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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얼마 안되었는데.. 시댁에서 오라네요.

글쎄요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0-02-12 12:27:09
남편이  제 몸상태가 아직 회복이 안 되어서 못갈것 같다고 전화드렸더니 그래도 오라고 하셨다네요.
애랑,남편만 보내려고 했거든요.
요새 밥도 거의 다 친정엄마랑 남편이 합니다. 해 놓으면 제가 겨우 챙겨먹고..

일하지 말고 ,와서 누워만 있으라는데...
형님과 어머님이 일하는데 어떻게  누워만 있으란 얘기냐구용..
누워 있는 제 맘이 어떻겠어요
좁은 방 2군데에 다 모이면 9이나 되는데..생각만 해도 어찔합니다.

복부쪽 수술이라..아직 바닥에 앉지를 못해  컴퓨터도 서서 잠깐씩 하고 있는데..
에휴..답답하네요. 미리 안와도 된다고 얘기 해 주셨으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친정에 얘기 해 봤자 속만 상할테이고..
저 좀 위로해 주세요..
IP : 121.170.xxx.16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란다고
    '10.2.12 12:30 PM (165.194.xxx.30)

    오라고 한다고 그냥 가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건 내 자신이니까요....
    일부러 꽤피우는 게 아니라 복부수술을 하신건데. 회복을 잘하셔야죠.
    누워있어도 신경쓰이니 정중히 거절하세요.
    고민하지마시고요..

  • 2.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10.2.12 12:31 PM (222.237.xxx.98)

    저의 경우는
    명절에 혼자 보내게 될까봐 안쓰러워서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명절이니까 와서 일해라 그런 의미가 아니고
    명절인데 같이 보내야지 혼자 보내면 쓸쓸하다고.......

  • 3. .
    '10.2.12 12:31 PM (59.187.xxx.80)

    가지마세요.절대 가지마세요.
    아니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할 상황이신것같은데..
    어찌 시댁엘 가나요??
    것두 방이 두칸이면 어디 쉴 장소도 없네요
    절대 가지마세요 욕을 듣던지 말던지요..
    그러고 가시면 가서도 욕먹겠네요..보아하니..
    가서 욕먹느니 가지말고 욕먹으세요..
    정말 넘하다..시댁식구들.

  • 4. mbout
    '10.2.12 12:31 PM (118.223.xxx.205)

    에휴..맘아프시겠어요.
    글을 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한번 더 말씀해 보시고..되도록이면 안 가시는쪽으로 했으면 합니다.
    얼렁 쾌차하세요.^^

  • 5. 이궁
    '10.2.12 12:32 PM (125.140.xxx.37)

    가지마세요.

    힘들여 가봤자 좋은 소리 못들어요.
    당연히 올곳을 왔다 이런식일거에요.
    그리고 최악의 경우 아퍼보이지도 않는데 엄살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냥 집에서 몸조리 잘하시고 얼렁나으세요.

  • 6.
    '10.2.12 12:32 PM (203.142.xxx.230)

    그래도 가지마세요.
    시댁이 님 건강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 7. ..
    '10.2.12 12:33 PM (218.52.xxx.20)

    무시하고 애하고 남편만 보내세요.
    그런거까지 신경쓰고 속상해 하다가 님 몸만 축납니다.
    욕을 하든말든..
    애들말로 씹으세요.

  • 8. 그냥
    '10.2.12 12:34 PM (180.64.xxx.80)

    전화드려서 그러세요.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그래도 어머님이랑 형님께
    저까지 신경 쓰이게 해드릴 수 없으니
    이번 설에는 집에 있겠다고 그렇게 말씀 드리세요.
    어쩌면 정말로 며느리 혼자 설 지내는 게 안쓰러워 그러실 수도 있어요.

