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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을 위해 뭔가를 시작하고 싶어요.
평생을 집순이 밥순이로만 살기는 죽어도 싫다는 생각...
제가 먼 훗날 눈감을 때 제 인생을 뒤돌아 볼 때 집에서 우두커니 앉아서 아이들만 남편만 바라보던 제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 지을까도 두려워요.
전 살림하는 여자니까 항상 아이들과 남편한테 희생하고 양보해야하는 것도 싫구요. 집에서 아이들 양육하고 수고하는거 누구하나 알아주는 사람없고..
인생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어리다면 어린나이인데 제 속엔 늙은이가 하나 들어앉아 있는거 같아요.
멀쩡히 대학까지 나왔는데 사회경험도 없이 집에서 살림만 하다보니 이렇다하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학교 다닐 땐 그렇게 웃음 많고 야무지던 제가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의 그림자마냥 살고 있는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공무원을 준비해볼까... 자격증을 따볼까...별별 생각이 다들지만 막상 용기가 나질 않고 시간과 물질의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올까 하는 두려움이 가득해요.
인생의 과정과정마다 무언가를 성취하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간다는게 다가오는 삶의 여정에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된다는걸 요새 뼈저리게 느낍니다.
무언가를 준비하고자 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마저도 어찌 가져야할지 모르는 저를 보면서요.
인생선배님들께 제 또래 주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제 나이 ...지금 다시 열정이란걸 갖고 일이란걸 하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이상 소심애미....
1. ^^
'10.2.11 8:48 AM (114.206.xxx.213)전업주부들이 모두 갖고 잇는 그런 고민이죠.
당연히 저도 그렇구요..
아웃풋을 기대해서 인풋을 아까워 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우선은 꼭 하고싶엇던 일을 찾아서 시작하세요~
화이팅!!! (저는 리본공예,,퀼트..이런걸 배우면서 일은아니지만 나름 작은 만족감?을 찾고잇어요)2. ..
'10.2.11 8:57 AM (211.178.xxx.124)뭐가 됐든 시작하세요 전공 이런거 염두하시지 말고 앞으로 이게 돈이 될까 내지는 써먹을수 있을까 이렇게 고민하기 시작하면 배우는거 못해요. 그냥 하고 싶은거.. 재밌을거 같은걸 찾아서 천천히 배우기 시작해보세요 지금 시작하시는 일은 아마 평생의 일이 되실수도 있어요 그러니.. 이것저것... 시간을 갖고 배워보시길 권해요
3. 지금이나마
'10.2.11 11:26 AM (119.196.xxx.239)공무원시험 준비하던가 하다못해 컴퓨터OA 과정이라도 배워 두세요.
4. 나도!
'10.2.11 12:31 PM (218.48.xxx.34)저도 둘째세돌만 넘기면 하고싶었던 공부다시할꺼에요
5. 나도!
'10.2.11 12:32 PM (218.48.xxx.34)글이 끊겨서 다시 써요 전 제자신을 돌아봤어요 내가 진정원하는게 뭔가..내가 하고픈게 뭔가..내가 잘할수있는게 뭔가...그래서 조금은 찾았네요 하고싶은길을요...십대후반, 이십대에 해야할고민을 그냥 이리저리 휩쓸려살다가 애낳고 이제서야하네요 40대에 꽃피워보렵니다..
저도 30입니다^^6. 늦지 않았어요
'10.2.11 2:18 PM (118.223.xxx.46)고용촉진장려금 검색해보세요 학원비 국가에서 90% 지원해줍니다 적성이 맞다면 간호조무사 1년정도 배워서 개인병원에 다니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중간에 취업 가능하고 월급 100전후반입니다 대학까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써먹을 방법이 드물어요 전업주부가 취업할 곳이 계산원이나 서빙 정도이구요 친구가 엑셀까지 따서 개인 사무실에 들어가려 했는데 경리는 젊고 미혼을 거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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