....이번에 잘하신 겁니다.
    그나저나 남편이 호응해주셨으면 정말 효과가 있는건데....
    솔직히 지금까지 남편분이 똑부러지게 하셨으면 이런 일도 안생기겠지만요.

    뒤에서 다른 식구들의 입방아는 안봐도 눈에 훤합니다.
    더 강하게 나가세요.
    그 부모가 애들 컨트롤 안해서 그리 되었다고 말하세요.
    아이들 잘못 키운 책임은 부모라구요.
    시어머님한테도 그러시는 거 아니라고 강하게 말하세요.
    누구한테 제삿밥 드시겠냐구요.

  • 10. ...
    '10.2.16 4:31 PM (110.35.xxx.71)

    시댁엔 여자 조카 둘이 있습니다.
    울 딸보다 학년은 같으나 360일 빠른 조카
    늘 더 잘났으나
    울 딸은 4년제, 조카는 전문대
    키도 10센티 이상 더 크고 미모도 더 나아지고..
    모든 면이 월등해지자...
    두 모녀가 대놓고 시기를 하며 닥달을 합니다.
    또 한 조카가 오면 울 딸을 왕따시켜 상처받게 합니다.
    이번 명절은 더 하더군요.
    울 딸에게
    상처받지 않고
    현명하게사는 법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평생 봐야 하는 가족이 주는 상처.
    쿨해지렵니다.

  • 11. 무섭다
    '10.2.16 4:31 PM (221.139.xxx.17)

    시누네는 백년이 넘은 개신교 집안이라 (-_-;;) 상이라는 것은 전혀 차리지 않는답니다 게다가 시어른들은 결혼하고 나서 바로 돌아가셨고 시누 동서들도 그날 다 친정에 간다더군요

  • 12. 그깟..
    '10.2.16 4:31 PM (125.178.xxx.182)

    케잌 한조각때매..아이를 때리다뇨??
    나이 헛 먹었네요~
    더구나..동생을요...
    먹는거에 환장하지 않고는..울집에선.있을수도 없네요..
    친조카든 시조카든..
    잘못된건 확실히 잡아야합니다..
    근데..원글님 주변사람들도..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아이나 어른이나..나잇값 못해서들..큰일입니다..

  • 13. ...
    '10.2.16 4:33 PM (123.109.xxx.45)

    케잌은 도화선이 된거고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시댁에서 부당한 대우 였던거쟎아요
    케잌만 가지고 자꾸 얘기하는 것보다
    그동안 생각하셨던 문제를 제대로 터뜨리세요.

  • 14.
    '10.2.16 4:39 PM (125.181.xxx.215)

    물론 그 상황에서 감정을 자제하고 말로써 상황을 다스릴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일 어쩔수 없구요. 최대 피해자인 아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넘어가는것보다, 확실하게 사과를 받아내는것이 상처가 덜할것 같아요. 그 동서딸은 아마도 평생 주위 누군가를 음해하는 재미로 살지 않을까, 피해자가 아드님 하나만은 아닐것 같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러는 사람들 있답니다. 이런 상황이 참 억울한게, 피해자가 화내고 사과를 요구하는게 찌질한 짓으로 둔갑하고, 가해자는 생글생글 뭐 그런일 가지고 그러냐는듯이 콧방귀 뀌면서 상황을 즐기는 경우거든요.

  • 15. .
    '10.2.16 4:39 PM (124.111.xxx.34)

    억울하신 일이지만, 아이가 해결했어야지 엄마가 나서는 건 아니라고 봐요.

  • 16. ㅎㅎ
    '10.2.16 4:40 PM (211.115.xxx.50)

    ㅎㅎ.. 케익은 윗분 말 그대로 도화선이고 저변에 깔린 감정들이 폭발한 걸로 보이는데.. 동서딸 저쯤 되면 무서운 거 맞습니다. 순수해야 나이에 교활(?)하군요. 님 무섭다는 표현 이해갑니다. 댓글들 두부류가 있군요 ㅎㅎ

  • 17. 무섭다2222
    '10.2.16 4:40 PM (122.35.xxx.52)

    성인이 되어서도 남 모함하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있는데 어려서부터 저런거였구나하는
    저위에 댓글 다신분글에 공감합니다.
    아주 사소해보일수 있는 사건이나 정말 사소하지 않은 사건입니다.
    그동안 계속 저리 해왔다는 거잖아요.원글님 뒤지개 던지고 나오신 심정 백번 공감하며
    저런 아이들 무섭습니다

  • 18. .
    '10.2.16 4:45 PM (121.136.xxx.196)

    . 충분히 속상할 일이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어른다운 처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지기보단 나빠질 일이 더 많을 듯 하네요. 님은 아이들 싸움에 끼어든 어른일 뿐이고, 님의 아들은 마마보이(?) 정도로 그 사촌들 사이에서 더 왕따 당하게 될 듯 해요.

  • 19. 세상에
    '10.2.16 4:49 PM (211.196.xxx.127)

    진짜 무섭네요.
    그 동서딸이라는 아이...사악함마저 느껴져요.
    정말 어려서부터 저런 행동을 보이는 인간이 있긴 있군요.

  • 20. 못된 놈
    '10.2.16 4:50 PM (61.99.xxx.223)

    아직 나이도 어린데, 사람을 아주 바보를 만들어 놓는군요.
    전 다른 친척이 그 케익을 갖다 줬는줄 알았더니, 동서딸이 골탕먹이려고 작정하고 한 행동이군요. 매번 그 애가 그런 행동 해왔다면, 이번 참에 단단히 혼을 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별 대수롭지 않다함서 넘어가는 동서가 더 문제네요.
    흥분 가라않히고, 조목 조목 잘 얘기하십시요. 읽으면서 제가 더 화납니다.

  • 21. 무섭다333
    '10.2.16 4:51 PM (152.99.xxx.26)

    전 중학교 다니는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그래서 중학생들 얘기 들으면 정말 겁나는 얘기 많습니다.
    사촌간에, 그것도 명절에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러는 것 보니,,
    확실히 해 주실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들 밖에서 하는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들
    가정 교육의 부재, 학교 교육의 부재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 22. 이젠
    '10.2.16 4:54 PM (124.54.xxx.19)

    개신고 100년된 집안이라도 꼭 지친정에 와서 전부치고 있어야 하나요? 지집에서 부쳐서 처먹든가,,그리고 나서
    설날 오후에나 친정에 오던가,시누네가 안와도 동서랑 어른말에 빈둥대는 동서딸년 낯짝 꼴뵈기 싫어서라도 시댁에 가기 싫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렇게 쬐그만 기집애한테 당할 순 없고, 동서가 뭐라하면 한번 터트리세요. 벌써부터 기집애가 이쪽저쪽 머스마들 사이 오가면서 지애미랑 님의 알게모르게 쌓인 감정의 알력을 님아들 이용해서 어른 간보는거 절대 못하게 막으세요. 그리고 위아래 구분없이 님아들더러 고년 찍소리 못하게 한대 쥐어 패라고 하세요.

