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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제사 저희집에서 모시고 싶어요.
애들 이것저것 준비해 가방 싸는것도 힘들고
가서 쉴 틈도 없이 이것저것 해도
우리집에서 안치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늘 형님한테 눈치 보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낯은 하나도 안나고 아주 오묘하게 죄인된 기분이고 말이지요.
차라리 우리집에서 하면 이것저것 내가 준비하고 맛있게 먹어주면 뿌듯하고
가는길 한봉지씩 그득그득 싸줄 마음 아주 많은데
문제는 힘들어 눈치주는 형님이라도 아마 둘째 또는 세째가 가져간다 하면 싫어하시겠지요?
또 나름 시댁 문화가 있으니 맏이가 있는데 하는 시부모님이 있어
안된단 말이지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친정집에서 대가족은 아니지만 제사 지내는 모습을 봐온터고
사람을 모여서 복작복작 대는게 좋은지라
그냥 헛소리가 아니라 진심이예요.
음식을 잘 못하지만 못하는건 배우면서 하면되고
암튼 제사 모시고 싶은 작은 며느리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1. 흠
'10.2.16 11:06 AM (114.205.xxx.94)제가 몸이 아프거나 상황이 여의치않을때에도 어김없이 지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전 절대 그런 맘을 안먹습니다.
2. 맘하고 실제로..
'10.2.16 11:07 AM (210.94.xxx.89)그게 맘먹은거하고 실제로 하는거하고는 너무 다르더라구요...
저는 맏며느리고 결혼4년차인데 2년차부터 지내게됐어요... 어쩌다가...
저희 친정은 1년에 제사 6번에 명절차례까지 8번지냈었구요...
시댁은 명절차례 2번에 제사는 통틀어서 1번이고요..
처음엔 하면하지 그거 못하나??? 그런 맘이였는데...
역시나... 모든 친정엄마들이 딸 맏며느리로 안보내려는 마음 이해하겟던데요? ㅎㅎㅎ
힘들어요... 음식해놔도 그밥에 그나물이고... 손님들 오시기전에 집안 대청소 다해놔야지요...
18개월 딸램이에 직장도 다니는터라 조금... 힘이 들던데요.. ㅎㅎㅎ3. 맏며늘
'10.2.16 11:07 AM (211.207.xxx.105)저도 대가족 제사문화가 익숙한 맏며느리입니다.
제사 지내러 시골길 5,,7시간 내려가는거 너무 힘들고 애셋 준비 시키고 씻기고 하는것도 힘들고...음식 만들어 먹이는것도 좋아하는 타입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겠다는 소리 못합니다.
한번 결정되면 싫건 좋건 나중에 시들해지건...되물릴수가 없어서 망설여지는거죠.
일이년도 아니고 몇십년을 할 일이라 부담스러운거죠.
싫어도 쭉 해야만 하는 재미없는 일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제사라는게 음식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사람들 관계가 힘들어서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닐까요?
큰집에서 제사 지내는것도 힘들어 하시는 분이 자기 집에서?????
쉬울거 같으면 강력하게 주장해보세요.
아마도 님은....어차피 우리집에서 지낼거 아니니까...라는 맘이 있어 이리 편하게 생각하는 겁니다4. 모셔가세요
'10.2.16 11:08 AM (203.249.xxx.21)진지하게 말씀하시고 모셔가세요.....제사는 이런 분이 모셔야 의미도 있고 집안도 화목해지는 거지요.....정말 꼭 모셔가셨으면 좋겠어요^^
5. ***
'10.2.16 11:10 AM (125.180.xxx.29)에고...
제사지내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스트레스예요
한번모시면 평생모셔야하고 내자식때까지 모셔야하는데...
그냥 눈치나 보는게 그래도 더나을겁니다6. 흠..
'10.2.16 11:10 AM (125.137.xxx.252)한 5년 해 보시면 그런 말씀 못하실 듯...
7. 제사
'10.2.16 11:11 AM (220.76.xxx.82)모시겟다고 주장하세요. 못이기는척 얼른 내놓으실것 같은데요.
8. ..
'10.2.16 11:11 AM (58.122.xxx.163)형님이랑 얘기해서 님이 모셔오면 되잖아요
형님이 싫어할 거라는 건 님 생각이잖아요
조심히 얘기해보시고 원하는 사람이 하면 되죠9. 여기서
'10.2.16 11:13 AM (211.204.xxx.54)싶어요~~ 하지마시고 ..용감하게 실천을 하세요....
