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해도 될까요?(본문 내용 삭제했습니다.)

고민중...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0-02-11 09:50:55
당사자의 요청에 의해 본문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답글 달아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P : 61.37.xxx.25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게
    '10.2.11 9:57 AM (114.206.xxx.213)

    고민상담을 하셧는데...
    우선 간단히 제 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혼자사는게 속편할거같다이네요 -.-
    연애도 어째 삐그덕 거린거같고....

  • 2. .
    '10.2.11 9:57 AM (98.222.xxx.174)

    전 남자분이 별걸다 꼬투리 잡는다는 느낌.
    왠 연애시절에 냉장고 정리 얘기까지?

  • 3. ...
    '10.2.11 9:59 AM (121.130.xxx.81)

    결론은 본인이 선택을 잘해야해요.. 남자도 여자도 서로 잘 못만나면 패가망신 입니다..

  • 4. ...
    '10.2.11 10:00 AM (61.99.xxx.58)

    선 봐서 만나셨다니,

    일단 여친분이 원글님 조건(경제적인 부분)을 맘에 들어하신 듯 하구요.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하셨으니, 여친분 역시 확 끌리지는 않지만, 놓지기는 싫다는 생각을 갖구 계신 것 같아요.

    글 쓰신 것 보니 결혼 하신 담에 많이 부딪히실 것 같네요.

    결혼 전 죽고 못살아도 결혼하구 맞추어 사는거 참 어렵답니다.
    근데, 벌써부터 조목조목 열거한 점들(또는 그 이상의 것들)을 맘에 담구 계시니... 참....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헤어지심이...

  • 5. ....
    '10.2.11 10:03 AM (221.139.xxx.247)

    인연이 아니신것 같기두 하구요....
    원글님이 연애 상태에서....이렇게 고민이 드시는 부분은요..
    결혼하고 나면 더 하면 더했지... 더 힘들어요....
    제 경우엔...
    남편하고 연애할 당시...
    그냥 그때는 콩깍지가 씌여서 남편의 단점도 제가 다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근데 막상 살아 보니...또 현실이 되다 보니...
    콩깍지가 벗겨지다 보니...
    더 크게 다가오고....
    그 부분 때문에 너무 힘들어 우울증이 와서 정말 고생 했어요...(물론 신랑도 결혼후 저의 모습때문에 힘들었겠지요...)

    죽고 못살아 결혼해도 트러블이 있는 결혼이구요...
    솔직히 저런 집요한 성격은...
    나중에 결혼해서. 의부증 일으킬 성격.. 같은데요....

    그리고 서로가 생각 하는 취미(해외여행...)가 다르면.....특히 이런 해외여행 부분...
    좀 문제가 될수도 있어요..(저랑 신랑이 그렇습니다...)

    그리구...
    그냥 살다 보면..
    외모요....
    그냥 그렇습니다..
    저희 남편.....외모...
    솔직히 미수다에서 그 여대생이 말한 루저... 입니다...
    그 여대생은 키만으로도 루저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던데...
    신랑은 키..외모.. 전부.. 음..
    근데요..살면서 신랑 외모때문에 싸워 본적.. 없어요....
    볼륨있는 가슴.. 좋은 피부...
    그냥 솔직히 살면서 어느 정도의 메리트는 있겠지만..솔직히 몇년 살다 보면..
    뭐.. 그냥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 6. ..
    '10.2.11 10:04 AM (116.126.xxx.190)

    남녀의 수준이 똑같은데요? 서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저냥 결혼하려는 마음까지...

  • 7. 음..
    '10.2.11 10:04 AM (125.252.xxx.6)

    여자분이랑 안맞네요.
    다른 분 만나보세요.

  • 8.
    '10.2.11 10:04 AM (203.218.xxx.156)

    결혼하면 무진장 싸우실 거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피장파장이라고 느끼고요.
    서로 잘 맞는 사람들은 아니네요.
    남친앞에서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어쩌고하는 여자도 정신없고
    약속에 매번 늦으면서 화내는 것도 성격 참 이상하다 싶네요.
    냉장고 얘기를 보니 원글님도 보통 성격의 남자는 아닌 거 같고요.
    남편감이 아니라 잔소리 많은 시아버지감의 얘기를 듣는 거 같아요.

