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분들의 팁좀... '먹의 향'을 어떤 말로 표현?

[글쎄]

붓글씨 쓸 때 벼루에 먹물을 갈잖아요.
그때 나는 먹의 향 말인데요.
이 향의 표현을 어떤말로 표현을 해야 어울릴까요?
뭐라 말로 할 수 없는 그런 거 있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요.
기껏 나는 생각이....
담담하면서 소박한?? 이정도로는 부족할 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단어로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도움좀. 부탁드려요

[글쎄]

묵향이라고 하던데 이 향을 풀어서 설명하고 싶은데 어떤 단어로 대체가 되야
본연이 느낌이 나는 걸까요?

[글쎄]

와... 진짜 이 오타...
본연'의"

[메론빵]

깊고 그윽한
고아한
진한
깊이가있는

위의 단어들이ㅜ연상되네요 ⓑ

[...]

오래 된 이엉 냄새
검푸른 이끼?

[엄마생각]

기억도 나지 않는 태고적 후각을 일깨우는 오래고 깊은 향...
그 강렬하면서도 단아한 향에 푹 빠져 얼굴을 묻고 싶은 때가 있었죠...

[아침부터]

만화 '신의 물방울' '미스터 초밥왕' 이 연상되는 묘사들 잘 보고 갑니다. ^^;;

[ㅋㅋ]

서늘한 저녁 연기...

[외식]

고목에 이슬이 살포시 내리는 듯한 향이요.
제겐 그 향이 그런 느낌입니다.

[.]

궁금해 봤더니
외식님 표현이 정말 좋네요.
묵향이 제게도 그런 느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