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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시어른들께 세배하나요?

세배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0-02-10 12:31:24
저희집안은 했다 안했다해요..

손주들은 물론 매년 하구요,

어머님이 며느리세배는 받고 싶어하지 않으시는거 같아요.. 혹시나 세뱃돈 부담때문에 그러시는건지??

세배돈 받아본적 없어요..행여 바리지도 않구요..결혼생환 18년차입니다,

세배를 안받으실때의 이유랄까? 제 생각에는 핑계로 보이지만..

"몸이 아파서 세배 안받을란다"하십니다..큰병은 아니고 다리가 아프시다고요, 그 연세에 그정도는 아마 다 앓고 계시는거 아니가요, 제가 매정한 생각인지는 모르나 다리아픈걸 무슨 큰 중병이라도 앓고 계신양 하는데 참~나..

이번설에는 세배를 한다기도 그렇고 안하고 넘어가기도 그렇고  참 별게 다 걱정이에요..

평소 다니실곳 다 다니십니다.. 못움직이고 그런거 전혀 없으시구요, 뭐 연세 드셨으니(74세) 대충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세월에 장사 없다는데 저보러 어쩌라구요..가끔 남편한테 전화해서 파스 사오라 하십니다..

혼자 사시는거 아니고 시누이 같이 삽니다. 미혼시누이도 있고 기혼시누이도 같이 살고 장성한 외손주들도 있고.. 약국은 2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다리.. 다리.. 다리..다리..

내다리라도 떼어 달라는건지..ㅠㅠ 노이로제 걸릴꺼 같아요..
IP : 121.160.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0.2.10 12:35 PM (125.190.xxx.5)

    시아버지요 선물이 맘에 들면 세배 받으시고 아니면
    안 받으세요..ㅋㅋㅋ
    웃기죠? ㅋㅋㅋ

  • 2. ..
    '10.2.10 12:36 PM (218.52.xxx.6)

    결혼 18년이면 세뱃돈을 받기보다는 드릴때인데
    설이라고 세배하고나서 용돈 드린다고해도 세배를 안 받으신다고 할까요?

  • 3. 저흰
    '10.2.10 12:37 PM (218.37.xxx.45)

    어른 아이들 모두 세배해요
    시아버님은 며느리들에게 어머님은 손주들에게 세뱃돈 주시죠
    아들들은 빈손.....ㅋ

  • 4. 밑에
    '10.2.10 12:39 PM (61.77.xxx.153)

    글 쓴 사람인데요
    조부모님께 세배.
    시부모님께 세배.
    시작은부모님들 세배..

    이래요.

  • 5. 저는
    '10.2.10 12:41 PM (125.132.xxx.131)

    저희도 세배해요..
    아버님이 며느리들 용돈도 주세요..만원씩^^

  • 6. 세배
    '10.2.10 12:41 PM (121.160.xxx.87)

    설날 당연히 돈 드립니다..
    전 결혼 초부터 저희 시어머니께 세배돈 받는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맘속으로 받는분 부러워는 했지만.. 물론 남편에게 내색한적도 없구요..

  • 7. 세배돈
    '10.2.10 12:43 PM (218.37.xxx.112)

    어른한테 세배돈 받으려고 세배하나요? 또 시부모가 세배돈 주기 싫어서
    세배 안받는다는 것도 님의 억지같습니다.

  • 8. ㅎㅎ
    '10.2.10 12:46 PM (218.37.xxx.45)

    그래도 세배는 세뱃돈을 받아야 맛이죠...^^
    아이들이 세뱃돈 받는 재미로 명절 기다리듯이 나이 40이 훌쩍넘어서도 그마음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네요....ㅋㅋ

  • 9. 원글님뜻은
    '10.2.10 12:48 PM (122.42.xxx.21)

    꼭 세배돈 얘기는 아니신듯한데 댓글들이.....
    저희 시댁도 세배 안받으셔요 이유는 모름 걍 안받으시더라구요(저도 결혼 18년차)
    손주들 양말 한짝 없으시다가 큰시누가 한마디 해서 몇년전부터 손주들만 무조건(대딩도 포함) 만원씩 주시네요 친정에 가서 세배하면 아들안주시고 며느리 한테 주시고 딸은 안주시고 사위한테 주시고 ㅎㅎ

  • 10. 세배
    '10.2.10 12:50 PM (121.160.xxx.87)

    세배돈님..제얘기는 세뱃돈 안주셔서 섭섭하다는게 아니라,어른들 몸 아프시면 세배 안받는다 하시잖아요, 그런데 다리 아픈정도로도 세배를 안받으시는 경우가 있나 싶은거예요..
    저는 제 절을 안받으시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거구요,

  • 11. 부부도
    '10.2.10 1:06 PM (211.189.xxx.54)

    당연히 세배를 하지요. 그리고 부부의 경우 같이 부모님께 절하고 부부간에도 같이 맞절을 하지요...

  • 12. 안전거래
    '10.2.10 1:56 PM (121.165.xxx.68)

    옛날 어른신들의 전통에 몸이 편찮으시면 세배나 절은 받지 않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심각하게 보이시지 않은데 안받는다면 원인은 모르겠으나, 몸이 안편해서 그런다,라고 이해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겠네요.

  • 13. 미신
    '10.2.10 2:02 PM (58.140.xxx.185)

    몸이 아플때, 세매나 절 받으면 빨리 죽는다는 말이 있다나봐요.
    아마 그래서 안받으시는듯..
    미신 믿는 분들은 사소한것도 지키려고 하거든요.
    점집 다니는 분들은, 아프지 않아도 올해는 절 받으면 안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 해줄때가
    있다는데 그럴때는 한사코 안받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재 주변에 미신쟁이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알려줬어요~

  • 14. 동병상련
    '10.2.10 3:25 PM (121.130.xxx.42)

    원글님 말씀 전 백배 천배 이해합니다.
    네.. 저희도 그래요.
    아직 세배 안받겠다고 하신 적은 없지만... 다리다리다리다리
    정말 내 다리 내놓으란 건지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는 그 심정 압니다.
    제가 모시고 병원도 다녀봤는데 의사들은 쳐주지도 않아요.
    나이 70 넘어 몸 뚱뚱하시면 관절 안좋은 건 당연한 거죠.
    의사 처방은 운동이었어요. 관절 주변 근육 튼튼하게 하라는
    평생 아프시다며 자기 몸만 보하고 사는 분이라서 운동 처방이라니 청천벼락이죠.
    당신 원하는 건 대수술인데..

  • 15. 울 친정
    '10.2.10 3:41 PM (61.38.xxx.69)

    시골이 그래요.'신경통 있어도 안 받으세요.
    애들한테도 안 받으시는데 그어른은 애들한테 받나 보네요.

  • 16. ....
    '10.2.10 6:28 PM (124.51.xxx.174)

    시가 세배 안해요. 아예..이상했는데 다행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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