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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고 계신 아버지께요...
맞으셨구요...집에오셔셔도 약드시고 그러시는데 그 약이입맛도 없어지고,설사도 햇다가 변비도
오고 그러나봐요...병원에선 주로 고단백 음식을 먹으라고 했다는데요.. 이렇게 입맛떨어지고 할때
드실만한 고단백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이렇게 건강이 안좋아지신 아버지를 뵐려니 참,맘이 많이
아프네요..평소에 참,건강하시던 분이셨기에 더 그런거 같아요..ㅠㅠㅠ
경험있으신 분들 ...딸인 제가 뭘 사다 드려야 좋을지 지나치지 마시고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1. 예전에
'10.2.8 10:43 PM (122.37.xxx.55)생로병사에서 일본 항암치료 받는 사람들 나오는데요
야채스프 끟여서 마시니까 속이 훨씬 편해졌다고 몸도 좋아지고... 그러던데요
생로병사 야채스프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끓여드리면 어떨지요..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해지시면 좋겠네요2. 항암..
'10.2.8 11:01 PM (116.122.xxx.164)닭발 우려낸 물 곰국처럼 많이들 먹어요.
식초 넣은 물어 한번 우르르 끓여내 잡냄새 없앤 뒤 일반 곰국 끓이듯 하면
먹을 만한데 백혈구 수치 올리는 음식으로 좋다 하지요.
장어나 오리고기도 많이 드시더군요. 특히 오리는 유황오리.
그리고 야채 스프는 항암 중에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으로 나뉘니
따로 알아보시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항암 중에는 원칙이 환자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너무 기름진 것이나 3백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간병하는 사람은 물론 주변 가족도
암 관련 책이나 카페 등을 통해 공부를 하시고
치료 방법이나 음식 등에 관해 어느 정도 아셔야 효과적인 투병이 될 수 있더군요.
마음 많이 아프시겠지만
주변에서 힘을 내셔야 환자도 의지를 다진다는 거 아시죠?
파이팅입니다3. 자라뫼
'10.2.8 11:06 PM (59.2.xxx.53)아프신 분 대신 아플수도 없고 옆에서 지켜보시기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더욱 힘내고 용기있게 이겨내도록 자신감을 가져야겠지요
자신감을 가지려면 많은 자료조사와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성공담과
많은 정보를 모아 자신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항암치료는 몸속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몸안에 유익한 효소를 모조리
죽이게 된다고 하지요. 그러니 육식은 피하고 생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넷검색창에 '암승리자모임'란 사이트에 좋은 정보 많더군요
항암치료를 병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여 병을 이겨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듭니다. 정성을 다하면 어떤병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의 시작이 치유의 시작일겁니다
힘내세요^^4. 사태
'10.2.8 11:16 PM (121.165.xxx.121)한우 사태를 푹 삶아 식혀서 수육을 만들어요. 식힌다음 얇게 저미는거죠.
삶은 물에 그대로 담궈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식사때 따뜻하게 데운다음 초간장에 찍어드시면 좋더라구요. 초간장이 입맛도 돋궈주는것 같아요.5. 비타민
'10.2.8 11:21 PM (125.129.xxx.14)노인분 항암치료받으시면 거의 다 식사 못하십니다. 식욕이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구역질이 나서 못 드십니다. 조금 먹어도 곧 다 토하고, 결국 기운이 없어져서 항암제 독성을 못 견디게 되죠. 그래서 암이 아닌 항암제가 사람 죽인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체력회복은 고단백 섭취가 필수인데 보통음식으로는 다 토하세요.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된장(시골된장 등등) 종류로 묽게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이시고 죽을 끓이시되 흰쌀죽은 안됩니다. 입덧하는 여자들이 밥냄새 못 맡듯 환자들도 못 삼켜요. 부추를 조금 썰어넣어보세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선식입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국산으로만 선식을 만들어 팝니다. 몇 십가지 곡식을 빻은 선식을 훌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묽게 끓여 주세요.
흔히 잣죽을 권하는데 메슥거려 환자들이 안좋아합니다. 흰죽을 끓일 경우 순두부나 마를 갈아 넣은 것에 부추를 조금 넣어 드리세요.
그리고 비타민입니다. 천연비타민을 구하셔서 반드시 빻아서 음료에 섞어 마시게 하세요. 노인분들 알약 삼키는 거 고역입니다. 빻아서 계속 드시면 체력 회복하고 제대로 식사하실거예요. 또 비단풀이라는 약초가 있습니다. 요즘 제철이니 약초방에서 구해 물처럼 수시로 끓여드리세요. 항암에 최고 약효가 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초이니 안심하고 드세요.
야채스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합니다. 몸은 좋아지는데 암세포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하셔야 합니다.6. ..
'10.2.8 11:21 PM (58.148.xxx.141)항암치료중에는 많이 힘들고 비위도 약해져 몸에 좋다는 음식들이 입에 맞기 어렵기가 쉬워요.
저두 몇 년전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전 항암제 독성 해독에 좋다는 북어국을 자주 먹었어요.
고단백인 추어탕이랑 삼계탕도 자주 먹었구요.
고단백도 좋지만 항암으로 떨어진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데에도 신경 쓰세요~
그래야 다음번 항암치료를 제때 받으실 수 있어요.
참, 엑기스나 환으로 된 건강제품은 되도록이면 안드시는게 좋아요.
