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은 좀 편하게 보냈네요

[내집이다!!]

82님들 고생 많으셨죠??

전 올 설은 좀 편하게 지냈네요. 어제 오전 10시쯤 시집에 갔다가 좀 전에 2시쯤 집에 왔네요.
어머님이 음식량을 많이 줄이셔서 어제 시집에 가서 전만들기 세시간 그리고 잡채만 만들고 끝이네요. 나물이며 갈비등 나머지 음식들은 어머님이 다하시고요.
어제는 점심도 감자탕 사먹고, 저녁은 피자와 치킨 시켜 먹고..음식 하면서 식구들 밥상 안차려서 너무 편했고요.
설 당일엔 예전엔 점심까지 먹고 설겆이 끝내고 나오는 편이었는데, 남편이 집에가서 일 좀 해야겠다고 하는 바람에 아침 설겆이 끝내고 좀 놀다 남자 쇼트 1500미터 결승경기 보고 짐 챙겨서 왔네요.
신혼땐 이틀밤을 새벽 3시까지 일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 시절에 비하면 어제는 넘 편했네요.
명절 음식 싸와봐야 만들때나 맛보는게 맛있지 하루만 지나면 먹기 싫어지는데 만들땐 힘들고 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는듯 싶어요.
명절 식재료값 좀 비싼가요??  어머님이 앞으로도 쭈~욱 음식 조금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좀 있다 저녁 먹으러 친정에만 가면 이번 명절행사는 끝이네요~~~ 시댁, 친정 가까우니 낼은 편하게 푹 쉬는 날이라 너무 좋습니다..

모두들 무사히 귀가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