  • 23.
    '10.2.16 4:55 PM (125.181.xxx.215)

    그런데 동서면 손아랫사람 아닌가요. 잘못이 없어도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해야할판에, 손아랫 사람이 생글생글 저래도 되나요?? 하극상인듯.. 남편분보고 군기좀 잡으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 24. 아주 잘하셨어요.
    '10.2.16 5:00 PM (202.156.xxx.103)

    사실 대응이 위에 어느분이 써준신대로, 화를 좀 일찍 내신감이 있어요.
    하지만 일은 벌써 벌어졌고, 후회하지 마시고, 이 기회에 아주 화끈하게 뒤집어놓으십시오.

    만일 저라면, 그 순간에 아주 냉정하게 이러고 저러고 하면 좋겠지만. 저도 화부터 일단
    났을거 같은데, 다른점은 저라면 애 데리고 둘이만 집에 오지 않을거라는거.
    아주아주 홀랑 뒤집어서 그 자리에서 결론 냈을겁니다.

    그 기집애 아주 못됐네요.

  • 25. 아이고오..
    '10.2.16 5:02 PM (122.37.xxx.127)

    딴 건 몰라도. 아들은 무척 기분이 좋았을 듯. 울엄마가 내 편이구나..
    세상살이 뭐 있나요? 체면 눈치 그런게 다 뭐 중요하다고 . 우리 아들이 맞을 때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할 듯. (아..저 너무 욱하나요? ) 암튼.. 전 잘 하셨다에 백만표 드립니다.

  • 26. 진짜
    '10.2.16 5:05 PM (124.49.xxx.81)

    라이트 레프트 뺨이라도 날리는게 맞는거 같은데...남동생이라도...
    그정도의 행태에는 과소한 벌이기는하지만 ...
    못된것들은 그저 매가 약인데....
    저는 인간 못된것은 정말 싫어요

  • 27. 참..
    '10.2.16 5:11 PM (59.5.xxx.28)

    동서 딸이 원인 제공했지만 그렇다고 어른들 다 계신데 따귀를 때리는 아이도 어떻게 된거 아니예요?
    부모가 곁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글님 아들의 따귀를 때렸다는 게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왜 원글님이 나서기 전에 동서, 시동생, 시누이, 시누남편은 가만히 있는건데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자기 케익 먹는다고 따귀 때리는 아이도, 중간에 이간질 하는 아이도 정말 못됐네요.
    만약 제가 원글님 시누이고 제 아들이 따귀를 때렸다면 데리고 나가서 반쯤..가만이 안둡니다.
    물론 아이들끼리 해결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내 아들이 따귀를 맞는데 가만히 있어야 되나요?
    아이들도..그리고 어른들의 반응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님..잘 하셨어요, 꼭 사과 받으세요. 쉽게 넘어가면 안되요.

  • 28. 많이 참으신거예요!
    '10.2.16 5:13 PM (114.202.xxx.34)

    저라면 그런 꼴 못보죠..
    아무리 아이들 일이라도 실수가 아닌 고의라면 호되게 야단쳐야 합니다!
    아직 어려서 철모르는 아이가 그러는 거라면..이해도 하고 또 잘 가르쳐야죠.

    우리애도 사촌동생들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그땐 어른들 사이 감정도 있고 하니 대부분 네가 참아라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나이도 더 많은 애가 그런식으로 나왔다면..얘기가 다르죠.
    더구나 처음도 아니고 반복된다면 많이 속상했을것 같네요!

    시엄니한테 그러셔요. 사위부끄러워 죽겠다면..앞으로 안가시겠다구요~
    이런일이 또 생기면 더 부끄러워지실 일도 저지를지 모르니 전 앞으로 안가겠다고!!

  • 29. 사악
    '10.2.16 5:16 PM (125.187.xxx.175)

    정말 어릴적부터 사악한 애들이 있더라구요. 가끔 동네 놀이터 나가봐도...주먹만한 꼬맹이인데도 그런 느낌 풍기도록 행동하는 아이 있어요.
    원글님이 잘못하신 건 없구요, 가족들이 문제가 많네요.
    요사스러운 것 같으니라고...

  • 30. ..
    '10.2.16 5:21 PM (61.255.xxx.149)

    남편분도 문제가 있으시네요.
    아이가 모함받아서 맞았는데 뭘 참아요...
    아이가 대항할만한 성격이 아니니 동서딸이 한마디로 등신 만든건데
    어른이 나서지않으면 누가 나서란 말인가요,
    체면이 밥먹여주고 내 아이 지켜준단 말인가요....
    어른은 아이들이 잘못해도 아이들이 해결하게 놔둬야한다는것인지요,,,,

    식물은 영양분만 있어도 잘 자라지만,
    인간은 그렇지않죠,,, 교육이란걸 통해서 할것과 하지말아야할것을 배웁니다,

    원글님은 동서에게 전화하셔서
    동서딸이 저지른 사악함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받으시구요,
    그리고 그 시누이 아들은 케익한조각 가지고 동생 때린것에 대해서
    확실히 사과받으세요,
    이번일.... 제대로 사과받지않으시면 원글님 아들 두고두고 대접 못받습니다,

    그리고 남편분에게도 정확시 인식시켜서 남의 식구 좋은일 시키지마시구요,
    제 자식 제대로 단도리 하라고 말씀하세요,
    아버지가 뭐하자는 겁니까,,, 내아들 하나 건사 못하구요,,,,,
    좋으면 좋을거라는건 다른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거지,
    어린여자아이가 어찌 그렇게 행동할수있나요, 더구나 친척간에요.....

  • 31. ..
    '10.2.16 5:30 PM (114.207.xxx.116)

    그 동서딸은 어른들이 버젓이 보는데서도 그러니..
    학교나 학원이나 친구들끼리 있을땐 어떨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나 그러고 살았음 좋겠어요..
    다른사람들이 너무나 피해를 본다는....
    정말 무섭네요....
    사악의 스멜이~~~흐.....

  • 32. 참2..
    '10.2.16 5:31 PM (59.5.xxx.28)

    제가 따귀를 때렸다고 잘못 생각했네요, 그냥 때린거네요..