  • 9. 가시더라도
    '10.2.12 12:34 PM (125.180.xxx.29)

    아파서 앉지도 못하는데 설마 일시키겠어요?
    명절이니 식구들 모이는데 얼굴이나 보자고하는거겠죠...
    속상할일은 아니라고봅니다
    아무튼 앉지도 못할정도면 애랑 남편이랑보내고 속상해하진마세요
    예전에 명절 며칠전에 저희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명절에 전날가지도않고 명절아침에 시댁가니 어머니가 손까지 잡아주시며 위로해주시더군요
    시댁식구들이라고 며느리를 일하는사람으로만 보지는않는다는이야기입니다

  • 10. 절대로..
    '10.2.12 12:37 PM (118.220.xxx.107)

    가지 마세요.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합니다.
    시부모님들도 서운해하시겠지만 남편분께 잘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몸 회복된 다음에 잘 하시면 되잖아요..

    원글님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 11. 에궁...
    '10.2.12 12:46 PM (220.79.xxx.115)

    '밥 챙겨먹기도 그렇고 혼자 두기가 안쓰러워 그러는데 옆에 와서 쉬는 게 낫겠니,
    아니면 불편하니까 그래도 집에서 혼자 쉬는 게 낫겠니. 너 편한 대로 하렴'
    그렇게 물어봐주시면 좋을 텐데.... 시어머니 말씀 해석하느라 곤란할 것도 없고요.
    어쨌거나 원글님 쾌유하시길 빌어요.

  • 12. ..
    '10.2.12 12:49 PM (118.46.xxx.118)

    저도 애낳고 딱 보름후에 구정이었는데 시아버지가 애기데리고 같이 안온다고
    뭐라뭐라,,,
    그 추운날 낳은지 보름된 아기 안데리고 온다고 ..
    자가용도 없을때인데 고속버스 안밀리면 다섯시간 거리인데..
    몸 생각해서 잘 처신하세요.

  • 13. .
    '10.2.12 12:52 PM (58.143.xxx.68)

    그냥 안가심 안되나요,
    꼭 오라고 해서 가서 가만히 있으라 말은 해도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더 욕먹어요
    차라리 발길을 안하시는게

  • 14. 에구
    '10.2.12 12:54 PM (122.40.xxx.50)

    안가셔도 됩니다.
    이번에 가면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하는 상황 되니 가지마세요.
    무슨 명절에 시가 안가면 큰일이라도 난답니까. 뭐든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
    짜증 제대로네요.

  • 15. 아마도
    '10.2.12 12:57 PM (210.219.xxx.184)

    혼자 빈 집 지킬 것 생각하니 안쓰러워서 그랫을 수도 있어요. 명절이잖아요.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고맙지만 이번에는 그냥 지내겠다고 말씀하셔요.
    아무리 시댁식구들이라지만 수술해서 회복중인 며느리- 단지 며느리노릇하라고 부르겟어요.
    남편한테 잘 말해 달라고 하시고 집에서 쉬세요.

  • 16. -_-
    '10.2.12 12:58 PM (211.243.xxx.148)

    절대 가지 마세요 다른 것도 아니고 수술훈데..
    일하지 말고 앉아만 있으라니 누워만 있으라느니 그런 말 진짜 싫어요
    예전에 심한 감기로 아파서 결혼하고 첫 성묘 못 가겠다고 했더니 전화 너머로 와서 차에라도 앉아 있으라고 해 하던
    아버님 목소리가 문득 생각나네요 남편이 애가 아파 죽겠는데 어떻게 차에 앉아 있어옷! 알아서 단칼에 잘라줘서 참 고마웠지요
    남편한테 그냥 못 간다고 통보하라고 하세요!

  • 17. 가지마세요.
    '10.2.12 1:00 PM (125.130.xxx.243)

    회복기인데 다시 아프면 어쩌실려구요.
    절대로 가지마세요.
    본인의 건강은 본인 챙기셔야지요.

  • 18. .
    '10.2.12 1:00 PM (221.148.xxx.118)

    너무 화나네요. 미치신 거 아닌가요? 앉지도 못하는 사람을 오라니요. 너무하시다...
    배려는 무슨 배려에요? 자기 딸이라면 그러겠어요? 식구들 다 모이면 흐뭇하고 좋으니까 그냥 오라는거지요.
    명절 몇개월 후에 또 있잖아요. 정말..... 미친명절.. (괜히 욱;;)

    남편은 뭐라하세요? 남편에게 눈물 글썽하면서 여보 나 개복까지 했는데, 이번엔 안가면 안되냐고, 너무 몸이 아프고 힘들다고, 다음 명절때 가서 잘하겠다고 여우짓하세요..