10. .
'10.2.16 11:15 AM (61.74.xxx.63)글쎄... 이런 분 또 절대로 실천은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내 몸만 힘든가요? 내 아들과 며느리도 대물림할텐데 그러실리가...11. 아이고 참.
'10.2.16 11:17 AM (61.254.xxx.129)문제는 원글님이 겪는 지금의 스트레스가
직접 주재하면서는 열배 스무배 커진다는 걸 정녕 모르시나요?
그냥 차례상 준비하고 손님맞이하는 준비만이 명절 스트레스의 전부는 아니겠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더 크답니다.
스트레스라고는
형님 눈치 보고, 일해도 일했다는 티 안나고, 오가느라 번거로운게 전부이면서
어떻게 그리 쉽게 말합니까.12. 흠...
'10.2.16 11:17 AM (125.137.xxx.252)우리 동서도 그리 생각해주면 난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차례나 제사 모시면 몸이 아파도 할일은 해내어야 하고요,
아프더라도 미리 아프거나, 미루어서 아파야 하는 거 모르시겠지요?
울 동서 몸이 약해서인지(저보다 체격이 좋고, 나이차이도 좀 나거든요. 30대, 전 40대 중반)
명절 전후로 감기 잘 걸리더라고요.
전 사철 감기환자고...
아이가 감기 걸려서 동서도 옮았다고 전화오면 혹은 목이 쉬어 있으면 난 오지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동서는 '네. 그럼 낼은 일찍 갈게요' 그럽니다.
보통때도 울 동서 제가 전 다 부친 후에 12시 반에나 오거든요.(자동차로 10분거리에 살아요)
미안해서인지 '다 해놓으셨네요' 그럽니다.
전부치는 게 잔손은 젤 많이 가지만 그것말고도 해야 할일은 있잖아요.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일일이 생각하면 내 속이 터져서요...13. 전
'10.2.16 11:31 AM (121.124.xxx.184)첫째노릇하는 둘째인데요.
둘째가 하고싶다고 노래 아니 고함질러도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첫째들...그게 좋으면 니가 해라고들 하지요?그렇게 나눠하고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두 이래나저래나 내가하는거 차라리 내가 한다소리하고 싶은데
저희형님은 10에 9은 안오십니다.오면 명절날 오전이나 전날 11시,씻고 맛보고 자고..
늦게 왔다고 상차리는데도 안나타나십니다.어느때는 차례중에 일어나 씻으러갑니다.그정도!
정말 하고싶다면 그렇게 말해보세요.
전 제 선에서는 제가 이래나저래나 하는거 하고싶지만
울아들이..장손도 아닌데,장손이 18세되면 가져가라고 해야하나?아니면
울아들이 장손노릇까지 해야하는지 그거 물어보고 정해야하기에....
호적엔 뭐라고 올리는겐가해서 순리대로 합니다만...
일보다 인간적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보여지는데 동감입니다.14. ㅋㅋ
'10.2.16 11:31 AM (121.151.xxx.154)이런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오지않을거라는것 너무 잘알아서 하는것이겠지요 ㅋㅋ
만약 진정으로 형님이 줄것같으면 아마 그런소리 입밖으로 꺼내지못할겁니다
저는맏이인데 아직 부모님이 정정하셔서 우리집에 올걱정은 없지만
그런소리 입밖으로 꺼내지않죠
왜냐 그래 너네가 가지고 가라 내가 다니려 가마하면
난처하니까요 ㅋㅋ
자신아이들챙기고 자신의 몸이 조금 힘든것을 이리힘들다고 난리치면서
다른사람들 자신의집에와서 이박삼일 삼박사일 있는다면
힘들다고 아니 죽겠다고 난리칠걸요 ㅎㅎ
제사를 못 가지고올것같으면
그런것 좋아하면
남편들친구나 회사동료들 한달에 한번씩 불려서 잔치해보세요
그럼 두번하고는 안한다고할걸요 ㅎㅎ
안해본 사람은 함부로 말하죠
저도 제집에서 한번도 안해보앗지만
저는 지금이라도 동서가 가지고 간다고하면
바로 오케이하겠습니다
자신의 가정일도 힘들어하면서 무슨 남을 내집에 오라고한다고요
위에서 말한대로
남편직장동료들 친구들 오라고해서 한달에한번씩 잔치하세요
그것부터 하고나서 말해보자고요15. 둘째며느리
'10.2.16 11:37 AM (122.100.xxx.27)참 삐딱하신 분들 많네요.
