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 둘 키우는것이 다른애들 열키우는것보다 더 힘든것같다

[자식이뭔지]

어제 저녁먹으면서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는 딸아이와
고2올라가는 아들아이랑 이야기하다가
이런저런이야기가 나왔네요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큰병 잔병등등 병원출입이 많았고
자라면서 온갖일들이 벌어졌지요
자세하게 쓸 수없을정도로 말이죠
한순간 한순간 넘길때마다 그냥 넘어간적이없네요
또 무슨일들이 생겨서 사람진을 빼곤했지요  

친정엄마가 오죽하면 니애둘은 남들 애 열키우는것보다
더 힘들고 지치게하는것같다면서
너를 안쓰러워했지요
가까이서 보던 친구들도 그랬구요

그런저런이야기를하면서
외할머니가그러더라 했더니
울아들놈왈
"키우기는 열배 힘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만큼 보람은 백배는 느낄테니 기다려봐요
10년만"하더군요

저도 그래 나두 그럴거라 생각한다는 말을 했네요

아이말대로 될수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사는 아이들은 되겠지요

[저도]

그러네요 힘내세요

[.]

말만 들어도 흐뭇 하시겠어요..
제 언니는 아들 하나키우면서 "너 하나 키우는 것 보다 돼지 10마리를 키우는 게 쉽겠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