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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형님 대처방법 좀 알려 주세요

...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0-02-16 02:44:40
아까 글을 살짝 올렸었는데 신랑이 집안 일이라 지웠으면 좋겠다고 해 지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얄미운 형님 얘기 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형님이지만 나이는 제가 좀 많아요.

방에 앉아서 밥차릴때 나와보지도 않고 심지어 제삿상 차릴때도 안 나오는 얄미운 형님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대놓고 여우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곱게 자라 일 못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나이도 아닙니다.

신랑도 너무 얄밉다며 형한테 얘기할거라는데 괜히 분란만 생길까봐 그러지 마라 했습니다.

마음을 좋게 먹고 이해하려 해도 자꾸 화가 납니다.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이라 저보고도 자꾸 들어가라시는데 그건 아니잖아요.
며느리가 둘인데 나이드신 시어머니가 혼자 밥상 차리시나요?

지혜로운 82님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IP : 61.98.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0.2.16 2:56 AM (121.88.xxx.239)

    그 정도면 대처 방법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도 주변에 그런 큰 형님 얘기를 들었는데 그 집은 그 분은 그냥 열외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인거죠.
    그냥 두세요. 원글님이 하실 도리만 하시고 모르는 척 하고 사세요,

  • 2. 허허
    '10.2.16 3:03 AM (121.124.xxx.184)

    딱 저희큰형님같으신 분이 또 있으시네요.
    정말 어쩔 도리는 없어요.

    어머님이 같이 시작하고 같이 끝내라고 하셔야하는데
    그렇게 말해도 들을것같으면 저러겠나요?
    밥상을 같이 차려도 뭐할터인데 차려놓으면 자기 수저만 달랑 가져가서는
    시어르신이 앉기도 전에 앉아 밥상 쩝쩝거리고 시어머님이 밥퍼다드립(?)니다.

    그냥 냅두세요.서로 감정의 골이 깊고 형제간의 의만 떨어져요.
    전 한 10년이 지나서는 차라리 나혼자한다고 오지말라고 했구요.한동안 안오더만 요즘 또 웬일로 나타나 실컷 앉아서 있다가 갑니다.

    본인 스스로 왕따이고 남편과 애들 기 다죽이고 가지요.
    애들(조카들)이 더 눈이 정확해서 한참 떠들 나이인데도 조용하게 지내고 갑니다.

  • 3. 저도 많이 산건
    '10.2.16 4:39 AM (218.51.xxx.62)

    아니지만,저런 사람은 내 손에선 해결이 안돼요.
    그런데 저런 사람들 -뻔뻔하고 배려할줄 모르고 철면피에 무식해보이기까지 하는-은 꼭 자식들이 속을 썩이더라구요.
    자식은 부모 보고 배우고,그 부모에게 자기들이 배운 것 곱절로 해버리니까요.
    그냥 놔두세요.
    그런 사람을 형님으로 맞게 된것도 님의 팔자거니,없는 사람이거니 하세요.

  • 4. 전, 아랫동서가
    '10.2.16 6:50 AM (221.156.xxx.180)

    약간 그런케이스 인데요.
    나중엔 시어머니까지 미워집디다.
    우리시모는 그앨(미워서 동서란 말이안나오네요)막내라고 싸고 돌기까지해요.
    다들 어이없고 기막혀하다 쟤는원래그래 하는분위기인데 며늘둘이데 하나는공주고 큰며늘 나는 만년무수리....
    어른이 현명하셔야 우애도 좋은법인데 십년넘게 그꼴 보다보니 어른역할 못하는시어머니 무시하고 싶은 맘까지 생기더라구요.
    더늦기전에 "형님같이하시게요.이것좀도와주세요.저것좀 해주새요."하고 막 부려보세요.
    큰형님으로서 조심 받을만한 사람이 이미 아니네요.

  • 5. 그래도
    '10.2.16 12:28 PM (121.134.xxx.99)

    시어머니나 남편이라도 알아주니....얼마나 다행입니까?

    저흰 시어머니가 형님 편을 들면서 "걔가(형님이) 몸이 아파서 들어가 쉬나보다..어쩌겠니? 네가 해야지.." 하면서 형님 편을 들던데요......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그렇다고 같이 머리 싸매고 들어가 앓는 시늉을 할 수도 없고...

    노는 형님도 밉지만, 그걸 편드는 시어머니가 더 ~~미워요..

    그래도 원글님 시어머니는 그 상황을 아시기라도 하잖아요?

  • 6. 저희도요
    '10.2.16 12:55 PM (121.148.xxx.91)

    대처법 안생겨요. 그것도 윗 형님이 그러면 정말로. 명절 전날 명절음식 다 하면 와서
    어머니한테만 알랑대고, 거기다 남자들 상에가서 먹고,
    설겆이 하느라, 다들 분주한데, 과일 가져다 남자들과 이야기 하고 계시는 형님
    정말로 안바뀌내요.. 거기다 기도 세서 우리가고 나면 흉보고 남 흉보고 자기 자랑이
    특기인 형님.
    이젠 그냥 피하네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대처법 ..결혼 13년째인데 켁..............

  • 7. 결혼 20년
    '10.2.16 2:11 PM (222.104.xxx.9)

    넘었어요
    해결 안됩니다
    그냥 그리살게 냅두세요
    저도 한 15년동안은 엄청 스트레스 받앗는데
    이젠 도가 튼건지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고 삽니다

    그런데 갓 결혼한 막내동서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네요

    참 어찌해야할지....

  • 8. 저희도
    '10.2.16 4:01 PM (211.210.xxx.62)

    막내가 그런데 그냥 둬요.
    대신 살갑게 대해주지 않고, 찬바람 돌게 해주죠.
    중간에서 시어른들이 감싸 주셔서
    이젠 시어른들께도 쌩쌩 찬바람 불게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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