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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가오니 머리아프네요.

울동서랑 비교되서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0-02-12 16:45:50
아랫동서가 있어요
설날이 되면 같이 세배하고...세배돈 봉투를 어른들께 드리더군요.
저는 세배돈 그냥 받고..
명절마다 장값이라고 따로 봉투 드려요
울 동서네는 장값은 따로 드리지 않고요.
어른들께 세배돈 봉투 드리는것까진 이해하겠어요
근데 울 시누네 식구들이 와서 애들이 세배를 하면
저는 그냥 만원씩 똑같이 주는데..
울 동서는 봉투로 준비해와서 좀 넉넉히 주더라고요.
여기서 제 기분은.
동서가 봉투 넉넉히 주는게 싫은게 아니라
옆에서 그냥 만원주는 제가 민망한게 문제입니다.
제 형편상.그냥 애들 만원씩 주는게 딱 맞는데..
옆에서 봉투째로 주니...참 비교가 되고..
글타고 따라갈려니 싫고..여유도 없습니다.
작은집에 세배하러 같이 가는데..
그때도 저는 그집 손주돌 세명에게 만원씩 주는데..
울 동서는 작은아버님 어머님께도 세배돈을 드리네요.
여러모로 비교됩니다.
울동서가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걸로 제가 태클을 걸수는 없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작은집갈때 선물상자 하나 사가지고 가고..애들에게만 세배돈 준다고 세운 기준이..
동서때문에 민망해지니까..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문제지요?
IP : 121.181.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2 4:51 PM (121.136.xxx.132)

    사는 형편이 다르니 어쩔수 없지요.
    그래도 베푸는 사람이니 고맙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형편껏 하세요.

  • 2. 난감
    '10.2.12 4:53 PM (122.34.xxx.34)

    하시겠어요..그러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ㅠㅠ 따라할 수도 없고...
    님 정도도 수준이상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요..

  • 3. 좋은일
    '10.2.12 4:58 PM (125.188.xxx.67)

    하고고 별 티도 안나겠어요...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구....
    대략난감인 상황이네요

  • 4. 음..
    '10.2.12 5:02 PM (202.20.xxx.254)

    저는 남편때문에 그 아랫동서 입장인데요. 명절에 아주버님은 사촌 동생들에게 만원짜리 한 장 주는데, 남편은 수표로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린 조카들에게도 봉투에 넣어서 5만원씩 주구요. 저희 아이요? 세뱃돈으로 만원짜리나 천원짜리 받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좀 짜증납니다. 안 그래도 저희 집은 아이 하나이고 다른 집들은 둘인데, 명절때마다 나가는 용돈 상당합니다. 아무리 아주버님네와 차이 나니 바꾸자 해도 남편이 바꾸지를 않고, 또 저는 나가는 돈이 있는데, 들어 오는 돈을 비교해 보면 화가 납니다.

    참..어떻게 해야 할지..

  • 5. 울동서랑 비교되서
    '10.2.12 5:03 PM (121.181.xxx.245)

    근데..동서랑 저희랑 사는 형편 비슷해요
    저희는 맞벌이하고 동서네는 외벌인데 수입은 비슷하답니다.
    울 동서는...명절장값.제사값은 안 드려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하고..(저는 명절2번.제사2번 장값은 어머님께 꼭 드린답니다)
    일년에 한번있는 세배돈은 작은집경우..꼭 챙기더라고요.
    뭐..저랑 가치가 다르니..할수없는데..
    이경우는 제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니..난감하네요.
    흑 ㅜㅜ

  • 6. ..
    '10.2.12 5:03 PM (121.133.xxx.68)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그 부분에서는 걍 포기하세요.
    말로 천냥빚갚는다구... 언제 나도 동서마냥 다 챙길날이
    올까?? 정말 많이 드리구 싶다구..식으루다 말로 때우세요.
    동서분 님은 안챙겨주시나요? 어른이나 아이들 세배돈만 두둑하나요?
    깍쟁이 아니고 푸는형이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님은 스트레스 받을 수밖에 없지만...뭐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원래 많이 주는 사람은 평소에도 계속 그래야 되지만...
    없는 사람은 그려려니 하거든요. 걍 냅둬유~~~
    그리고 일방적으로 오래하다보면 그분도 지칠수도 있어요.

  • 7. 울동서랑 비교되서
    '10.2.12 5:06 PM (121.181.xxx.245)

    아...제가 더 좀..기분이 그런거는요..
    제가 이상황을 조금전에 회사 남직원에게 말했어요
    그러니까 이 직원이 저에게 타이르듯이 말하네요
    원래 동서가 하는 방식이 맞는거라고..
    어른들한테 봉투에 세배돈 넣어서 드리는게 맞다고..
    (꼭 제가 못 배운것 처럼 ㅜㅜ)
    제가 울 친정아버지같은경우는..아직 퇴직전이라서 저는 받는 입장이고..
    나중에 퇴직하시면 저도 봉투를 더 챙겨야하지않겠나..
    갈때 빈손으로 가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그런데도..직업이 있고 없고가 아니고..원래가 그게 예절이다 면서..
    정말 저를 못배운 사람 취급하는거예요.
    겸사겸사 글 올린거예요
    제가 민망한 상황도 상황이지만...제가 잘못 하고 있는것인지도 궁금해서요.

