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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명절에 우리집으로

동생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0-02-11 17:33:11
제목대로 명절에 우리집에 오고싶어해요.
언니는 형부와 별거중이라 조카와 친정에 얹혀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명절에 아무래도 어른들이시라 여기저기서 손님도 오고 싫다고...
어제 말끝에 구정전부터 우리집에 오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속상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희집도 시댁에 가서 제사지내기도 하고 나름 시댁이 한동네라 시어머니가 알게되는게 신경쓰여 구정지나고 놀러오면 안될까?  하고 이야기하니 엄청 서운해하네요.

지난 연말연시에도 일주일 와 있어서 그때는 안된마음에 또 제가 형편도 더 좋은거 같아 잘해주었지만
우연히 시집식구들이 알게 되어 힘들었어요.

언니가 이혼위기에 있다는 것을 모르시거든요.

심정적으로는 정말 잘해주고 싶고 모른척 안하고 위로해주고 싶어도
오면 저희아이고3이라 한참 예민하게 공부하는데
그 아이랑 같은방 쓰면서 아이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언니야 평소에 저랑 나름 우애가 있다 생각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어제 구정지나고 왔음하는 의사표시하고 언니는 서운해 하면서 전화를 끊었씁니다.

저도 82대표 극성시어머니 가까이 살면서 맘고생 많이하는데...
언니까지 저리 속을 썩이고 친정도 은근히 바라시고...

정말 힘드네요.

IP : 114.204.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0.2.11 5:43 PM (222.101.xxx.142)

    자식 키우시는 분이
    속상하시더라도 마지막 줄은 지우심이...

  • 2. 동생
    '10.2.11 5:45 PM (114.204.xxx.216)

    흑 지웠어요.
    그동안 글로 쓰기힘든 많은 일들에 감정이 훅 가네요.
    감사합니다.

  • 3. ...
    '10.2.11 5:49 PM (123.205.xxx.80)

    언니가 너무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는듯 해요.
    정 친정집에 있기 힘들면 애들 데리고 여행이라도 가던가...
    여행갈 형편이 안되면 눈치를 감수하던가...
    결혼한 여동생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거라는건 생각도 못하나 봐요?
    언니가 서운해 해도 할 수 없죠.
    마음쓰지 마세요.

  • 4. .
    '10.2.11 5:51 PM (61.74.xxx.63)

    동생분이 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구정후라고 해도 아이가 고3이면 출입자제시켜야 맞고요.

  • 5. 끊으세요
    '10.2.11 6:59 PM (121.160.xxx.10)

    사는게 그렇드라구요
    이런저런 사정 봐주다가 제 도끼자루 썩는지 몰라요
    동생한테 그런 부탁하는 언니도 사정은 많이 딱하긴 한데 끊을땐 끊어야되요
    서운해도 할수 없어요
    그래야 다음에 서로 곤란한 부탁 자제하죠
    서로 다른 입장이 있는데 자기만 어렵다고 부탁하면 안되죠
    동생도 가정이 있는데........

  • 6. 결혼했으면
    '10.2.11 8:06 PM (121.147.xxx.151)

    각각 서로 가정이 있으니
    아무리 우애 있더라도 다른 가족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언니가 자기 편하자고 동생 불편을 감수하라는 건
    동생입장에서 서운할 일이지요.

    왜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서운해 하는지...
    언니에게 휘둘리지마시고
    분명하게 말씀을 하셔야할 듯하네요.

  • 7. 여행을
    '10.2.11 9:12 PM (118.222.xxx.229)

    추천해요.
    명절에 결혼한 여동생집이라니...동생 입장이 어떨지는 생각 안하나요...

  • 8. 자기만생각
    '10.2.11 10:58 PM (110.9.xxx.157)

    왜 다른집 며느리인 동생은 생각을안하고(그것도 명절밑에) 언니인 자기생각만하는지.......
    사람이 앉을때 설때를 알아야지 나이를 먹었으면...

    언니한테 조금은 거리두기가 필요하네요.

  • 9. 에고
    '10.2.11 11:07 PM (112.164.xxx.48)

    언니가 알아서 피해야지요
    재부도 있는집엘,
    눈치가 있어야 한답니다.
    동생도 결혼하면 반은 남인거지요

  • 10. 원글
    '10.2.11 11:47 PM (114.204.xxx.216)

    명절 준비로 이것 저것 장보고 들어오니 여러분이 글을 달으셧네요.
    사는게 뭔지 저는 비교적 교과서처럼 살고 있는반면 언니는 의리도 있고 인정도있으나 성격이 강하고 귀가 얇아요.

    그런 점이 안스러워 이리저리 받아 주고 하다보니
    제 생활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이젠 조금 멀리하려구 마음의 준비하고 있던참이랍니다.

    그래도 같은 부모밑에서 태어난 정이 뭔지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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