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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회음부 절개 없이 출산을 돕는 병원이나 선생님 이름은?

출산 궁금이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0-02-10 10:47:56
가능한 한(제 몸과 태아의 몸이 허락하는 한)
회음부 절개를  안하는 병원이나 의사선생님이름 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저는 회음부절개 없이 출산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어서요..
조산원은 대부분 그러는 것 같은데, 신랑은 가능하면 병원출산을 원해서..
병원이면서도 회음부절개를 안하는 곳 꼭 찾고 싶어요~ 꼭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조산원 이름도 괜찮습니다..

꼬옥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3.247.xxx.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10 10:54 AM (218.50.xxx.139)

    회음부절개없이 애 낳을수 있어요????

  • 2. ..
    '10.2.10 10:55 AM (218.52.xxx.6)

    병원도 의사에게 출산전에 회음절개를 하지 말라고하면 안합니다.
    회음절개 없이 애를 낳다가 회음열상을 입거나 아이 머리가 질을 통과하며
    빨리 안나와 산소부족으로 인한 장애 우려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게 더 골치 아플텐데요.

  • 3.
    '10.2.10 11:00 AM (58.224.xxx.131)

    회음부 절개 없이 하면 너덜너덜하게 찢어질 수 있을 텐데요. 그게 더 나쁘죠.

  • 4. ..
    '10.2.10 11:03 AM (59.10.xxx.80)

    병원 의사샘한테 부탁하면 그렇게 해주시죠.
    그런데 뒷감당은 본인이 다 하셔야 한다는거...

  • 5. ..
    '10.2.10 11:04 AM (211.219.xxx.62)

    병원 의사샘한테 부탁하면 그렇게 해주시죠.
    그런데 뒷감당은 본인이 다 하셔야 한다는거... 2222222222222222222

  • 6. 회음부
    '10.2.10 11:05 AM (221.164.xxx.3)

    근육이.. 탄력이 좋은 사람은 절개안하고 해도 안 찢어져요. 외국인들이 비교적 그렇죠.
    근데.. 한국사람은 골반이 좁고, 회음부 근육도 그닥...
    절개안하고 하다가.. 회음부가 터져서..
    나중에 기울려고 해도.. 너덜너덜.. 깁고 나도.. 누더기처럼 되요 .
    그거.. 재수없으면.. 장난 아닙니다.

  • 7. 오~
    '10.2.10 11:06 AM (124.199.xxx.22)

    우찌 이런 생각을..
    우리 어머님네들 회음부가 너덜거리고 하는 이유가....다 생짜로 애를 그냥 몇이나 낳고 저절로 아물다보디 그리된것인데..
    좋지 않아요..ㅠㅠ
    우찌 이런 생각을.. 용감하십니다..

  • 8. 차라리..
    '10.2.10 11:06 AM (221.164.xxx.3)

    실력좋은 산부인과 의사는..
    아랫쪽으로 절개하시는 분 있어요.
    그런경우.. 나중에 상태가 좋아요.
    근데.. 이것도.. 실력없거나 경험없는 의사가 잘못 하면.. 똥꼬도 찢어져서..
    저희 언니 세로로 절개했는데..정말 괜찮았어요. ^ ^

  • 9. 의사들이
    '10.2.10 11:13 AM (211.179.xxx.168)

    다 이유가 있어서 절개하겠지 괜히 절개를 할까요
    근데 원글님은 왜 회음부 절개를 안하시려하는지 궁금해요

  • 10. ......
    '10.2.10 11:14 AM (114.204.xxx.121)

    회음부 절개를 안하겠다고 결심하신 이유가 뭔지요? 했을 때의 장단점, 안했을 때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신건가요?

  • 11. ...
    '10.2.10 11:17 AM (115.86.xxx.39)

    ㅎㅎ..아니 언니 절개가 정말 괜찮았다니 어떻게 아신거에요? ㅎㅎ

    저 임신초기에 그런말 들었어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항문쪽으로 세로로 절개하는 사람도 있고
    약간 비스듬이 하는 의사도 있다고.
    세로로 하면 더 자연스레 아물긴 하는데 잘못되면 항문쪽으로 연결될수있다고...
    고수들은 그걸 추구하고...대개는 안전한 비스듬한 절개를 한다면서
    지금 담당선생님께 어쩔거냐고 물어보라고 하더라는...

