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도 늦고 비는 추적추적내리구.....
지금은 37 .. 설지나면 38 .
요즘 힘든일을 겪으면서...
많은생각을 하게되었어요
20초반 첨으로 절 따라다닌오빠 .. 동생오빠로 지내자고 했는데
그오빠는 뭐가 그렇게도 제가 좋았는지 줄기차게 찾아오고 전화하고 편지하고
그게 너무 지겹고 싫어서 자존심상하게하고 헤어졌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철부지같이 왜그랬나 ..꼭 그렇게 헤어져야했었나 싶네요
지금 어딘가에서 이 하늘아래서 잘살고있겠죠 ..
지금만난다면 오빠의 지나친사랑이 어린마음에 힘들었다고 말하고 오빠의 사랑이
감사했다고 전하고싶은데 ....
지금한번 만나고 싶은생각이듭니다
신랑을 만나기전 한남자한테 배신을당하고 .. 오빠의마음을 이해하고 ....
오빠를 힘들게한만큼 수많이 내가 아팠으니 .. ....
이젠 오빠의마음을 알겠는데 ..너무 늦어버렸네요 ..
오빠 ... 그땐 고마웠어
잘지내 ...잘살고 .. 다시한번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난다면 우리 웃으면서 차한잔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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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마음 .... 제목이 떠오르질않아서 ....
ㅜ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0-02-10 20:17:45
IP : 119.64.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0.2.10 8:19 PM (125.181.xxx.215)ㅋㅋㅋ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그때 저한테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준 남정네, 무심함으로 차버렸건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왜케 아쉬운지..생각 많이 납니다.
2. ..
'10.2.10 8:20 PM (218.52.xxx.6)비가 사람을 음청 센치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ㅎ
3. ㅜ
'10.2.10 8:21 PM (119.64.xxx.179)정말 저한테 잘해줬어요 .. 한마디로 스토커처럼 .....그래서 더ㅡ생각이 ......크 ...
4. ..
'10.2.10 8:24 PM (211.216.xxx.92)ㅋㅋ 한마디로 스토커처럼..에서 빵..ㅋㅋㅋㅋ
그냥 스토커 아니였을까요? 저도 고3때부터 대학 들어가서까지
연락하고 동네에서 얼굴 들이밀어서 깜짝 놀라게 했던 스토커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별 미친넘이..싶답니다.
저 고3때 그 사람은 대학생이었고 제가 다니던 비디오 대여점 알바였거든요..
그때부터 우리집 전화번호 알아내고 스토킹 비슷하게 했어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그 오빠도 그냥 스토커 아니었을까요?
뭘 또 다시 만나고 싶고 그런 생각까지 하시는지..^^;;;;5.
'10.2.10 8:24 PM (125.181.xxx.215)저기요. 스토커는 정신병자거든요. 저는 20대때 스토커 하나 있었는데 생각만해도 치떨러요. 정말 잘해준 사람하고 스토커는 하늘과 땅차이니까 좀 갖다붙이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스토커를 지극정성의 사랑으로 오해하면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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