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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들이 인물이 좋다고 착각하시는 시어머니들 많이 계신가요?
저는 얼굴은 안보고 그냥 됨됨이만 봤어요.
인물 별로라는건 단체사진 찍어보면 딱 나오잖아요.
아..평균치나 평균밑....
아주 험악하고 구질하게 생긴건 아니구요.^^;
인물이 훤~~~~~~하진 않지요.솔직히..
근데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아들이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외모를 지녔다고 생각하세요.
저 임신했을때도 둘이 인물이 좋아서 애기가 이쁘겠다고 그러시고 말입니다.
애기가 귀엽긴 한데..사실 아빠피도 섞여서 출중하진 않습니다.ㅋㅋ
아니..딱보면 나오는데 그렇게 객관적으로 안될까요?
저도 나가서 저희애기보다 이쁜애들 보이면 울애보다 이쁘다 라는 생각드는데..
아..그리고 솔직히 저도 어린애기 키우는데....
딱봐서 별로 안이쁜데도 너무 우리애기 이쁘지 않냐고 오바오바 하는 애기엄마들 사실 별루예요.
그런 엄마들이 나이먹어서 울 시어머니처럼 되나봐요..
1. ..
'10.2.12 1:30 PM (121.124.xxx.207)뭐 제 남동생도 인물은 키빼곤 별로다 싶은데.....엄마는 너무너무 잘생겼다고 말씀하시거든요..
저도 그닥 안이쁜데.....뭐....이목구비는 뚜렷하네..뭐 어깨선이 이쁘네..이런 이야길 하셧구요..
그래도 부모님 아니면 누가 이쁘다 하시겠어요..자기 자식이니 이쁜 부분이 보이는게지요..그렇게 생각합니다....^^2. gg
'10.2.12 1:30 PM (125.130.xxx.87)ㅎㅎㅎㅎ 저희남편은 얼굴은 그냥 보통이고 키가 좀작아요 170.
근데 저희시어머니 굳이 저희친정엄마를 불러내서 점심식사자리에서 말도못하게 잘생긴 우리아들이란 표현을 계속쓰셔서 저희엄마가 점심식사후 막웃으며 저한테 말해줬어요.
그이후로 친정엄마 말도못하게 잘생긴 우리사위왔니?이렇게 말한답니다.ㅋㅋㅋ3. 푸하하~
'10.2.12 1:32 PM (121.133.xxx.238)세상에 웃을 일이 많네요 ^^;;;;;;;;;;;
4. 우리
'10.2.12 1:32 PM (122.34.xxx.34)시어머니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옆집 할머니가 이 집 아들들은 타렌트 같다 그랬다고..자랑하시는데, 물뿜을뻔했어요.
5. 물론이죠
'10.2.12 1:32 PM (120.50.xxx.147)고슴도친데
6. ..
'10.2.12 1:33 PM (112.161.xxx.129)우리 시어머니요.ㅎㅎ
7. ..
'10.2.12 1:35 PM (112.214.xxx.9)친정엄마요. 본인아들보고 송승헌이랍니다 ..헐
송승헌을 불러서 옆에 세워놓아야 정신을 좀 차리실려나...8. 여기요!!
'10.2.12 1:36 PM (220.79.xxx.115)ㅋㅋㅋ
"우리 **이가 인물이 좋아서"라고 하시는데 웃겨서 혼났어요 ㅋㅋㅋ
정~~~말 아니거든요.
게다가 "애가 너무 착해서"라고까지.
정~~~말 착한 과는 아니거든요. 그냥 나쁜 짓 안 하는 정도이지,
제가 보면 순 심술쟁이에 이기주의자.
거기에 불효자에 가까운데, 저랑 사귀고 결혼하면서 새 인간 만들었지요.
그런데도 어머님이 "애가 결혼하고 (안 좋은 방향으로) 달라졌다"라고 하실 때는
정말 어이가 없다니까요 ㅎㅎㅎ9. 목에 기브스
'10.2.12 1:36 PM (125.131.xxx.199)울 시어머니는 목에 기브스 하셨어요.
당신 자식들이 너무 잘났고, 며느리나 사위는 참 복 받았다 생각하죠.