    중학생 사촌끼리 때린다는 이야기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야기예요.
    자기들끼리 있을 때도 아니구, 어른들 다 계신데..
    어른들이 폭력을 묵인하는 상황이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

  • 33.
    '10.2.16 5:35 PM (125.181.xxx.215)

    때린 시누아들도 잘못했지만, 제일 이상한건 동서딸이구요.
    다른 어른들도 잘못이지만, 제일 이상한건 동서예요. 동서가 제일 손아랫사람 아닌가요. 그럼 일단 죄송하다고 하면 수습되었을건데 형님을 우습게 보는게 보이는데요.

  • 34. 남편
    '10.2.16 5:37 PM (85.181.xxx.9)

    아마도 지금 글 분위기로 봐서는 시댁식구들 모두가 님네 가족을 만만하게 보는것 같은데
    (남편분이 대접은 못받고 힘든일은 다 하시는 상황) 분명히 이런 분위기를 아이들도 다 알겁니다. 부모를 통해서나 아니면 스스로 알게 되는거죠. 그래서 님 아들이 또 같이 무시당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바로 잡으셔야죠. 참아라고 할 게 아니라 본이이 나서서 정색을 하고 혼내셔야 하구요. 본인이야 성격이 그래서 그리 사신다지만 자식도 남한테 물로보이고 여기저기 치이면 좋겠습니까? 원글님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제가 다 열받네요.
    어쨋든 성질(?) 보여주신 거 정말 잘하셨어요.
    그쪽에서 어른이 되서 어쩌고 하면서 싸움걸면 지금까지 쌓인거 다 푸시고 이참에 관계 쫑내시구요. 진심으로 사과도 안하고 능글거리면 앞으로 집안일이나 뭐나 최소한만 하면서 몸바치지 마세요

  • 35. 아무리
    '10.2.16 5:42 PM (112.158.xxx.59)

    애들끼리지만 저렇게 악하고 저질인 성정을 가진 아이들에게(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이간질에, 자기몫을 먹었다고 중학생이 바로 폭력에...) 어떻게 대항하라고 '애들끼리 해결하는게 맞다'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애들끼리 해결이 아니라 그냥 죽 당하라는 얘기겠지요.

    진짜 선천적으로 악하고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것 같은 무도덕한 인간들도 꽤 있더군요.(이 나라 수장맡은 어떤 놈처럼) 그런 것들의 특징은 약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악하게 굴고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강해보이는 쪽에는 한없이 비굴한 것이니 원글님이 이왕 욕먹은 거 끝까지 강하게 나가셔서 세상에 무서운 것도 있다는 걸 한 번 보여주세요.

  • 36. ..
    '10.2.16 5:45 PM (61.255.xxx.149)

    그리고 원글님, 원글님이 제일 먼저가서 일하시면 됐지,
    뭘 중일 아들까지 심부름 다 시키고 상까지 차리는일에 참여해야하는지요,
    그럼 동서딸과 시누아들도 그렇게 다 일 하나요?
    내자식 밖에 나가서도 부모가 대접해야 남에게 대접받는거구요,
    내 집안에서 일시키면 됐지 시댁에 가서까지 그러지 마세요,

    물론 명절때 바쁘니까 딸아들 안가리고 집안일 도우면 좋은거지만,
    상황이나 사람 봐가면서 아들도 일 시키는거지
    도대체 만만하게 보이게 왜 그러시는지요,,,,,
    그렇게 원글님도 일하시고 아들도 심부름시키시고
    받는 대접이 이게 뭔지... 고마운걸 아는 분들인지 묻고싶네요....

  • 37.
    '10.2.16 5:47 PM (125.181.xxx.215)

    원글님 남편분이 시댁에 많이 퍼다주었고, 님도 몸으로 노력봉사 많이 하시고, 엄연히 동서는 손아랫사람인데, 동서를 다스리지 못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막말로 님네 가족이 싹 인연 끊어버리면 동서가 그 일 다 대신 떠맡아 하게 될판이라 본인이 아쉬울텐데요. 원글님이 세게 나가셔서 아쉬울거 하나 없을듯. 그리고 시누아들도 말하자면 동서딸의 농간에 속은거 아닌가요. 시누네랑 연합해서 동서 족치면 될듯. 먼저 시누네랑 화해하고 함께 동서를 족쳐보세요. 각각 시누아들과 아드님께 사과하라구요. 왕따시키려다가 왕따당하는 심정을 알아봐야..

  • 38. 알아요
    '10.2.16 5:47 PM (121.130.xxx.5)

    아이라도 질 안좋은 애들 분명히 있어요...작은 악마 같아요. 그런 애들은.

  • 39. ..
    '10.2.16 5:49 PM (61.255.xxx.149)

    여우같은 여자아이는 왕따당할 확률이 아주 낮으니
    시누이와 화해는 뒤로 미루시고,
    때린것에 대해서 먼저 단단히 사과받으셔요,

  • 40. ..
    '10.2.16 5:50 PM (61.81.xxx.88)

    그런 애들 있어요
    아이이지만 아이같지 않은 사악함이 몸속에 흐르는 아이..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맘에 안드는 아이 왕따시키는 주동자일 것입니다
    그런 아이 사회악입니다

  • 41. ..
    '10.2.16 5:57 PM (114.201.xxx.196)

    별일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애들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게 직접 보면 별일이 아닌게 아니에요.
    하루이틀이 아니고 만날때마다 저러면 진짜 안나설수가 없어요.
    우리 시댁에도 만날때마다 애들 하나씩 돌아가면서 왕따시켜 울리는 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얼마나 영악한지 말도 못해요.
    이번에 또 기가막힌 일이 하나 있어서 더 애로 안보여요.

  • 42. //
    '10.2.16 6:00 PM (115.136.xxx.205)

    저도 알아요. 사악한 아이들은 사악한 피가 흐르고 있더군요. 상종하지 않는게 좋아요.

  • 43. 담부터~~
    '10.2.16 6:20 PM (125.131.xxx.199)

    원글님 담부터 명절에 일하러 가지 마세요.
    동서도 있고 시누도 있고 시어머니도 있는데 도데체 여자가 몇명이나 부엌에서 일하나요?? 부엌에 여자가 많으면 쌈만 나요.
    이참에 명절전날은 가지 마시고 명절 당일에 차례나 지내고 설겆이나 하고 오세요.
    만약 저라면 시누아들이고 동서 딸이고 그냥 안두고 한대씩 때려줄거 같네요.

  • 44. 일부러로그인
    '10.2.16 6:43 PM (183.98.xxx.182)

    아이들싸움에 어른 끼는걸 안좋게 보는 한국정서 전 정말 싫습니다.

    특히 원글님 경우는 싸움이 난게 아니라, 아이 하나가 일방적으로 당한겁니다.
    당연히 어른이 나서야지요.
    시누*부터 동서* 모두 자기 자식* 단속부터 해야지 뭔 *소리랍니까.