    나이차서 등 떠밀려 결혼해서 행복하실까요?
    이 여자 아니면 또 언제 어느 여자 만나 결혼하나 싶으시겠지만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 9.
    '10.2.11 10:04 AM (61.81.xxx.128)

    읽다보니 여자도 별로지만 원글님도 그닥 매력적이지 못해요
    글구 글쎼요 글쎄요 하는 원글님 아니면 접으면 그만이지 여기다 물어봐서 뭐하게요
    딱 보니까 망설이고 있네요 둘다 잘못 만난 인연 같고 맞춰불 분들도 아닌거 같네요
    그만 헤어지세요

  • 10. 음...
    '10.2.11 10:06 AM (125.208.xxx.157)

    머라 할 것 없이
    두분이 잘 맞이 않는것 같네요

    남자분도 머 털털할 성격 아니신것 같고
    여자분도 보통 아니고

    다른분 만나심이 좋을 듯...

  • 11. 원글님이 저의
    '10.2.11 10:07 AM (122.42.xxx.21)

    남동생이라면 전 헤어지는쪽으로 ....

  • 12. 3번이
    '10.2.11 10:08 AM (115.139.xxx.59)

    의외..
    제 생각 바꾸려 노력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마흔 아짐인데요..
    저희땐 결혼전엔 혼인할 사이라도 안되는 거다가 관습이었는데
    요즘엔 지키는게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게 남자분들 마음이군요..

  • 13. 그냥
    '10.2.11 10:09 AM (58.227.xxx.121)

    두 분다 어차피 선봐서 결혼하는거니..
    이리저리 재고 그러시는거 같아요. 피차 일반.
    솔직히 열거하신것들... 참 피곤한 스타일이라는건 인정 하는데
    그 여자분이 만일 원글님한테 푹 빠져서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있는 상태라면 안 생길 일들이고..
    또 만일 원글님이 그 여자분에게 푹 빠져서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라면
    그정도 쯤은 결혼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이거든요..
    남자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저런게 신경조차도 쓰이지 않을거예요.
    저거보다 더 피곤하게 하는 여자들도 좋다고 헤벌레 해서 따라다니던데..
    그러니, 뭐 결론은..
    어차피 두분이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서 물불 안가리고 결혼을 결정한 상태는 아니고..
    선봐서 이만하면 괜찮다 싶고 조건도 맞고 해서 결혼하시려는거 같은데
    사소한 성격 차이를 서로 참고 눈감아 주고 맞춰 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결혼하는거고...
    그런거 서로 피곤하고 거슬려서 참기 어려운거 같으면 그냥 빨리 다른 선자리 알아보는게 낫겠죠.

  • 14. ...
    '10.2.11 10:09 AM (125.140.xxx.37)

    깐깐한 남자와 까칠한 여자......
    둘다 서로가 맘에 들진 않지만 대안이 없고 나이에대한 압박 때문에 참고 만나는 듯하네요.
    결혼은 할수있겠지만 행복하게 살기는 힘들듯....

  • 15. ...
    '10.2.11 10:10 AM (115.86.xxx.39)

    역시...나이들면 결혼하기 힘들어 진다는 말을 느끼게 하는 말이네요.
    그점에서 두분다...똑같아보이는것 같구요.

    서로 확끌리지는 않고...그럭저럭 딴사람만나긴 힘들것도 같고...
    그런거 아닌가요.
    저는 훈수두는걸 포기할랍니다.

    사실 여자분은 혼자 살면서 친구랑 여행다니셔야할것 같고
    남자분은 더 수더분하고 이쁜여자를 찾아보심이 어떨지...

