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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넘 이기적인가요?

이기적인 사람..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0-02-11 17:01:32
명절 앞두고 냉전중입니다

앞에 시댁,친정가는 문제로 누군가 글도 올렸네요

시댁은 여수입니다.친정은 한시간거리...

결혼하고 10여년 명절에 친정간적 거의 없습니다. 여수..정말 멀구요..사실 저도 다녀오면 친정이고뭐고 쉬고 싶고 해서...
다들 그러듯 이일저일 겪다보니 세월이 흐를수록 시댁에 정붇는게 아니라 정은 떨어지고...
친정 못가는게 요 몇년 속상하더이다
그래서 이번엔 가더라도 일찍와서 친정가자 했습니다.나도 명절에 친정가고싶다고...사실 친정에 그리 가고싶은건 아닌데 속상하더라구요...
남편왈 저에게 서운하다며 그럼 이번엔 처가가고 3월에 시댁가자길래 그러자 했죠.. 그런데 저더러하루이틀이라도 먼저 시댁 가 있으라네요(토요일도 근무라 시댁에서의 시간이 짧죠)
그건 싫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넘 이기적이라네요...

저 시댁가는거 불편한거처럼 남편도 처가 불편하리라 가까워도 거의 안갔어요.부모님 생신2번에 한번정도...
3년전엔 딱 하루 가기도 했지요..
신혼초 시댁에서 2시간거리에 살았을때 시댁 매달 음식 바리바리해서가고...명절도 시댁만 가고...

지방의 늙으신 시부모님... 안쓰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데...전 시댁만 가는게 너무 속상해요...
그런데 이기적이란 말을 들으니 넘 섭섭해요
제가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적어도 남편에겐 아니라고 생각들거든요..

어찌하는게 현명한걸까요..
여기에 이런글 올리고 싶지 않은데...넘 답답해서 ...이해해주세요...
IP : 125.132.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1 5:03 PM (125.181.xxx.215)

    남편보고 하루이틀이라도 먼저 처가 가 있으라고 해보세요.
    싫다면 남편도 이기적인겁니다.

  • 2. 아니
    '10.2.11 5:04 PM (218.38.xxx.130)

    뭔 소리야.. 10년간 처가 안 갔는데
    이번에 가자는 마누라에게 이기적이라며 서운해한다구요? 제정신인가
    10년간 처가 안 갔으니
    10년간 처가 가자고 해보세요. 사람이 동등한 법이 있어야지.

  • 3. 눈사람
    '10.2.11 5:05 PM (211.37.xxx.103)

    그냥 남편이 어찌 나오는지 지켜보기만 하세요.

    맘에 들지 않는 요구 사항이면 대꾸하지 마시구요.

  • 4. 진짜
    '10.2.11 5:24 PM (121.172.xxx.165)

    진짜 너무하네요 저도 어머님 모시구 산죄로 10년간 친정에 못같어요
    어느날 은근히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이혼을 결심할정도로 크게한번
    싸우고 나서는 지금은 당연히 처가에 가는줄 압니다

  • 5. .
    '10.2.11 5:26 PM (110.14.xxx.156)

    참 남자들 미련해요
    먼저 처가에 가자고 하면 안가도 맘이라도 좋을텐데
    10년간 한번을 명절에 안가다니,,
    이래서 힘들어도 꼭 꼭 친정에 가야하나봐요 안가 버릇하면 더 가기 싫어하더라고요

  • 6. 뭐예요
    '10.2.11 6:04 PM (119.64.xxx.14)

    아니 지금 누가 누구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나요. 진짜 어이없다. 10년동안 시댁 가느라 친정도 한번 못가본 아내한테 이기적이라니요.
    그리고 솔직히 전 원글님같은 여자분들도 마찬가지로 이해 안갑니다. 한시간 거리의 친정에 명절에 10년동안 안가고 3년전엔 한번 가고, 생신도 두번 중에 한번 가신다니 -_- 누가 보면 친정부모랑 뭔일 있어서 연끊고 사는 줄 알겠어요--;;;
    친딸인 원글님이 자기 부모를 그렇게 안 챙기고 시댁 중심으로 사니까 남편분이 그걸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 이기적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오죠.

  • 7. ..
    '10.2.11 6:49 PM (219.250.xxx.121)

    이기적이란 말을 참 여기저기 가져다 붙이는군요.
    여자는
    참 불쌍하네요.
    10년간 친정에 안간 여자가 이기적이면
    매년 친정에 간 저는 뭘까요?
    그리고 그 친정에 한달음에 달려가준 우리 남편은 쪼다입니까?

    사회에서 능력있고 괜찮은 외모인 우리 남편
    서로를 위하면서 살고 그런거 조율 잘하는게 현명한거라 하더군요.
    배운사람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서 다툴거리를 줄이는게 맞는거지. 하면서요.

    서로 그런걸로 싸워본일 없어요.

    님의 남편이 좀 배우시면 좋겠네요.

  • 8. 사전
    '10.2.11 7:34 PM (121.165.xxx.121)

    사전을 하나 사드리고 싶네요;
    이기적./ 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모르시는 남편분... 노년이 걱정됩니다....

  • 9. 공감
    '10.2.11 8:44 PM (125.135.xxx.232)

    남편보고 하루이틀이라도 먼저 처가 가 있으라고 해보세요.
    싫다면 남편도 이기적인겁니다. 222222222

    남편에게 지금 쓰신 글을 말해보세요
    남편은 처가에 아내만큼 했는지 누가 이기적인지 물어보세요..
    남자들 참 머리나쁘죠..자기 밖에 생각할줄 모르잖아요..
    머리 나쁜 남자들은 배려해줘도 배려해준다는걸 몰라요..
    당연히 그리하는건줄 압니다..

  • 10. 역지사지
    '10.2.11 8:50 PM (114.207.xxx.116)

    남편보고 하루이틀이라도 먼저 처가 가 있으라고 해보세요.
    싫다면 남편도 이기적인겁니다. 333333333

  • 11. 아기엄마
    '10.2.11 8:59 PM (119.64.xxx.132)

    남편보고 하루이틀이라도 먼저 처가 가 있으라고 해보세요.
    싫다면 남편도 이기적인겁니다. 444444444444444444

  • 12. 이래서
    '10.2.11 9:15 PM (58.120.xxx.243)

    딸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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