    어떻게 절개할거냐는 그런 질문을 어떻게 하겠냐고
    난 못물어본다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원글님은 회음부절개를 왜 싫어하시나요?제가 모르는 이유가 궁금해요.
    저도 막달이라서요...

  • 12. ^ ^;;
    '10.2.10 11:23 AM (221.164.xxx.3)

    저 위 언니 절개 괜찮았다고 하는건..
    아물때도 괜찮았었다구요. ㅋㅋㅋ
    근데.. 언니 동서는 옆으로 절개를 했는데..
    애가 머리가 너무 커서.. 옆에 살까지 다 찢어진거에요.
    그래서...털밑으로 기운 자국도 있고.. 비오면 그자리가 쑤신다면서 하던데요. - -;

  • 13. 원글
    '10.2.10 11:25 AM (203.247.xxx.7)

    저는.. 제가 임신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어요. 출산의 주체로, 아이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자료를 찾아보고, 주변의 의견을 구하면서.. 회음부 절개가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필수사항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람마다 아기마다 몸의 특성이 다르기에 모든 이론을 일률적용할 수는 없지만, .. (그래서 제가 '아이와 제 몸이 허락하는 한'이라는 조건을 달았죠). 회음부 절개를 안하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모까지도 일률적으로 회음부절개를 시술하는 관행에 제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만, 현 병원 시스템이 아니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산모 하나하나의 출산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많은 경우 회음부절개 없이(열상도 없이)도 아이를 낳고, 이어서 회복도 훨씬 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병원은 바쁘다, 회음부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병원편의에 의한 관행인 경우도 많다... 회음부절개를 줄이려면, 출산과정을 내내 옆에서 도와야 하는데.. 지금 의료시스템상 그런걸 해줄 병원이 어디 있겠느냐? 병원에서 출산하려면 그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여튼..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은 '모성혁명'이라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임신출산과 관련된 연구논문들을 연구하여(본인의 임신출산 과정과 함께하며), 책을 적었는데...
    환경-여성의몸-아이-병원시스템-출산의 역사 많은 부분이 녹아 있더라구요..

    여튼.. 저역시, 오랜시간 동안 여러 자료와 책, 그리고 주변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회음부절개 없이 출산을 돕는 노하우와 노하우와 산모의 몸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산파(의사샘이 될 수도 있고, 조산사가 될 수도 있겠죠)를 만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음부 절개를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필요한 경우 당연히 해야죠.
    다만, 조금만 더 인내하고, 조금만 더 도와서 가능한 경우까지도,
    일률적으로 시술한다는 게..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 14. 에휴..
    '10.2.10 11:36 AM (221.164.xxx.3)

    님.. 그거 한국의료상황에서는 힘들지 싶습니다.
    조산원이라는 곳도.. 위험면에서 비추천이구요. - -;;;
    차라리.. 종합병원 큰곳.. 레지던트까지 있지만, 조리원은 없어서..
    산모들이 좋아하지 않는 병원등을 선택하면. 좀더 혜택을 누릴수는 있습니다. ^ ^;;
    그런곳은.. 어차피 산모들이 잘 없기때문에 산모의 요구도.. 왠만하면 잘 들어주는 편이구요.
    하지만, 시설면에서는 많이 딸리긴합니다.

  • 15. 병원에서
    '10.2.10 11:39 AM (112.221.xxx.205)

    꼭 낳으셔야 하나요?
    님과 같이 열린 출산에 관심이 있는 분께 부천열린가족조산원 추천합니다.
    위급 상황이 걱정된다면 바로 옆이 순천향병원이라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원장님이 매우 깐깐하시고 철저하십니다. 조산원에서 출산할 상태가 못 되면 병원으로 돌려보내시고, 진통 중에도 병원 가고 싶다고 하면 두말 없이 병원으로 보내주십니다.
    저랑 남편 모두 엄청나게 머리 크니까 아이들은 두말 할 것 없겠죠?ㅎㅎ
    3.7킬로, 4.2킬로 아이들 모두 회음부 절개 없이 낳았습니다.
    회음부 손상 거의 없었어요.
    원장님이 한두 방울 정도 찝었다고 하시던데 찝을 때 따끔한 정도...
    저도 원글님처럼 회음부 절개가 잘못된 관행이라는 걸 알고 용기를 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조산원 출산이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아기 낳고 바로 일어나 걸어날 정도로 몸의 회복이 빠르고요,
    무엇보다도 출생하는 아이와의 교감이 감동적으로 이뤄지며,
    모유수유에 거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벅찬 감동을 경험했기에 조심스럽게 원글님께 권해드립니다.
    조산원에 대한 편견이 안타깝습니다.