  • 16. -.-
    '10.2.11 10:11 AM (202.136.xxx.226)

    원글님 나이 서른아홉(내년 불혹!!)에 너무 쫀쫀하시다
    모아놓은 돈도 그다지 많지 않고, 조건도 훌륭하지는 않으시네요
    여자친구와의 주1회 데이트에 돈이 얼마나 들어간다고
    그걸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but 보통의 한국남자들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상대방 아가씨도 개념은 조금 챙겨야..나이 서른다섯에 기본적인 시간약속도 안지키고..
    서로 썩 끌리지는 않으신 것 같네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하루종일 만나고도 헤어지기 싫고 같이 있고 싶지않을까요 ~~~

  • 17. .
    '10.2.11 10:15 AM (59.10.xxx.77)

    남자분 너무 찌질해요...
    여자들에 비해 보통 남자들은 무난하면 결혼 잘하죠. 왜 39살까지 총각이신지 알것 같아요.
    저라면 (저도 35세) 원글님이랑 연애 안하겠어요.

  • 18. ,
    '10.2.11 10:19 AM (61.73.xxx.154)

    님이 결혼에서 무얼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정해야 할 같아요.
    여자는 무조건 외모가 첫째고 몸매다 라고 생각하시면 다른 건 접어야 할 것 같구요 그러잖아요, 이것 저것 다 좋은 곳 없다고, 아니면 내가 그만한 거 고를만큼 되던지, 그런데 또 그것도
    아니니 중요한 거 하나 잡고 나머지는 상관없다 해야 할 것 같구요 그게 아니고 다른 것도 중요하다 한다면 그만 두는 거죠.
    살아보니 남자 잘 생긴거 크 큰 거 가족이 되니 별 거 아니듯이, 여자 얼굴 맘 통하고 화목하게 할 여자하고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 이지만 사람마다 기준이고 입맛이 다 다른거니까요.
    그 여자분만 말한다면 일단 제 기준으론 중간에도 못 미치네요. 슈트발이 어쩌고 해도 그런 걸 본인 앞에서 말하는 여자, 여자건 남자건 일단 생각 단순하고 매력을 못 느끼겠거든요.
    연애 하면서 영화 보는데 매번 늦는 것도 성의가 없고 생활태도면에서 신뢰가 안 가네요. 계획성이 없어요. 넘녀간의 화학 작용이 없이 그냥 생활인으로 그 여자 분을 본 거니까
    님이 느끼는 여성적인 매력이 치명적이라면 남 말이 무슨 상관이 있ㄱㅆ나 싶네요.

  • 19. 콩깍지
    '10.2.11 10:25 AM (210.205.xxx.195)

    가 쒸어지지 않았네요.
    단점이 저리 다~~ 보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 다 분석하는거 보면.
    결혼은 콩깍지가 쒸어져야 할수 있어요.
    모든에 다 좋아보이고 멋있어보이고 행복하거든요.ㅎㅎㅎㅎㅎ

    아마 저도 콩깍지가 없었다면 결혼 못했을거예요... 우리 남편 오리궁둥이에 키는 174 그리 큰 편도 아니고... 근데 다 좋아 보였으니...

  • 20. gma
    '10.2.11 10:28 AM (61.32.xxx.50)

    데이트비용/집값 부분을 빼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결혼전에 냉장고 정리 얘기하는 남자, 사소한 말다툼 하나 포용하지 못하는 남자, 글쎄요.
    제가 보기엔 남자가 더 문제가 많습니다.
    남자분, 남녀탐구생활 꼭 보셔야겠습니다.

  • 21. 흠..
    '10.2.11 10:30 AM (116.41.xxx.9)

    여자분이 공주과에 자기중심적인건 사실이나,
    그건 남자분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여자가 35살 정도 먹으면 공주짓도 상대 봐가면서 하거든요.
    남자분 연봉만은 괜찮지만 외모, 자산, 집안뒷받침 등 좋은 조건은 아니신데,
    여자분은 외모 평범하다 하셨지만 결국 곱상하고 몸매도 된다면서요.

  • 22. 음....
    '10.2.11 10:37 AM (218.51.xxx.43)

    결혼은 행복하자고 하는것.
    근데 별루 행복할것 같지는 않네요.
    여자는 여자대로 콧대세우고....
    남자분은 머 남자분데로....

