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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계속 만나야할지..
답글 감사합니다. ^^
혹시나 해서 원글은 지웁니다. --;;
시간을 두고 좀더 지켜보다가 결정하겠습니다. ^^
나중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1. 네....
'10.2.9 1:28 AM (121.176.xxx.98)저에게 돌맹이 던질것 같습니다만....
여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는게 아니구요....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습니다.2. 결혼하고보니
'10.2.9 1:32 AM (211.187.xxx.39)윗님처럼.......결혼은 현실이더라구요.
3. ...
'10.2.9 1:32 AM (219.250.xxx.62)기가 여자쪽에서 남자쪽으로 흐른다네요~ ㅋ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222222222222222224. 좋을거
'10.2.9 1:41 AM (210.98.xxx.135)손도 잡아놓고.......ㅎㅎㅎ
짧은 시간에 띠리리~이런 남자가 더 위험합니다.
그냥 엄마가 괜찮다고하시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내가 죽자고 목 매서 좋다고 하는 남자보다는
남자가 원글님을 그렇게 좋아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5. 헐.
'10.2.9 1:42 AM (121.173.xxx.168)제가 미혼이라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겟지만.
남자가 더 좋아한다가 아니고.
이 여자분은 감정자체가 없으신것 같은데요? --;;
일주일씩 못봐도 아무생각이 안든다는데...그걸 만나야하나요??
이해불가.@@;;6. 그래도
'10.2.9 1:44 AM (114.206.xxx.207)어느정도 떨림은 있어야지..아무 느낌이 없다는건 정말 안좋아하는거 아닐까요?
7. 고민
'10.2.9 1:49 AM (121.100.xxx.94)원글녀인데요..제가 왜 고민이냐면.,,혹시 헤어지고 나서 후회할까봐요...사람도 좋고 저한테 잘해주는데...계속 고르고 재다가 더 못한 사람 만날까 걱정도 되구요..ㅠㅠ
8. 원글님이
'10.2.9 1:53 AM (121.176.xxx.98)원글님이 서른 초반????
느낌이 쉽게 올 나이는 아니지 싶습니다만....
좀 더 만나 보세요.... 별 의미도 없는 댓글에 영향 받아서 쉽게 그만 두면 안됩니다.
만고 불변의 진리.... 한번 더....
연애는 감정이오나 결혼은 현실입니다.9. 참
'10.2.9 2:21 AM (222.108.xxx.143)고민되시겠어요.. 이런 충고 드리진 않겠지만
저같으면 용한 점쟁이에게.. -_-;;
가면 언제 더 좋은남자 생긴다, 이 남자 괜찮다 이런 말 다 해주니깐.. -_-;;10. 학교,,
'10.2.9 3:32 AM (121.182.xxx.60)나이가 서른 가까이나 되는데,,
아직도 학교가 조건사항에 들어가나요?;;;
학교는 그야말로 고등학교때 그냥 성적이죠,,
사회나오면 학교 좋은데 나온거랑 틀리지 않나요???;;
조금의외네요,11. 윗님
'10.2.9 4:51 AM (222.108.xxx.143)그나마 이름 들어본 좋은대학들어간 사람들은, 대학이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피눈물나게 노력해서 들어가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별로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 안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별거 아닌거ㅏ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12. 현명한 선택
'10.2.9 5:05 AM (207.252.xxx.132)저 좋은데 공부해서 졸업했고,,,나름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오십이 가깝고...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거는, 대학은 나와야하겠지만서두,
출신대학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자가 성실한거, 바른 생각을 가진거, 편안한 부모 밑에서 성장한거...
거기다가, 경제적 여건이 있다면 더 좋겠고요.
그런것들이 학벌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제 경우는 제가 남편보다 학교도 더 괜찮고, 남편은 학사, 저는 미국에서 석사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남편을 선택한거 별로 후회하지 않아요.
좋은 학교나와서도 개차반같은 사람 많~습니다.13. 펜
'10.2.9 7:26 AM (221.147.xxx.143)일단은 더 만나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근데 스킨쉽 자체에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결혼이라는 건 친구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섹스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텐데 그렇게 무미건조해서야;;
그리고 그 남자분이 배우자로 좋을 듯 하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더 두고봐야 압니다.
