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연말정산 유감]

아이 둘에 맞벌이입니다.

아이들은 남편에게 부양가족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의료보험도 혼자예요

이번 연말정산할 때 보니 2009년에 혼자 낸 의료보험금만 160만원 정도.. 의료비로 사용한 돈은 1원도 없구요,

그렇다고 건강한 편도 아닌데 일에 치이다보니 몸이 아파도 병원에 못갔죠

둘이 벌어도 주택융자금이 다달이 200가까이 나가고, 양쪽 집안 합해 다달이 50만원 보내드리고,

물론 명절이나 대소사는 따로..식구들 모여도 밥값은 거의 우리가.. 아이들 대학등록금 2명(지원은 없어요) ...!


세월이 어려울 때는 소비도 미덕이다 해서 열심히 썼는데도

연말정산결과 백만원을 더 내라는군요

갑자기 심술이 나네요~ 우이씨!! 혼자 의료보험 160만원(둘이 합하면 300이 넘죠) 내고 병원이용안했으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그리고 부모님께 생활비나 용돈 꼬박꼬박 보내드리는 건 왜 안쳐주고, 백만원이나 물어내라하냐???

다달이 그렇게 세금 떼었으면서, 월급쟁이가 봉이냐???


그냥 열받아 주절거렸습니다...--;;

[토닥토닥]

대신 남편분이 가족공제를 받아서 환급받으실 거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