왜 말하면 말 그대로 못받아 들이세요?
저는 진지하게 말씀드려봤으니 이런 말 하는거 아닙니까.
이왕 치루는 집안 행사면 기분좋게 하자는 말씀입니다.
동서들한테 시킬건 시키고 남편한테 시동생한테 시킬건 시키고
그러면서 좀 좋은 얼굴 하자 이겁니다.
제가 정말 잘할지 하다 포기할지 아님 못할지 이건 아무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지레 니가 해보면 그런 소리 못할거다 이런 말씀들을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16. 원글만 읽고
'10.2.16 11:37 AM (110.15.xxx.15)내려가는 것만도 힘이 드느니 마느니 하시면서 뭘 ㅎㅎ~
형님께 진지하게 건의 하셔요
꼭 모셔갔으면 좋겠네요17. 둘리맘
'10.2.16 11:38 AM (112.161.xxx.72)전 결혼하면서 바로 제사 제가 지냅니다.
저희는 고양,시댁은 대구, 친정은 전주,동서네는 평택이에요.
남편이 명절에 운전하기 싫다고 어머님께 역귀성을 권하셨죠.
서방님네도 대구 가는 것 보다는 저희 집에 오는게 훨씬 편하구요.
명절 당일날 친정 못가는 대신 명절 아닐때 친정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갑니다.
그 점만 빼면 제사에 불만 없어요.
왜 그런지 생각해 보니 동서가 좋은 사람이어서라고 생각해요.
제사 시작할 때 자기는 뭘 해가면 되냐고 먼저 물어오더군요.
상에 올릴 전만 해 오라고 해서 지금껏 전은 동서가 해 옵니다.
전이 빠지면 제사 준비는 제 .경.우.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전 해 오는데도 동서는 제사 비용에 보태라고 또 돈을 좀 줍니다.
제 입장에서는 전 해주는 것만도 고마운지라 주지 말라해도 항상 줘요.
그럼 전 그 돈에서 조카들에게 용돈이랍시고 다시 줍니다.
동서가 참 경우 바르고 좋은 사람이에요.
동서가 예쁘니 조카들도 예뻐요.
웬만하면 자주 얼굴 보려고 노력합니다.
님의 그 맘은 이해를 하는데 님이 제사를 가져와서 지낸다 한들 형님과의 사이가 좋아 질까요?
또 장남이 제사 모시기 싫어도 남들 눈 때문에 동생들에게 제사 절대 안 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님과 형님과 사이가 별로이니깐 형님 입장에선 제사지내는게 싫고 님도 형님이 불편한 거 아니겠어요?
제사를 가져 오기보다는 형님과의 사이를 돈독히 하는게 우선이라고 봐요.
최대한 도와 주려고하면 형님도 달라질 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제사를 님이 가져 오면 가족 관게가 더 껄끄러워 질 수 있어요.
님이 제사를 지내겠다고 하는건 참 고마운 마음이지만 좋은 해결책은 아닐겁니다.
전 무슨 복에 이런 동서를 만나서 편한가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산답니다.18. 맏며느리
'10.2.16 11:41 AM (218.237.xxx.199)이자 외며느리인데요. 맡아서 1년만 해보세요. 아마 그런 말 쑥 들어갈거에요. 전 아직 아기가 두돌도 안되었는데요. 적어도 저 죽은 후에 제 제사는 지내지 말라고 할 거에요. 그냥 성당가서 미사나 드려달라고 하겠어요. 잘 먹지도 않는 제사 음식도 제사 음식이지만(요즘 아이들 산적거리와 전이나 먹지 다른 것들은 건드리지도 않아요.) 식구들 식사 챙기고 이부자리 챙기는 것도 엄청 일이에요. 장봐와서 그 손질 다하고, 또 냉장고 정리도 다해야지 그 음식들 들어가지요. 내 몸이 아파도 약 먹어가면서 해야 합니다. 며느리나 많으면 나누어 일이라도 한다지요. 시누만 많으면 도움도 안됩니다.
