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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촌동생들 호칭 어떻게 하세요??

나보다 나이 어린...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0-02-11 17:37:05
제나이 올해 33살입니다.

시댁에 가면 1년에 1번이나 2번정도 보고 전화통화는 전혀 하지 않는 신랑의 사촌동생들이 있습니다. 전혀 친근하지 않다는 얘기죠..^^;
신랑이나 저나 시댁 작은아버님이나 작은어머님들과 사는곳도 서로 너무 멀고 친하지도 않아 전화 통화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신랑 사촌동생들이 있는데 (중1, 대학교1학년, 24살, 26, 29, 31살) 지금껏 어린애들한테까지 존대과 도련님, 아가씨 소리하기가 그래서 거의 반말하면서 이름부르면서 지냈습니다.
신랑도 여동생들(31, 32))이 있는데 연애때부터 편하게 만나던 사이라 결혼하고도 이름을 부르니
어머님께서 애기씨라 부르라 하셔서 저항(?)했습니다.

신랑은 저희집에 와서는 제동생들 제 사촌동생들한테 모두 반말하고 이름 부르고 하는데(전 이렇게 하는것에 불만없습니다. 더 친근하고 좋은것 같아요)
저는 저보다 나이어린 신랑 사촌동생들한테 꼭 존대와 부르는 것만으로도 내가 낮아지는 느낌이 드는 도련님,아가씨 호칭을 꼭 써야만 하는건가요??

모든 문화가 다 합리적으로 변화해가는데 왜 이런 굴욕적인 호칭은 변하지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가씨, 도련님을 대신할 친근하면서 부르기 쉬운 호칭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분들은 본인보다 나이어린 시댁 동생(?)들에게 어떤 호칭을 쓰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IP : 218.48.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이
    '10.2.11 5:42 PM (211.187.xxx.68)

    전 뻔뻔한가 봐요.
    그냥 바아로~ 도련님,아가씨 소리 나오던데요.

    다른 얘긴데 저희 형부가 저 초등학교때부터 언니 남친였는데
    항상 **오빠~~ 이름 불렀더니 결혼하고도 형부소리가 죽어도 안 나오더라고요.
    형부도 **아~ 이름 부르고요.
    엄마 말씀이 호칭은 한번 굳어지면 바꾸기 어려우니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나중에 조카 생기고도 **오빠라고 부를거냐고
    니가 늙어도 **이로 불리고 싶으냐고 하셔서 맘 다잡고들 바꿨어요.
    종년?처럼 도련님,아가씨 부르려니 속상하실수도 있지만
    이름 다 기억하느니 그게 편할수도 있고요.
    그냥 이름이다 생각하고 불러주세요.
    사촌동생이라지만 시동생,시누이에게 이름 부르는건 좀 그래요.
    원글님 부군께서도 처제,처남 호칭 바꾸셔야 하고요.

  • 2. ㅋㅋㅋ
    '10.2.11 5:44 PM (222.236.xxx.249)

    전 호칭 안불러요 그냥 눈마주치면 말하고...
    그대신 동갑이고 한살어린 시큰집 시작은집 며느님들한테 깍듯이 형님으로 호칭해 줍니다.
    나보다 먼저 결혼했으니 선배란 의미로다....

  • 3.
    '10.2.11 6:02 PM (180.69.xxx.207)

    신랑은 저희집에 와서는 제동생들 제 사촌동생들한테 모두 반말하고 이름 막 부르고 하는데
    ,,,,,,,,,,,,,,,,,,,,,,,,,,,,,,,,

    이건 원글님의 부모님 소관입니다.

  • 4. .
    '10.2.11 6:58 PM (116.125.xxx.174)

    가능한 안불러요. 그냥 호칭없이 말하구요.
    그래도 시댁식구들에게 그 사람을 지칭해야 할때면 이름+아가씨나 이름+도련님이라고 말합니다.

  • 5. 누구누구씨
    '10.2.11 7:08 PM (121.159.xxx.24)

    전 그냥 누구누구씨~ 라고 부릅니다.
    영희씨, 철수씨- 이렇게요..ㅡㅡ;
    뭐 사촌이면 굳이 도련님, 애기씨 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가르쳐주신 예절 선생님은 사촌으로 넘어가면 사회적 호칭을 부르면 무난하다고 했습니다.

  • 6. ^^
    '10.2.11 9:08 PM (118.222.xxx.229)

    호칭은 없이 존대말로만 은근슬쩍 넘어가다가,(식사하세요~ 뭐하세요~ 이렇게)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부턴 '누구 아빠'합니다.ㅋㅋㅋ
    내가 삼월이도 아니고, 왠 도련님, 서방님?

  • 7. 저도
    '10.2.12 12:57 AM (124.54.xxx.133)

    결혼초에 어머님께 호칭문제로 반항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시누이에게 이름불러요. 결혼전에 5년정도 친하게 이름 부르면서 지냈는데. 갑자기 아가씨....ㅜㅜ, 호칭문제 좀 어떻게 안될까요?

  • 8. 아나키
    '10.2.12 10:26 AM (116.39.xxx.3)

    전 도련님, 아가씨....
    별 거부감 없던데요..
    저 말고도 다들 서로 그렇게 해서......
    형수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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