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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어떤 강아지가 집에서 키우기 좋은가요?
친정에 있을때,
강아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목욕시키고.. 그런건 아는데..
그냥 엄마가 얻어오시거나,
이모네서 키우던 강아지를 키웠던거라..
강아지의 종류..라고 해야하나요?
그거에 따른 특성, 성향, 털문제 등은 잘 모르는터라 부탁드려요.
저희 아들이 6살인데요.
사정이 있어 둘째는 마음 접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외로워하네요.
강아지만 보면 아주~ 넘 이뻐라하는데요.
친정에서 키우는 말티즈 '땡삐'를 보고도 너무 이뻐하구요.
그래서 내년에 강아지를 한마리 입양할까 하는데요,
말티즈는 워낙 털관리를 잘해줘야해서요.
두어달에 한번씩 미용해주는것도 솔직히 좀 부담되구요.
영리하면서 사람을 잘 따르고.
미용안해줘도 되는 강아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강아지를 어떤 경로로 입양해야하는지..
아무 애견센터나 동물병원에서 분양받으면 되는지 노하우도 좀..
물론 저희 아들의 든든한 반려자로.
저희집의 막내로..
잘돌보고 잘 키울거에요.
성견이되어서 나중에 몸이 병들더라도.
저희가 다 책임질거랍니다.
그러니까 더..
신중히 선택해서 입양하려고해요.
조언부탁합니다.
1. 푸들
'10.2.12 12:01 AM (219.250.xxx.121)푸들이 털이 안빠지고 영리한데요.
갈색푸들은 이상하게 부잡스럽더라구요.
하얀푸들이 좋을거 같아요.2. .
'10.2.12 12:14 AM (58.227.xxx.121)윗님 말씀처럼 키우기에 푸들이 편한데요.. 근데 푸들도 미용은 시켜줘야해요.
푸들 외에도 보통 요키, 말티스, 시추 정도가 키우기 편하다고 많이들 추천하는데 다 미용시켜줘야 해요.
미용 안시켜줘도 되는 강아지들은 대체로 털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구요.
특히 단모종 강아지들은 미용 안해줘도 되는 대신 털도 많이 빠지고 짧은 털이라 빠지면 잘 보이지도 않아서 치우기는 더 나빠요.
저라면 그냥 푸들이나 시추 키우겠어요.
푸들은 영리해서 배변훈련 시키기가 좋구요. 시추가 푸들보다 성격은 대체로 더 순한 편인데..
얘네들은 좀 둔하달까..좋게 말하면 느긋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배변훈련이 푸들보다는 좀 어려워요.
물론, 당연히 개견 차이가 있어서 단순히 품종만 보고 얘는 반드시 이럴 것이다고 판단하긴 어렵지만요.3. 그냥
'10.2.12 12:16 AM (121.186.xxx.157)저희 아이가 5살인데요
저희집엔 개가 세마리예요
사람 아이 낳기 전에는 산책도 너무 열심히 시키고
정말 관리도 잘하고
미용도 정말 어제 한것처럼 했는데
아이가 있으니까
정말 미안해요
얼마전에 강아지 동호회 친구들을 만났는데
다들 우리애 또래 아이가 있어요
강아지 입양은 사람 아이가 어느정도 큰뒤에 하는게
강아지를 위해서 좋다는 얘기를 했네요
6살7살 엄마 손 많이 필요해요
요즘엔 초등학생도 엄마를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아이가 외로워한다는 이유로
입양하지는 말아주세요
님이 책임감이 없어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책임감과는 상관 없이 상황이
몽이를 약간 뒷자리에 있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님은 친정도 키우고 있으니까
자주 친정에 가서 말티랑 놀게 해주세요4. 찰리맘
'10.2.12 1:44 AM (211.52.xxx.114)저도 푸들이 엄만데 푸들 참 예뻐요. 털도 잘 안빠지고, 영리하고
이 아이 전에는 포메를 키웠었는데 털이 어찌나 빠지는지
뭘 먹으면 항상 털이 나왔었더랬습니다.5. 아무래도
'10.2.12 2:14 AM (121.138.xxx.86)아이도 어리고 소형견이 나으실듯 한데요.
작은 아이들은 치와와 빼고 하나같이 미용을 해줘야 할텐데요.
아들이시라면 좀 큰 종도 괜찮을듯 해요.
