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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 하는 푸념

그냥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0-02-15 13:01:15
전 시어머니랑 15분 거리에 살고 있는 큰며느리입니다
시동생이랑 시누이들은 모두 서울에 있고 저는 지방에 삽니다

전 동서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일년에 두번, 아니면 세번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전 결혼한지 21년동안 명절 두번, 생신 한번, 제사 세번이 의무입니다.동서는 어머니 생신과 아버님 제사에는 되도록 참석합니다.  그리고 밤늦게 왔다가 새벽에 사라집니다

물론 시어머니가 살아계시고 아직 정정하시니 저도 명절에 크게 힘들지는 않은데, 올해부터 자꾸만 어머니가 명절이며 제사를 저희집에서 하고 싶어 하시네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제가 어머니 모시고 다니면서 장봐야 하고, 짐을 날라야 하고, 수시로 어머니 들여다 봐야 하고, 아프면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하고, 혼자 계시니 시시콜콜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을 모릅니다

명절을 우리집에서 보낸다고 생각하니 제일 먼저 청소며 이부자리며, 장볼 생각에 아득합니다.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뭐라도 들려줘야 하니 넉넉하게 장만해야 할 것이고... 이보다 제일 먼저 힘든것은 청소와 빨래입니다.

부모님 사시는 곳에 살고 있는 며느리가 있다면,
부모님 모시는 형님이나 동서가 있다면 말이라도 고맙다고 표현해 주셔요.
저도 서울로 이사가고 싶어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달에 시아버지 제사가 있는데 큰아들이 있으니 아무도 내려오지 말라고 그러십니다.
큰아들은 그렇다치고 큰며느리~ 한숨 쉬는 중입니다
IP : 125.139.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5 1:23 PM (119.192.xxx.155)

    위로 드립니다....저도 큰며느리 비슷한 처지지만
    시아버지가 개념 있으셔서 상 차리기 간단하게 하라고 늘 신경 써주시고
    좀 떨어져 사니 늘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되고
    님만큼 힘들진 않지요.
    그렇게 가까이 사신다면 정말 신경 많이 쓰이고 힘드실 듯....

    전 근데, 이번 설 전날 막내네 식구를 친정에 보내고 설날 아침 일찍 오라했어요.
    동서가 잘 도와주긴 하는데
    그집 애들이랑 시동생이랑 오면 일거리가 더 늘어나고 정신이 없어서
    서로 편하게 가자. 이러면서 보내버렸거든요.
    무지 고마워 하면서 갔어요. 해보니 괜찮아서 앞으로도 그럴까 생각 중...ㅎㅎ

  • 2. .
    '10.2.15 1:38 PM (59.24.xxx.57)

    일단 제사를 줄이시면 안 되나요? 이런건 시어머니가 용납을 못 하시겠죠...
    그리고 동서가 올때 음식을 나눠서 해 가지고 오면 안 되나요?
    나물이나 탕국종류와 제사준비는 형님이... 고기와 전은 동서가 해서 오면 될것 같은데...
    저의 시집은 며느리 세명이 각각 분담해서 음식해서 시집에서 지냅니다.
    제사를 안 지내서 더 간편하긴 하지만 맛이 있으나 없으나 한끼 떼우는 거죠.
    그리고 이불도 싸서 가지고 오면 안 될까요? 일년에 몇 번 안 쓰는거 자기네들 이불 싸서 오면 편할테고 원글님도 한번 쓴 이불 세탁하기도 안 하기도 찝찝하잖아요.
    저같으면 이불 싸서 오라 하겠네요. 제가 맏이입니다.
    어차피 차 가지고 올거면...

  • 3. .
    '10.2.15 1:38 PM (125.139.xxx.10)

    동서는 음식도 전혀 못합니다. 울 어머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며느리라고 아무것도 안시켜요
    집에서는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해요

  • 4. .
    '10.2.15 1:40 PM (59.24.xxx.57)

    아우,,, 절망적이네요.

  • 5. 반대
    '10.2.15 2:29 PM (121.165.xxx.121)

    저랑 반대시네요.
    전 둘째며느리인데 서울살고, 형님은 지방에서 시어머님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살아요.
    근데 맞벌이 한다고 형님은 전혀. 네버. 아무것도 안합니다
    12시간 운전해서 내려가면 새벽에 도착하는데, 그때부터 쌀부터 생수, 조미료까지 다 제가 내려가야 장보기 시작이구요, 명절 당일에도 형님은 당신집에서 주무셨으니, 아침 다 해놓으면 차리기만 하면 되는 순간에 꽃단장 하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형님네 살림을 다 맡아서 하시고 아이들도 케어하시는데,
    어디 편찮으시기만 하면 저 전업이라고 서울에서 병원다시시겠다고 올라오십니다.
    올라오시는 것도 무조건 비행기만 타시겠다고 고집이시고, 오고 가는 비행기삯도 저희 부담입니다. 일년에 서너번은 올라오시지요.
    어쩌다 남편 스케줄로 추도예배때 못내려 가면, 저희시댁은 추도예배도 안합니다.. (아버님은 안계심)
    아주버님이 형님한테 꼼짝 못하기때문에 저 없으면 형님이 외식하자고 해서 100%외식이지요.
    옆에 살아도 어머님 서울 오가실때 공항에 마중배웅도 안해서 저희가 택시비까지 드린답니다.
    저희가 부자냐구요?.. 하하하. 그냥 회사원이구요, 아주버님은 은행부장, 형님은 학원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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