  • 16. ..
    '10.2.10 11:39 AM (61.81.xxx.242)

    막상 낳아보시면 회음부 절개따윈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실텐데요
    절개하는지 마는지 감각도 없을정도로 아프구요 그게 뭐 완전 쫙 째는 것도 아니고 아기 머리 쉽게 나오게 살짝 절개하는 것인데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게 좀....
    안 하고 낳으시다 옛날 어른들처럼 여기저기로 찢어져 너덜 거리는채로 아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첫 아기이시니 이것저것 고민되시겠지만 정말 진통이 시작되면 자연분만하겠다던 굳은 결심도 제발 마취해달라고 사정사정 하게 될만큼 죽도록 아픕니다
    회음부 절개하고 안하고는 그냥 의사한테 맡기세요

  • 17. 제가
    '10.2.10 11:40 AM (221.164.xxx.3)

    계속 글을 적는것은..
    소아과 병동에서 출산하다 잘못되서 오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보통은.. 출산후 잘못되는 경우는.. 아무리 빨리 옮긴다 하더라도. 뇌손상심해요.
    전 가급적.. 종합병원에서 아이 낳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조리원을 더 많이 생각하시더군요...

    회음부절개가 문제가 아니라.. 출산자체가 산모나 아이에게나 위험한 일이라는거죠.
    순조로운경우는.. 병원이 오바였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최악의 경우가 올수도 있고..
    그런경우는 종합병원이 안전하구요.

    예를들어 저희 엄마는.. 옛날에 저희 남동생을 낳고..
    태반박리가 일어나면서.. 출혈이 엄청났죠.
    다행히.. 고모가 대학병원 간호사여서.. 엄마도 그 병원에서 출산을 하신터라..
    태반박리고 과출혈때, 바로 처지를 해서... 자궁을 들어내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죠.
    작은 산부인과나.. 조산원에서 태반박리가 일어나면 산모 죽는거 순식간입니다.

  • 18. 저는
    '10.2.10 11:42 AM (119.149.xxx.86)

    첫째는 절개를 했는데 그 부위가 아파서 완전 생고생했어요 끙끙 앓을 정도루요. 둘째는 워나구진행이 빨라 절개할 틈도 없이 가자마자 낳았는데 애 낳고 벌떡 일어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진짜 하나도 안 아팠고요. 누워있는게 미안할 정도였지요. 아기가 3.2 키로였는데두요. 괜찮았어요.

  • 19. 조산원에서
    '10.2.10 11:46 AM (112.216.xxx.147)

    전 2007년초 조산원붐일때 임신 32주차에 조산원으로 옮겨서 무사히 아들래미 잘 낳았어요.
    저도 무조건적으로 실행하는 회음부 절개에 의문이 들었고,
    또 최대한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낳고 싶어서 옮겼는데, 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34시간 진통하면서 그냥 진통하게 내비두는 조산원에 괜히 왔다 후회하기도 했는데 일단 자연분만한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회음부 절개는 안했는데 근육 파열(많이 찢어진건 아니라고 했는데)되서 좀 고생했어요.
    아물때 정말 오래 걸리고 아프더라구요.
    일률적으로, 병원이 바빠서 하는 건 당연히 반대지만 출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재고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절개하는게 아무는 것도 빠르고 덜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전 조리원이랑 같이 있는 조산원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가 갔던 곳은 새벽 1시에 아이 낳고 아침 10시에 나가라 해서 출산에 지친 절 더 힘들게 했지만 조리원이랑 붙은 곳은 모유수유도 잘 알려주고 괜찮을 거 같애요.

  • 20. ...
    '10.2.10 11:57 AM (115.86.xxx.39)

    공부를 하셨군요...
    저도 에휴님 말씀마따나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힘들것 같네요.
    차라리 맘스홀릭. 같은 임산부 까페에서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최근 소식이 많으니까 그런 곳을 찾으실 가능성이 여기보다 높지 않을지.

