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했어~ 잉

[아파트 반장]

얼떨결에 올부터 제가 우리동 아파트 반장이 되었어요.
하는일도 별로 없다고 하고..
근데 요즘 사람들이 그런건지 우리동만 그런건지
바삐살아서 그런겐지
반상회도 3명 나오시고(예전 반장님,통장님,동대표분 --)
경비원 설떡값 3000원씩 걷는것두 몇분 안내시고
도대체가 협조를 안해주네요.ㅜㅜ
경비아저씨조차 살갑지도 않으니..참...
우리단지 경비보시는 분덜은 경비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거든요.
그래선지 주공에 계신분덜하곤 좀 느낌이 달라요.
애착이 덜하시다는...
에휴...괜히 했다는....
이사가기전까지 계속 해야될 판인데 괜히 했어~~~
분당에 모아파트 주민분들...떡값좀 주세요~~

[줄리]

남을 위한 봉사는 일부러라도 하는데 봉사라 생각하시고 해보세요.
봉사의 첫번째 규칙은 감사하다는 말을 기대하지 않는거래요.
비우고 그냥 편히 해보세요.

[요즘에도]

반상회하는군요
우리 아파트-평촌-는 단지내 노인정에서 반상회한다고 공고는 붙는데 한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특별히 회비를 걷지도 않구요

[줄리]

우린 이년째 반상회 안하더라구요. 이번에 구정전이라고 모여서 회비만 걷었어요.

[아파트]

관리비에 경비업체 비용이 포함된거 아닌가요?
그럼 그 돈으로 경비아저씨들 떡값나갈텐데 굳이 떡값을 따로 3천원 거두는 이유가 뭐죠?
몇가군지 몰겠지만 가구당 3천원이 모이면 상당한 액순데요

[우린]

5000원이예요.일년에 2번,경비아저씨2,청소아줌마1 이렇게 드리네요.

[떡값]

여기도 분당인데 저희는 경비아저씨 떡값 만원 걷더라구요. 찾아가서 물어보고 따지기 귀찮으니 울며겨자먹기로 내긴했는데 좀 짜증나요.

[.]

반장님이 고생이 많네요.^^
뭐든지 맡으면 고생이고 내가 고생하는 만큼 남들이 편하죠.
경비 아저씨 떡값은 보통 인정으로 다들 챙겨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