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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과 (싸워서) 말안하고 얼마까지 버터보셨나요? 저는 삼주째..
남편은 화를 잘 참는 성격이라 (버뜨 매우 꽁함)
대놓고 화를 내지 않아요.
그대신 아시죠? 완전 꽉닫힌 조개라는거.
다른때는 제가 잘못한거 없어도 살살거리면서 다시 얘기하고
화해하고 그랬는데
저도 이번에는 정말 말하기 싫은거여요.
이번에도 제가 잘못한건 아니구..(제 생각엔)
말을 너무너무 얄밉게해서
(뭘 물어봐도..알아서 하든지~ 그러던지~ 이렇게 계속 말하더라고요)
좀 짜증을 냈더니
이제부터는 본인도 필요한 말만 하겠대요
그러라고.. 언젠 안그랬냐고 (남편이 좀 과묵한 편여요)
저도 아예 말 안했거든요.
설때도 정말 필요한 말만..-.-;;
열마디도 안넘은것같아요.
그래도 워낙 말없는 사람이고 하니 어른들은 눈치 못챘는데
너무 너무너무 약오르고 싫어요.
결정적으로
그냥 미안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넘어가줄라했는데
보통 다투고 나서도 제가 종용? -.-;;해서 사과 받아내거든요.
멍석 깔아주면..본인도 미안해하면서 사과하긴하는데
이젠 제가 먼저 분위기 깔고 멍석 깔아주기도 싫고요
미안해하고있고 불편한거 뻔히 보이는데도
한달 가까이 전혀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말안하고 지내는거 너무 얄미워죽겠어요.
아 어떡할까요.
전 한달이상 버티면
오만정 다 떨어지고 집 나가고 싶을것같아요.
p.s
절대 신혼 아님
1. 저도
'10.2.16 11:13 AM (203.142.xxx.231)남편이 미워서 묵언수행하려고 하는데 곧 친정엄마 환갑이라 ㅠㅠ 속터집니다.
2. .
'10.2.16 11:14 AM (61.74.xxx.63)저랑 너무 똑같은 남편이랑 사시네요. 화 잘 안내요. 대신 말을 안하죠...
저도 처음에는 답답해서 말 시키고 내가 굽히고 들어가고 그랬는데 내 나이 마흔, 학부모되고 결혼 11년차되니 무서운 것도 없어지고 답답한것도 없어져서 말 안하면 지가 불편하지 내가 불편하냐 싶어서 아이들하고 재미나게 잘 놀고 잘 살았더니 먼저 굽히고 들어오네요.
그래도 내 맘은 아직 안 풀렸어요. 저희도 근 3주를 등돌리고 자다가 자기 화 풀리자 옆에 붙어서 치근대는데 아는 척도 안하고 있습니다.3. 저는
'10.2.16 11:17 AM (211.114.xxx.77)최근에는 가볍게 다투더라도 금방 달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둘다 불편해지는거 뻔히 알기
때문에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는데요. 저도 지금 냉전중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일였는데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말을 시키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혀서... 그래서 대답도 안해줬어요.
제가 먼저 답답해하는편이라. 제가 먼저 말을 시키지 싶어요. 그럼 또 저희 남편은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넘어갈거구요. 같이 안살수도 없고.. 정말 싫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4. 결혼
'10.2.16 11:24 AM (118.176.xxx.95)초기엔 진짜 한달넘게 아는척도 안하고 살아본적도 있는데요 저만 입닫고 남편은 끊임없이 말시키구요 지금은 어언 10여년이 지나다보니 피차 서로 좋을게 없다는걸 알기에 웬만함 하루이틀 안넘기고 풀고 사네요 남편이 좋아라 합니다 말안하고 그러는거 진짜 답답해 하거든요
5. 글쎄요
'10.2.16 11:24 AM (203.248.xxx.13)별거 아니네요...저희는 석달정도 간 적도 있습니다..
남편이 한번 삐치면 절대 말안합니다..상대편이 말을 안하니 풀길이 없죠.
그냥 완전히 저와 투명인간 생활합니다...애들을 통해서만 의사전달을 하죠..
석달동안 밥도 안해주고 남편은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 골방에 들어가서 TV보다가
다음날 출근하고 퇴근하기를 반복합니다.
정말 속터집니다...그런데 남편분이 그런 성격이면 절대로 먼저 사과하거나 얘기할
리가 없습니다..그냥 어떤 계기로 얘기를 하게되고 그러면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천성이라 어쩔수 없습니다.6. 5년이상
'10.2.16 11:27 AM (118.219.xxx.249)말 안하고 한집에 산적 있어요
다른 사람들 믿지 못하더라고요7. ..
'10.2.16 12:32 PM (118.46.xxx.118)저의집 남자도 지금 말 안하고 있습니다.
보기싫어서 남편 가방 발로 걷어차서 쓰러뜨려놓고
현관에 있는구두도 발로차서 삐뚤게 해놨습니다.
오늘저녁에는 국에 미원이나 한숟갈 쳐넣을까하는데
왜 갈수록 우리남편은 찌질이가 되가는지 모르겠어요.8. 6개월
'10.2.16 2:01 PM (110.9.xxx.159)저 많다 생각했는데.....5년이상안한님 윈 ㅋㅋㅋ
더 갔을지도 몰랐을텐데 성당구역미사를 저희집에서 해야하는일이 생기는바람에 말 텄어요^^;;
결혼초에는 남편이 싸우고나면 본인이 풀어질때가지 말 한마디안해요..전 전전긍긍
살다보니 저도 입 닫게되더라구요.9. 지금도...
'10.2.16 2:26 PM (219.255.xxx.244)저도 일주일 넘어 열흘째갑니다.
덕분에 설에 시댁도, 친정도 안갔습니다. -_-;;
예전에 2주까지 가봤는데
진짜 진이 다 빠집니다.
이번 싸운것도 우리 문제가 아니라 친정문제 때문에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문제를 사과할 수도 없고,
계속 화 내겠다는데 어쩌겠어요.
끝까지 해보자는 건가봐요. 정떨어지네요.10. 하루가 못갑니다
'10.2.16 5:27 PM (121.147.xxx.151)남편이 먼저 ㅎㅎ 거려서
30년 가까이 살면서 아직까지 하루 넘긴적이 없네요.
심술 좀 부려보려고 단단히 벼르고 해봐도
그 히죽 웃음에 그냥 넘어가버려서.........그냥 그러고 살아요11. 싸우고 나서
'10.2.16 9:30 PM (110.10.xxx.216)화해의 수단으로 몸으로 해결하려 하는 남편이 더 싫어지던데요
사과 할 일이 있으면 '미안하다" 한 마디만 하면 되는걸
그 꼴랑 남자 자존심이라고 미안하단 소릴 안하네요
항상 내가 그냥 풀어지는 시간이 흘러서야 되돌아갔는데
작년엔 정말 열받아서 세달을 말을 안섞었어요
나중에 개과천선한 것 처럼 보여서 용서해 줬는데
그게 또 세 달 밖에 안가고 원위치 되었네요
없어도 있어도 아쉽지 않은게 남편이란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