19. 음
'10.2.16 11:42 AM (121.124.xxx.184)잔치랑은 다르죠.
둘째눈치봐가며 그집서 명절나는건 생각안하시고
못하는거 대놓고 하겠다고 하니까 가소롭나봅니다.에휴
전 반대로 형님들도 다른동서네서 명절 좀 나 봤으면 합니다.
자신의집에서만 안지낸다면 뭐든지 할..아랫동서네가서 아랫사람눈치봐가 전부칠 자신 있으신가보네요.20. ㅋㅋ
'10.2.16 11:49 AM (121.151.xxx.154)저는 시댁에서 시어머니 살림을 보면서 눈치보면서 전부치고
시어머니 눈치보면서 할말도 못하고 죄인처럼 일하다고 오지만
울집에 오는것 싫네요
왜냐 제가 없는동안 시어머니 일거리가 제눈에는 보이거든요
이삼일 눈치보는것이 낫지
일주일이주일 준비하는것보다는 낫겠지요
남편 직장동료불려서 먹이는것이 잔치라고 힘들다면 할말 다했지요
저는 일년에 두세번 20~30명하지만
그것보다 더할것같거든요
그들은 먹으면서 잘 먹었다는소리나하죠
저도 시어머니의 눈치땜에 힘들어서 가기 싫지만
그런생각하면 힘들것도 아니네하네요
자신의 집에서하는것이 편한지
몇일눈치보면서하는것이 편한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나오겠지요
자신의 자식들 챙겨서 오는것도 힘들어하면서
다른일은 어찌하나고요21. 저두
'10.2.16 11:50 AM (168.131.xxx.91)이번에 내려갔다가 남편한테 다시는 안 올거라고 했더니 남편도 수긍하더라구요. 남편도 아무리 둔탱이여도 느꼈나봐요, 정말 일년에 두번이고 일박이일 부대끼면 되는것을 서로 반갑게 맞아주고 기분좋게 지내면 안되나요? 시어머니께 다음 명절땐 저희집으로 오시라고 당부하고 왔어요.
22. 한번 해보세요
'10.2.16 11:59 AM (59.6.xxx.154)꼭 해보라고 하고싶어요
23. 정말 얄미워요
'10.2.16 12:05 PM (180.70.xxx.83)저는 제사안지내는 막내며느리입니다.
원글님 말씀이 너무 앞뒤가 안맞아서 글올립니다.
제사지낼 맘있으면,
즐겁게 장거리 오고가고 짐싸고해야 맞습니다.
그것도 힘든데.. 제사는 무슨??
단지 큰형님 얼굴 편치 않은게 맘상해 그러시는 걸로 보입니다.
현재 자신의 일이나 잘 감당하세요.24. ,
'10.2.16 12:11 PM (116.126.xxx.70)형님이 싫어하실거라고 미리 짐작하시지말고 강력하게 의견을 나타내보세요.
의외로 가져가라 하실지 압니까?
제가 형님이라면 얼른 줄 듯..(전 혼자 뼈빠지게 일하는 외며늘)
꼭 원하시는대로 제사 가져다 지내시길 바래요. 손님도 치루시구요..
원글님 마음은 넘 이뻐요,
추진력도 있어야 본심으로 보인답니다.^^
꼭...하세요.!25. 아유
'10.2.16 12:26 PM (220.117.xxx.153)우리 동서였으면 좋겠어요,,,
'제발 가져가세요,,,
그거 누가 아쉬워서 못 주나요??가져가겠다는 사람 없으니 하는거지요 ㅠㅠ26. 맞아요
'10.2.16 12:32 PM (110.15.xxx.15)추진력도 있어야 본심으로 보인답니다.^^ x 222222
27. 너무
'10.2.16 12:47 PM (125.188.xxx.67)무리수를 뒀나 봅니다...세상의 맏며느리님들이
몽땅 달려드는 것 보니요...
재산 제일 많이 유산 받을때는 암 소리 안하고 있다가
둘째가 제사 이야기 했다고 모두 달려들어서는
그럼 왜 맏아들한테 시집들은 갔는지
평생을 제사 지내고, 대대로 그래야 한다는 것 모르고
시집들 갔나...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시집을 갔다는 둥
이상한 변명이나 하고....