  • 8. 음..
    '10.2.12 5:06 PM (202.20.xxx.254)

    댓글들을 보니 결국 많이 하는 사람만 바보고,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건데, 남편은 왜 바꿀 줄을 모를까요. 아이들 학교 갈 때면 수표로 보내고 만원 짜리로 돌아오고.. 저 정말 화가 나서 아이 통장에 이름과 액수 넣어서 입금 시켰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그래 너는 형편 되니까 이렇게 주는 거고, 나는 형편이 안 되니까 얼마 받았거나 말거나 이렇게 보낸다..이런 생각들일까요?

  • 9. 울동서랑 비교되서
    '10.2.12 5:08 PM (121.181.xxx.245)

    그리고 물으시니 댓글 다는데요..
    명절마다 동서네 형님네 저희 2남 1녀 형제들이 골고루 선물은 하나씩 합니다.
    큰거말고 작은걸로다.
    그리고 시댁갈때는 또 직장에서 들어오는 선물 양가 두집을 골고루 나눠서 갖고 가고요.
    다른건 다 그냥 평범한데 설날만 되면 세배돈 드리는게 참 난감한 상황이 되네요

  • 10. 동서네는
    '10.2.12 5:13 PM (125.188.xxx.67)

    장값이나 제사 지낼 때 돈은 안 준다니
    그것은 어떤 예의 인가요
    어른들께 세배드릴때 자식들이 봉투에 돈 넣어 주는것은
    좋은 것 같은데요...
    그리고 윗분 말처럼 돈 많이 주지 마세요
    그냥 냅둬요 님 할 것만 하고,,,
    괜히 따라하려다 유치해지니까요...

  • 11. 울동서랑 비교되서
    '10.2.12 5:13 PM (121.181.xxx.245)

    음님...도 참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그죠.
    어쩜 저보다 더 스트레스일 수도 있겠네요.
    울 동서도 서방님이 시켜서 한다고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어휴...참....난감합니다.

  • 12. 그게요..
    '10.2.12 6:23 PM (125.187.xxx.39)

    그런 사람은 그런 재미로 산답니다. 형편이 항상 넉넉하진 않을텐데
    지금은 괜찮으니 기분 내는거랍니다.
    그냥 그런갑다 내가 못하는거 대신 해주니 고맙다 그리여기고
    원글님 실속 챙기세요. 지금 하는것으로 충분하니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말고 나중을 기약하세요.^^

  • 13. m
    '10.2.12 7:05 PM (58.78.xxx.42)

    윗에분 말씀처럼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물론 원글님이 윗사람이라 난감할것도 같은데요
    저는 결혼하고 시댁에 생활비를 드리기 때문에 명절에선 장갑 조금만 드려요
    형편도 안되고
    그리고 세배돈도 항상 똑같이 5만원씩 드리구요
    우리 형님이 결혼하고 첨에 많이 드리더라구요
    어떨때는 옆에 사시는 시이모님도 챙겨드리고 선물도 돌리고...
    저는 그르려니 해요... 약간 멍때리는 스타일....그러거나 말거나...
    형편되면 더 하라 하세요...ㅎㅎㅎ

  • 14. 동서가
    '10.2.12 7:07 PM (124.199.xxx.22)

    틀린 행동은 아닌데..비교가 되니 스트레스는 받겠다 싶습니다.
    그냥 동서한테 말하세요..
    칭찬의 말...
    "동서야!! 동서 참 잘 한다...형님이 나 보다 낫다...."라는 늬앙스로..
    그리고..세뱃돈은 천원이든 만원이든..봉투에 담아서 아이들 이름 적어두고 미리 준비해두는게 저는 보기 좋더라구요...미리미리 그 아이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는 마음이 드니깐...
    세배받고 그 자리에서 지갑 열고 만원씩 돌리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해요...
    동서도 그런 의미에서 봉투를 마련했을듯..

    이렇게 쓰는 저도..만원권 봉투에서 오만원, 이십만원까지 종류별로 봉투봉투 담아서 준비해뒀습니다..동서는 없고 머지않아 저는 형님이구요..
    참 저희 친정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봉투로..주고 받는지라..
    봉투에
    "아무개야,,올해도 건강하고 ~"이런 식으로 덕담도 한줄 적어주기도 하구요.

  • 15. ,,
    '10.2.12 9:44 PM (122.36.xxx.11)

    세배돈은 단돈 만원이라도 봉투에 넣어서
    이름까지 써 두었다 주시면 되지요.
    액수 적은 것 까지 신경쓰지 마세요.
    봉투에 넣으면 일단 옆에서 보이지는 않잖아요 ㅎㅎ
    정 맘이 안좋으면,
    조카들이 어리면 예쁜 상자에 다가
    여러 종류의 과자들 애들 좋아하는 걸루다
    가득 채워서 주심 되요.
    과자랑 상자 값으로 만원어치 계산 잡으면 되고요
    사실 애들은 이 과자 상자를 더 좋아해요
    그대신 해마다 과자 상자 이쁘고 독특한거 고르는게
    좀 골치 아프긴해요. 초등생까지는 다 통해요.
    사탕도 모양 이쁘고 특이한 걸루다...
    그리고 동서한테는... 우리는 장값을 드린다...그걸로 세배돈 퉁친다..
    이런 내용의 말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서로 비슷한 정도로 분담하고 있다 뭐 이런 내용이 전달되면
    동서도 편하고 원글님도 편할텐데요...

  • 16. 저도 봉투에
    '10.2.13 2:04 AM (125.131.xxx.199)

    저도 아이들 세배돈 꼭 봉투에 넣어줘요. 물론 만원만요.
    원글님도 작더라도 봉투에 넣어 주세요.
    작은 어머님께는 안드려도 되고요. 원글님 할 도리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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