    근데 집요하고 약속안키고 ,,,,,, 전 별루네요.
    막말로 여자분은 경제력보고 하는것 같고...
    여자 인물과 몸매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ㅎㅎㅎ
    장점이라고 나열하신 장점들은 그닥 장점인것 같지는 안네요(미안**^)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철닥서니없는 29살의 남자도 그런말을 하던데
    가슴이 없어서 헤어질거라고!!! 이런 쯪쯧!!!!!

    신중하게 잘 선택하세요~~~

  • 23. ____
    '10.2.11 10:48 AM (119.199.xxx.147)

    35에 곱상하고 가슴크고 피부좋고...
    이만하면 평범이 아니라 이쁜 편 아닌지??
    한국남자들 눈높다 눈높다 하길래 얼마나 높길래? 했더니 이 정도로군요.
    원글님은 여자가 인형같은 외모나 여신같은 외모가 되어야 콩깍지가 씌일듯.
    참, 철없다.. 그래서 그나이까지 장가를 못가신건지.
    사실 노처녀들도 당신만큼 눈 높아요. 그래서 못가는거죠. 당신은 외모가 모델이유??

  • 24. ㅁㅁ
    '10.2.11 10:51 AM (112.154.xxx.28)

    이래서 결혼은 뭣도 모르고 콩깍지 제대로 씌워졌을때 하는게 속은 편한가 봅니다 ...
    이래저래 단점 일일이 찾고 정점 찾고 했음 저는 결혼 못했지 싶어요 .. 남편이나 저나 .... 이 두분은 서로 그리 맞아 보이지 않네요 .. 결혼해도 한 3년은 피터지게 싸우겠어요

  • 25. ㅁㅁ
    '10.2.11 10:52 AM (112.154.xxx.28)

    젤위에 제가 아는 사람이야기입니다는 뭔지 .. 본인 야그 처럼 속속들이 썼는데 ...남의 속사정가지 다 알고 글올린건지 /

  • 26. .
    '10.2.11 10:57 AM (125.177.xxx.170)

    내 생각엔
    남자가 이렇게 하나하나 꼬치꼬치 기억하고 담아두고 글올리고 물어본다는 사실을 알면
    여자는 그자리에서 당장 때려치울게 분명함.

  • 27. 원글입니다
    '10.2.11 11:00 AM (61.37.xxx.251)

    아는 분이 고민중이시라 조언을 구하려고 당사자분 동의하에 글을 올렸구요...
    내용은 당사자분이 정리해주셨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넘 감사하고요...

  • 28. 지나가다
    '10.2.11 11:10 AM (210.108.xxx.19)

    여친 왈 "난 남자가 모든 비용지불을 해야 한다. 그리고 왜 이런 질문을 하냐?

    -> 약 7개월간 거의 모든 데이터 비용을 남친 지불했다고 하는데..
    이런 여친의 모습은 여자 분들에게는 모두 당연하게 보이는 모양이네요.
    글쎄요..이렇게 데이트 비용의 일부 조차 부담안하는 여친은 무능력하거나
    아님 남친을 을궈먹는 모습으로밖에 안보이는데...남녀 평등을 외치는
    여성 분들...데이트 비용은 예외인가 봐요.

  • 29. 캬~
    '10.2.11 11:22 AM (121.133.xxx.238)

    본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는 분 이야기라고요?
    그 아는 분 진짜 웃기네
    선 본 여자랑 잠자리 한 거 까지 여기저기 까발리고 다니나부네.
    39까지 혼자 살았는데 머하러 결혼하시려고요
    그냥 혼자 사시우.냉장고 청소나 잘 하면서

  • 30. 솔직히
    '10.2.11 11:22 AM (110.9.xxx.46)

    두분다 결혼이 왜 늦었는지 알만합니다.