결혼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기브스 안푸셨네요.10. ㅎㅎㅎ
'10.2.12 1:37 PM (125.143.xxx.197)착각속에 사시는 시어머님들이많네요. 저역시 딱 보면 외관상으론 제가 아깝다.....라는 말을 많이들을정도로 키도그렇고 빠지시는 당신네 아들... 물론 사람 됨됨이는 저희 신랑이 더 짱입니다요. 상견례때 둘이 너무이쁘고 잘어울리죠? 라는 시어머니의 말이 생각납니다.
11. ㅠ.ㅠ
'10.2.12 1:40 PM (192.249.xxx.24)다 똑같네요. 울엄니 저한테 맨날 그러세요. 얘 키울때 지나가는 중학생이 "아주머니 애기가 너무 예뻐요" 했다구요. 키크고 인물 좋고....성격이 너무 좋다고 ............아우...
울친정엄마는 사위에게 "쟤를 미스코리아 보내라고 주위에서.. 난리난리..." 라고 하셔요...12. 낄낄
'10.2.12 1:42 PM (121.160.xxx.58)우리 친정엄마 제 남편앞에서 '쟤가 아주 이뻤었다..'해서 민망해 죽겠어요.
저도 그런 착각을 회사에 다니고나서야 깼다니까요.13. @@
'10.2.12 1:42 PM (122.36.xxx.42)저희 아기도 사실 제 자식이라 너무 사랑스럽지 객관적으로는 그닥 뛰어난 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저희 시어머니는 동네방네 다니시며 아기가 한가인이랑 너무 닮았다고 말씀하고 다니세요.. ^^;;
14. ..
'10.2.12 1:43 PM (125.139.xxx.10)내 새끼 나나 이쁘지~ 가 정답입니다
내 눈에는 정말 이쁩니다. 시어머니라서가 아니고 내 새끼라서~15. 무크
'10.2.12 2:03 PM (124.56.xxx.50)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지 않겠어요?^^
다만 옆에서 듣기 좀 민망해서 그렇지 ㅋㅋ16. 백프로
'10.2.12 2:05 PM (210.105.xxx.217)백프로입니다. 오남매가 모여 자뻑하는 걸 또 봐야하내요. ㅠㅠ;
시누들 모두 158센티 이하에 65킬로 육박. 두형제는 대머리에 뚱보아저씨들
그런데 자기들이 얼굴은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다고...
시부모께선 너무 야위면 안된다며 딱 좋은 몸매라시니... 헐~~~
동서랑 둘이 쇄뇌교육을 받는 느낌이죠. ㅋㅋㅋ17. ..
'10.2.12 2:06 PM (75.183.xxx.42)신혼초에 자식얼굴을 넑을 놓고 쳐다보던 시어머님이 전 너무 귀여우시던데요?
우리 00 이 초등학교 동창이 탈렌트 누구인데 갸가 우리 00 이를 너무 좋아했었다
옆집 살았답니다 그 이야기를 연애할때 부터 하고 또 하고
남편의 외모가 훤칠 하긴 합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조막만하고 남들은 잘생겼다 하는데
전 한번도 남편이 잘생겼다 느낀적이 없어서 그냥 어머님이 자신을 똑 닮은 막둥이를
이뻐한다 그렇게만 생각했지요 시누님들 한테 어머님 너무 재밌어요 그러면
울 시누들 합창을 합니다 울 막둥이 어릴때 동네를 못데리고 나갔다 누가 훔쳐 갈까봐
나도 눈 코 입 제자리에 반듯하니 있는데 울 애들은 왜 넋이 나갈 정도는 아닌지 몰라요.^^18. 고슴도치도
'10.2.12 2:11 PM (116.41.xxx.185)지 새기는 이쁘다던데..
어머님 눈에는 자기 자식이 울보 재보라도 최고겠죠..
그걸 흉볼수는 없는거 같아요..
나만해도 내새끼가 제일 이쁜거 같은데..하지만
솔직히 남의눈에 뭐가 그리 이쁘겠어요..19. ...
'10.2.12 2:18 PM (115.139.xxx.35)자기 자식이니 당연히 이쁘겠죠.
저역시 그렇구요. 근데 이쁜건 혼자만 알았으면 좋겠어요.
따끔거리는 고슴도치털 밍크털 보다 더 부드럽다며 같이 만지자고 하면 곤욕..ㅋㅋㅋㅋㅋ20. 네
'10.2.12 2:25 PM (59.29.xxx.218)저희 시어머니 왈 어느 결혼식을 가봐도 저희 신랑처럼 인물 훤한 신랑은 없다네요 ㅎㅎㅎ
저희 신랑더러 안꾸며서 그렇지 차려입으면 인물이 좋다나 뭐라나
저는 아무리 자식이 이뻐도 인물은 객관적으로 보이던데 이해가 안가요
자구 시어머니가 당신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시고 믿어버리니까
저는 힘들더라구요21. ...