(코카나 슈나-같이 잘 놀아주고 아이에겐 더 좋을듯. 그래도 미용해줘야 함. 개들 성격도 좋으나 산책이며 관리하기가 더 힘들어짐.)
분양은 전문 브리더한테 받으시는게 안전하실듯.6. ^^
'10.2.12 7:29 AM (115.143.xxx.210)저는 어릴 때부터 강쥐랑 같이 살았어요. 결혼하고 한참 지나서 4년쯤 저희집에서 시추 키우게 되었고요. 시추 괜찮아요~특히 전혀 짖지를 안하서 다들 저희 강쥐보고 "말 좀 해봐라" 하세요. 털도 생각보다 덜 빠지고 일단 사람을 넘 좋아해서;;^^ 그리고 애완견은 미용 안 해주면..조큼 그래요. 너무 밉고 위생상 안 좋아요. 솜씨 있는 분들은 집에서 깎이긴 하던데(또 남의 손에서 강쥐가 미용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니..) 목욕, 사료, 산책 등 이것저것 신경 쓸 게 점말 많답니다. 단순히 개라고 생각하면 정말 귀찮은 일인데..식구라고 생각하면 또 할 만 해요.
7. 조심스럽게..
'10.2.12 8:40 AM (119.199.xxx.165)정말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요
강아지 키우지 마셨으면 해요
두달에 한번씩 미용하는게 부담되시는데 강아지 아프면 그 많은 병원비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대부분의 강아지들 털관리 부지런히 해줘야 해요
예방접종비도 매년,매달 나가구요
사료랑 간식비도 무시못할 만큼 나가요
배변,목욕,산책,건강관리..신경쓸게 정말 많답니다8. ....
'10.2.12 11:58 AM (110.10.xxx.178)올해 설쇠고 여섯살 됐다는 거죠? 그러면 아직 안키우시는 게 낫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초등학교 3학년은 돼야 강아지한테도 애한테도 낫더라고요... 예닐곱살 아이있는 집에서 애가 외로워한다고 강아지 데려갔다 파양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9. 조심스럽게님
'10.2.12 1:46 PM (110.8.xxx.38)의견에ㅔ 동감입니다.
아무리 단모종이라도
돈들여 미용하고 단장해주면
훨씬 이쁘고요.
개 종류별로 제각각 취약한 부분이 있어
병이 잘 나는 부분이 있어
수월찮게 돈이 들어가요.
가만히 나두기만 하면 돼는
생물은 없어요.
애정과 돈을 들이며 공을 들여야 해요.
생물은 기르는 건
조심해서 해야 할 일 입니다.10. 본래
'10.2.12 2:07 PM (118.222.xxx.229)강아지 키우는 것이 사람아기 키우는 비용에서 오로지 교육비만 안들어간다고 해요.
개 키우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 많이 들어갑니다...동물진료는 의료보험도 안되니 병원만 가면 삼사 만원은 기본이구요...
그런 것 다 감안하시구요...
그리고 단모종이라도 미용은 합니다. 털이 엄청 빠지니 실내에서 키울 땐 다들 미용해서 키워요. 미용기술 좋지 않으신 분들도 괜히 집에서 개털 깎으시랴 고생하시고 날리는 털 청소하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괜찮은 미용실을 찾아 단골하시는 게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동물병원에 피부병, 귓병, 발습진으로 오는 개들 보면, 집에서 목욕시키고 털 제대로 안 말려줘서 그런 경우 많아요...집에서 목욕 시키시려면 헤어드라이어로 멀~리서(뜨거우니까) 꼼꼼히 귀털, 얼굴, 발바닥 사이사이까지 빗질 다 해가면서 말려주셔야 해요~11. 장모종..
'10.2.12 9:59 PM (203.234.xxx.3)단모종(치와와 등)은 한번 털 빠지면 그거 엄청납니다... 털갈이 시기에요..
차라리 장모종은 2개월에 한번씩 미용해주는 게 귀찮아도 그런 정도로 털갈이 하진 않아요.
아이가 활발한 거 좋아하면 활발한 개(비글, 코카)가 좋겠지만 얘네들이 한 지롤 하는 지라...
아이가 처음 접하기에는 시추가 제일 좋을 거 같아요.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추들이 좀 덜 사나워요. (다른 견종보다..)
그리고.. 그냥 잡종견이라 하는 애들이 이쁘기도 이쁘고 똑똑하기도 똑똑한데.. (이쁜 잡종견이 있는 거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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