    여자분 말하는 투하며 폼새 영 까칠합니다.
    나이 먹어서 남자 외모는 포기하신듯 한데 아직도 경제적인 부분 포기 안되고(어쩌면 이 나이까지 기다렸으니 이제와서 경제력도 없는 놈한테 시집가긴 아깝다, 이런 생각일수도..),
    취미와 여행은 결혼 후에도 쭈욱 하고 싶은건 아직도 철이 안들은거고,
    그리고 매번 데이트에 늦는거며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건 아직도 자긴 여자니까 공주대접을 받고 싶은 겁니다.- 아, 이것도 어찌보면 철이 덜 들은 탓인듯.
    섹스에 대한 생각은 그 나이 먹으니 좀 더 신중해지자는 생각이 드신듯. 이 부분은 그나 ㅏ조금 철이 들었기 때문이겠지요. 남녀 관계에서 잠자리가 일단 시작이 되면 그것떄문에 만남에서 서로에대해 알아야 할 다른 성격이나 다른 부분들을 제대로 못 집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고요, 그것때문에 다른 단점까지도 덮어버려지는 경향도 있으니 저는 여자분 생각이 신중하고 옳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깟 잠자리.., 결혼하고나면 계속 할수 있는 부분이고..

    그러나... 제가 보기에 님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직도 그 나이에 결혼할 여자관에대한 꿈이 부풀어 있으신건지??
    정리 잘하는 여자에 대한 환상, 결혼하면 마누라가 해주는 음식을 먹는것에 대한 환상, 거기다 적당히 섹시하고 자기를 가꿀줄도 알아야 하며 알뜰하게 살림도 살줄 아는 여자에 대한 환상...
    그러면서도 20대에 그랬듯 왠지 여자한테 간쓸개 다 빼주고 잘해주기엔 억울한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솔직히 결혼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정도 적당히 포기할건 포기하고 맞춰줄건 맞춰주면서 살아야 하는 거랍니다.
    제가 보기엔 두분이 잘 맞지 않는다기 보다는 두 분다 결혼이 많이 늦어져서 아는건 많아지고 사랑의 감정은 잘 안생기는데 반해 아직까지도 실제 결혼 생활에 대해 모르는것때문에 저런다고 보여집니다.

    다른분들은 헤어지라고 조언하시지만 저는 그냥 결혼 하시되 많이 싸우시고 살면서 많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 나이에 지금 헤어진다 한들 이상형의 여자분 다시 만나시기는 어려울거 같고 아마도 여자분도 그럴겁니다.
    이미 알것 다 아는 나이에 이제와 새삼 눈에 콩깍지 끼어서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 같고요,
    그냥 큰 결격 사유는 없으니 그냥 결혼 하시되.. 많이 대화하시고 살면서 조율하세요.
    아마도 님 여친도 결혼하고나면 삶이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라지므로 지금처럼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 31.
    '10.2.11 11:36 AM (125.181.xxx.215)

    이런걸 왜 남한테 물어보는지? 외모는 맘에 드는데 요리도못하고 냉장고 정리도 못하고 질문이 집요한 여자랑 결혼할지 말지. .본인선택이지.. 요새 39살 처먹은 남자는 결혼상대자도 혼자 못정하는가???? 뵹신이 따로 엄꾸만. 엄마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셔요.

  • 32. .
    '10.2.11 11:50 AM (114.161.xxx.16)

    안됐어요... 사랑하는 남편한테 저렇게 톡 쏘아서 이야기하는거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런 말투를 듣고있는 남자분이나, 그런 말투밖에 안나올 정도로 상황이 안좋으신(상황이 뭔가 안좋으니 속이 꼬여있는거아닐까요?) 여자분이나
    다 안되보여서 진심으로 마음 아프네요
    더 따뜻한 여자분 만나세요...
    키가 그리 크지않은것도, 수트가 안어울리는것도 다 사랑해 줄 수 있는 여자요
    분명 인연이 있으면 있고요 없다고 해서 사랑하지도 않는데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33. 두분은...
    '10.2.11 1:08 PM (222.106.xxx.110)

    각자 결혼 공식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그 공식에 상대방 대입해보고...재고 있는 느낌이네요. 서로 사랑하는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상대방 여자분이 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저리 행동하는걸 수도 있고...아님 원래 스타일이 그럴수도 있는데...어쨌든 님 짝은 아니구요(35세 되어서..저리 행동하는게 참..ㅡㅡ)님도...님의 과거 연애를 돌이켜보면서..님이 어떤 스타일의 남자인지(여자입자에서)잘 파악하셔서...님과 맞춰갈수 있는 여자분을 만나세요. 남자분들은 여자들 외모가 상당히 중요한 모양입니다만...외모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님이 정말 중요한게 외모가 아니라..뭔가 있으실겁니다. 지금 만나시는 여자분이 그런 여자분이 아니셔서 주저하시는 거지요)

  • 34. 그 여자
    '10.2.11 1:35 PM (180.69.xxx.207)

    완전 별로입니다.