    어느정도 안정성있는 병원규모가 되면서
    환자개개인의 상황을 잘 봐주는 병원은 잘 없더라구요.
    지인이 산부인과의사라서 보면...힘들겠다 싶구요..
    산부인과는 24시간 언제라도 애를 낳으니 항상 응급인거잖아요.
    결국 간호사가 다보고 막판에 애 나올때나 되어야 의사가 보는 시스템인게
    대다수의 현실인듯 합니다.
    절개하느냐 마느냐 만으로 병원이나 낳는 곳을 선택할수만도 없는 거구요.

    원글님의 의지가 있으시다니
    다른 임산부까페에 물어보심도 좋을것 같아요.
    간혹 그런곳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요.
    대개는 그냥 절개하는게 낫다고 타이르지만
    어떤분은 안했다고 글올린것도 본것 같아요.

  • 21. 이쁜이
    '10.2.10 11:57 AM (210.206.xxx.130)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했을 때 그것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 생길 수도 있겠죠.
    대부분은 순조롭지만, 불행한 경우가 생기쟎아요.
    다른 건 몰라도 출산은 안전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절개하느냐 마느냐 그런 건 아무 문제가 아닌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 22. 아나키
    '10.2.10 12:13 PM (116.39.xxx.3)

    제가 큰애때 조산원에서 출산을 하고 싶었었어요.
    근데 조산원에서 출산하려면 산모랑 아기가 건강해야하는건 당연히 아실테고....
    전 혈압이 너무 낮아서 조산원 원장님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병원에서 자연분만 하고 그 조산원에 딸린 조리원에서 조리를 했는데요.
    조리하면서 조산원에서 출산하는 엄마들을 몇명 봤어요.

    진통이 와서 조산원에 와도 링거 안주고(병원에서 무조건 놔주는 링거, 그게 촉진제라 하더군요), 살짝 어두운 조명에, 가족들이 주변에 있고...
    아빠와 언니,오빠들이 노래도 해주고...
    정말 온전히 아기가 나오려는 시간에 나오게 해주시더라구요.
    산모도 참 편안해 보이고.....

    이상하게 거기서 출산한 산모들은 소리 한번 정도 지르고 낳든지, 아님 소리도 안지르고 낳더라구요.(결코 진통이 덜하지 않을텐데....)

    거기서 출산한 엄마 말이 회음부 절개를 안해서 조금 찢어졌다고....
    조리원장님이 꿰메주셨는데, 좀 아프다고....

    저희언니는 병원에서 출산했는데도 회음부가 잘 안아물고 덧나서 결국 출산후에 레이저치료받고 고생 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단순히 회음부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알아보세요.
    제가 조산원에서 낳고 싶다 했을때 저희 친정엄마도 위험하다고 반대햐셨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전 조산원에서 출산한 아기들과 산모가 참 부러웠었네요.

  • 23. 아나키
    '10.2.10 1:09 PM (112.221.xxx.205)

    님 말씀대로 저도 조산원에서 소리 한번도 안 지르고 낳았어요.
    근데 낳을 때는 소리 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낳고 나서 다른 산모들이 얘기해주더군요.
    촉진제, 무통 이런 거 전혀 없었는데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요즘 르봐이예 분만을 하는 병원도 많다고 알지만
    병원에서는 완전한 르봐이예 분만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산은 병이 아니랍니다.
    병원은 임산부를 환자 취급하고 불필요한 처치를 하는 거죠.
    혹시 조산원 분만에 관심 있는 분들께
    <여자들이 의사에게 어떻게 속고 있나>라는 책 강추합니다.

  • 24. 제가 아는 언니
    '10.2.10 1:36 PM (222.106.xxx.35)

    는 간호사인데 산부인과외래에서 근무했는데 그언니가 담당했던 과장님이 남자 과장님인데
    그언니 애기를 자기 담당과장님보구 받아달라하구 출산시 회음부 절개 했지만 그 과장님한테 예쁘게 꿰메 달라했데요. 이 언니 얼굴이 원래 철판이거든요.전 부끄러워 그렇게 까지 못할꺼 같은데....암튼 지금은 아무문제 없데요.
    출산시 회음부 절개하신분 예쁘게 꿰메 달라그 하세요.ㅋㅋㅋ

  • 25. 일부러로긴
    '10.2.10 1:56 PM (180.70.xxx.210)

    수수팥떡이란 싸이트 가보세요. 님은 조산원에 가셔야할것 같은데 믿을만한곳 소개받을수있지 싶네요.자연적인 방법이 가장 좋지요.출산이 어려운일인데 용기를 갖고 시도해보세요.홧팅

