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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례식에 갔는데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0-02-16 01:47:51
남편 친구중에 몇몇이 카드(훌라)놀음 무지 좋아하는 부류가 있어요
거의 매달 그것을 목적으로 모이는 듯 친목계를 하고 있는데요
(남편도 젤 먼저 나서고 맨 끝까지 하고 있을정도로 좋아합니다ㅜㅜ)

곗날이 아닌이상 그 친구들을 만나거나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며칠전부터
예전같지 않게 자주
'오늘어때? **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와라~ '
(그 **는 남편친구 가게상호구요)
이런 문자가 와 있고 ,
야근있다며 퇴근했다가 나가기 일쑤더라구요.

결혼하고 9년째지만
해마다 야근있다고 늦게 오는 날
느낌이 이상해서 그 가게로 가보면 거기서 훌라치고 있기를 해마다 반복해왔기에
지칠대로 지치고 포기할만도 하겠시겠지만
저는 너무너무 배신감느껴지고 화가나고 의심하기를 반복하고 있네요

오늘은

남편이 어제부터 친구아버지 장례식이라고 오늘 밤에 가야한다고 하긴햇는데
늦은 밤 10시경에 친정에서 돌아오는길에 계속 무슨 전화를 받더군요..
'응, 그래 지금 가고 있으니, 기다리고 있어라'
또 한시간 쯤 경과하면 또 전화가 오고....
결국 아이들, 저는 집에 데려다 놓고 장례식장간다고 갔어요
여태 장례식에 가는걸 쭉 지켜보니 친한친구가 아니면 그냥 조문 위로 하고 간단히 돌아오더군요

그런데...

친한친구가 아님에도 아직 오지 않고 있어요..
저는 아직 태어나서 장례를 치뤄본적이 없어서 잘 몰라서 꼭 여쭙고 싶어요
친구들 단체 문자 온걸로 봐서는 장례식장에 간건맞는것 같은데요
그곳에서 뭐 그런 카드나 훌라놀이를 하면서 분위기를 내 준다는 얘길 남편한테서 들은적이 있기에
오늘도 그곳에서 밤새 그짓을 하고 올건가 걱정이 되네요

위로하고 슬퍼해줘야하는 장례식에서
훌라나 술마시고 수다떠는 것으로 위로 분위기를 내준다는 말이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정말 그런곳에서 그렇게들 하는 모습들일지 걱정되고 궁금합니다.
IP : 118.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례식
    '10.2.16 1:53 AM (114.204.xxx.152)

    장례식장에서는 음식도 맛있게 먹고, 술도 마시고, 떠들고, 웃어주고 그래야 한다더라구요.
    저도 장례식장 가보면 고스톱 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여기가 장례식장 맞나...할정도로 심하게 수다 떨면서 웃으시고...
    그런건가봐요.

  • 2. 음~~
    '10.2.16 2:05 AM (125.180.xxx.29)

    우리나라 장례식분위기가 밤을 세우는분위기라
    밤에는 남자들 화투치는분위기인데
    한쪽에서 카드치는사람들도있어요
    수다떨고 웃는분위기라기보다는 돈놓고 돈먹기분위기라고할까...
    암튼 카드놀이 그거 화투보다 더 쎄던대요
    남편 끊게하세요

  • 3. ^^
    '10.2.16 2:13 AM (183.97.xxx.60)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장례식장에서는 즐겁게 놀아줘야 예의라나..

  • 4. ...
    '10.2.16 10:45 AM (125.182.xxx.123)

    친한 친구이자 직장동료 부친상으로 장례식장에서 밤새 봤는데요.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밤샐려고 장례식에 오나 싶데요.
    특히 훌라 하는 사람들 도는 돈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친하지도 않은 사람 훌라 같이 하려고 오라고 전화 하는것도 봤구요.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것 같지만 전 상가 갈일 자체가 없다고도 봐요.
    단체문자 한번오면 그만 아닌가요?
    그리 친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오라는 독촉전화 여러번 안오죠. 명절끝인데.
    어디 모여 훌라치고 있다고 봐요. 님 눈에 띄게 카드놀이하는것 끊게 하세요.
    저는 남자들이 우글거리는 직장에 이십년쯤 근무하고 있는데
    카드 좋아하는 사람들 와이프 모르는 빚이 많더라고요.

  • 5. ,
    '10.2.16 11:52 AM (110.14.xxx.110)

    노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디가나 판부터 벌려요
    분명히 훌라 하고 있을겁니다 그재미에 열심히 상가집 가고요
    빨리 오라 하고 앞으론 못만나게하세요 친구도 가려서 만나야죠

  • 6. ;;
    '10.2.16 9:01 PM (180.4.xxx.23)

    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알았습니다.
    남동생 회사분들중 장례식장만 와서 노름을 하시는분들이 계신대요.
    판돈도 크구요. 현금을 2천정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 분들 심심하지 않게요.
    하지만 그 돈을 잃으면 어떻게 갚겠어요. 그 분들중에 장례식장에 가서 노름만 하시는
    분이 계신대요. 남동생도 그 분한테 그만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하네요.
    조심하셔야되요. 장례식장에 가서 조문만 하는것이 아니고 아예 방을 하나 빌려서
    노름만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것을 저도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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