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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울강쥐를 호랑이만한 큰개가 물었어요

후덜덜덜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0-02-12 11:54:20
공원에 울강아지(2키로 말티즈)데리고 산책갔었는데
종류는 모르겠고 완전히 호랑이만한 큰개가 주인부부랑 산책나왔더라구요
사람들이 큰개옆에 모여서  구경들하는데...
울강쥐가 그옆에서 까불까불 놀면서 지나가는데...(줄은 맸어요)
그큰개가 갑자기 와서는  꽉~~물어서 번쩍들었어요
전 너무 놀래서 아아악~~~소리지르면서 거의 까무러치는수준...
여자주인이 당황해서 뭐라고 소리지르니깐 큰개도 놀라서 물어서 던지고...
울강아지는 뒤로 꼬그라지고...

에효...
다행이도 살짝물었는지 다치지는않았더라구요
그러자 그개의주인인 남자분이 개묶는 밧줄같은끈으로 큰개를 야단치면서 때리기시작...
너무 놀래서 그남자분에게 ...개가 뭘 알겠냐고...제가 오히려 때리지말라고 말렸네요

그이후 울강쥐는 공원에 산책을 안데리고갔어요
그때 그일만 생각하면 후덜덜덜...
IP : 125.180.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2.12 11:59 AM (220.127.xxx.111)

    진돗개가 쬐그만 개 무는 건 선수지요. ㅠㅠ
    아마 큰 개 주인도 자기 개가 그렇게 딴 개 무는 걸 몰랐을 꺼예요.
    그 일 이후로 조심하고 다닐 겁니다.

    그리고 작은 개 키우시는 분들! 진돗개 조심하세요. 작은 개 잘 물어요.
    제가 사는 여긴 시골 비스무리한데 진돗개 풀려서 돌아다닐 까봐
    우리 개 산책 시킬 때 돌맹이 주머니에 넣고 다녔어요. ㅠㅠ

  • 2. 아...
    '10.2.12 12:07 PM (220.79.xxx.115)

    그렇게 물 때는 어미가 물듯이 목덜이를 살짝 무는 건가요?
    아님 이빨로 상처나게 무는 건가요?
    그 큰 개는 왜 물었을까요???? 도대체 왜???
    진돗개들은 또 애 작은 개를 잘 물죠??

    저흰 여태까지 큰 개 만나도 서로 냄새만 맡지 별일없었거든요.
    (그레이트 피레니즈, 말라뮤트, 리트리벼...)
    많이 놀라셨을텐데 그래도 큰 개 주인을 만류하셨다니
    정말 마음씨 곱고 개를 사랑하시는 분인가 봐요.

    그래도 작은 개들은 많이 놀라니까
    역시 조심스러운 일이네요.

  • 3. 예전에
    '10.2.12 12:12 PM (125.180.xxx.29)

    제생각에는 큰개도 장난으로 물었을것 같은데 워낙큰개라 울강쥐가 한입에 쏙들어가더라구요
    장난일진모르지만 울강쥐는 그날 죽는줄알았어요
    다행이 상처도안나고 이상없었는데...
    그주인이 밧줄로 그큰개를 때리는데 마음아파서 못봐주겠더라구요
    그래서 그아저씨를 말렸어요
    개가 개인데 뭘알겠어요 주인이 조심하는수밖에...ㅜㅜ

  • 4. 진돌씨
    '10.2.12 12:13 PM (201.231.xxx.151)

    진도개 키우는 주인으로서 진도개가 사납다는 데 동감합니다. 풀어놔서는 안되겠더라고요. 아니면 밤에 아무도 없을 때 데리고 나가거나 그렇게 합니다.

  • 5. .
    '10.2.12 12:15 PM (122.32.xxx.26)

    목덜미를 콱 물고 양옆으로 흔듭니다. 인형가지고 놀때 그렇게 사냥(?) 하잖아요.

    아래에도 썼지만,
    동물병원에 개에게 물려서 오는 사람+동물은 대부분 진돗개에게 물려서 온대요 ㅎㅎ
    쥔장만 좋아라 하지, 남들은 인간이든 동물이든 모두 적이죠.
    주인을 잘 인지하는게 동물이 영민한가를 따지는 중요기준이라던데, 그저 쥔장만 아는거죠.
    진돗개의 그런 까칠함이 매우 맘에 들지만, 물림 당하는 인.견은 그게 아니겠죠.
    심지어 다른 개를 벼랑에 밀어 떨어뜨리는 진돗개도 있었다고.. 눈에 불이 번쩍번쩍 했다나 ㅋ

    진돗개 근처에 지나갈땐 사람이든 동물이든 조심해서 지나가야죠^^

  • 6. 아...
    '10.2.12 12:23 PM (220.79.xxx.115)

    그렇군요. 원글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진돗개는 행인과 행견에게 모두 위험하군요.
    저희도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저희 부부 진돗개, 특히 백구 정말 예뻐하는데...

