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애아빠의 생일이었지요.
저녁에 근처에 싸고 잘하는 일식집 예약해서 온식구 저녁식사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한두잔 식사하며 마신 소주가 취했었나봐요.(남편이...)
취해서 미운짓만 골라하는데...아휴~
그냥...남편생일이니 참아주고...그냥 넘겼더니...
집에와서 아기한테...무슨 하소연을 마구 하더라구요.
술취해서...
그랬더니 아기왈...
"아빠~내가 있잖아~...내가 지켜줄께....뭐가 걱정이야~?내가 있는데..."
하더라구요.
아빠는 뒤로 넘어가더라구요.
몇일전엔 하도 딸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아빠가 한소리 하니
"난 아직 아기라서 그렇잖아~~아빠가 이해해줘~~응?" 하더라구요.
임신기간 내내 단한번의 배려?도 없고 관심도 없어해서 무지많이 힘들었는데...
애낳고...좀 달라지더니...(왠일로 애한테 잘하더라구요.)
요즘엔 아주 물고 빨고...난리난리해서 왜저런가 했더니...
울아기 말 진짜 잘하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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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딸아이와 아빠
휴~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02-12 11:17:50
IP : 116.122.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구아구
'10.2.12 11:24 AM (210.101.xxx.114)말 너무 잘하네요.. 귀여워요 ~~~ 꺄
2. 하하
'10.2.12 11:28 AM (125.187.xxx.175)아빠가 물고 빨고 뒤로 넘어가실 만 하네요^^
하루종일 아른아른 하시겠는 걸요??
울 딸도 말 잘하는 28개월이라고 생각했는데
님 아가에 비하면 한참 하수인걸요?ㅎㅎㅎ3. 아토키즈
'10.2.12 11:42 AM (119.193.xxx.23)넘,넘 귀엽네요.. 저런 딸아이 하나 갖고싶당....
4. 우왕~~~~~~
'10.2.12 11:48 AM (222.237.xxx.98)귀여워~~귀여워~~~
5. 휴~
'10.2.12 12:15 PM (116.122.xxx.112)덧글주신님들 감사합니다...
아이갖고...뱃속에 있을때부터 무심함에...안가도 될 출장도 가버리고...
홀로 정말 눈물 많이 흘렸거든요.
다행이..아기가 아빠를 휘어 잡았네요.
진짜 눈으로 보니 애를 이뻐하는 단순한 사람이네요.6. 어흑
'10.2.12 12:15 PM (124.49.xxx.144)아직 음머'밖에 못하는 10개월 울딸은 언제커서 저런거 하나 ..ㅠ.,ㅠ 엄청 부럽.
7. 아가가
'10.2.12 12:29 PM (122.34.xxx.16)보통 영리한 게 아닌데요?
원글님 댁 복덩이네요.
그렇게 말하는 애기 얘기 들어본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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