  • 26. 이사오기전...
    '10.2.10 2:11 PM (180.70.xxx.206)

    이사오기전 같은아파트 사는 아이 엄마와 얘기 하다가 얘기 들었는데요,
    초등 선생님이었는데, 큰애때 병원에서 자연분만을 했는데, 본인이 약물알러지가 있는지 몰랐다네요... 자연분만을 했음에도 병원에서 놓은 이런저런 주사때문에 약물알러지가 생겨 엄청고생했다구요.. 그래서 둘째때에는 책도 보고 여러곳에 정보를 모아 집에서 산파를 불러서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아이낳는건 순수한 자연분만이 아니라고, 저에게 설명을 참 잘 해 주었는데요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암튼 지금도 알음알음으로 가정에서 출산하는 분도 더러 계신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 27. ...
    '10.2.10 2:18 PM (112.156.xxx.42)

    애 낳기 전에 회음부 절개를 꼭 해야하나 의문이 들었는데요. 안 하는 곳 찾기도 어렵고 상황도 어렵고 첫 아이라 조리원 같은 곳은 생각도 못했네요. 병원에서 주말 밤에 낳았는데 기분이 매우 나빴습니다. 자궁열렸나 본다고 손가락으로 자꾸 헤집어 대고 분만실에서는 간호사들이 배를 힘껏 누르고...산모와 아이 중심이 아니라 그저 무사하게 어떻게든 출산만 하면 된다는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아이 낳는 기계 느낌이 들었어요. 비인간적인 느낌이요.
    원글님 원하시는 곳 찾으셔서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 28. 원글
    '10.2.11 9:15 AM (203.247.xxx.7)

    여러분들이 많은 의견 남겨주셔서... 다시한번 상황을 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제 취지는 하나였어요. 혹시 전문성이라는 권위에 나의, 우리의 선택권과 인권을 나 스스로 버리고 있는 점은 없는지? 께어있으면 보이리라 생각했습니다.

    왜, 예전에는 감기로 병원가면 약을 한웅큼씩 줬잖아요.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는 약한 감기에도 오만 항생제를 투여해서..정작 우리 몸을 약하게 만드는..
    그런 것이 없었으면 했어요. 특히 출산이라는 중요한 과정에서요..

    제가 회음부절개를 무조건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절개 없이도 낳는 법을 수련받은.. 그런 노하우와 인내심과 배려를 아는 의사나 간호사, 산파를 만나길 원했던 거고..
    그저 절개하는 법만을 배우고(항생제 처방만을 배우고) 다른 대안을 몰라서 혹은 병원 시스템상 꼭 필요하지 않은 절개까지도 기계적으로 실시하는 (특히 출산시에는 의사권위 앞에서 환자가 무기력해진다고 하더군요)..그런 병원에는 낳고 싶지 않아서.. 좋은 병원, 좋은 산파,의사,간호사를 만나고 싶었어요.

    하나, 추가로 남기고 싶은 글은..위에 보다보면, "아무리 공부했어도 의사가 오랜 교육을 받은 전문가이니 더 잘 알 것이다"라는 글이 있는데요..
    저도 의료쪽은 아니지만,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수련받고 공부를 한 사람으로... 보통 전문가 집단에서 말하는(특히 언론 등에서) 얘기가 꼭 진실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부 사람들은 알고 있죠. 우리 가족, 나한테는 그 처방이나 그 치료법을 쓰지 않겠다고... 그 부작용을 생각하면 더 수고롭더라도 다른걸 권유하겠다고...

    그게 모든 것의 진실은 아니지만..또한 숨겨진 진실이기도 해요...

    환자의 인권은 누가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지혜롭고 현명하게 찾아가야 할 듯합니다.

    여튼.. 혹시나 나중에라도 이 글을 보신 분중, 추천해주실 병원/산파(산파에는 의사,간호사,조산사를 모두 포함합니다)가 있으시다면... 꼭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꼭 알고싶은 부분이... 어느 병원에, 어느 조산원에, 누구에게 찾아가야 하는 것이냐 하는 거거든요.. 회음부 절개 없이 가능한 대안을 많이 알고 있고, 경험이 많은 분.. 출산 전에 알게 된다면 제겐 행운이 될 것 같아요.

    모든 분들께..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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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8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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