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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니가 사다주신 미쿡갈비 ㅠㅠㅠㅠ
집안마다 하나씩은 다 있는 사연으로
시어머니께서 당신 큰아들집에 가시지를 않으세요
저희집이랑 한동네임에도 시골서 올라오시면 저희집으로 오시죠
몇년 서로 얼굴 안보고 지내시더니 요즘은 어머니랑 아주버니랑 두분은 얼굴은 봅니다
아주버니 말투가 워낙 뚝뚝하고 마누라 눈치땜에 그렇지
나름 잘하려 노력하시지요
몇일전에 어머니께서 저희집에 계시다니까 잠시 들르셨더라구요(몇년만에 처음으로요)
차한잔 마시고 10분만엔가 일어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어제밤에 집앞이라고 신랑을 불러내더니
신랑이 미국산갈비를 잔뜩 들고 들어오더군요
어머니 해드리라고 제수씨 갖다주랬답니다
미국산 확실합니다
회사근처에 미국산 고기를 취급하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산걸 확인했습니다
시아주버니네가 먹고살기 힘드냐....아닙니다
시아주버니네가 엄청 부자지요
작은회사도 있지만 보유한 현찰이 수십억원입니다
남편이 시아주버니랑 같이 일해서 알지요
저희는 그럭저럭 밥먹고 사는 형편이구요
전 아이가 넷인데 나가서 소고기 절대 안 사먹입니다
하나로 마트나 한살림에서 사다 제가 해줍니다
다른건 몰라도 먹는거 하나는 꼼꼼히 따져서 제 손으로 해 먹입니다
근데 미국산이 왠 말입니까....
거져 줘도 절대 안먹는 광우병소고기가 김치 냉장고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가격이 싸서 그런지 진짜 많이도 사다 주셨더라구요
마침 시어머니께서 잠시 시누네 가셨을때라 신랑이랑 저랑 고민스럽습니다
전번에도 미국산 등심을 아이들 먹이라고 사다줘서 신랑이 회사가져가서 처리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시어머니 해드리라도 가져온거라서ㅠㅠㅠㅠ
돌아버리겠네요
신랑이 자기가 어떻게든 처리할테니 잘 포장해 놓으라고 전화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찜찜합니다
제발 미국산 고기좀 선물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심란한 마음에 속풀이해 봤습니다
1. 으으~!!
'10.2.9 5:49 PM (119.70.xxx.164)선물을 하면 원산지나 좀 붙여서 보내주든지..ㅠㅠ
2. 설마
'10.2.9 5:58 PM (125.190.xxx.5)엄마 일찍 가시라고 사준건 아니겠지요..ㅠㅠ
다시 다른 것인양 포장해서 형님네 보내면 어떨라나요...
정말..미국산 골머리 아프시겠어요...3. 그냥
'10.2.9 6:10 PM (121.55.xxx.100)전화를 걸어서 우리집 미쿡산소고기 안먹는다고 형님네 갖다 드시라고 함 안될까요?
넘 괘씸합니다.돈이 없는집도 아니라면서...4. 은석형맘
'10.2.9 6:13 PM (122.128.xxx.19)윗님들 말씀대로
고맙지만 미국산 안먹는다고 도로 보내드리면 좋겠어요.
아래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받는 사람이 싫어한다는 걸 표현 했으면 좋겠습니다.5. 그런데
'10.2.9 9:34 PM (122.34.xxx.15)의외로 가격여부를 떠나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너그러운 사람들 많습니다.
호주 냉동 갈비보다 미국 냉장 갈비가 더 비싸더군요.
대형 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팔고 있으니 팔린다는거겠죠.
60대 이웃 아주머니, 지난 추석에..미국산 갈비 샀다길래..제가 어쩌구저쩌구 했더니
에구,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구..그러셔서, 아주머니 이쁜 손자들을 안 먹이실거냐니까..
정말 그렇긴 하네..그러시더만, 올해 또 같은거 사셨대요... 그 위험성에 대해 별 의식이 없으신거 같아요...안타깝지만요...6. ^*^
'10.2.9 10:48 PM (211.178.xxx.73)저는 우리나라 한우도,대부분 사료주고 키우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건초를 주고있어요...
과연 광우병에서..안전하다고..할 수 있을까?...요7. 웃겨
'10.2.10 12:21 AM (115.22.xxx.40)쇠고기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동서와 나눠먹고 싶어 가져왔다고 하면서
"아주버님과 맜있게 구워 드세요" 하고 보내 버리세요8. 약속의땅
'10.2.16 11:35 AM (121.53.xxx.45)미국산 쇠고기=광우병 쇠고기라는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합니까? 논리적 이성적 사고로 판단해야 될 사항에 광신과 감성 충만함으로만 한다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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