고작 3개월 가지고는;;;
연애할때 얌전하던 남자가 알고 보니 완전 겉과 속 다른 경우도 허다하거든요.14. 뭐
'10.2.9 8:36 AM (125.140.xxx.37)안봐도 보고 싶지도 않고 끌림이나 설레임이 없다면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하시게요
직장구하는 개념도 아니고 그건 아니다 싶은데요,.
남자분께서 원글님 감정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중이 아니라면
접어야하지 않나요 서로를 위해.15. ...
'10.2.9 8:37 AM (118.44.xxx.42)저라면 만나지 않겠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편안하게 살려고 배우자 선택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사실 저게 좀 어릴때 필요이상으로 영악해서 그사람 능력과 됨됨이만 보고 전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어요. 만나서 설레인다 이런것 없고요...
그러니 당연 성관계가 그냥 의무 방어전,
이제 나이 사십을 바라보니, 이렇게 사랑없이는 살수가 없을 것 같아요.
나한테 잘해주는데 그냥 잘해주는거지....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좋은 친구이고, 좋은 사람이지만
내게 남자로 안느껴지는 남편..
언제 손을 놓게 될지....
지금 아이들과, 그동안 내게 잘했던것 때문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평생을 살순 없을것 같아요.
원글님, 남편감을 고를때..
여러 조건이 있지만 남자로 느껴져야합니다.
전 그걸 무시했서 지금 후회하고 있구요.16. 키스
'10.2.9 8:45 AM (219.250.xxx.121)키스해보셨어요? 여러가지 스킨쉽을 시도해보셨나요?
그러고도 느낌이 없다면 헤어져야겠지만
해본적이 없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세요.
쉽게 말해서 몸이 가는데 마음이 간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런다음 훨씬 더 두근거림이 있기도 하구요.17. 여자는
'10.2.9 10:09 AM (210.180.xxx.254)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와 결혼해야 행복하다는 말 이거 아주 위험해요.
남자가 여자를 더 많이 좋아해줘야 편한 건 맞지만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서는 곤란하지요.
설렘이 없는 결혼생활은 굉장히 공허하고,
여자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남자를 놓치면 이 남자만큼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못만날 것 같은 불안감에서 그 남자랑 결혼하면
아마 평생을 후회하실 것입니다 저처럼.18. 그럼에도
'10.2.9 11:13 AM (211.210.xxx.62)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띠리리~이런 남자가 더 위험합니다22222222222222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요.19. 흠
'10.2.9 12:21 PM (220.85.xxx.241)예전에 신문 서베이에서 봤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제일 마지막까지 포기못하는 조건이 상대방 학벌이더라구요.
너무 낮은 학벌은 웬지 싫다는 거죠.
그런데 배우자를 고르는 데 있어 그게 잘못된 가치관인지,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학벌얘기를 떠나서, 제 경험이나 친구들 경험 봐도, 아무 느낌없는 사람과는,,,,, 몇개월을 만나도 안되던데요.
그런데 그걸 여자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물론 중간과정에서 고통과 고민이 따르죠 원글님처럼.
지금 원글님 처한 상황과 갈등, 너무 많은 미혼처자들이 하는 고민이거든요 원글님.
남자가 여자 80% 좋아해야 하는거 맞는데, 여자도 남자 20%는 좋아해야 해요. 그 20%가 없으면,
결혼을 해도 불행할 확률 높다고 봅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는데 저도 원글님이 그 남자에 대해 감정 자체가 없는것같아요.
저도 결혼전에 비슷한 경험있어요. 아주아주 자상한 남자였지만 결국 포기하고 보내버렸구요, 후회없어요.
그리고 다시 학벌요,, 저는 중요하게 생각해요. 꼭 top 학교여야 하는게 아니에요.
저도 그닥 특출난 명문대 졸업자는 아니구요, 제남편도 서울대 아닙니다.
다만, 배우자의 학벌은, 내가 생각한 하한선에는 맞아줘야 하더라는 거죠.. 감정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학벌이란 그 사람의 어릴적 삶의 기본적 성실성을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돌맞을지 모르지만, 전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이세상에 태어난지 십몇년밖에 안된 한 인간이, 학생신분으로서 열심히 할 일을 했다는건 좋은거죠.
그리고 댓글에 나온 미국석사녀와 학사남 커플과 원글님의 가치관을 같은 저울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훨씬 좋은학벌 가졌어도 남자학벌이 일정수준 이상, 그정도만 되면 학벌때문에 문제생길일은 없는 커플입니다.