저는요...맏며느리 싫어서 둘째한테 갔답니다.
자기들이 뭔가 좋아서 첫째한테 가놓고 이제와서 힘들다고 난리들이니
무슨 경우인지....누가 맏이한테 시집 가라고 했나
별 트집같지도 않은 것으로 사람 바보 만드군요28. 원글이
'10.2.16 12:47 PM (122.100.xxx.27)명절때만 되면 얼굴이 안좋으시길래(평상시는 괜찮아요.저랑 사이도)
저는 가시방석이고 가시방석이라서 제사를 가져가고 싶은게 아니라
저는 제사 지내고 그런거 좋아해요.
우리 남편도 저희 친정 오빠네가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 둘째 올케 언니가
제사 가져갈 맘도 없고 절대 자기가 먼저 지내겠단 소리를 안하니
홀로 계신 친정 엄마가 걱정걱정 하시는거 보고 우리가 지내자해서 저희가 지낸적도 있어요.
몇번을..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제사 좋은거 아니다 하시지만 안지내는 것보단 좋을거 같아서요.
지금은 여차저차해서 친정엄마네 집에서 올케 언니들이 모여서 지내구요.
형님께 살짝이 말씀드리니 속은 모르지만
동서가 왜? 우리가 맏인데..기분 안좋게 말씀 하셨어요.
괜히 식구들 다 있는데서 말씀 드리면 분란이 일어날거같아 형님한테만 얘길 하면서
아~이것도 어쩌면 월권이구나..생각했네요.
물론 제가 지금 건강하고 남편도 적극 도와주는 사람이고
아이도 초등 고학년이고 하니 잔손 갈데가 없어 이리 하는 소린지 모르겠는데
저는 진심으로 조상님들께 제사 지내고 그참에 식구들 얼굴 보고 하는게 좋아요.29. 흠
'10.2.16 12:54 PM (220.117.xxx.153)저는 맏며느리고 제사 힘든거 명절 힘든거는 각오했거든요,,
근데 시누이가 저렇게 싸가지 없고 동서가 인간말종일지 몰랐지요...
요즘 맏이라고 재산 더주는 시대도 아니고 저희집은 집안 평화를 위해 맏이가 덜 가져가라,,그러던데요??
명절 지내보시면 알겠지만,,진짜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요,,
자기들이 좋아서 해놓고 이제와서 힘들다고 아우성이요??
이제 왠만하면 다 외아들 맏며느리 될텐데 어쩌시게요??
아직 다 완성되지도 않은 시댁구성원까지 감안할수는 없는거 아니겠어요??30. .
'10.2.16 1:12 PM (125.188.xxx.67)이젠 그 미운 아랫동서들도 없는 세대입니다.
그래도 맏이는 부모님 세대들이 제사 지내고 집안 행사 많이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재산 대부분 많이 줬습니다.
님의 경우는 아주 신세대 인가보지여
재산도 똑 같이 물려줫는데 그럼 부모님께 나눠서 제사 지내겟다고 하세요?
왜 못하시나요....참
재산 줄때는 맏이라고 다 받아놓구 제사 지낼 땐 딴소리들은
안 받은 맏며느리들은 지송하구요31. ...
'10.2.16 1:16 PM (218.156.xxx.229)제사는 형님네. 설,추석은 원글님네.
32. 좋은건 좋은거고
'10.2.16 1:21 PM (221.138.xxx.55)힘든건 힘든 겁니다.
형님이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셔요.
사실 닥치면 힘들어도 다 해내지만
맏며느리 입장에서 명절 증후군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도 몸이 힘들면 신경이 곤두서고 화를 내게 되잖아요.
아주버님이 많이 도와주고 잘해주면 그래도 표정이 좀 괜찮을텐데...
그렇게 살가운 아주버님이 아닌가 봅니다.
댓글 중에 보니 맏이가 재산을 더 많이 받고 그러니
당연하다고 하는데
재산 받을거 없는 사람은 다른 형제랑 똑같은 부담만 가지면 될까요?
윗사람이 베푸는건 당연한거라 여기는거 사실 있지 않나요?
맏이 노릇하는거 힘들어요.