자칫 간수치를 높여 치료를 힘들게 만들거든요.
음식외의 것을 드실때는 꼭 담당의사와 상의 하시구요~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7. 환자라서...
'10.2.8 11:22 PM (211.236.xxx.161)멍멍탕 좋아하시면...
8. 며늘
'10.2.8 11:27 PM (124.5.xxx.187)얼마전에 저두 여기에 이런 비슷한 글 올렸던 며느리에요.
시어머님이 간암이셨는데 지난달에 돌아가셨거든요.
그땐 정말이지 어떤 글이라도 댓글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시어머님은 간암이셨지만 그때도 고단백질 음식을 먹으라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항암치료라서 그런지 별로 입맛이 없고 속에서 안 받아준다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고단백이라고 하더라도 간이 안된 저염식으로 해야했구요.
닭가슴살도 삶아서 찢어다가 드리기도 했구요.
붕어즙과 장어즙도 드셨었어요. 그러나 이런것 다 속에서 안 받으신다고 많이 못 드셨어요.
제일 잘 드시던 음식이 동치미 같이 새콤한 물김치(나박김치)입니다.
고단백 하시거나 다른 음식 드실때 혹시 속에서 안 받으시면
새콤한 동치미나 물김치 곁들여서 드려보세요.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제일 잘 드시던 음식이..
새콤한 과일이나 새콤한 물김치였답니다...
어머님 그렇게 되면서 경험해 보니 그렇더라구요.
다들 오셔서 환자 옆에서 자꾸 우시고 어떻게 하냐고 그러시는데..
그러시지 마시구 환자옆에 가셔서는 절대 우시지도 마시고 밝고 환한 얼굴 보여주세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9. 비유가 적절치
'10.2.8 11:29 PM (121.176.xxx.98)비유가 적절치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첨으로 히말라야(?) 원정대 꾸려서 올라갈때.... 경험이 없으니 외국 원정대의 식단을 따라했담니다. 결과는.... 입에 안맞으니 못먹구요....
고추장에 비벼 먹고 된장국 끊여 먹고.... 김밥 싸먹고.... 그렇게 먹으니 먹을만 하더랍니다.
입맛에 맞는걸 찾으심이....10. 위암
'10.2.8 11:45 PM (202.136.xxx.245)전복죽 많이 끓여드렸어요. 장어도 많이 드셨고...
저희 아버지는 다행이 초기발견이라 수술만 하시고 항암도 안하셔서 조금 다르지만 입맛 당기는대로 드시게 하라는데...당연히 입맛이 없으셔서 초기엔 억지로라도 드시게 했구요 나중엔 기력이 달리시니 본인이 챙겨서 드셨구요.
아 그리고 복분자를 많이 드시게 했네요.11. 무조건
'10.2.9 1:02 AM (116.39.xxx.72)지금은 무조건 땡기는 거 있다면 다 드시는 게 좋아요.
워낙 입맛이 없고 부작용이 심해서...
울 엄마가 지금 항암치료 중인데요.
벌써 6사이클 중 5사이클 맞고, 지금 휴식기인데요,
그때그때 조금이라도 땡기는 거 다 드세요.
지금은 체력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 몸에 좋고 안좋고 따지는 것보다
무조건 많이 먹으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요번엔 주로 매콤한 걸 드시면서 식욕부진을 이겨내시는 것 같고,
저번엔 또 달랐어요. 달라는 거 혹시 있음 다 드리고,
웬만하면 입맛 당기게끔 평소에 좋아하시던거 다 드리시고...12. ...
'10.2.9 1:24 AM (219.250.xxx.62)정말 뜬금없는 말씀드립니다;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 해보세요
위암이라면 정말 효과 보실 거예요
항암치료 안 하시고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 직접 뵙고 왔습니다.
아효;;; 다이어트로만 생각하시는데 만병에 좋습니다.13. 항암중에는
'10.2.9 2:11 AM (124.61.xxx.7)아버님 드시고 싶다고하시는것
위주로 고단백식품을 드리는게 좋을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항암하셨었는데 아버지는 전복죽을 좋아하셔서
제가 항암하실때마다 끓여드렸답니다.
그리고 속이 느끼하시다고 매콤한걸 많이 찾으셔서
조금씩 드셨었어요.
기운내시고 항암할때는 무조건님말씀대로 몸에 좋고 안좋고
따지지말고 입에 맞는거 소화잘되는것위주로
조금씩이라도 자주 드시는게 좋은것같더군요.14. 아버님은
'10.2.9 11:22 AM (122.34.xxx.40)항암중이셨는데 수육 많이 드시고, 오리고기 겨자소스에 찍어서 조금씩 드시고
보신탕도 어머님이 끓여주시면 잘 드셨어요.
삼계탕도 그렇고...
힘내세요.15. 음
'10.2.9 11:55 AM (117.53.xxx.69)저 항암치료 받았던 사람인데요. 항암치료 중엔 몸에 좋다 뭐가 좋다 이거보다도 진짜 입맛이 없어서 못먹으니까 아버님이 드시고 싶다는 거 위주로 해 주세요. 전 주로 매운걸 먹었어요. 항암치료받으면 속이 울렁거려서요. 보신탕도 좋고 삼계탕(주로 전 닭복음탕) 생선(회는 안되구요)고기위주로 칼칼하고 맵게 요리해서 주세요.체력이 안따라주면 치료가 안되니까 드시고 싶다는 거 위주로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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