    결혼전까지 섹스가 안된다는 신념이 있으면, 처음부터 허락하지 말았어야죠.
    한번해봤는데 별로여서 안하겠단 뜻인가?

  • 35. ......
    '10.2.11 1:47 PM (114.204.xxx.121)

    깐깐한 남자와 까칠한 여자......
    둘다 서로가 맘에 들진 않지만 대안이 없고 나이에대한 압박 때문에 참고 만나는 듯하네요.
    결혼은 할수있겠지만 행복하게 살기는 힘들듯.... 222
    사실 여자분은 혼자 살면서 친구랑 여행다니셔야할것 같고
    남자분은 더 수더분하고 이쁜여자를 찾아보심이 어떨지...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235 영어 과외를 하는데요... 2 고1 아들 2008/10/24 723
417234 에고 ...암이랍니다.. 47 ㅜ,ㅜ; 2008/10/24 7,174
417233 하기스 선물대잔치 어떻게 응모하나요? 2 아기엄마 2008/10/24 1,099
417232 34평형 아파트 관리비가 궁금해요 18 호호 2008/10/24 2,101
417231 경제위기 올리지 말라던 분들 어디가셨나? 7 레인 2008/10/24 1,115
417230 우체국 왜 계속 금리 올리는거죠? 3 궁금 2008/10/24 1,189
417229 수시면접에는 어떤 내용을 주로 물어보나요? 1 수시면접 2008/10/24 282
417228 작년에 CMA들면서 CmA 2008/10/24 502
417227 즐거운 생활 문제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3 초등 1학년.. 2008/10/24 239
417226 어린이 영자신문 추천해주세여.... 2 신문구독 2008/10/24 331
417225 어렵지만 버텨내야 합니다. 41 구름이 2008/10/24 6,964
417224 bbc에서 언급한 한국경제 9 뒤숭숭 2008/10/24 1,509
417223 소개시킨 커플 결혼하는데 섭섭하네요 9 뭐.. 2008/10/24 1,578
417222 [만수 만화]어떤 거지 섹휘 2 만수야 2008/10/24 351
417221 이제는 조,중,동을 봐야할 시기? 4 조심조심 2008/10/24 1,056
417220 인쇄소에 가면 증명사진이랑 똑같이 인화지에다 뽑을수있을까요? 2 증명사진 2008/10/24 502
417219 입주아파트 주인이 계약위반한 경우요.. 6 세입자 2008/10/24 568
417218 취미생활 뭐하세요? 5 나달 2008/10/24 922
417217 회사 얘기 입니다. 고견 좀.. 1 하루종일 8.. 2008/10/24 491
417216 고1아들등교거부 11 고민맘 2008/10/24 2,169
417215 대공황,,, 시작인가봐요 1 불안한경제 2008/10/24 1,361
417214 리디노미네이션에 관한 정보 15 조심조심 2008/10/24 1,341
417213 비싼 유모차는 정말 그 값을 하나요? 24 그런데 2008/10/24 2,420
417212 -30% 이면 양호한건가요 3 -30% 2008/10/24 760
417211 주식이고 펀드고 뭐고 난리나는것을 보니.. 2 에고... 2008/10/24 1,253
417210 다른분들도애들학습지불러서시키나요? 6 하늘 2008/10/24 645
417209 연어구이 비린내 안 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연어 2008/10/24 1,767
417208 파워콤 쓰시는 분들 어떠세요? 4 .. 2008/10/24 421
417207 구름이님, 화폐개혁 한다는 얘기가 떠도는데 너무 무섭네요... 7 너무 2008/10/24 2,529
417206 현재 상황에서의 재테크 -_- 2008/10/24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