이해 좀 해주세요.33. 맏며느리
'10.2.16 1:23 PM (222.234.xxx.168)내 친구들 맏며느리들이 많고 심지어 그 친구들중에는 맏며느리계라는것을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맏며느리라고 재산을 많이 받는것까지 계산해서 한 친구들은 없습니다.
제친구는 맏며느리라 싫다고 그랬더니 지금의 신랑이 그러더랍니다.
00씨는 맏이없이 둘째,셋째 태어났냐고.
요즘은 맏이라고 재산 많이 물려받고 하는거 없습니다.
그럼 동생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법정싸움도 불사하는 시대입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맏이하고 절대로 결혼안합니다.
따질것 따져서 둘째나 막내한테 가죠.34. 재산
'10.2.16 1:24 PM (125.188.xxx.67)받을 때는 저 맏며느리에요...이 집안에 장손 며느리입니다 이러고
그럴땐 아주 맏며느리 무척 찾고...제사 지낼 땐
왜 제가 이렇게 힘들어야 해요...어머니...동서들
내가 무슨 전생에 죄를 지어서...맏이한테 시집와서 고생이야
맏며느리로서 그렇게 힘들면 일할 사람 없는 옛날 도 아니고
요즘 일할 사람 천지 많아요...일당 십만원 주면 득달같이 와서 일해줍니다
그리고 동서들한테 이야기하세요...
내가 이제 힘들어서 일 못하니 사람을 쓰겟으니
계좌로 돈 넣어라 ...이렇게 하세요...
왜 못해요...맏며느리라 일 엄청 많이 했다고 생색내야 하는데
욕 얻어먹을 까봐 ...참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머리만 쓰면 일 엄청 편하게 할 수 있는데...35. ..
'10.2.16 1:25 PM (180.71.xxx.49)원글님 같은 마음이라면 차례든 제사든 지내는 사람도 편하고, 지내러 오는 사람도 편하겠네요.
그런 진심을 담아서 형님과 시어머니께 이야기를 하세요.
나 좋은 일 나도 하고, 다른 사람 힘든 거 덜어주니 다른 사람들도 좋고..
모두가 윈윈이네요.36. 재산
'10.2.16 1:26 PM (125.188.xxx.67)못 받았으면 말을 말던가요...
제 주위에는 맏이는 그래도 지차들 보다는 하나라도 더 주던데요
이럴 땐 꼭 받은게 없다는 둥37. 전부는
'10.2.16 1:35 PM (211.201.xxx.121)아니더라도 아마 설이랑 추석은 님의 집에서 지내자고 하세요~아마도 기뻐하실 겁니다....
정말 형제들이 조금씨만 일 나눠서 해도 제사 지내고 부모님 모시는 사람들은
고마워 할겁니다....38. 얘기하세요
'10.2.16 2:50 PM (110.46.xxx.166)실천하세요~ 슬쩍 말꺼내보니 형님이 거절하셨다고 그러는데
그럼 첨엔 당연히 거절하지요
말 나오기 무섭게 그럼 동서가 가져가라 하는 형님이 어딨나요
진솔하게 얘기하세요 제가 우리가 지내겠다고
그럼 주실 겁니다
해보고 얘기하세요 한 5년만 해보면 왜 제사가 싫다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제사 때문에 장만해야 하는 각종 용품들, 늘어나는 짐들도
엄청나게 스트레스입니다39. 흠...
'10.2.16 3:22 PM (211.210.xxx.62)그냥 명절이 아니라
어른들 생신만이라도 차려 드려 보세요.
서로간의 공감대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군요.40. 저도둘째
'10.2.16 5:11 PM (115.143.xxx.210)저도 둘째 며느리이자 막내며느리랍니다. 아직은 시어머니께서 제사 지내십니다. 기제사 일년에 딱 한번, 설, 추석 일년에 3번입니다. 친척들 아무도 안 옵니다. 설이나 추석만 그 전날 두 아들 내외 손자손녀 잡니다. 맏며느리인 손윗동서, 형님 15년 동안 늘 저보다(전 맞벌이 형님 전업) 늦게 오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안 옵니다. 그래서 어머니 돌아가시면 제가 제사 지내고 싶습니다. 일년에 3번 저런 제사면 아무리 살림 못하는 저도 자신있다니다. 단, 형님과 아주버니, 아이들 모두 오지 마세요! 지금보더 더 편하게 집에서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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