    절대 절대 행여 혹시 내가 경솔했나 하는 맘 갖지 마시고요.
    기왕 터뜨린거, 약한모습 보이지 마세요.
    님이 약한 모습 보이는 순간 두번 당하는 겁니다.

    어른이 뭡니까. 애들 잘못 당연 잘잘못을 가려주고 옳은길로 가게해줘야지,
    지들끼리 해결하라고 놔둡니까.
    물론 성숙한 아이들이라면 지들끼리 해결하기도 하겠지만,
    그 친척 아이들은 아닙니다.
    님 아들이 못나서 그런게 아니고, 그 친척아이들 수준이 넘 저질이라,
    자기들끼리 해결하게 놔두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 친척아이들 절대 안변합니다.
    그냥 그렇게 평생 살라그러고,

    행여 그들이 주장하는대로, 아이들 싸움에 어른이 끼면 우습다라는 생각에 말리지 말길 바랍니다.

  • 45. 콩가루
    '10.2.16 6:59 PM (211.244.xxx.198)

    애들끼리 먼저 해결했어야한다는 님들 이상합니다. 다들 콩가루 집안이세요?
    님들은 할머니, 숙모 어른들 다 있는데 그깟 케익 한조각 때문에 사촌 동생 때리는 놈을 그냥 보고만 계시나요? 어른 없을때 애들끼리 그럴수는 있지만, 명절에 집안에 버젓히 친척들이 다 모여있는데 그 아이가 저따위로 구는 것은 그 아이 엄마가 원글님을 물로 보는 것 맞습니다.
    친척이고 친구 사이고 할것없이 자기 자식 자기가 단속 안해서 남에게 피해줄때는 남한테 어떤꼴을 당해도 찍소리 하면 안되죠.

  • 46. 아들
    '10.2.16 7:38 PM (124.53.xxx.162)

    님 아들만 생각하세요그런의미로 전 박수 칭찬 해주고 싶어요
    용기가 부럽습니다 아들이 좋아했을것 같아요
    제 아이6,7살친한 아이가 자꾸때리는데 그 엄마에게 얘기하니 그저 타이르기만 하고 야단은 그냥그냥.. 제가 결국 이사를 갔는데 울 아들 그이야기가끔 하는데 지금도 후회되요
    제가 아들보는데서 울 아이편을 들어줬어야 하는데...지금이라면 할수있는데...잘 하셨어요

  • 47. ..
    '10.2.16 8:11 PM (61.78.xxx.156)

    저두 잘하셨다고 댓글달려고 로긴했네요(로긴만 하면 먹통이 자주 되어서)
    진작에 한번 벌리셔야 할일을 오랫동안 그냥 참아만 주신듯해요..
    케잌 사건만이 님을 화나게 한건 아니죠?
    그간 쌓인것이 그것이 도화선이 되었을뿐..
    근데 그 사람들 그간 쌓인것들 그런거 몰라요..
    그냥 지금 이것만 보게되지..
    이왕 엎은거 제대로 엎으세요..
    사촌지간에 따시키고 그러는걸 그냥 자기일 아닌듯
    넘어가는 어른들 저는 이해 못하네요..
    확실히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 48. 아이고
    '10.2.16 8:17 PM (59.151.xxx.205)

    잘 하셨습니다...제 속이 다 후련합니다...

    한 번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 49.
    '10.2.16 8:55 PM (58.120.xxx.243)

    전에 한번 님글 읽은적 잇는듯하네요.
    전..........시댁 조카들 그리 합니다.
    음.............................
    잘하셨고..이왕 칼

  • 50. 동서딸이란 애
    '10.2.16 9:03 PM (220.122.xxx.83)

    애들싸움에 어른이 나선 것 옳지 않다는 분들^^ 그냥 애들이 같이 놀다 싸웠다면 지들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말 맞습니다. 근데 원글님 글에서 보시다시피 핵심은 그게 아니잖아요^^ 동서딸이라는 여자애 글쎄요 저 버릇 반드시 필히 고쳐야 할 부분이네요 본인을 위해서도.. 주변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왕따 때문에 자살하는 나약한 아이들 기사 자주 접하시죠? 동서딸 분명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 버릇 못고칠 듯 싶네요..

  • 51. 저같아도
    '10.2.16 9:08 PM (210.123.xxx.145)

    님의 아들을 케익갖고 가지고 논 동서 딸이나
    때린 버르장머리 없는 시누 아들녀석 둘다 한마디 하겠어요.
    오랫만에 만난 사촌들끼리 그것도 나이도 엇비슷한데
    할짓입니까??
    시누나 동서 자식교육 잘시키네요.
    애들일인데라니.. 저같음 아들녀석이나 딸이 저런 행동을
    하면 챙피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잘하셨어요..
    원글님 조카들 공손히 사과할때까지 강하게 나가세요.

  • 52. 원글님
    '10.2.16 9:16 PM (203.142.xxx.231)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라면 다시는 안볼거예요. 아무것도 아닌일이거나 아이들 일에 왜 참견을 하냐는 분들은 본인들이나 참고 사시구요.
    저라면 아이를 위해 안보고 삽니다. 뭐가 아쉬워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내 자식 설움받게 하나요.. 그리고 아이한테도 엄마가 든든한 버팀이 되고있다는 감정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할껍니다. 동서딸이 완전 요물이네요.

  • 53. 글쎄요
    '10.2.16 9:22 PM (220.117.xxx.153)

    원글님 나가고 나서 다른 식구들이 원글님 가족을 뭐라 말했을지가 걱정입니다.
    이미 저질러진 일이지만 ,,,차라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곤조곤 따지면서 동서딸의 야시같은 짓을 밝히시는게 장기적으로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미 애들은 자기변호 끝냈을거고,,원글님만애들 싸움에 열받고 뒤집고 나가버린 엄마가 되버렸을 공산이 크네요,,
    아마 앞으로 계속 얼굴 보게 되면 따가 더 심해질수도 있을 겁니다,
    잘 처신하시고 자꾸 얽히지 마세요

  • 54. 나쁜것들!
    '10.2.16 9:59 PM (122.36.xxx.102)

    잘~하셨어요 꼭 사과 받아내세요...웃기는 짬뽕들이에요..저도 성격이 조목조목 따지는 성격이라 어디가서 모르는 애가 우리딸한테 그런 행동했을때도 엄마가 있던말던 따지고 넘어가는 스탈이라..조카들 혼좀나야겠어요...

