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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증명사진이 20년은 더 젊게 나왔어요
오늘까지 내야 하는데 이 동네 이사 온지 한 달 된지라
집 근처에는 사진관이 없어서 예전에 본 적있는 이대 앞에(10분거리) 버스타고 증명사진 찍으러 갔어요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그 사진관 안에는 대학 졸업생들의 사진이 엄청 많더라구요
꽃다운 이십대 처자들의 싱그런 얼굴을 보자니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싶더라구요
기사분이 무슨 용도로 쓰냐고 묻길래 인쇄물에 올릴 거라니까 예쁘게 수정해 준다 하더라구요
사십여 분 근처에 쇼핑하고 찾으러 갔더니만 사진찍어 주셨던 분은 안 계시고 직원이 사진 주는데...
꺼내 보니 억~이게 누굽니까? 43살의 제 모습은 어디가고 이십대의 아가씨가 나와 있지 뭡니까?
계란형 매끈한 얼굴윤곽에, 희고 뽀샤시한 피부에, 목주름도 말끔히 사라지고...
제가 머리가 긴 웨이브라 그런지 완전 대학 졸업사진이지 뭡니까?
기사분이 워낙 젊은 대학생들 사진 다루다 보니 제 얼굴도 무심코 그들처럼 바꿔 버렸나 봅니다
찍어 주신 분도 안 계시고..날은 저물어서 집에 빨리 가야해서
일단 갖고 왔는데...이 사진을 어찌 낸단 말인지...남편과 제 사진이 나란히 실릴텐데...
또 지금 제 얼굴과 비교해서 볼텐데..보시는 분들이 뭐라 할런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
중딩 큰 딸이 그러네요 엄마 아니고 연예인 같다고...
내일 다른 사진관 가서 다시 찍느냐 아님 다시 가서 원본 수정 적당히 하고
제 얼굴 돌려 달라 하느냐 고민이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진속의 얼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으네요
남편이 와서 보면 뭐라 할지...반응이 궁금합니다
1. 오~~
'10.2.11 9:36 PM (115.178.xxx.253)좋은데요.. 그냥 내면 안될까요??? 그사진은 크게 확대해서 액자 걸어두세요^^
남편분 반응이 저도 궁금합니다.2. 하하하
'10.2.11 9:38 PM (211.200.xxx.239)어딘가요?
저도 거기가서 찍게요
뽀샵은 적당히 10살만큼만 보정해달라하고... 하하하3. 저...
'10.2.11 10:16 PM (122.34.xxx.56)사진관 어딘지좀 꼭 좀 올려주세요.....
오랫만에 증명사진찍고 완전 우울했던 참이예요...
조금 멀더라도 얼른 가서 다시 찍고 싶네요...4. ㅎㅎ
'10.2.11 10:22 PM (123.205.xxx.80)저도 잡티만 제거해 줬는데 완전 연예인이 되어있어서...-->슬쩍 자랑질...ㅋㅋ
그게 어디 제출할 증명사진이었는데 참 난감했던 경험이 있어요.
여권사진도 그걸 쓸까 생각중인데 직원이 다른사람이라고 할까 약간 망설여져요.
원글님 같은경우는 그냥 쓰셔도 될듯...5. 흐흐
'10.2.11 10:33 PM (121.140.xxx.85)요즘엔 사진관에서 알아서 성형을 해주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먼저 서류접수하고 나중에 얼굴확인하게 되면 대략난감이죠 ㅎㅎ6. ㅎㅎㅎ
'10.2.11 10:54 PM (98.166.xxx.186)그 사진은 집에서 감상용?으로 그냥 두시고 증명사진은 다시 찍으심이 ^^;;
7. 저두
'10.2.11 11:12 PM (114.206.xxx.207)자격증에 낼 사진을 찍었는데, 아저씨가 여기 조금 저기 조금 하더니
정말 탱탱한 얼굴로 만들었어요.
거기다가 서비스로 한장을 주시는데,보그잡지 버젼에 제얼굴을 떡 가져다 놓아서
제가 다 부끄러웠답니다.
아는 사람이 제사진 볼까봐 두렵기도 했고..
그런데, 정말 피부만 좀 젊어도 훨씬 이쁘게 보이더라구요.ㅜ.ㅜ
그냥 내세요.
전 자격증에 붙히니깐 약간 흔들거려 그렇게 차이 안나던걸요?8. 그냥 내세요
'10.2.12 4:08 AM (110.8.xxx.19)거기 어딘가요?
9. tresor
'10.2.12 9:55 AM (211.38.xxx.250)혹시, 신촌 현대백화점 쪽'사진찍는 집' 아닌가요? 저 여기서 어떤분 소개 하신것보고 메모해뒀다 찍었는데 예쁘게 잘 나왔어요. 적당한 선(?)에서 뽀샾 멈춰달라고 하심 될것 같은데...
나중에 실물보고 "누구세요?" 하지않게^^10. .
'10.2.12 10:56 AM (125.139.xxx.10)증명사진 찍고 아들더러 찾아오랬더니 '엄마 사진이 없다'고 했다네요
기분은 좋은데 면허증 낼때마다 상대방이 갸웃거려서 좀 그래요11. 공감.....
'10.2.12 12:25 PM (222.237.xxx.98)저도 모대학 앞에서 찍었는데 뽀샵을 너무나 열심히 하시길래 어느정도선에서 저지하고 가져와서
주민등록증 만들려고 하니 안된대요.....그래서 아직도 못 만들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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