'10.2.12 2:41 PM (115.20.xxx.47)우리 시누들은 자기 동생이라 그런지 너무 ~~심해요
밖에 암만 다녀봐도 자기 동생들 같은 인물은 본적이 없데요
사실 저두 본적없어요 이유는 반대 겠지만 ㅠㅠ22. ^^
'10.2.12 2:50 PM (124.50.xxx.153)아직 결혼 안 시킨 엄마들도, 자기 자식 예쁘다고 굳게 믿는 사람 많죠;;;;
식구들끼리만 얘기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 앞에서는 자제 좀 ㅠ_ㅠ
애기 사진 들이밀며 눈 반짝거리는 데 매번 가식적으로 답하기도 힘들어요.
내 새끼는 나만 예쁘다! 란 말 아는 사람들도,
그치만 우리 애는 객관적으로 예쁘니까...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23. 울시엄니
'10.2.12 2:50 PM (121.166.xxx.30)제가 송편 예쁘게 빚은거 보고 하시는 말씀
송편 예쁘게 빚으면 남편이 잘생겼다는데 니가 그래서 송편 예쁘게 빚는구나
헐 -_-;;24. 우리딸이요
'10.2.12 2:52 PM (222.234.xxx.118)우리 딸은 아빠가 엄청 잘생긴줄 알아요. 거기다 동안이라고
주장합니다. 딸아~ 너의 눈높이가 심히 의심스럽구나.25. 저희
'10.2.12 2:55 PM (220.127.xxx.185)시어머니는 다른 건 다 경우바르고 좋으신데, 아들들 문제에서는 좀 평정을 잃으세요.
저희 남편은 외모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고 저는 많이 뛰어나다 소리를 듣는 편인데
결혼하자마자 남편 사진첩 들고 오셔서 사진마다 짚어주시며 '너무 잘생겼지 않니?'를 연발하시더군요. 그리고 시댁 친척분들이 저더러 예쁘다고 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는 어투로 아주 놀랍게 말씀하시더만요.
저는 제 새끼 그냥 생긴대로 보이던데...내 새끼 내 눈에 이쁜 거랑 남의 눈에 이쁜 건 구별 되는데 말이지요.26.
'10.2.12 2:56 PM (125.181.xxx.215)이쁜데 안이쁘다고 깍아내리는것보다 나아요.
27. 빙고
'10.2.12 3:04 PM (211.200.xxx.110)저희 시어머님이요
아들 5형제 두셨는데 출중하고 훤칠한 외모라고 늘 뿌듯해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대략... 쩝...
남편 171 빼고 모두 170 이하
매우 뚱뚱하거나 매우 말랐거나
대머리거나 곱슬머리 산발이거나
당신 눈엔 이뻐보이는 거, 저도 자식있는 사람인데 충분히 이해하죠
근데 며느리들한테 강조하시면서
며느리들 인물이 한참 떨어져서
손주들 인물이 반감했다고 생각하시니...
걍 씁쓸할 따름입니다28. ..
'10.2.12 3:10 PM (221.148.xxx.118)그런 시어머니 넘치고 넘치죠.. 말해무엇해요? 입만아파요.
근데 위에 우리딸이요 님 따님 너무 귀엽네요 ㅋㅋ29. .
'10.2.12 3:22 PM (59.24.xxx.57)제 남편이 두상이 아주 못 생겼어요.키고 작고 얼굴도 못 생겼지만 그 중에 두상은 막강하게 못 났는데.... 완전 절벽에다가 머리 자체가 작아요. 머리 너무 작아도 사람이 볼품없어보이거든요.
근데 시엄니는 우리신랑 뒤통수가 이쁘답니다. 톡 튀어나와서 아주 이쁘답니다.
아기때부터 옆으로만 누워자서 그렇다나요? 눈에 뭐가 씌긴 씌었어요.
그보다 훨씬 뒤통수 나온 손자보고는 뒤통수가 절벽이라서 안 좋답니다.30. 30년후
'10.2.12 3:41 PM (121.184.xxx.186)제가 그리할것 같습니다.
우리작은애 눈웃음에 애교까지...