  • 55. ..
    '10.2.16 10:08 PM (121.139.xxx.75)

    더이상 말은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왜냐면 제가 주욱 읽어보니 어른 앞에서 사촌을 때리는 녀석이라니
    집안이 모두 그런 분위기라면
    원글님이 동서네 딸이 어쩌구 저쩌구 한다 하더라도 말발이 먹히지도 않을거 같거든요.
    윗분말씀처럼 자꾸 얽히지 마시구요.
    강하게는 나가셔야겠네요.
    여기서 어정쩡 숙이고 나가면
    애는 애대로 더 왕따 당하구요.
    님은 님대로 조카들한테 우스운꼴 될거거든요.
    남편에겐 잘 말씀하세요. 다 알고 계시면 다행이구요.

  • 56. 저는
    '10.2.16 10:41 PM (112.155.xxx.50)

    중학생 애가 동생을 때렸다는 게 더 놀라운데요. 폭력이 백주에 난무하고 그걸 어른들이 묵인한다는 상황 아닙니까? 막장 가정이지요. 원글님은 강하게 나가시면서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고 저런 사촌애는 조폭과 다를 게 뭐가 있냐고 말씀하세요.

  • 57. (__)
    '10.2.16 10:41 PM (121.141.xxx.70)

    저희 남편에게 이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 하니 자기같음 가만 안있겠대요.
    어쩔 수 없이 걸려들 상황 만들어 놓고 애 때리는데 가만 있을 부모가 어딨으며 순간적으로 눈 안뒤집힐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제가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으면 제대로 엎어버리고 다시는 제 앞에서 애한테 말한마디라도 삐뚤게 하지 못하게 했을겁니다.
    아이 앞에 당당한 부모로 살고 싶으면 편들때 혼낼때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 경운 아이편이 되어줄때라 보여지네요.
    그 시댁 식구들은 임자 한번 지대로 만나서 혼구녕이 나봐야 하는데....

  • 58. ...
    '10.2.16 11:06 PM (99.229.xxx.35)

    잘하셨어요.짝짝짝
    님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아마 님이 속상해 했을거보다 아드님은 2, 3배는 더 받았을 것 같네요...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영원한 내 편이라는 신뢰감을 줬을테니까 잘하신거예요.
    또 그렇게 강하게 나서주는 어른이 있어야 동서네 아이도
    쬐금은 찔끔 했을겁니다.
    아무리 아닌척해도 말이지요...
    다음에는 그전처럼 만만하게 대하지는 못하겠지요...

    그리고 애들싸움에 끼어든 어른이라구요???
    헐...
    지네 애들이 그렇게 맞았다고해도 그따위 얘기가 나올려는지, 원...

    어른들 다 계신데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것이 애를 패요?
    고깟 케익 1조각때문에요?
    그건 거기계신 어른들을 다 물로 본거구,
    특히 님과 님 남편을 우습게 안거예요.
    님 남편 그동안 대접 못 받는다고 하셨지요?
    애들 다 압니다.
    님도 그동안 제일 먼저가서 일을 하셨다는데,
    그렇게 묵묵히 일만하니까 애들도 어른들이 하듯이 만만하게 본 거예요.


    이번에 못 참으신거 진짜진짜 잘하신거예요.

    남편분께도 그동안 님 아들이 사촌들에게 괴롭힘 당한거에 중점 두고 설명하세요.
    남편을 님 편으로 먼저 만들고 시댁가서 군기 좀 잡으세요.

  • 59. .
    '10.2.16 11:09 PM (121.138.xxx.46)

    케익 한 쪽 먹었다고 동생을 때린다는 것 자체가 시누 아들의 못된 인성입니다.
    사악하고 간교한 동서딸은 두 말할 것도 없구요...
    애들이 가족들이 모인 상황에서 저럴 수 있다는 건 평소에 원글님댁을 우습게 보는것 같은데..
    일단 이번 기회에 강하게 나가신 것은 잘 한 일인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도 꽤나 순한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 동서딸이라는 아이는 학교나 사회에서 어떤 아이일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사악하고 간교함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이간질하고 그러면서 자기 몫은 다 챙기고...
    일주일에 엿새는 그러고 살다가 주일에 교회가서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용서를 구하겠죠.
    그 아이 지금 학교에서는 어떤 일을 벌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 60. 으스스
    '10.2.16 11:18 PM (59.31.xxx.183)

    아이들이 참 무섭네요. 집에 있는 다른 어른들도 일단은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고 아이들을 나무라고 수습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 일에 화내고 가버리는 우스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요. 남편도 그렇고. 남편들 집안 일에 조금만 이해하면 될걸 못 참고 이렇게 얘기하는거 진짜 화나요. 할만큼만 하시고 착하게 사시면 안될거 같네요, 적어도 시집에서는..

  • 61. 어이없음
    '10.2.16 11:53 PM (218.144.xxx.23)

    그러게..엄연히 서열도 있는데..아무리 동서딸이 중3이라도 웃기네요..
    정말 교활하네요..엄마가 평상시에 윗동서를 얼마나 뒤담화 해댔으면
    딸이 저럴까요...
    어쩜...중3이 그렇게 여우짓을 하나요?
    것두 케익 한조각으로 그런 행동을 일삼는다면
    비단 케익뿐만 아니라...그전의 밝혀지지 않았던 일들로 인해
    님의 아드님이나 님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거 같아요..

    저도 같은 또래 엄마들하고 있을때..
    아이들끼리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은 제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고 나중에 달래줬는데..
    이게 한번..두번..되다보니..정말 나중엔 저희아이가 안했는데도..
    다른 애기엄마들이..먼저.."00야...그럼...언니가 되어가지고 사이좋게 놀아야지..
    동생들 잘봐야지..."하는거 있죠..

    아니..우리딸이 동네북도 아니고..
    나중에 딸아이도 넘 스트레스 받아하고..
    본인잘못이 아닌데도...이모야들한테 꾸중을 들으니..
    저또한 그 모습 뵈기 싫어서..

    그담번부터는 다른 아이가 잘못했을땐...반드시 그 아이만
    알아듣게 타이릅니다..


    솔선수범하면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할것 같았던
    시기는...시절은 지난거 같아요..
    내자식...내가 바르게 잘 가르치고 있다면...
    어느정도는 과감히 보호해주고..
    다른아이들하고 거리를 두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더라구요..

    일단 일은 터졌고..
    시간은 지났으니..
    마음..다독이시고...한번 더 그런일이 생기면..
    아주..확...제대로 뒤집어 버리세요..
    장손을 우습게봐도 유분수지...참..나..

  • 62. .
    '10.2.16 11:59 PM (125.176.xxx.43)

    발끈 화내는 것보다는 차분하게 대처하는 편이 나았다에 한표.

