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님댁이 딸셋에 아들하나인데 좀 부자이신가봐요.
근데 남편 외할아버지가 아들아들 노래를 부르시는 분인지라 지금까지 아들에게만 재산을 나눠주셨대요.
연세가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해서 고향 근처에 사시는 둘째 이모가 모시고 사시고요..
제 생각엔 그럼 모시고 사는 이모님한테도 재산을 좀 나눠 주실줄 알았는데
이번에 외삼촌이 고향에 있는 땅 정리해서 자기 아이들 ( 1남 2녀래요) 다 주신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그러라고 그러신모양이예요.
벌써 대부분 땅은 외삼촌앞으로 넘어간것 같던데
이모님들이 다들 분해하시네요.
더군다나 외삼촌 아들이 좀 문제가 있어 지금까지 사업한다고 돈 많이 날려먹고 이모들도 무시하고
할아버지 재산이 다 자기것인양... 막내 이모님네가 직장인이라 할아버지 연말정산을 받으시는것 같은데
그거 내놓으라고 억지쓰고 한다네요.
딸 둘은 외국가 사는데 저 결혼하고 8년동안 얼굴 한번 본적없고 외삼촌도 딱 한번 뵜어요.
것도 할아버님이 외삼촌댁에 오셨다가 내려가실때 우리 어머님이 모셔다 드린다고 해서 따라가서요.
현재 할머니 제사나 집안 제사는 이모님들이랑 어머님이 다 음식해서 고향 내려가서 지내고 오세요.
만약 할아버님이 재산을 임의로 다 아들한테 넘겨주면 이모님들은 어떻게 할수 없는건가요?
이모님들이나 어머님이나 다들 편히 사시는 편이라 정말 돈 땜은 아니고 그냥 우리가 너무 바보같아서 화 나신다고 1원이라도 받아와야 겠다 하시네요.
가끔 어머님 하소연 하시는게 시집갈때 정말 이불한채만 해서 보냈다고 섭섭하시다 하시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참고로 할아버님 연세가 90이 넘으셧는데 거동이 불편한거 빼곤 정정하신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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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문제이긴한데 신경쓰여요
이건 조회수 : 478
작성일 : 2010-02-16 07:15:54
IP : 219.248.xxx.2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는 댁에서
'10.2.16 8:07 AM (123.214.xxx.123)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시고 많은 재산을 두 아들이 자기들 앞으로 해놓은걸 따님이(연세 70) 법원에 재판을 걸어 자기 몫을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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