동네 누나들을 죄다 녹여놨지요.
걷기 시작해서부터 놀이터 나가면 누나들이 서로 안겠다고 사진찍고...
하물려 동네 여중애들 사이엔 우리애가 완전 인기짱이었어요..
여학생들 싸이에 우리애사진이 떠다니고....
아마 30년후 우리 장래 며느리한테 저도 그러고 있지 않을까요???
내자식이라서 다~~예쁘지요...31. 한표추가요~
'10.2.12 3:41 PM (118.130.xxx.132)ㅎㅎㅎㅎ 사실 저희 신랑이 뭐 그다지 못난 인물은 아닌데...
본인이나 시어머니가 그렇게 자꾸 얘기하니까 그것도 한두번 들으니까 짜증나더라구요
아니 뭐..나한테 그렇게 말해봤짜 뭐..... 얻어지나? 참나.ㅋ32. 흠
'10.2.12 3:57 PM (180.69.xxx.21)울 시숙
전원일기의 일용이 닮았습니다.
쫙 빼입은 일용이 말고요.. 딱 논물보러 갈때의 부스스한 머리의 일용이...
시어머니와 시숙이 닮았습니다.
그런데 울 시어머니왈
본인이 이쁘니까 아들도 이리 잘 낳아놨다고 얘기합니다.
솔직히 울 시어머니 얼굴이 좀 아닙니다.
젊었을적 사진보고 참 따로 할 말이 없어서 "미인이셨네요" 한번 해드렸습니다.
그런말 생전 안들어봤을듯 싶어서, 나이들어서 립써비스라도 받으시라고..
그랬더니 진짜인줄 아십니다.
어이없습니다.
울남편 시아버지 닮았습니다.
회사일때문에 국도타고 하루에 세번 우리시에서 옆 지방시로 왕래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길에 검문소가 있죠.
근데 그 검문소에서 하루 세번을 꼬박 다 잡았습니다.
신분증 달라고 하고 신원조회하고요...
그런데도 울 시어머니
당신아들이 인물이 훤해서 멀리서도 빛이 난다고 하십니다.
뭐 살결도 뽀얗다고 하는데, 대체 어느곳이 뽀얀지 모르겠습니다.
어느한날은 여름에...남편이 런닝에 헐렁한 파자마같은 반바지를 입고 누웠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 아무개는 살결이 뽀얗다고,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작정하고 제가 말했습니다.
어디가 뽀얗냐고???
여기요?? 하면서 얼굴 보여주니..얼굴은 거무튀튀
그럼 여기요? 하면서 팔 다리 보여주니 거기도 거무튀튀
그랬더니..아니 아니...속살이 뽀얗지~
그래서 속살 어디요?? 여기요?? 하면서 런닝을 휙 들췄더니 거무스름...피부 않좋고
그랬더니..아니 거기 말고...그러길래
그럼 여기요? 하면서 남편 앞은 보여줄 수 없고..엉덩이 돌려서 완전 티팬티 입듯이
반바지 걷어 올려서 보여주니..거기는 더 거무튀튀 ~
아니 아니 거기 말고...
그럼 여기 말고 대체 어디 속살이 뽀얘요??? 남은게 없는데요?
그랬더니만..........
아니 옛날엔 뽀33. 마음비우기
'10.2.12 4:03 PM (119.71.xxx.207)윗글 넘 웃기네요ㅋㅋ
저희 남편은 인상좋게 평범하게 생긴 얼굴인데요.
두상이 좀 커요. 가끔 가까이에서 보면 '참 크다' 생각될 정도로요.
저희 큰 아들도 아빠 닮아서 두상이 참 빼어나게 크네요.
시댁에서 두상에 대해 이야기나누다 아들이 남편닮아서 그런다니
어머님이 ㅇㅇ는 머리가 작은 편인데...
하셔서 형님과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어머님. 아주버님과 ㅇㅇ아빠, 보통보다 큰 편이에요~
했더니
아~ 그러니? 그 동안 나는 작은 편이라 생각했다...~
^^
참 재밌었습니다.,34. 외가댁동참
'10.2.12 4:17 PM (211.216.xxx.253)사내연애 했는데..회사 사람들이 "미녀와 야수"라고 할만큼..신랑은 인상이 좀 무서워요..