  • 63. 헐~
    '10.2.17 12:31 AM (110.10.xxx.207)

    저도 무섭네요.
    저도 시댁에서 넘 힘들기만 했던지라 그 상황이 제 일처럼 부들부들 떨려요.

    그 동서딸년같은 년이 일산 중학교 사건에서 가위들고 설치던 아이가 되는 거 아닌가요?

    저 같아도 중 1되는 내 자식 때리면 다 집어치우고 나와버릴것 같습니다.

    중1이면 다 컸는데 어딜 때려요.
    그것도 그 요물같은 것의 장난으로 억울하게...

    제가 그런 상황을 당해봐서 알아요.,
    진실은 안중에 없죠. 모두들.. 젤 약한 며느리가 잘못했다 빌고
    다시 없었던 일처럼 잊어버리면 되는상황..
    그리고 난 성질 더라운 이상한 년 되는 상황...

    내가 이상한 년 되는 건 참아도 아들이 당하는 건 참지 말아야죠.

    원글님~ 이번엔 참지 마세요. 적어도 그 시누딸년?아니 동서딸년인가요?
    그년에게 사과 제대로 받으세요. 나쁜년~
    저도 당한 게 많아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오밤중에 흥분합니다.

  • 64. -
    '10.2.17 12:40 AM (218.50.xxx.25)

    결론적으로 중3 사촌누나의 이간질로 중2 사촌형이 중1 사촌동생을 때린 사건이네요?

    이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중2 사촌형이죠.
    이유가 어쨌건 사촌동생에게 손을 댄 잘못이 제일 크니까요.
    (이간질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교활하게 손을 쓰셔야 해요!!)

    우선 시누에게는 동생을 돌봐주고 챙겨줘야 하는 형이 동생을 때렸다는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으므로 사과를 받아내셔야 합니다.
    이건 분명 가정교육이 덜 된 거니까요.

    문제의 동서 딸에게는 정/말 교활하게 구셔야 해요.
    동서가 평소 형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형님을 지위를 어떻게 매겼느냐가 동서 딸에게 나타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이번 기회에 원글님의 자리를 확고히 잡으셔야 합니다.

    즉, 사과를 받아낼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
    원글님이 화가 나면 그 피해가 자신의 엄마에게 갈 수도 있다는 것.
    덩달아 원글님의 아이에게 함부로 굴면 그 피해가 자신과 자신의 엄마에게 갈 수 있다는 것.

    객관적으로 발끈한 행동 자체는 현명하지 못했다고 보지만,
    이왕 터진 사건, 원글님에게 유리하게 가져가셔야죠.

    시모에게는, 시누도 있고 동서도 있으니 사위 보기 창피하면 자신은 일에서 손 떼겠다 하세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 중, 시모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을 잘 연결시켜 조곤조곤 말씀 드려야 하고요.
    그래서 '잘못 건드렸구나'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아드님에게 엄마 일 도우라고 하지 마세요.
    동서 딸, 시누 아들 모두가 일을 돕는 분위기면 최소한의 것만 돕게 만드세요.
    아이들이 도우면 예쁘고 기특하지만, 그 노력과 마음을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잖아요?
    그런 분위기에서 왜 아이에게 노동을 시키세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당한 평가가 있을 때만 시키세요. 안 그러면 아드님도 억울할 거예요.
    제 아무리 엄마를 돕는 일이라고 해도요.
    아침부터 일해, 피곤해져서 잠깐 자고 일어나, 상 차리는 거 돕다가 케이크 좀 먹으려고 했는데 사촌형한테 맞았다?
    그것도 여러 사람 앞에서??
    얼마나 자존심 상하겠어요.

    원글님, 이왕 저지른 일, 꼭 원글님께 유리하게 되도록 만드세요.
    안 그러면 두고 두고, 명절 때마다 괴로우실 거예요.

  • 65. 홧팅!
    '10.2.17 12:58 AM (221.138.xxx.26)

    이번에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세요. 이번에도 스믈스믈 넘어가면 님 더 우습게 보고 깔아뭉갤 인간들이네요.

  • 66. 이런
    '10.2.17 3:31 AM (211.178.xxx.4)

    동서딸이 참 오크스럽네요
    중3이면 어린것도 아니고 다 큰 나이인데 이간질이나 하고 있고
    저런 딸 며느리로 들어올까 무서워요
    어른들 뻔히 보는 앞에서 주먹질하는 시누아들도 못지않게 한심스럽고
    참 가정교육 안 봐도 뻔한 시누 동서네 네요


    시누동서 애들이 어른들 앞에서도 저 지경이면
    안 보는 데선 더 심하게 괴롭힘 따돌림 시킬 게 틀림없고요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시는거 보면
    아주 질이 안 좋은 애들 같은데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가까이 지내지 않게 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특히 동서딸<-요게요게 요 주의 인물이네요
    잘 감시하셔야 겠어요

    글 읽는 저도 열받는데
    명절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위로드려요

  • 67. 로라
    '10.2.17 7:13 AM (120.142.xxx.94)

    님글 읽다가 열받아서 글 남겨요...
    아무래도 동서나 시누 되시는 분이 평소에 님가족을 우습게 알고
    아이들 앞에서도 그랫던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그런 경험 있거든요...
    울 부모님은 마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분들 이었지만...
    시누들(고모들)과 동서들(삼촌네)가 우리를 우습게 알고 저를 놀리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님...
    잘하셨어요...
    엄마가 아이를 보호해 줘야줘...
    님 시누나 동서...그리고 그 애들...그버릇 평생 못 고쳐요...
    저는 지금도 그래서 사촌들과 연락 안해요...
    얼마나 시기를 하고 질투를 하는지...

    앞으로 울 아들 누가 건들면 가만 안둔다는 식으로 사납게 나가세요...
    어차피 인간적으로 대해봤자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고...
    아이들이 상처만 남아요...
    내가족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 68. ...
    '10.2.17 8:36 AM (119.64.xxx.178)

    어른들이 개입안하면 그래도 되는줄 아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집안어른들이 있는데도 그런행동을 보인다면 없는곳에서는 더 심한 행동을 할겁니다.
    아이 엄마아빠도 자기 아이가 그런거 알고 있으면서 제지를 안하는건
    심각한 가정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69. 원글님이
    '10.2.17 8:39 AM (112.149.xxx.12)

    아쉬울건 한개도 없네요. 모르쇠로 나가면 아쉬워질건 당장의 아랫동서!!
    님은 시댁일에 전혀 가타부타 말 없이 가만 움직이지 않는게 동서네에대한 가장 강한 징벌이 될거 같습니다. 아쉬운건 시누와 동서네요.

  • 70. ..........
    '10.2.17 8:40 AM (125.184.xxx.223)

    저런 애들...타고난 본성이, 천성이 저래서 부모가 엄하게 가르쳐야 하는데 큰일이네요..부모는 자기 아이가 뭘 잘못하는지도 모르니...