그리고 위에 쓰신 어떤분, 본인이 공부를 별로 안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학벌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말도 맞습니다.
원글님 친구가 자기 배우자가 처음부터 느낌없이 편해서 결혼했다면,, 그렇게 편안한 감정이라도 있었던 거죠.
원글님처럼 아무 느낌이 없었던 거 아니잖아요.
전 지금 그만두라곤 못하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정리가 안됐거든요. 하지만 엄마 말씀처럼 좀 더 만나보세요.
그러다 보면 원글님 마음에 정리가 되어서 여기에 안물어봐도 혼자 판단할 수 있어요.
진짜 이건 안되겠다, 싶어 포기가 되던지, 아니면 인연이 되던지 할겁니다. 제 생각엔 전자가 될 확률이 높지만..20. 결혼은 또 달라
'10.2.9 12:25 PM (220.70.xxx.153)오랫동안 짝사랑 했던, 나를 들었다 놨다 했던 로맨틱 베드 가이 대신..
손잡을때 떨림은 커녕, 어쩌다 한 입맞춤 조차도 빨리 끝나길 바랬던 아무 감정 없던 남자 친구(그야말로 친구!였음)와 결국 결혼 했어요.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돌이켜 보면, 그 나쁜 남자가 주었던 것은 설렘.. 그 이상은 아니었던 듯.
인스턴트 식품 늘 먹으면 질리잖아요.
아무 맛도 안나지만, 항상 먹어야 하는 밥과 같은 남자가 제 남편이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우랍니다.21. 사람마다
'10.2.9 12:51 PM (124.28.xxx.253)사람마다 다르겠죠.
과거에 어떤 연애를 했었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구요.
설레임 처럼 순간적이고 불안한 감정이 또 있을까요.. 라고 생각하는 저는 떨림 보다는 편안함을 주는 남자를 선택했고 또 만족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그 편안함이 나에게 아무 감정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지요.
남자분이 밀고 당기기라도 했다면 원글님의 마음이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가끔 연락하고 먼저 약속도 잡지 않는 남자였다면, 인연이 끊겼거나 님께서 더 안달이 났을 수도 있지요. 저도 나중에서야 알았거든요. 늘 그 사람이 먼저 날 보고싶어해 주고 찾아줘서 내가 그 사람을 궁금해 하고 보고 싶어할 틈이 없었다는걸...
상대방의 진심을 느껴보도록 해보세요. 그래도 아니라면 굳이 만남을 이어나갈 이유가 없겠지만요..22. 여러..
'10.2.9 1:15 PM (203.234.xxx.3)불같이 연애해서 꼭 잘산다는 법 없지만, 그래서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후에 그 전쟁들을 견디는 거 아닐까 싶네요.
저는 여러 상황들을 더 겪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데이트를 계속 하시되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관가고 이런 틀에 박힌 거 말구요, 스포츠를 같이 한다거나 등산을 같이 한다거나 또 놀이공원을 간다거나 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을 겪어보시기 바래요.
그런 상황에서 미처 몰랐던 남자분의 매력이 나올 수도 있고 또 진짜 아니다 싶은 성격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23. 어려운 문제지만..
'10.2.9 2:57 PM (222.106.xxx.110)님이 연애를 많이 안 해보셔서...더 어려워 하는거 같습니다. 결혼은 또 달라님과 사람마다님 글에 저도 한표~~ 사실...저도...우리 남편...설레임 이런거 별로 없었고...대화 잘 되고...저랑 생각하는 방향 비슷해서 결혼 했는데...전 결혼하니까..남편한테 설레고 좋더라구요. 울 남편도..결혼하고 나니 더 자상해지고...저를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구요. 성실하고 경제력이 있는 남자분이라면 그분과 사고 방향이 비슷한지, 대화는 잘되는지 확인해보시고...좀 더 만나보시는게 좋아요. 30대에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 남자가..사실 좀 위험할수도 있어요(30대면..일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경력도 쌓이실거고 사회 생활 하셔서..왠만한 일에 감흥이 좀 적을 나이잖아요^^;;;저도 30대초반~)그런데...대화 잘되는거는 좀 지긋하게 만나보셔야해요^^; 단편적인 만남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특히 연애박사들아닌 일반적인 남자분들...자기 표현을 잘 못해서...몇번 만나서는 그분 장점이나...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우리 남편 경우^^; 저도 오해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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