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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궁금증이요...

요가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0-02-11 09:56:03
이제 요가 시작한지 2주째이구요...
매일 매일 열심히 나갔어요..
그전까진 헬스 했었는데 도저히....
관절이 너무 아파서 요가로 운동했구요...

근데 솔직히 다른 부분은 크게 잘 모르겠어요...
그냥 헬스랑 비교해서 확실히 운동 당시에는 힘들고 당기는것이 있는데 운동 끝난 후에는 당기고 아픈것이 없고 좀 개운한 느낌이 있고.(헬스는 10개월 가량 했었지만 운동 하고 나서 영 개운한 맛이 전혀 없었어요...늘상 몸살 나듯이 아프고...)
특히나..저는.....
아침부터 죄송하지만...
요가 시작한 다음날 부터 완전히.. 쾌변이예요...
딱히 더 챙겨 먹고 그런것도 없는데....
요가 처음 시작한 주는 아침 저녁으로 쾌변이였고....
지금도 정말 제 평생 이렇게 까지 쾌변 한적 있었나 싶게...쾌변 상태인데요....
신랑은 헬스할때는 진짜 우람하다는 느낌이 들던데...
요가 겨우 2주도 안되게 했지만...
근데 뭔가 다른거(?)같아고...
차라리 너한텐 요가가 맞나 보다 해요...^^

근데 몇가지 궁금한것이있는데요...
요가 하면서 다른곳 근육 뭉침이나 그런건 전혀 없는데...
유독 물고기 자세라고...(제가다니는 학원에서는 그렇게 부르는데요..머리 정수리로 지탱해서 하는 동작이요...)
이 동작만 하면....
어깨 부터 목까지 꼭 오른쪽 부분이 뭉치고 당겨요....
지금 이 자세가 제일 힘들구요....(처음에 했을때는 그 부분에 근육이 엄청 당겨서 나중엔 두통까지 와서 엄청 아팠어요...)
매일 매일 학원에서는 물고기 자세랑 쟁기 자세를 꼭 넣어서 반복해서 하는데..
선생님은 절대 남하고 비교지 말라고 해서 다른 분들 할때 거의 30초 정도 유지 하는 정도에서 저는 끝내고 마는데요..(굉장히..길어요..이 자세로 하는 동작이요..)
지금도 꽤 신경 써서 한다고 하는데...
유독 물고기 자세를 하면 영 어깨랑 목 뭉침이 심한데요..
제가 자세를 잘 못 잡아서 그런걸까요....
선생님한테 여쭤 보고 해야 하는데...

저기... 뭐랄까요...
워낙 살도 쪄 있는 상태에서 헬스 할때...
저는 솔직히 관절 관절 너무 아픈데..
강사는 계속 제가 살이 쪄서 그런거라고 자꾸 구박해서....
좀 의기 소침해 진건 있거든요..(강사가 다른 사람들도 다 애 낳고 저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들도 다 괜찮은데 왜 자꾸 관절이냐 이런곳 아프냐고 하냐고.. 이야길 자꾸 해서... 좀 주눅 든건 있어요..평생 몸무게 때문에 예민하게 살아서 그런지 쉽게 좀 주눅 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런 시선을 받을까봐..
잘 여쭤 보지는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혹시나 요가 꾸준하게 하신 선배님들...
이야기좀 들려 주셔요...^^
IP : 221.139.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고기 자세는
    '10.2.11 10:20 AM (211.57.xxx.114)

    목디스크에 제일 좋은 체위랍니다.
    팔을 직각으로 하고 가슴 윗쪽을 올리면서 턱 부분이 올라가잖아요.
    전 그거 하니까 목도 시원해지고 등줄기도 시원해 지던데요.
    제가 목디스크라서 자주 해야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자세를 잘 교정 받아보세요.
    요가가 건강에 참 좋아요.