    평생 가족 사이를 조종하고 이간질하는 할머니때문에 단란했던 친척들 다 척지고, 싸우고 분란난거 지켜본 사람이 올린 글 어제 읽었는데, 그 할머니는 무학임에도 젊을 때 부터 정치력이랄까 사람 맘 조종하는 기술이 탁월하다고 혀 내두르더라고요...

    손녀인 자신도 할머니께 깜박 넘어갔었는데 가족들 다 뿔뿔이 흩어지고 난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할머니 본성 알게 되어 무섭고 소름 끼치더라고 몸서리 치더군요... 마이클럽에서도 90 넘은 할머니가 죽는 순간까지 가족들 이간질 시키고 가더라는 글 봤었는데..구체적인 내용 보니 딱 동서딸처럼 하더라고요... 근데 당하는 사람 아니면 모르고, 자기가 당해봐야 아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더라는...어찌보면 참 사람맘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노는게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동서딸도 지금 호되게 바로 안잡아주면 늙어서도 저러겠죠...

  • 71. //
    '10.2.17 8:51 AM (211.38.xxx.16)

    남편분 모하셨데요?
    이 글 읽고 열 받아 잠깐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확 때려 엎고 그 녀석들 데려다 다 기합 주던지 했어야지,
    그럽니다,,,혀를 찹니다,

    내 새끼,
    동생들 자식들에게 맞는 거 보고, 그것도 다 큰 놈들이,
    어떻게 참냐고, 참을 게 뭐냐고,

    말도 안됩니다,
    잘 하셨고,

    시댁 식구들 이해불가의 저 행동들 보다,
    남편분 정신 교육 단단히 받으셔야 할 듯,

    그 식구에서 독립해 나온 내 가정이란 거,
    이젠, 내 가정의 가장으로 내 가족을 보호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한참 배우셔야 할 듯,

    다음 번에 또 만날 일 있으면
    아주 처음부터 불러 앉혀 놓고 다짐 받으세요,
    그 녀석들도 남편분도,

  • 72. ..
    '10.2.17 10:24 AM (116.41.xxx.47)

    원글 대충읽고서 댓글 읽는데
    사악한 피가 따로 흐른다는 댓글에 놀라 다시 원글을 꼼꼼히 읽었네요
    동서딸 사악하고 교활하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란 아이입니다

    그런데 저 위 댓글중 아름답지못한 처신을 한거같다하신분은
    이럴때 어찌하는게 '아름다운 처신'인지 자세히 좀 써주셨으면 좋을것같네요^^;;;

  • 73. 둘리맘
    '10.2.17 10:40 AM (112.161.xxx.72)

    엄마가 있는데도 아이를 때리다니 가정 교육 잘 못 받은게 확실합니다.
    저라면 그 자리에서 따귀를 갈겼을 겁니다.
    어른이 나서야 할 일이지요- 이건 아이들 일이 아니에요.
    평상시 얼마나 큰엄마와 외숙모를 우습게 봤으면 그러겠어요.

    단 아쉬운 점은 제가 님이라면 그냥 아이를 데리고 오지마시고 동서와 시누까지 다 불러서 조곤조곤조곤 얘기하고 사과를 정식으로 받아내고 왔을 거에요.

    시댁 가지 마세요. 아이가 맞아서 못 가겠다고 하세요.
    정식으로 그 아이들과 그 부모가 사과하면 가세요.
    제가 다 부아가 치미내요.

  • 74. 하여간 똑같아
    '10.2.17 10:50 AM (211.244.xxx.198)

    꼭 보면 자식 단속 잘못하고 가정교육 엉망으로 시켜서 여기저기 분란일으키는 가해자 애 엄마들이 애들 싸움에 어른이 끼는 것 아니라는 소리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아이 친구 엄마들 중에도 꼭 말썽쟁이 엄마들이 저런 소리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엄마가 저 모양이니 애가 저런 다는 소리 듣는 줄은 모르나봐요.

  • 75. 솔직히
    '10.2.17 11:02 AM (61.255.xxx.149)

    원글님 부부가 평소에 다른 형제들에게 만만하게 보였나봅니다,
    어떻게 제 부모있는데 와서 애를 때릴 생각을 하는지 정말 첨듣는 이야기네요,
    없는데서 때린것도 아니고, 그 동서딸도 부모있는데 대놓고 때리게만든것이
    참 사람을 우습게 여기지않고는 있을수도 없는 일이네요.

    그러니 평소에 아드님이 그 아이들 만나면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살았을지
    참말로,,,, 저기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말씀하셔서
    부모노릇 똑바로 하시라고 하세요,,,
    이것이 참을 일도 아니고,
    왜 아이를 이런 대접받게 만드세요.
    누굴 탓할것도 없이 다 부모탓입니다....

    그리고 사과 확실히 받기전에는 왕래도 하지 마시고.....
    남편분 먼저 상황판단 정확히 하라 하세요, 등신도 아니고 정말 뭡니까,,,
    자식이 부모앞에서 맞았는데 뭘 참아요,
    제가 다 열불나서 댓글 쓰고 또 쓰네요.

  • 76. 한대때려주고싶다
    '10.2.17 11:33 AM (121.161.xxx.88)

    그 동서딸년같은 년이 일산 중학교 사건에서 가위들고 설치던 아이가 되는 거 아닌가요? x 222222

    나 같은 큰엄마한테 걸렸음 너 죽었어.

  • 77. 남편
    '10.2.17 11:56 AM (122.32.xxx.95)

    님이 애들 데리고 나오는게 아니라, 남편이 애들 데려다놓고 혼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 집에서 대접을 별로 못받으시나봐요. 시작은 님이 하셨어도, 끝맺음은 남편이 하셔야 나중에 뒤탈 없습니다.

    참고로 그 상처 평생갑니다. -.-; 저도 그런일 있거든요. 부모가 지켜주세요. 남도 아니고 형제간, 그것도 친척간인데 앞으로 평생 볼 사이인데...

  • 78. ...
    '10.2.17 12:34 PM (222.237.xxx.143)

    중간댓글까지만 읽었는데
    어른답지 못하다....그렇다고 무섭다고 표현할것 까진 있냐..하신분도 계신데
    전 절대 그렇게 생각안해요

    요즘 애들...옛날 우리 자랄때 그런 순딩이 같은 세대가 아니죠
    저도 어른이든 애든 저렇게 교활하고 여우짓하는것들은 정말 꼴뵈기 싫어요
    그리구 학교나 동급생끼리도 아니고 사촌끼리 모여서도
    저렇게 편가르고 따돌림시키고 중간에서 여우짓해서 쌈나게 만드는애
    저라도 제가 나서서 내 애 지켜주겠네요
    원글님 정말 잘하신거 같아요.
    가만있으면 정말 어른이나 애나 사람 우습게 보는 집안 같네요
    내 애 지켜줄사람은 부모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동서나 시누가 내 애 봐줄것도 아니고 내 살림 보태줄것도 아닌데
    저같아도 당연히 제가 나서 보호해줄래요.

