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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이상해요..

시어머니 조회수 : 6,157
작성일 : 2010-02-14 20:53:48
  시어머님께서 느끼기에 오후부터 몸이 좀 이상하다 하시네요..

갑자기 옆집 할아버지 얘기에 그 사람이 누군지 통 생각이 안난다하며, 고추장을 직접 담그셨는데.. 오늘 갑자기
..우리 고추장 담았니??? 어디 있니?? 그러시는 거에요..

순간 가슴이 철렁 했어요.. 오늘 새벽에 일어나셨는데..혈압약도 안 드셨다는데. 그것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런 건지.. 혹시 치매증상인지..(70세)

우선 저녁에 푹 주무시고 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 드시라고 하고 낼 또 그러면 병원가자고 했는데..
정말 걱정이 많네요.. 시아버님도 뇌경색이라 거동이 좀 불편하신데.. 어머님 마저 그러면 전 어떻게 해야 할까? 결혼하고 15년째 같이 살고 있거든요..

은근히 아니라고 맘속으로 부정하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IP : 114.207.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하게
    '10.2.14 9:09 PM (121.167.xxx.239)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을 받고
    약을 잘 드시면 더 이상의 진행은 저지시킬 수 있을겁니다.

    어르신들의 치매가 많은 경우 우울증에서 오더군요.
    마음의 병입니다.
    잘 위로해 드리고 겁내지 않도록 잘 대해드리세요.

  • 2. 치매
    '10.2.14 9:11 PM (110.47.xxx.237)

    초기에 빨리 약 드시면 괜찮아요.
    저희 시어머니 넘어지셔서 대퇴골 부러지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치매검사도 했어요.
    그런데 의사샘이하는말 이대로 갔으면 벽에 똥칠할번했다고 하시면서 다행이라고 약 지어주셧어요. 빨리 초기에 약드셔서 약값도 얼마 안들엇어요.
    증상에 따라 약값도 달라지나봐요.
    치매약이 워낙 비싸다고 하시면서 다행이라고 지금은 정상으로 됏어요.
    시어머니도 병원에 진찰해보셔요.
    치매는 빠를수록 좋아요.

  • 3. 보건소
    '10.2.14 10:18 PM (125.57.xxx.155)

    각지역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해줍니다,, 1차검사시 기준치 이하점이 나오면
    보건소와 연계된 병원에서 정확한 2차검사를 받게돼 있어요...
    일단 보건소에 문의후 검사받으면 지역주민이라서 혜택을 받습니다
    일반 병원에 바로 간다면 검사비도 많이 나오는데
    초기는 약으로도 많은 효과를 기대 하셔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 4. jkhhe
    '10.2.14 11:01 PM (211.200.xxx.48)

    한두번 그랬다고 절대 치매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일이 있었는지 점검하시고
    며느님 건강하십시요.

  • 5. 얼렁
    '10.2.15 12:17 AM (115.136.xxx.156)

    병원 진단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에휴...

  • 6. 명절이라
    '10.2.15 1:30 AM (220.117.xxx.153)

    피곤하셨나요??
    우리 엄마 할머니 70대 90대 이신데,,
    해외여행 다녀오면 그 다음날 고정 레퍼토리가 저런 류의 말슴입니다.
    심지어 내가 누구냐,,사위 이름이 뭐냐 ㅎㅎㅎ
    근데 낮잠 푹 자고나서 시차 극복하면 멀쩡해지세요,,,
    명절이라 들뜨신거 아닌지 한번 관찰해보세요

  • 7. 호미
    '10.2.15 1:36 AM (125.129.xxx.14)

    호미로 막을 것을 방치해서 가래로 막지 마시고, 그 연세이면 예방차원에서라도 검진 제대로 받고 약을 드시게 하세요. 병원검진 결과 딱히 처방하지 않으면 질좋은 천마(가루)를 구해서 하루에 몇 번씩 드시게 하세요. 비용도 얼마 안들고 효험 좋습니다.

    동대문 약재상에서는 약효가 별로 없는 천마를 팔 수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 한약냄새가 나는 정도의 것이 좋습니다. 효험없는 것은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 8. 조짐
    '10.2.15 9:26 AM (119.64.xxx.228)

    조짐이 보이시는데요...주변에도 시어머님이 오락가락 하시는걸 계속 건망증이라고 생각하시고 놔두셨었어요..치매라고 차마 인정못하신거죠
    지금............치매 환자가 되셔서 모시는분이 너무 힘들어 하시던데요 ㅜㅜ
    그집 할머니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되셨었어요 ㅜㅜ

  • 9. 서울거주자
    '10.2.15 4:11 PM (211.243.xxx.70)

    서울에 거주하시는거라면요.
    각 구마다 치매지원센터가 있어요.
    그곳에서 치매검사를 무료로 해줍니다.
    치매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연계된 대학병원과 연결해서
    검사와 치료약도 지원받을 수 있구요.
    (이건 생활수준에 따라 다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우선 검사 받아보세요.
    단순 건망증으로 생각하고 설마...하고 넘기고는 후회하시는 분들 많아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C%AD%BF%EF%BD%C3+...

  • 10. 얼른
    '10.2.15 5:34 PM (124.49.xxx.81)

    약드시면 좋아지시니까 큰병원으로 빨리가시면 되어요
    울 큰어머니도 초기에 약드시니까 괜찮아지셨어요

  • 11. 물론
    '10.2.15 5:35 PM (124.49.xxx.81)

    약드실때도 보호자가 체크하셔야해요
    본인은 치매시니 잊을수가 있거든요...

  • 12. ,
    '10.2.15 6:16 PM (110.14.xxx.110)

    꼭 병원 같이 가보세요
    혼잔 안가실거에요
    나이드시면 치매 위험이 큰데 빨리 약드시면 더 악화되지않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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