  • 19.
    '10.2.12 1:18 PM (210.104.xxx.228)

    가지 마세요.. 차라리 외로워도 눈치안보면서 편하게 누워있는거랑 눈치보면서 맘불편하게 누워있는거랑 똑같나요? 그냥 못간다고 통보하세요, 시어머니는 절대 친정엄마가 아니랍니다^^
    친정엄마 같애봐요 오라고 하겠어요,,, 내가 가서 밥해줄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 누워만 있을걸 왜 편한 내집두고 시댁가서 누워있나요. 내마음 가는대로 편하게 하세요,, 시어머니가 절대 내맘 생각해 주지 않아요^^

  • 20. ,,,
    '10.2.12 1:19 PM (124.54.xxx.101)

    배려는 무슨 배려입니까
    며느리가 명절날 시댁가서 남들 일하는데 편하게 누워있는게 얼마나 불편한데
    배려를 해준다고 오라고 한다는건지..
    절대 가지말고 집에서 몸조리 잘 하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이 이해를 해주는 분같은데
    남편하고 애들만 보내시구요
    저는 예전에 예정일 보름전인데 왕복 4시간 거리인 시어머니 생신에 못갈거 같다고 전화하니
    시어머니는 그렇게 힘드냐 하고 전화기 때려부술듯이 끊고 형님은 와서 설거지도 못하냐고
    짜증내고 남편은 인상찌푸리고 해서 더럽고 치사해서 가서 밥상차려주고 왔네요
    지금 생각하면 미련했던거 같아요
    갔다와서 일주일도 안되서 애를 낳았어요;;

  • 21.
    '10.2.12 1:30 PM (218.38.xxx.130)

    복부 수술이면 너무 조심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의사가 차도 타지 말랬다고 하세요.

  • 22. 참....
    '10.2.12 1:48 PM (61.74.xxx.41)

    나이 드신 분들이 어찌 그렇게 생각들이 없으신지
    정말로 너무 어이가 없네요....
    외롭게 지낼 며느리 배려일수도 있다는 분이 계시네요...
    시어머님이 뭐 어린애인가요??
    어찌 그리 세상에는 생각이라는 걸 도통할 줄 모르는 어른들이 많으신지.....

  • 23. 아기엄마
    '10.2.12 2:27 PM (119.64.xxx.132)

    어휴 정말 웬수들, 욕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
    시댁 가지마세요 제발.
    제가 바지가랑이 붙들고 매달립니다.

  • 24. 나도 며느리
    '10.2.12 2:41 PM (124.56.xxx.208)

    여기 분들은 왜 자꾸 나쁜시댁쪽으만 몰아가십니까.
    사회의 원리는 물흐르는 원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사랑도 내리사랑입니다. 아무리 나쁜 시부모라도 대부분 자식 잘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수술한 며느리 와서 일하라고 부르는 시부모 거의 없을듯 합니다.
    위의 몇분님 말씀처럼 몸도 안좋은데 혼자 집에 있으면 서글퍼고 우울해질 걸 생각하셔서 힘들더라도 와서 같이 얼굴도 보면서 수술후 입맛도 없는데 혼자 서글퍼게 먹는것 보다 같이 맛있는 것도 챙겨주고 싶으 맘 아니실까요.
    꺼꾸로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딸 또는 며느리가 명절에 아파 혼자있는 것보다 오고가는데 무리만 아니라면 와서 일 안하고 누워있더라도 와서 맜있게 먹는걸 보고싶지 않을까요.

  • 25. 쩝..
    '10.2.12 2:47 PM (202.20.xxx.254)

    나도 며느리님.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좁은 방 2개에 다 모이면 아홉 명, 아직은 환자인 원글님이 도대체 어느 방에서 편안하게 누워 환자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그리고 정말로 시댁 식구들이 원글님을 편안하게 해 주고 싶어서 불렀다고 생각할려면 부르는 쪽에서 이러 저러하니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데, 혹시 가능하겠냐고 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나중에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아들도 며느리 간호하라 하고 오지 말라 그래야죠. 그렇게 따지면 어디 아픈 사람 오라 가라 합니까?