  • 79. 중3씩이나
    '10.2.17 1:32 PM (121.133.xxx.238)

    된 지지배가 정말 사람의 탈을 쓴 요물이네요.
    어찌 식구들 다 있는데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그냥 지켜보고 있는 어른들은 뭔가요
    해도 되는일 절대 해서는 안되는일 교육도 못시키면서
    그저 허허~ 애들이 다 그렇지 너그러운 어른 행세만 하면 단가요?????
    나 같으면 정식 사과 받을때까지 연락 끊습니다.
    애들 싸움에 어른 끼어들었다고 욕할려면 욕하라 하세요
    애들은 무슨 앤가요 네다섯살 애기들도 아니고
    나이가 다들 얼마씩인데.,...
    그런 대화 조차 안통하는 분통터지는 인간들이라면
    (사과 끝끝내 안하면 )
    저같음 앞으로 얼굴 안보고 살랍니다.

  • 80. 그리구요
    '10.2.17 1:37 PM (121.133.xxx.238)

    아름다운 처신인지 뭔지 해야 될 때가 있고
    그따위 꺼 아무짝에도 쓸 데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 만만하게 보는거 평생가요.
    님이 이번에 꿈틀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존중 못받을거 같은데요??
    인간! 취급도 안해주고 말이죠

  • 81. 에효..
    '10.2.17 1:39 PM (218.237.xxx.145)

    제 아이가 중학생 정도 되면, 저런 상황에서 걍 집에 혼자 두고 가서 열나 일이나 하다 올랍니다.데리고 다니지 마세요.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보는 것 그거 엄청 스트레스에요. 악영향입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여섯살 되었는데, 아홉살 된 사촌 형한테 자꾸 맞아요.
    그 아인 어른들한테 혼날까봐 눈빛와 주먹쥐는 제스처로 겁을 줍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서 주먹으로 꾹 누르면서 속삭이듯 '너 까불면 죽어...'이런말도 하고요.
    아홉살 조카의 부루마블 게임 가짜돈을 만지고 싶어서 우리 여섯살 아이가 조물락거렸다가 그 가짜돈으로 앞머리+이마를 대여섯대 맞더군요. "너!이렇게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근데, 아이가 때리는 게 아니고 무슨 다큰 양아치가 학교앞에서 애들 돈 뺏을때처럼 무섭게 겁주며 때리더군요.....

    속상하지만, 걔도 아이이니 좋은 말로 타이르고 넘어갔습니다만...
    우리 아이는 집에 와서는 '00형이 제일 좋아'이러던데요. 아마도 힘세보이고 무섭게 하는 모습이 매력있었나봅니다.
    그 말 들으니 더 기막히고 열뻗쳐서... 안데리고 가고 싶어요. 중학생 되면 공부시킨다고 핑계대고 안델리고 갈랍니다. 공부땜에 애들 안델꼬 왔다하면 극성엄마에 완전 오버엄마 되겠지만... 애한테 악영향 가는 것보단 나을것 같아요.

  • 82. 사촌들은
    '10.2.17 1:41 PM (221.138.xxx.112)

    대개 각자 어른들이 사는게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피가 땡기는지 만나기만 하면 좋아라 하는 관계라 생각했는데...
    중학생 씩이나 되어 먹는걸 가른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먹었다고 때린다는 것도 웃기고
    동서나 시누이나 애들을 어찌 키우고 있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집안 입니다.

  • 83. 아...너무 흥분
    '10.2.17 1:45 PM (121.133.xxx.238)

    며칠 전 사건 같은데 그후에 동서랑 시누이는 입다물고 있나부죠 이제껐??
    시누이 남편이랑 아주버님도 역시 뒷짐지고 계신가요?
    정말 그렇담 애들 나무랄거 없네요.
    고대로 보고 배운거죠 뭐.......
    인성도 고이 물려 받은거고 ㅡㅡ;;

  • 84. .......
    '10.2.17 2:11 PM (119.69.xxx.172)

    원글 보고 흥분하다가 댓글 보고 더 흥분했어요.
    저 상황 제대로 이해는 하시고 그런 댓글들 다십니까?
    자식 있으십니까?
    저 상황에서 눈뒤집히지 않는 부모가 오히려 문제있지 않습니까?

  • 85. 원글님 꼭 사과
    '10.2.17 2:46 PM (218.39.xxx.8)

    원글님 꼭 그 막장것들에게 사과 받으셔야 합니다.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시댁쪽 가정교육이 엉망이네요. 동서딸이나 시누아들이나 학교 찌질 일진아닌가요??
    상종안하고 싶은 부류들이네요. 그리고 자기자식은 부모가 지켜야죠. 애들 끼리 해결 전혀 되지 않습니다.

  • 86. 원글님 잘했어요
    '10.2.17 2:48 PM (114.129.xxx.79)

    원글님!!!화이팅
    정말 잘 하셨어요.
    꼭 사과받아내시고 이참에 시댁에도 발길끊어보세요.
    님이 강해지고 재수없어질수록 님에게 굽신거릴테니...
    님의 신랑은 아주아주 반성을 많이 해야해요.아주 많이...

  • 87. 흥분댓글
    '10.2.17 3:58 PM (125.190.xxx.5)

    썼다가 날아갔네요..
    우리가 친척들과 어떻게든 연 안끊고 살려는거..
    다 내 자식들 외롭게 안 살게 하려고 그러는 거쟎아요..
    그 사촌 아이들 지금도 그런데..나중에 어른되면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겁니다..
    아주 싹수가 노랗고 가망이 없는 아이들이니.
    사과고 나발이고 그 놈들과 마주칠일 없이 아주 연을 끊어버리겠네요..
    저라면..
    시어머니 한테는 내가 이렇고 저렇고 해서 우리 아이가 그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다시는 동서네와 그 아이들 보고 싶지 않다고 선언을 하겠어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등따시면 그만이래도 결국 손위 며느리 편 들어야 하지 않을지요..
    편 안들면 시어머니도 안 본다!!! 나라면!!!
    윗님 말씀마따나 남편이 첨부터 군기를 잡았어야지..
    동생도 잡고,,조카도 잡고,,
    효자인가 봐요??.집안에 큰소리 안나게 무조건 내가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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