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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이.. 항생제 달고 사네요.. ㅠㅠ

절망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0-02-16 07:18:42
등에 농가진이 걸려 한동안 먹고...
감기 걸려 처방받은 항생제를 먹었느데... 처방받은 이틀치를 다 먹이고는
다시 오라는 이야기도 없고 아이도 괜찮은 듯 해 가지 않았더니 ..다시 감기증세가 심해
병원가서 또 항생제를 처방받았어요
너무 오래 항생제를 먹는거 같은데 괜찮으냐고 여쭸더니... 샘왈... 그럼 빼겠다고
숨소리가 많이 나쁜건 아니니.. 감기가 좀 길어질뿐 괜찮을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열흘이 지난 지금... 밤에만 기침이 심한데 사흘째 이불에 토하고 있습니다 ㅠ
다른 증세는 전혀 없구요
어제 급한대로 진료하는 병원 찾아 갔떠니.. 기관지약들이랑 항생제랑 기침약이랑 한보따리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아이가 원래 너무너무 안먹는 아이인데 (정말 밥도 딱 티스푼으로 세번..)
그나마 잘먹던 물이나 주스류도 감기 걸리니 안먹고...
약한번 먹이려면 혀내밀어 뱉어버리느게 절반이라, 어쩔수없이 다시 조금 더 주는데
사실 얼마나 먹었는지도 알수없어요 ㅠㅠ
이래저래 감기 낫기가 넘 힘든 상황이네요 ... 게다가 첫째가 최근에 유치원들어가서
감기를 옮아오니 더더욱 ㅠㅠ  

다른 이야기로... 전에 ebs다큐 감기..편을 보니 울 나라 의사들만 글케 독하게 아이들한테 약을 처방하던데
공기가 나쁘니 감기가 안나아서이겠지만...
정말 이 약을 다 먹여야하나 싶고.... 먹일때마다 맘이 편하질 않네요
큰아이때보면 기침은 거의 안한다고 했는데도 기침약 꼬박꼬박 넣어주더라구요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은 꼭 필요한 경우만 먹인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제맘대로 약을빼기도 뭐해 죄다 먹이고 있는데.. 정말 약먹일때마다 심난스러워요
IP : 183.99.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8:05 AM (219.251.xxx.108)

    우리 애 어릴 때 약 많이 먹어서 종합병원에서 간기능 검사까지 했답니다.
    태어나서 바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병원 참
    꾸준하게 다녔어요.
    천식, 아토피, 축농증, 안구건조, 다리 골절로 수술 2번 등

    그런데 별 영향은 없는 거 같더라구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구요.
    일반적인 약을 좀 많이 먹어도 그닥 해롭지 않다고 해요.
    만약 그정도 약을 먹어서 해로우면 그건 독약이라고 하던데요.

    예전에 부루펜시럽 대용량 한통을 다 마신 적도 있어요.
    맛있어서 뚜껑 열고 다 마신 애를 응급실로 갔더니
    그냥 보냈어요.
    잠만 잘 테니 걱정하지 마라, 한통 다 먹었다고 이상생기면
    약국에서 팔지 못한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걱정은 많이 되시겠지만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여 빨리 낫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가 건강해지길 바래요.
    커가면서 많이 나아져요. 저도 그랬어요

    힘내세요

  • 2. 그게..
    '10.2.16 9:04 AM (122.32.xxx.29)

    항생제를 많이 먹다보면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때 정말 항생제를 필요로 할때 면역력이 생겨 항생제가 소용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아빠닮아 5살때부터 비염(축농증)으로 그 역삼동에 있는 하나이빈후과를 다니면서 일주일 항생제먹고 3일 쉬면 또 시작되어 또 항생제 먹이고를 몇달 하다가 결국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비염전문한의원을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비염은 성인이 될때까지 가야하는거라 완치가 없답니다.T.T
    현재는 심해지지 않게만 조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저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감기가 오면..
    집에 준비해둔 감기약으로 고칩니다.
    콧물나면 콧물약..
    기침하면 기침약..
    몸살끼 있음 쌍화탕..
    등등등
    한의원에서 파는 쌍화탕은 감기 초기에 정말 좋구요..
    이번 명절에도 쌍화탕도움을 받았네요.
    그리고 전 기관지가 안좋아 감기 오면 기침과 가래가..
    그래서 가슴이 아프면서 기침이 나오려 하면
    기침약을 먹습니다. 양약은 한의원 기침약을 따를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는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3. 비싸서
    '10.2.16 9:11 AM (211.114.xxx.82)

    그렇지 한약이 참 좋아요..

  • 4. 엠마
    '10.2.16 11:19 AM (125.128.xxx.77)

    우리아이도 한달에 몇일빼고는 감기에 내내 걸려있던 아이였는데,
    집을 옮기고 홍삼을 먹이기 시작하면서 감기 거의 안걸리네요.
    전에집은 넘 건조했고, 이사한 집은 좀 습기가 있는집이에요.

    아이가 천식끼까지 있다고도 했었는데 감기증상도 없어요.
    집에서 홍삼을 다려서 옅게해서 달달한 호박즙에 섞어서 매일 반컵정도먹는데 잘먹어요.
    시중에서 파는건 좀 비싸니 홍삼 다리는데서 다려서 조금씩 먹이면 호전될거에요.
    홍삼이 아무체질이나 잘맞고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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