  • 26. 시민광장
    '10.2.12 2:58 PM (125.177.xxx.20)

    막장시댁도 많고 막장시부모도 많지만,
    저도 좋은쪽으로 해석하고 싶은 마음....희망적으로다가 생각하고 싶은 마음....ㅎㅎ
    평소에 며느리에게 해오셨던 언행에 따라 그 속내가 드러날거 같은데요
    평소 언행은 원글님만 알고 계실듯 하니까요
    너무 막장으로만 생각 안하셨음 좋겠어요

  • 27. ..
    '10.2.12 3:01 PM (110.14.xxx.156)

    본인몸은 알아서 챙기셔야죠
    참 남편도 그래요 오라고 하면 알아서 좀 잘라주시지
    절대 가지 마세요 몸 상해요
    위 글님 시부모님이야 님처럼 좋은뜻으로 말씀하시는거 압니다 하지만 며느리라는게 가서 누워 있게 되냐고요
    뭐라도 거들게 되고 방도 혼자 잘수 있는거 아니고 힘들거 뻔한거 아닙니까

    시부모님이 나쁜뜻으로 오라는거 아닌거 압니다만 본인이 알아서 해야죠

  • 28.
    '10.2.12 3:01 PM (221.148.xxx.118)

    나도며느리님, 님 때문에 로그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저희 시부모님을 보면 (좋은 분들 아니심,, 생활비 받아가시고.. 욕도 하시고..)
    저분들이 그래도 속마음은 자식 잘되길 바라시는구나, 생각하고 찡해질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나도며느리님은 너무 지나치게 좋게만 보시는군요.
    "수술한 며느리 와서 일하라고 부르는 시부모 거의 없을듯 합니다.." 에서 화가 났습니다.
    당연하죠. 수술한 며느리 와서 일하라고 부르는 시부모가.. 그게 인간인가요? 기대치를 너무 낮게 잡으셨어요.

    그리고 방 2개짜리 집에 9명이 모여서 잔답니다. 어디 환자가 편하게 있을 데가 있어서 부르시는 걸까요?
    그저 아들손자며느리 다아~ 불러서 모이게 하고싶은 부모님 마음이자 소망이자 욕심인거, 안보이시나요?
    일 안해도 좋다고, 와서 있어만 달라는거죠. 아픈 사람보고요. 이게 배려인가요?
    한가지만 물어봅니다. 딸이라면 어땠을지..

  • 29. 절대
    '10.2.12 3:06 PM (116.120.xxx.67)

    가지마세요. 가면 님만 피곤합니다. 이번엔 남편이랑 아이랑 보내세요.
    꼭이요.

  • 30. 그러게요
    '10.2.12 3:07 PM (124.49.xxx.81)

    나도 며느리님의 글에 공간이 안가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나와 남이 입장이 다르다보니....
    저도 방두칸에 거실도 없는 시댁인데, 시어머님은 한사람이라도 안온다는건
    도저히 용서가 안되시는 분이시라,,,,힘들다고 누워있을때도 없고 제사가 있으니
    하루종일 일하고
    새우잠 잠깐자고....

  • 31. 남편에게
    '10.2.12 3:18 PM (211.219.xxx.62)

    설명하게 하셔요
    이 사람 지금 앉아있지도 못한다
    집에서 그냥 누워서 쉬어야 한다 이렇게 하게 하시고
    가지 마셔요
    무슨 고생을 하시려고 ㅠㅠ

  • 32. .
    '10.2.12 3:20 PM (121.138.xxx.46)

    그냥 며칠 입원하세요...
    누워만 있으라고 하지만 그럴거면 힘든 몸으로 뭐하러 내려오라 하는지...
    시어머님 당신 딸이라면 어쨌을까요...

  • 33.
    '10.2.12 5:35 PM (118.218.xxx.231)

    명절이니까 꼭 와야 한다. 다른 사람 다 오는데 넌 왜 안 오니? 이게 아닌 것 같은데요.
    그냥 명절인데 집에 혼자 있는 게 안쓰러워 그러시는 거 아닐까요?
    음식 한 거 같이 먹으면 좋을 텐데 집에서 혼자 그러고 있는 거 보기 그래서요.
    힘드시면 몸 힘들이서 집에 있는 게 편해 그런다고 말씀하세요. 죄송하다고..
    그러고서 남편과 아이만 보내면 그러려니 하시겠죠.
    그래도 와라와라 하신다면... 그래도 남편과 아이만 보내세요.
    그럼 됩니다. 뭔 고민은...