  • 2. 그건
    '10.2.11 10:25 AM (222.237.xxx.98)

    자세를 봐야 하는데......
    선생님께 자세 봐달라고 하세요.....
    요가는 호흡과 자세 아주 중요해요......
    조금씩 교정해 나가야 해요.....

    제가 예전에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데
    박쥐 자세 같은거 하다보면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냥 당기고 아픈 게 아니라 예리한 통증....)
    그럴 땐 멈추죠....당분간 조심하고요....
    아픔의 종류도 다양해서 근육이 펴지거나 유연해지기 위한 게 있고
    무리해서 어떤 경고 같은 통증도 있고.....
    그 판단을 잘 하셔야 해요.....

  • 3. 또 척추라인은
    '10.2.11 10:28 AM (222.237.xxx.98)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아프시면 절대 목으로만 지탱하지 마시고
    팔꿈치로 지탱하세요.....목은 좀 늘여준다는 느낌만 가질 수 있게.....
    다시한번 당부드리지만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 4. ..
    '10.2.11 10:34 AM (61.74.xxx.37)

    묻어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요가 할 때 맨발로 하나요?
    발이 못 생겨 요가하기 망설여지는 데 양말 신고 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 5. 굳세어라
    '10.2.11 10:43 AM (116.37.xxx.227)

    요즘같은 추운겨울엔 다들 양발 신고 하던데요.. 여름엔 신고 하는 사람 못봤고요. 바닥이 온돌이 아니라서 다들 신는듯 싶어요.. 그런데 전 맨발로 하는게 미끄지지도 않고 자세 잡는데 좋아서 아주 추운날 아니면 신지 않아요.

  • 6. 요가를 하다보면
    '10.2.11 10:49 AM (222.237.xxx.98)

    남의 발 볼 정신이 없답니다......ㅋㅋ

  • 7. 질문
    '10.2.11 11:37 AM (221.149.xxx.90)

    아마 그 부분이 많이 굳어있어서 그럴 거에요.
    하시다 보면 점점 좋아지실 거구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것 보니 요가가 잘 맞으시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셔서 예쁜 몸매 만드시길.^^

  • 8. 질문
    '10.2.11 11:38 AM (221.149.xxx.90)

    정작 답을 안 드렸네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수련 끝나고 나서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그러면 그 자세 유지하실 때 선생님이 보시고 혹시 잘못된 점 있으면 고쳐주실 거에요.

  • 9. 하늘하늘
    '10.2.11 11:44 AM (124.199.xxx.55)

    뭐라 하시는 선생님이 잘못이네요. 안 아픈 걸 아프다고 할리가 없는데, 이유를 찾아보던가, 도움이 되도록 도와주셔야지 그렇게 타박처럼 말씀하시면 원글님은 어떡하라구^^;; 저도 3년 정도 했는데요, 윗분들이 다 말씀하셨듯이, 사람마다 아픈 곳이 다릅니다. 생활환경, 자세, 신체조건 등등이 다 다르니까요. 선생님께 많이 물어보시고 무리하지 마시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서 하시다보면 조금씩 나아가는 걸 느끼실 겁니다~

  • 10. 하늘하늘
    '10.2.11 11:44 AM (124.199.xxx.55)

    그리고 요가는 맨발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부도 호흡을 하거든요~

  • 11. 쟁기자세가
    '10.2.12 8:12 AM (203.130.xxx.19)

    목과 어깨뭉침을 풀어주는 동작입니다. 위에분말씀대로 물고기자세를 할때 머리로 몸무게를 많이 실으시는거 같은데요. 팔꿈치로 버티시고 목은 그냥 뒤쪽으로 늘어뜨리는 기분으로 해보세요. 요가는 앞으로 많이 기울이는 자세를 하면 그다음은 뒤로 젖히는 동작을. 왼쪽으로 기울였으면 다음엔 오른쪽으로. 이런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거든요. 그러니 물고기와 쟁기는 세트지요. 열운동 하셔서 건강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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