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얘기하기도 힘들고.....너무 갑갑해서 팔이쿡에 주저리 적어봅니다-_ㅠ
이직준비하고서 얼마전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업종의 회사인지라 더 기뻤고
워낙 취업이 힘들다보니....너무 기쁘고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원래 예전회사에서는 인사팀에서 일 했었는데
재취업한 회사에는 영업직군으로 되었습니다
지인들이 영업직군 여자가 하긴 힘들다고....다른 곳 가라고해도
저는 원래 이 업종에 일하고싶었으니 하나부터 차근차근 배워가고싶고
가능하면 이번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삼고싶다-고 말했었습니다
영업직군에서 일하려면 차는 필수라고하길래
오래 묵혀둔 제 장농면허 먼지도 탁탁 털어주고 연수받고
예전 직장에서 모은 돈이랑 부모님께 돈 좀 빌려서 차도 샀습니다
중고차사려고했는데 부모님이 돈 더대줄테니 예쁜신차사라고 주시더라고요....
(그나마 인터넷바꿀때 돼서 쿡앤쇼현대차요금제로 제휴할인해서 몇십만원 할인받아서 샀네요;;)
아무튼.....설에도 마음편하게 친척분들 만나뵙고 그랬지요
그리고 오늘 집으로 와서 메일체크하는데
취업한 회사에서 메일이 하나 와 있더라고요
서류나 이것저것 알려주려는 메일로 당연히 생각하고 열었는데
인사팀에서 회사 사정때문에 취소하게 되었다고 사과메일이 와있더라고요......
연휴라 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할 수도 없고
정말 어안이 벙벙해져서 멍하니 계속 울었습니다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못드렸어요...... 내일 회사에 연락해보려고요
그런데 뭐라고 해야할지도 정말 막막합니다......
마냥 기뻐하며 차 연수받고 새로산 차가 너무 예뻐서 매일 안에 청소하던게
꼭 꿈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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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한 회사에서 갑작스런 취소통보...갑갑합니다
Heartbeat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0-02-16 02:16:05
IP : 115.23.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고야..ㅠ.ㅠ
'10.2.16 2:17 AM (210.121.xxx.67)새해,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재취업 되신만큼, 실력 있으신 거니까..빨리 새 자리 찾으시길!!2. 영업직
'10.2.16 8:04 AM (115.136.xxx.205)영업직 원하면 소개해 줄 회사 있어요.
3. 영업직
'10.2.16 8:12 AM (115.136.xxx.205)영업직 원하면 소개해 줄 회사 있어요. 저한테 메일 주세요. 사장이 실버용품 판매하는데 직원을 못구해 안타까워 하던데. 월 150준대도 안온다고..... monet7890@daum.net 인데.
4. 영업직
'10.2.16 8:13 AM (115.136.xxx.205)어차피 평생직장 없어요. 영업을 배우면 님 본인 사업하는 건 시간문제에요. 힘내세요. 그런 각오로 하시면 들어갈 회사 많아요.
5. 어머
'10.2.16 8:56 AM (125.140.xxx.37)너무하네요 그회사...
기운내세요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시기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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