  • 7. 진돗개뿐 아니라
    '10.2.12 12:30 PM (118.222.xxx.229)

    모든 개는 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랄 만큼 큰 개 키우시는 분들은 산책할 때 입마개(뭔지 아시죠?^^) 하고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물지 않고 순하다 해도 공포심을 조장하기도 하거든요.
    작은 개 키우시는 분들도,,,입마개까진 아니더라도 항상 줄을 짧게 잡고 다니셔야 합니다. 보통 어린 아이들 무시해서 달려들거나 물려고 하는 개들은 큰 녀석보다 오히려 작은 녀석들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고 들었어요.

  • 8. ㅠ.ㅠ
    '10.2.12 12:35 PM (113.10.xxx.176)

    울 강아지 말티즈 4키로인데요..
    같은 말티즈 3키로에게 물려서 병원에 실려갔써요...
    요 앙큼한 말티즈가 제일 여리여리한 배부분을 확~~물었더라구요.
    말티즈 주인은 어디 갔는지 안보이고 같이온 일행만 있고..
    전 너무 놀래서 혼자서 울 강아지 들고 울면서 병원 갔써요..

    울 강아지가 그 강아지에게 물리면서 깨갱~~죽는다고 소리치는 모습보고 기절할 뻔 했답니다.
    원글님도 얼마나 놀랬을까요...휴~~~

  • 9. .
    '10.2.12 12:38 PM (122.32.xxx.26)

    위에 진돗개 조심하자고 썼지만,
    저도 제일 좋아하는 개는 진돗개 백구에요.
    너무너무 이쁘고 (옆에서 본 코 모양) 영민하잖아오. 주인장에게 짓는 그 훈훈한 표정이란 ^^
    그치만 남들에겐 왜그렇게 까칠한지 참내 ㅋㅋ
    털만 잘 관리되면 이담에 주택에 살때 키워보고 싶은데요, 단모종이라 고민이에요.

  • 10. 빈혈
    '10.2.12 1:20 PM (222.117.xxx.11)

    저두 오늘 진돌님 쓰신글에서 진돗개가 잘 문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생긴건 너무 착하고 멋있게 생겼는데..
    저두 백구 넘 좋아해요..
    특히 통통한 백구 새끼들...
    넘 귀여워요~~~~

  • 11. ..
    '10.2.12 1:22 PM (121.156.xxx.69)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작은개나 큰개나 주인이 조심시키는 수 밖에 없어요.
    진짜 개가 뭘 알겠어요.
    저희 엄마집에서 진돗개 키웠었는데 그애는 항상 묶여서 산책도 못 다녔는데...잘 짖었지만 식구들한테는 참 순했어요.
    조카는 태어나서 걷기 시작하면서 마당에서 놀다가는 진돗개 쫒아내고는 그 개집안에 들어가서 놀고 있고...ㅡ.ㅡ;;;
    진돗개는 한번쯤은 키워보고 싶은 종이예요. ^^

  • 12. 저희
    '10.2.12 1:57 PM (222.107.xxx.148)

    저희 말티즈도 진돗개에게 물렸어요
    조금만 더 깊이 물렸으면
    폐를 다칠 수 있었다더군요.
    그러니깐 먹잇감처럼 물고
    좌우로 머리를 흔들었어요. 흑흑.
    그래도 저도 진돗개 좋아요~

  • 13. 행복
    '10.2.12 2:22 PM (59.9.xxx.55)

    대형견만 여럿하고 같이 산지 오래인데 울 강쥐들 지금까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치게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합니다.
    제가 안볼땐 아이나 작은 강아지랑 같이 안놔두구요.
    말티즈,시츄랑 놀때도 자기들도 똑같다고 생각하는지 서로 냄새만 맡고 장난치고 잘 놀지만(그래서 걱정덜고 유기견 작은넘 하나 데리고왔는데 벌써 2년째 같이 잘들지내요) 그래도 조심은 항상..

    대형견 특성상 작은 강아지를 사냥감이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하구요.
    진도개는 원래 주인에겐 너무도 충성스러운 만큼 주인외에 다른 사람은 어른이나 애나 무는 경우가 많답니다.
    너무도 머찌고 말도 잘듣던 진도개가 옆집 할머님 물어서 다른집으로 보내지던경우도 봤구요..주인에겐 충성스러운데 그집 아이가 장난을 심하게 치지 물어버린 경우도 봤어요.
    동물이 알고 그러는게 아니라 무는 개보다 그걸 주의하지않고 방관한 주인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조심하는게 최고에요.

  • 14. 큰 개가..
    '10.2.12 9:48 PM (203.234.xxx.3)

    큰 개가 작은 개 무는 건 욕할 수 없어요. 그건 본능이니까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견주가 관리하고 서로 조심하는 수밖에...

    큰 개 옆에선 작은 개는 반드시 안아 올리거나 멀찍히 떨어뜨려 놔야 하죠....

    그리고 진돗개는 똑똑하고 사나운데도(자기 주인한테만 안 사나운 거에요) 군견으로 안 쓰는 이유가요, 한번 주인으로 인정한 사람만 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 그 개를 맡은 군견 당번이 제대해버리면 그 다음 당직은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군견이 될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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