    그리고 윗님들 말씀 중에 시어머님이 당신 딸이었다면 어땠을까 하시는데..
    그럼 더 와라와라 하셨겠죠. 수술하고 얼마 안 된 아이 더 챙겨 먹이려고...
    거동 못할 정도는 아닌 거 아시니까 차타고 오란 소리 하신 거겠고요.

  • 34. .
    '10.2.12 7:01 PM (211.187.xxx.39)

    가지 마세요.

    남편이 가서 원글님 상황 전달하게 하세요.
    기왕이면 좀 과장함 더 좋겠죠.
    어른들 걱정할까봐 좀 약하게 이야기하면 엄살떠는 줄 알더군요.

  • 35. 해라쥬
    '10.2.12 7:08 PM (125.184.xxx.18)

    설마 가신건 아니죠?
    내몸 내가 챙겨야죠 오라는 그 시어머니 암생각없이 사는 사람이군요
    그러거나 ~~~ 말거나 ~~~~ (수삼에서 나오죠? )
    가지마세요

  • 36. .
    '10.2.12 7:14 PM (211.187.xxx.39)

    추가
    시어머니 본인 딸보곤 제앞에서 며느리 일 시켜놓고는
    사위보고 시누 시댁에 전화해서 아파서 못간다고 전화하라고 시킵니다.
    시누는 들어가 자라고 하구요.
    며느리는 연년생 아기들 울든말든 제네 왜 이리 울어싸냐..........그러고.

    명절도 아닌 그냥 주말 가족 모임에
    한번은 애둘에 저 모두 감기가 심해서 시댁에 못 간다고 전화 했더니,
    무조건 그냥 오래요.
    애들은 열나고 토하고.....그래서 못간다 했지요.

    기어이 좀 덜한 놈 델고 남편이 시댁에 갔어요.
    손주가 계속 울어대니, 전화로 얘가 왜 이리 우냐고 저보고 데리고 가라고.....

    한돌인 아픈 아기 데리고 두시간 거리인 시댁가서,
    한돌 아기에 아파서 울어 시끄러운 두돌 아기를 아픈 며느리인 저보고
    시끄러우니 시댁에 있지 말고 데리고 가라구요.
    그땐 두돌인 큰 놈, 아파서 울고만 있는 걸 걸게해서 집에 가라구요.
    그 땐 차도 없었구요.

    결국 남편이 매형차 타고 울어대는 애 떨궈놓고
    도로 시집으로 갔습니다.

    손주가 울던가 말던가
    화상 입던가, 말던가

    이런 것도 정상인 시집인가..

  • 37. 절. 대.
    '10.2.12 10:50 PM (211.59.xxx.29)

    절 대 절 대 가 지 마 세 요.
    원글님 몸은 원글님 것이지 시집 것이 아닙니다.
    원글님 몸 스스로 챙기십시오. 제발.

  • 38. 절대 노!
    '10.2.13 7:49 AM (119.201.xxx.194)

    그 시댁 정말 너무 하네요
    며느리가 딸이라고 생각하면 오라고 하셨을까?
    내가 있어야 시댁도 있음을 명심하시길

  • 39. 이러니
    '10.2.13 10:28 AM (110.15.xxx.168)

    시월드 시금치소리 듣지요.
    지들 맘대로 오라 가라 해놓으며 며느리 가슴에 복수에 못 박은건 모르나 봅니다.
    옆집 여자가 수술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이리 오라 가라 할까요?
    멍청한 것덜.....ㅉㅉㅉ

  • 40. ...
    '10.2.16 4:10 PM (121.124.xxx.184)

    약먹고 자느랴 전화못받았다고 하세요.
    평생에 몇일을 그렇게 쉬지도 못하나요???

    그런말은 남편에게 맡기세요.
    시어머니 머리나쁘시다..두고두고 며느리에게 원망들으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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