저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얼굴이구요(동글동글..귀염상 ㅎㅎ)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이니 당연하다 치고라도 신랑 외가댁분들 결혼식내내
신랑 인물좋다고~~~키가 훤칠한다고(키높이구두 신음)그러고 폐백절하는데도
랑인물 훤하다고~~~이러고 땡!!! ㅠㅠ35. 우리이모
'10.2.12 4:23 PM (59.12.xxx.52)당대 인기있는 남자연예인은 다 사촌동생을 닮았다나~ ...
사촌동생..성격좋고 다 좋지만..인물은..좀 바지는 편인데..본인 엄마는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구요..36. 고슴도치
'10.2.12 4:49 PM (219.255.xxx.241)울 시어머니 지금 몸무게 90kg 육박하는 제 남편더러
"쟤가 옛날에 얼마나 잘생겼었는데...
친구들이 다 잘생겼다고 난리였는데...
박중훈 닮았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어쩌라구요?
지금은 몸무게 90kg 육박하고 머리는 대머리가 다 되어가는 제 남편
당신보시기에도 지금도 잘생겼다는 말하기 좀 그러신지
틈날때마다 옛날 얘기.
할 얘기가 그렇게나 없는지, 그럼 그냥 가만 계시지 나참...
저는 남편과 동갑인데 그냥 저냥 보통이예요.
남들이 보면 나이보다 조금 적게 보고 남편은 더 많이 봐서
옆집 아줌니가 저더러 남편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해서
속으로 웃었지요. (한 열살은 나이차이 나 보인다네요.ㅋㅋ)
그래도 시어머니 눈에는 자기 아들이 최고인가봅니다. 고슴도치 흥...37. ..........
'10.2.12 4:51 PM (124.197.xxx.109)시어머니만 그런가요? 모든 어머니가 다 그러지않나요?
명절전이라 시댁가기전에 미리 좀 스트레스해소하는 차원에서 올린 것 같네요.
저희 친정어머니,울 남동생 인물좋다고 하죠.딸들도 인물좋다하시고.
사랑스러우면 다 이뻐보이고 그런것 아닌가요?
전 아직도 제 남편이 인물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남편닮은 아들딸 다 인물좋아보이는데...^^38. ㅋㅋ
'10.2.12 4:54 PM (121.147.xxx.151)제 아들 그렇게 인물이 출중하지않다는 건 알지만
가까이서 얼굴 들어다볼 기회가 되면
간혹 어쩌다가 그 녀석 얼굴이 어찌나 멋지게 보이는지
깔끔하고 귀티나게 보이는지 ㅋㅋ
그녀석이 제 고슴도치랍니다39. 진짜.....
'10.2.12 5:11 PM (116.124.xxx.146)지상의 모든 시어머니들 눈 위에 아들에 대한 콩깍지가...끼어도 단단히 끼어있죠.
시댁에서 무슨 이야기하다가, 남편 키 작은 이야기 하니 울 시어머니 바로 정색하면서 "뭐가 작니? 여자로 치면 큰 키야." 하시는데...허걱, 할 말 상실.
당연 여자로 치면 큰 키죠, 문제는 남자라는 것. 왜 남자가 키를 여자와 비교하는데요?
끝까지 아들 키 작지 않다고 우기시는데...에이, 그렇게 평생 사신 분, 그냥 그렇게 좋아하시게 놔둬야지요, 뭐.40. 아오~
'10.2.12 5:24 PM (112.148.xxx.28)우리 시어머니...맨날 넌 무슨 복이 그리도 많아 **애비같은 미남을 만났냐...하십니다.
아오~
나중에 들은 얘긴데 결혼 전 절 보곤 넌..여자 보는 눈이 그리도 없냐..하셨다더군요.
저 나름 메이퀸도 했었는데...박경림닮은 우리 시어머니,,복수할끄얌...ㅋ41. ...
'10.2.12 5:28 PM (123.111.xxx.196)익게니까 말이지만.. 제 아들 다들 저닮아서 이쁘다고 말해줍니다.
제 자식이라 그런지 제가 봐도 이쁘긴 합니다..
그리고 어릴때 제 사진이랑 판박이입니다. -_-;; 이건 모두가 인정.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 항상~
엄마'아빠' 닮아서 애가 이쁘다고 은근슬쩍 당신 아들 묻혀가시려고 합니다..
솔직히 애기아빠가 지금은 나이들어서 좀 많이 변해 괜찮지만
(잘생겼다기보다는 인상이 좋다..라고 다들 말하는 그런 얼굴이예요)
어릴땐 진짜 아니었거든요. -_- 촌스럽고 없어보이고 약해보이는 그런 애..
