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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사랑이 많이 식어가네요..스스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 ...
결혼 6년차 아줌입니다..질문드려요
요즘따라 마음이 공허하고...내인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됩니다..신랑과도 신혼때의 알콩달콩 사랑주고받던것도 이제 추억이 된거 같구여..자꾸 신랑에게 사랑을 구걸하는거 같아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싶습니다.치사하기도하구여..
사람 스타일을 바꾸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그래서 그냥 그려려니..하고 포기하고 싶어요.
제자신을 봐도..애기낳고 일도못하고..자기개발도 많이 못하면서 이렇게 애기나 키우며 나이드는게..나중에 나 혼자 남으면 어떨까 상상하니 좀 무섭습니다.
전 좀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싶어요.
신랑이 사랑해주고 안해주고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결정되는 사람이 아니라..
제자신을 건강하게 보살피고..주변의 환경에 넘 요동하기 보다는 줏대가 있고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그런사람요..
책도읽고 노력도 하고 싶습니다.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1. 누구나
'10.2.12 11:44 AM (115.178.xxx.253)마음 한구석은 공허하고 고독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졌고, 아이도 있고, 내 일(직장)도 있어도 마음 한구석은 그럴 수 있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도 저를 사랑하는걸 느낍니다.
그럼에도 100% 내가 가진 모든 생각을 남편이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내남편이 가질 수 있는 느낌들 (고독감, 공허함등등)을 모두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 한구석 그렇지 않을까요??
보기에 행복하고 명랑한 사람도 어느 한구석은 내성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도 어느 한구석은
밝게 빛나는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늘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건 아니랍니다.
그럴려고 노력하는거지..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시고, 원글님이 좋아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보시고
조금씩이라도 시도를 해보세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밥은 3끼 먹지요.
행복해지는 능력도 본인의 노력에 따른거라는 생각입니다.2. 주체적인삶
'10.2.12 11:49 AM (216.171.xxx.58)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에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준에 스스로가 만족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사람들은 보통 남들보다 자신에게 더 엄겨간 잣대를 가지기 쉽거든요. 우선, 원글님께서는 자기만의 것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남편, 아이가 아닌 자신만의 영역이나 삶이죠. 이것이 꼭 직장 다녀야만 얻어지는 것은 아니고, 정말 빠질 수 있느 취미나 공부, 봉사 활동도 가능하죠. 내 것이 없으면 정말 불행해지는 것 같아요. 타인에 의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은 한계가 있어요. 그 사람이 아무리 내가 사랑하는 자녀이던지 남편이라 해도, 그들이 내가 될 수는 없어요. 내 것이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주변 환경에 흔들림이 덜하죠.
3. 아직도 사춘기??T.T
'10.2.12 12:01 PM (211.211.xxx.181)주옥같은 말씀들이네요...새겨들을께요..그리고 댓글들 좀 더 기다리겠습니다..
4. 10년
'10.2.12 2:48 PM (58.120.xxx.243)남편사랑이 아니라..남편 월급에 따라 맘이 공허해졌다 말았다 합니다.
전 이미 애도 많은데요.사랑 별거아니란 생각이 살면서 자꾸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