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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명절...일하기 쉬운 복장으로 --;
신랑이랑 통화하면서 무슨 옷 입고 갈까? 했더니만
일하기 쉬운 복장으로 오래요. --;
제가 장난 식으로
'아니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부려먹을 생각부터 하는거야?' 하니깐 발끈하면서
'그래 그럼 정장 입고 와라. 일도 하지 말고.' 하네요. --;
저보고 어떻게 지낼거냐고 하길래
'신랑이 전부치면 옆에서 뺏어먹을거야'
'그래라. 꼭 그래라' 하면서 비꼬듯이 하고 삐져버리데요.
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잘 하는 사람한테 저렇게 말해야 하는지.
빈말이라도 지내기 편한 복장으로 와 이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지.. --;
명절에 저 빠져서 썰렁할 우리집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좀 시린데
이런 기분 전혀 생각 못하고 저를 당연히 자기집 가서 일 해야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좀 속상하네요.
괜히 결혼했어 괜히 결혼했어... (남보원 버전)
그러나 티라미수에 들어갈 아마레토 술 사준다는 말에
금새 울신랑 최고~! 로 샤라랑 돌아서는 ..
난 너무 단순해 ㅜㅜ
1. 일하기 쉬운 복장
'10.2.12 12:07 PM (222.237.xxx.98)이라는 단어에 몸빼바지가 떠올랐어요.....ㅋㅋ
예전에 우리 올케언니들은 우리집에 오면 엄마 몸빼바지로 갈아입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몸빼바지로......ㅋㅋ2. 비슷하진
'10.2.12 12:08 PM (222.236.xxx.249)않지만 생각나는 일이 있어요.
저희 시아버님, 명절에 며느리가 청바지 입고 일하는게 영~~ 보기가 싫으셨나봐요.
치마를 입어야지 바지입고 일한다고..-,.-
그래서 새색시가 어머니 월남치마 입고 일했죠. 은근 부아가 나는게, 일하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아버님 보시기에 좋은지 안좋은지도 신경써야 한다는게 영 마뜩치가 않은거에요.
ㅎㅎ 그래서 일부러 펄럭펄럭 거리며 전이며 국이며 사이를 홱홱 휘젓고 다녔죠.
바쁜척 하면서 아버님 술상 차려드리고 홱 돌아서서 오니 치마가 펄럭~!....
당신이 입히셨으니 말은 못하겠고 온 음식에 먼지는 폴폴... 전 까이꺼 먼지 먹어도 안죽거든요
종일 휘젓고 다녔죠...ㅋㅋㅋ 다음해 부터 절대로 치마니 뭐니 입에도 안올리시더라구요...ㅎㅎ3. 츄리닝 ㅎㅎ
'10.2.12 12:11 PM (220.79.xxx.115)전 첫 해부터 츄리닝 입고 일했는데요 ㅎㅎ
일이 많지 않아도 집에서는 츄리닝이 편하잖아요.
설에만 세배 드리려고 캐쥬얼 원피스 따로 챙겨가요.
부엌 정리 대강 마치고 쑤욱 갈아입기 편하거든요.
저희 아버님은 심지어 양말도 벗고 편하게 있으라고 하시는데,
아직까지 시댁에서 차마 양말은 못 벗겠어요.4. 전
'10.2.12 12:13 PM (121.136.xxx.132)세미정장으로~~
그리고 암말도 안했는데 일못하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공부잘하면 집안일 못할거라는 선입견때문에~~
굳이 잘하는척 나서지 않아요.
집안일까지 잘한다면 너무 잘난척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농담입니다. 돌던지지 마세요.5. ㅎㅎ
'10.2.12 1:34 PM (218.38.xxx.130)저는 새색시 때 한복 입고 갔는데..ㅎㅎ
다들 좋아하시던걸요 이쁘다구~~
소매는 짝 걷어서 전 부쳤지요.
근데 친정엔 아예 안 가시나요?
아무리 주말부부고 거리 멀어도 초장에 버릇을 잘 들이세요!!
하루 반나절이라도 꼭 들르세요.6. 첫명절
'10.2.12 2:25 PM (115.94.xxx.10)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바로 며느리들 친정으로 출발하는 분위기에요.
형님 친정이 멀어서 그렇게 고정(?)되어서 그 부분은 편한거 같아요.
저도 친정이 멀긴 하지만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