제가 오히려 지금 현재보다 옛날 어렸을때 어딜가나 이쁘단 소리 귀가 따갑게 듣고살았는데
어딜 묻어가시려고..-_-;;;;
그리고 본인도 자꾸 젊었을때 이쁘단 소리 많이 들었다고그러시는데
수삼에 나오는 이효춘 닮으셨거든요. -_-;;;;
정말 남한테는 못할 얘기 저한테 그러시는건 부끄럽지 않으신가봐요.
왜그러실까..42. ㅎㅎㅎ
'10.2.12 5:35 PM (220.88.xxx.254)울 시어머니도 아들들이 다 탈랜트 누구누구~ 닮았대요.
울신랑 쳐다보는 어머님 눈빛은 정말... 징그러버요.
칙구들이 부르는 별명은 산적인데 어떻게 그렇게 보이는건지...43. 시어머니가
'10.2.12 5:43 PM (180.69.xxx.21)수삼에 나오는 이효춘 닮았으면 이쁘신거 맞습니다.
이효춘씨가 멜로드라마 여주인공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좀 성질 드런 시어머니 역할 하면서
얼굴 화장이 너무 고와서 캐릭터와 안어울리지만..(가지런한 눈썹 정리된거 볼때마다 "이건 아닌데"
하게 되더라고요.+|+44. 저는
'10.2.12 6:25 PM (81.97.xxx.90)시어머니가 유럽분이신데요...신랑없는 자리에서 시어머니랑 신랑외모이야기가 나왔는데...
"에브리바디 러브즈 삼돌이~~ 쏘~~핸썸" 하셔서 표정관리하기 넘 힘들었어요. -,.-
그때부터 신랑보면 놀려요. 에브리바디 러브즈유~~~ 좋겄수~~~~45. ..
'10.2.12 6:56 PM (116.41.xxx.9)고슴도치도 정도가 있죠.
울 시부모님 두 분 다 어쩜 착각이 늪이 끝모를 깊이인지,
인간적으로 경이로움마저 느낍니다.46. 부모눈엔
'10.2.12 7:32 PM (89.240.xxx.16)자기 자식 다 출중해보이나봐요.
물론 저희 시어머니도 저희 남편 무지 잘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이고..저희 엄마는 자식자랑
평소 안 하시는 분이신데두...친정 오빠네 딸네미가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아빠 닮았는데...제가 봤을 ㄸㅒㄴ 완전 오빠를 이쁘게 닮아서 나왔다는...그래서 엄마한테 조카는 어쩜 저렇게 지 아빠 이쁜데만 닮아 나왔을꼬 했더니..엄마 정색을 하시면서....'인물은 지 아빠가 훨 낫지야..넌 뭔소리를 하는거야'하시더구만요. 오빠 셋인데 다 한 인물 한다고 생각 하시는 듯 해요.ㅎㅎ 사실은 절대 노우~이구요.47. 원글님도
'10.2.13 5:09 AM (97.113.xxx.143)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둘이 인물이 좋아서 애기가 이쁘겠다고"
"애기가 귀엽긴 한데..사실 아빠피도 섞여서 출중하진 않습니다"
모두 제멋에 사는 거 아닐까요?ㅋㅋ48. 시어머니
'10.2.13 7:45 AM (119.201.xxx.194)저희 시어머님 지금 하늘나라에 계시는데
살아생전 자기 아들이 장동건보다 잘 생겼다고 말씀하셨어요.49. 정
'10.2.13 12:41 PM (121.143.xxx.173)자기 자식은 못생겨도 이쁘지도
정들었는데 못나보일 수가 있겠어요?
이쁜 정때문에 우리 아기이쁘다 내새끼가 이쁘다고 하는거지요
진짜 인물이 훌륭해서 이쁘다고 할까,,,
연인사이에서도 콩깍지가 있듯이 자식한테도 그런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 생기는 이쁨 멋있음 아름다움 그런거지 뭘 그거가지고...50. .
'10.2.13 12:59 PM (122.42.xxx.66)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쁘다는 말이 괜히 나왔겠어요
세상 어머니들이 다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시'어머니라서 더 욕먹을 이윤 없다고 봐요.51. 가끔
'10.2.13 1:11 PM (210.221.xxx.66)울 집엔 차인표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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